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112신고센터에 위급상황인 것처럼 허위신고 한 혐의(경범죄처벌법상 허위신고)로 이 아무개(28)씨를 즉결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0시5분께 기흥구에 한아파트 인근 편의점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빨리와 달라, 죽을 것 같다”며 112에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관이 정확한 위치를 묻기 위해 전화를 걸자 끊어버리거나 속삭이며 알아듣지 못하게 말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50여분 만에 자신을 찾은 경찰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경찰에서 “집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장난으로 허위신고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신고로 같은 시간에 112신고 긴급출동요청이 지연돼 경찰의 도움을 원하는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앞으로도 거짓이나 장난으로 112 신고를 하는 이는 즉결심판에 회부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처인구 운학동 내 마을 주민들은 올해도 상수도를 이용할 수 없다. 올해 진행하기로 한 상수도 보급이 예산부족으로 인해 내년으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상수도 공급을 염원하던 주민들은 예산부족이라는 시 측의 해명에도 불구,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시 측이 당초 계획보다 축소해 진행 중인 상수도 보급사업 대상지역을 주거지역보다 관광지역에 우선해 진행하자 지역 내 갈등 조짐도 일고 있다. 시는 당초 약30여억 원을 들여 운학동 일대에 상수도관을 설치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재정난으로 예산이 삭감돼 8억 원만 배정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운학동 지역 상수도관 배관공사는 1차 2차로 나눠 상수도관이 설치된다. 운학초교부터 와우정사까지 이어지는 도로에 1차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하지만 20억 원이 투입돼는 마을 안쪽 2차 사업은 사실상 보류된 상황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예산이 줄었다해도 주거지역을 우선해서 진행해야지 사찰 등 관광지 주변을 우선하는 행정이 어디 있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문제는 운학동 지역만이 아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전체 시민 중 약 7000여 세대 2만 여명이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상수도 미급수 지역은 기흥구 하갈동과 처인구
구성농협은 지난 3월 최진흥 조합장 외 농협 임직원 100여명으로 구성 된 농촌사랑 봉사단을 구성, 발대식을 갖고 지역의 일손 돕기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인력수급이 어려운 영농철에 일손을 지원하고, 재해발생 때 긴급 인력지원뿐만 아니라, 재능을 통한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농촌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광호 단장을 중심으로 월 1회 이상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율적인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아름다운 농협인상을 구현하고 있다. 이광호 단장은 농업인들과 농촌을 위한 농협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기대가 한층 더 커졌다며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촌은 물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각계 계층을 도와주는 봉사단을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성농협 봉사단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용인지역은 물론 타 시?군까지도 봉사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또한 구성 지역 내 5개동 경로당을 돌며 청소를 돕고 어르신 발마사지를 해드리고 있다. 자매결연을 맺은 안성 미양 마을 찾아 배꽃수정 작업을 돕고 경북 김천 구성면 소재 양파재배 농가를 방문해 양파 수확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5월에는 원삼면 독성
하늘에 구멍이라도 났으면 좋겠어요, 기우제라도 지내야 할 판... 전국적인 가뭄으로 농가에 근심이 쌓여가면서 용인에서 수십년째 농사를 짓고 산다는 한 농부의 한탄어린 하소연이다. 우리나라는 기후 특성 상 가을가뭄, 봄가뭄이 해마다 이어진다. 홍수기인 6월부터 9월 사이에 연간 강우량의 약 2/3가 집중되고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는 큰 비가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해마다 되풀이돼도 그 강도는 크게 다르다. 언론에서 10년만의 대가뭄, 34년만의 대가뭄, 60년만의 대가뭄 하는 이야기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난 1970년대와 2000년대를 비교하면 자연재해 건수가 5배, 재산피해액은 14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때마다 지자체에서는 대책반을 꾸리고 가뭄 대책을 세워 부랴부랴 농가에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관정설비 를 해주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고 있다.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에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산사태부터 홍수, 최 근 이어지고 있는 가뭄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만 되면 여기저기서 수해를 입는 등 피해 규모는 점점 커진다. 지난해 폭우로 인한 우면산 산사태의
자연친화적 디지털병원 전략 기지를 표방하는 용인동백 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이 지난 21일 오후 기흥구 중동에서 열렸다.
누구보다 야구를 즐기고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만나러 역북초등학교(윤정하 교장)를 찾아갔다. 방과 후,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 한산한 운동장에서 치고 달리며 온몸으로 야구를 즐기고 있는 그들을 만났다. 바로 역북초 야구부 선수들이다. 역북초 야구부는 2005년 창단했다. 창단 이래 지금껏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역사를 키워가고 있는 야구부로 현재 17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성남시장기 우승, 시흥시장기 준우승, 최근 제1회 티브로드기 초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 조1위로 예선을 통과 오는 8월 협회장기 본선을 준비 중에 있다.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는 바로 양기옥 감독이다. 양 감독은 엘리트 야구를 지향하지만 아이들이 야구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 또한 중요시 여긴다. 매일 강도 높은 연습을 하지만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참여하는 것도 그런 연유다. 5학년 정재원 친구들과 동네야구를 하면서 야구의 재미에 푹 빠지게 됐어요.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며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어요. 야구를 마음껏 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라고 한다. 현재 용인시에는 역북초만 야구부를 운영한다. 그렇다보니 지자체 차원에서 관심이 많지 않은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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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축구협회는 지난 16일 수지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축구 꿈나무들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1회 용인시 체육회장배 수지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용인시체육회가 주최, 수지구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수지농협이 후원했다. 용인시 유소년 축구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축구 꿈나무 발굴 육성과 초등학교 축구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11개팀 참가했다. 이번 대회의 결과는 우승 신월초, 준우승 홍천초, 공동 3위는 성서초, 신촌초가 차지했고 신월초의 서민규 선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윤원균 수지구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해 정신적, 육체적 정서를 함양해 주기 위해 개최했다”며 “축구대회를 통한 유소년 축구발전의 육성 과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삼중학교 선플클럽 동아리 및 학생 자지회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아인세(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주간을 맞이해 용인 시외버스 공용 터미널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선플운동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아인세(아름다운 인터넷 세상)는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 정착과 건강한 인터넷 서비스 환경 원삼중학교 선플클럽 동아리 학생들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선플운동을 알리는 전단지를 홍보하고, 학교 폭력예방 및 선플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피켓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지난 3월에 20명의 학생들이 모여 만들어진 선플클럽(지도교사 한승배) 동아리는 건강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한 선플달기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 청소년 저작권 교육 프로그램 운영, 미디어를 활용한 인터넷 역기능 예방 교육, 거리 캠페인 활동,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역기능 예방 교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암조광조의 삶을 재조명하고 심곡서원에 깃든 유림의 정신과 붉은 충절, 개혁의지를 계승한 정암문화제는 용인이 유서 깊은 문화의 고장임을 회자해 보는 시간이었다. 이를 반영하듯 수지구 심곡서원에서 지난 16일 열린 ‘2012 정암 조광조 문화제’는 700여명의 시민과 관계자의 높은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시 주최로 처음 열린 이번 문화제는 정암의 삶을 재조명하는 음악극 ‘성인(聖人) 정암조광조’와 추모선양행사, 공연, 전시체험행사 등이 마련됐다. 이날 심곡서원 유림들이 부대행사로 진행한 꼬마선비체험, 가훈 써주기 등 전통체험 행사들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학규 시장은 축사에서 “심곡서원 교육홍보관 준공, 심곡서원 연계 산너울길 조성 등 심곡서원을 인성.예절교육장으로 도심관광지로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정암 조광조 선생의 충절과 학덕, 드높은 이상을 지역사회의 소중한 정신문화로 발전적으로 계승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수지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지난 23일 열린 세계문화체험 글로벌스쿨 ‘우즈베키스탄’ 행사가 어린이, 청소년,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료됐다. 수지 청소년 문화의 집 세계문화체험 글로벌스쿨은 매월 2째‧4째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매월 한 나라를 선정해 2째주 토요일에는 해당 국가인을 초빙해 청소년 대상 역사문화교육을 하고 4째 주 토요일에는 어린이, 청소년, 주민 대상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2째주 토요일 행사의 경우 5000원, 4째주 행사는 1000원이다. 지난 5월 스리랑카 편부터 시작됐으며 6월 우즈베키스탄, 7월 캄보디아, 8월 중국, 9월 일본 등으로 진행한다.
NH농협 용인시지부(지부장 서은호)는 지난 20일 가뭄으로 인해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처인구 남사면 창리지역 논 9917㎡에 대형급수차로 모내기를 할 수 있는 비상 급수를 지원했다. 용인시지부는 지난 14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 지역농협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비상급수를 실시한 논은 골짜기에 위치한 천수답으로 비가 내리지 않으면 모내기가 어려워 올해 농사를 지을 수 없다. 이에 농협은 ‘농촌사랑봉사단’을 가동하여 비상급수를 지원 모내기를 도왔다. 서은호 지부장은 “말라버린 논을 바라보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지만 그렇다고 포기를 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이번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작물들의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