[용인신문] 아파트 상가에 얼마 전 개업한 생선구이 집입니다. 요즘은 집에서 생선들을 잘 굽지 않아서인지 주인 솜씨가 좋아서인지 북적 댑니다. 그런데, 며칠 전 식당 문앞에 붙은 안내문을 보는 순간, 미소가 피어났습니다. 저출산시대에 온 동네 사람들이 축하해야 할 일입니다. 개인 사정으로 ‘휴업’한다 안해서 대견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이 젊은 주인은 아이 하나를 키워내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단걸 아는 지혜로운 청년입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서 건강하게 자라길, 또한 사업이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황윤미/ 본지 객원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