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는 지난 16일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중공군 간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용인 백련사(할미성)일대 6.25참전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 국방부 발굴과장 브리핑을 경청하고 반세기 동안 땅속에 묻힌 전사자들의 유해를 찾아 그들의 넋을 위로했다. 또한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의 유해를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172연대 장병과 군단 발굴지원팀 10여명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에 앞서 6.25전쟁에 참전해 민족을 위기에서 구하고자 목숨을 바쳐 싸우고도 그 시신을 찾지 못한 분들의 위국․헌신의 소중한 정신을 계승하고, 호국용사의 유해 발굴안장과 추모행사를 통해 그 넋을 추모코자 마련됐다. 수지구 관계자는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산화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며, 위국용사들의 정신을 계승해 선공후사의 자세를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운영 중인 기흥레스피아 하수처리시설 위탁업체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30분께 기흥구 하갈동 하수처리시설 기흥레스피아 지하 공동구에서 A위탁업체 소속 기계시설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직원 B(50)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A씨가 집안에 개인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주변에서 들었다며 과다한 채무가 원인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가족과 주변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홀로 지내는 이웃 노인의 고추모종을 훔쳐 자신들의 밭에 옮겨 심은 얌체 모자(母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이웃에 사는 노인의 비닐하우스에서 고추모종을 훔친 혐의(절도)로 Y(여70)씨와 W(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Y씨 등은 지난 2일 새벽 3시30분쯤 처인구 양지면 A(여82)씨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 중인 고추모종 1000주(시가 30만 원 상당)를 훔친 뒤 불과 400여m 거리에 있는 자신의 밭에 심은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심야시간 PC방에 들어가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로 김 아무개(23)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4시 35분께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소재 모 PC방에 들어가 아르바이트 직원 지모(21)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스마트폰과 현금 50만원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달 9일 오전 5시께 같은 PC방에서 종업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100만원을 훔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6일 오후 3시 20분께 용인시 죽전동 도로에서 문 아무개(57)씨가 몰던 1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차량 10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강 아무개(20)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처리를 위해 일대에 2시간 가량 교통 혼잡이 일어났다. 경찰은 석재를 싣고 가던 화물차가 속력을 줄이지 못 하고 앞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만남 자원봉사단은 전국 54개의 지부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각 지역사회에서 불우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은 물론 우리나라의 얼을 살리고자 나라사랑에 관한 봉사활동 및 문화행사를 개최해온 순수 자원 봉사단체이다. 지난 달 28일 완연한 봄 날씨에 2012 용인 마라톤 대회가 수지레스피아에서 개최됐다.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과 다양한 동호회 팀들이 참여한 가운데 눈에 띠는 참가팀이 있었으니 바로 사단법인 만남 용인지부 용인사랑봉사대(회장 김건웅) 선수 팀이다. 이날 80여명의 사랑봉사대원들은 달리미로의 활약은 물론 등판에 독도가 우리 땅 임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부착한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참석해 나라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지난 식목일 행사 때 3‧1만세운동 기념탑에서 개최한 무궁화 240그루 식재 및 무궁화 바로알기 체험행사를 펼쳤다. 김미희 대원은 순국선열 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인 무궁화를 널리 홍보하고자 무궁화를 심었다며 무궁화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쳤던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참 뜻을 깨우쳐 진정한 봉사자로 서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용인 마라톤 대회에서도 무궁화
자식이 효도를 하고자 할 때에 이미 부모님은 돌아가셔서 효도를 다하지 못하는 슬픔을 표현한 풍수지탄(風樹之歎)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이는 바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 후회하지 말고 살아생전에 효도를 다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지난 8일 노모를 모시는 문제로 열린 가족회의에 늦게 참석한 형수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시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뉴스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아들과 며느리의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해 양로원에 도움을 요청하는가 하면 상습 구타로 골절상을 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효가 으뜸 덕목이던 우리 사회에 어쩌다 이런 패륜 행각이 끊이지 않는지 참담한 심정이다. 가족의 무관심, 귀찮은 존재로의 치부로 인해 현재 독거노인은 지난 2000년 54만명에서 올해 119만명으로 2.2배 증가했으며, 오는 2035년에는 343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게다가 노인 10만명당 약 81.9명이 자살을 택하고 있지만 별도의 지원체계가 없는 상황이다. 노인 문제는 가족 내부의 문제 등으로 치부되며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625 전쟁과 산업화, 민주화의 격랑 속에서 고난을 이기며 발전을 일궈온 이들이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1시20분께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김 아무개(67)씨의 밭에서 105㎜포탄 1발이 발견됐다. 김 씨는 밭갈이 작업을 하던 중 흙더미 속에서 포탄이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포탄은 발견 당시 녹이 슨 상태로 폭발 위험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용인의 한 군부대 폭발물처리반에 포탄을 인계했다.
지난 6일 수지구 상현동 A아파트에 거주하는 전 아무개(26) 양이 삶이 싫다며 아파트 베란다에 매달려 자살을 시도했다. 용인상현파출소에 따르면 오전 1시40분께 전 양이 어머니와 다툰 후 술을 마시고 왜 내 말을 믿어주지 않느냐며 외곽 베란다 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내리려 매달렸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베란다에 매달려 있는 전 양의 몸을 붙잡아 안전을 확보한 후 곧 바로 도착한 119구급대원과 함께 아래층으로 끌어내려 구조했다. 구조 후 전 양은 인근 병원에 무사히 후송조치 됐다.
용인시 대학가 일대 원룸과 고시원 등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남성 속옷과 여성용품을 훔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대학가 원룸에 몰래 들어가 남성 속옷 50벌과 여성용품 등을 훔친 혐의로 박 아무개(27)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경찰은 용인 모 대학 주변 원룸단지에서 절도 사건이 빈발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다른 지역에 도주해 있던 박 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16일 자정께 기흥구 서천동의 A고시원에 들어가 중국인 교환학생 마 아무개(23여)씨의 방문을 드라이버로 뜯고 침입, 노트북 1대와 생리대 6개를 훔쳤다. 또한 올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용인 지역 원룸과 고시원 등을 돌며 7차례에 걸쳐 현금 130여만원과 노트북,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또 남성 팬티 50여벌과 생리대, 남성용 피임도구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씨가 훔친 팬티와 여성용품 등을 모두 스포츠가방에 넣어 항상 가지고 다녔으며 훔친 팬티 중 상당수가 빨래를 하기 위해 내놓은 지저분한 팬티였다고 전했다. 한편 성폭행 등 추가 범죄 여부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
지난 달 22일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에 따라 전국 대형마트의 30%에 해당하는 100여곳이 강제휴무에 들어갔다. 대형마트 강제휴무는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활성화자는 취지에서 시행됐으며, 현재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성남시, 수원시를 비롯한 8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용인시도 오는 5월 말 의회에서 조례가 재정되면 바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책적인 부분에서도 가야할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강제휴무에 따라 대형마트 및 SSM의 정규직은 물론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등 수 많은 고용감소가 초래됐고, 입점업체와 납품업체도 피해를 받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애꿎은 농업인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이 강제휴무와 더불어 영업시간을 제한받게 되면서 그만큼 산지 농산물 발주량도 줄게 돼 그 손실이 고스란히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방안이 강제휴무나 영업시간 제한 같은 수세적 조치만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인근 수원과 성남시의 강제휴무로 인해 시민들은 재래시장이 아닌 접전지역인 수지와 기흥 등으로 쇼핑을 가고 있는 것. 지난 6일 죽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용인중앙시장 봄맞이 축제가 오는 19일 처인구 김량장동 로데오거리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가족행사 △고객참여행사 △이벤트공연 △경품세일 행사 △먹거리 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는 용인시의 전통시장활성화추진사업 등을 소개하는 홍보 캠페인도 펼친다. 가족 팀들이 노래, 춤, 장기를 겨루는 가족 장기자랑대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경부터 중앙로에서 열린다. 그밖에도 가족 콩국수 먹기 대회 등 가족 간 화합을 다지고 추억을 남기는 행사들이 마련된다. 시장 중앙로 곳곳에는 회전판 돌리기, 투호, 다트게임, 떡메치기, 장기묘수풀이, 윷놀이 행사장 등이 열려 고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고객에는 사은품 증정과 경품 응모를 통해 행복다복효도상 등 경품이 지급된다. 참여 업소별로 판매가의 20~50%할인행사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비보이밸리댄스, 난타,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 공연이 행사장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