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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평택, 이번엔 고속도로 IC명칭 ‘갈등’

평택시, 남사‧동평택IC ‘요구’… 용인시, 남사읍에 위치한 ‘남사IC’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두고 갈등을 거듭해온 용인시와 평택시가 이번엔 경부고속도로 남사 나들목 명칭을 두고 또다시 부딪히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년 처인구 주민들이 평택시청 앞에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 집회를 하는 모습

 

[용인신문]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존치를 두고 40여 년 이상 갈등을 지속하고 있는 용인시와 평택시가 이번엔 고속도로 나들목 명칭을 두고 또다시 부딪히는 모습이다.

 

최근 평택시의회 측이 경부고속도로 남사나들목(가칭)을 남사IC(동평택IC)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자, 용인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

 

평택시 측은 남사나들목 위치가 평택시와 용인시에 걸쳐있으니 나들목 명칭에 ‘평택’ 지명을 병기하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용인시 주민들은 “평택시 측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외면한 채 잇속만 챙기려 한다”며 이를 적극 반대하는 모습이다.

 

평택시의회는 지난달 24일 경부고속도로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와 용인시 남사읍 봉명리에 걸쳐 건설되고 있는 남사나들목 명칭을 ‘남사‧동평택IC’로 변경해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평택시의회는 성명에서 “남사나들목 출입시설은 평택시와 용인시에 걸쳐 있고, 고속도로 출입시설 소재지가 복수 지자체에 걸쳐있을 경우 복수 명칭을 부여할 수 있다”며 “특히 평택시에는 경부고속도로 상에 ‘평택’이라는 지명이 부여된 IC가 없으니 56만 평택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명칭을 결정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는 평택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이정표로써 고속도로 이용 시민의 편의 도모를 위해 시설물 명칭을 ‘남사·동평택IC’로 부여하라”고 촉구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용인시 처인구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은 즉각 반발하는 모습이다.

 

특히 평택시 측이 지정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해 42년 간 재산권 침해를 받아온 남사읍 주민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입장이다.

 

남사지역 주민들은 “남사IC가 설치되는 위치는 정확히 용인시 관할구역인 남사읍 봉명리로, 여기에 평택시 지명을 넣는 것은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사용하지도 않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요구에 대해선 수 십년 간 들은척도 안 하더니, 고속도로 IC명칭으로 잇속은 챙기려는 의도 아니냐”며 “심지어 남사읍에 위치한 IC명칭에 평택 명칭을 넣어달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인시의회 이진규 의원은 “현재 건설 중인 남사IC는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의 명칭 병기와 전혀 다른 내용”이라며 “용인지역 정치권에서도 남사IC 명칭 고수를 위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건설 중인 경부고속도로 남사IC는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2018년 6월부터 487억 원을 들여 국지도23호선(중리~봉명)과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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