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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용인 생활문화예술 단체 협의회 24일 출범

문예협동조합 등 11개 단체 참여

 

 

[용인신문] 용인시 소재 문화 예술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용인 생활문화예술 단체 협의회(대표 이선경 꿈지락협동조합이사장‧이하 생단협)가 생활예술문화 단체 간 연대와 협력 그리고 용인시 생활문화 환경 조성과 발전 도모를 위해 24일 출범한다.

 

협의회 구성단체는 총 11개다. 공정여행마을로 사회적협동조합, 도도한 나무, 문화협동조합 동백호랑이, 뮤코협동조합, 봉두예술원, 예술플랫폼 꿈지락협동조합, 용인책방사이, 협동조합문화와함께, 이지아트 인뮤직앙상블협동조합, 청춘놀이터협동조합 등이다.

 

발족에 앞서 협의회는 수차례 모임에서 생활문화단체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공감했고 연대와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이 논의했다.

 

생단협은 취지문에서 2020년 제정된 용인시 ‘생활문화진흥’ 조례와 2021년 ‘문화도시’ 추진 등의 제도적 기반 마련 과정에서 생활문화 연대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연대체에서 건강한 용인시 생활문화 생태계 조성과 생활문화 발전을 논의하기를 희망한다”며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생단협은 “생활문화 활성화를 이루고 거버넌스 구축과 이를 통한 용인시만의 특색 있는 문화도시를 용인시와 함께 이루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생단협은 △마을활동 지원 △생활문화축제 기획 및 참여 △1인 예술배움터 및 생활문화 동아리 사업지원 △혁신교육 지구 및 학교 내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마을강사 파견 △생활문화 거점마련 등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선경 생단협 대표(예술플랫폼 꿈지락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문화도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용인의 생활문화 단체들의 적극적인 연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생활문화는 누군가 리드해서 만들어나가는 것이 아니고 밑바닥에서 흐르는 실핏줄 같은 것이기 때문”이라며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 단체들은 바로 그런 실핏줄을 잇는 존재들이다. 우리가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용인특례시가 문화가 넘치는 곳이길 꿈꾼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더 많은 생활문화 단체들이 ‘용인의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의논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논의하고 활동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