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2010년부터 용인시니어클럽을 본격 운영한다. 용인시니어클럽은 노인들을 위한 전문적인 일자리를 개발해 보급하고 교육과 훈련까지 전담하는 기관이다. 오는 1월 말 경 준공 예정으로 신축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용인시니어클럽은 처인구 김량장동 353-15번지에 시유지 390.6㎡규모 부지에 연면적 367.52㎡ 지상2층 규모로 두부공장, 공동작업장, 강당,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65세 이상 용인 거주 어르신들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용인시니어클럽 임시사무소인 용인시사랑의집 북카페를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주민등록등본, 재산세납입증명서 등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두부제조, 청소경비용역, 경로당 특기지도, 베이비시터 파견, 사회복지시설 운영지원, 실버케어 등 20여개 분야에 500여명을 모집하며 재산 및 가족상황, 건강상태, 일자리참여 경력 등을 종합 심사해 참가자를 선정하게 된다. 용인시니어클럽은 용인시 노인복지관이 위탁 운영하며 노인일자리창출, 노인일자리교육, 노인인력D/B구축 등의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청소경비용역분야, 두부제조 판매, 간병베이비시터 파견 등을 추진하며
경인년 새해가 시작된 지난 1일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독조봉 정상에서 양지면 해맞이 행사가 열려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에 대한 소망을 기원했다. 양지면 마라톤협회(회장 김병희)가 주최하고 양지면 체육회(회장 윤문노)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 강구인 양지면장을 비롯한 주요 지역인사와 양지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시는 1000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을 하고 있으면서 금융기관에 대여금고를 보유하고 있는 10명의 고액체납자의 대여금고를 압류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고액체납자 은행 대여금고 압류는 납세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 징수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해 체납액 징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용인시의 경우 총2억 5000만 원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체납자 10인을 대상으로 이들이 은행에 개설한 대여금고 10개를 압류해 봉인했으며 이들 체납자들이 이달 30일까지 밀린 세금을 전액 납부할 것을 통보했다. 이달 30일까지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국세징수법령에 의해 압류 대여금고를 강제로 열고 금고 안에 보관된 재산을 공매 등을 통해 환가 처분해 체납액에 충당할 계획이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해 1월 본청 세정과 내 365체납기동부서를 신설하고 강력 징수활동을 펼쳐 그해 11월말 기준 228억원의 체납액 징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세 형평과 성실 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 고질 체납자들에 대한 재산공매, 급여예금채권 추심 등 체납처분을 보다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용인시가 지난 8일 시청사 내 에이스홀에서 2020용인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금번 공청회는 지난 2007년 3월 건설교통부로(현 국토해양부)부터 승인된 2020용인도시기본계획에 대해 여건 변화에 따른 일부 변경을 추진하게 돼 이에 따른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열렸다. 변경(안)은 2020년을 목표로 시 행정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계획지표를 유지하되 일부 지역의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화성 동탄2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른 용인시 연접지역인 기흥구 일원 도시성장관리방안 마련 △서북부 지역의 단계별 개발계획의 일부 조정 등이다. 용인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주민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2020용인도시기본계획(변경)안을 수립해 경기도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본 계획 변경(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은 공청회 개최 후 14일 이내까지 용인시청 도시계획과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용인상공회의소(회장 이병성)는 지난 4일 백설컨벤션웨딩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시장, 심노진 시의회의장, 본지 박숙현 사장 등 100여명의 각계인사들이 참석해 신년사, 내빈축사, 시루떡 절단식 등으로 진행됐다. 김규식 농업중앙회 용인시지부장은 폭설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병성 회장을 대신한 신년사에서 2009년은 대다수 서민계층의 어려움이 누적되고 중소기업을 비롯한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관광, 건설업 등 영세사업자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인 것 같았다며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만큼 새해에는 희망찬 계획들을 모두 성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용인시가 기업하기 좋은 시가 되도록 발돋움하기 위한 토대를 쌓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2년간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단협)를 이끌어 왔던 한은실 회장이 2010년도 회장으로 재 선출됐다. 여단협은 지난 5일 문화예술원 내 사무실에서 2009년 정기총회를 갖고 2009년도 사업보고회와 신임회장 선출 투표를 실시했다. 17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장선거에서는 3명의 후보가 투표를 거쳐 한 회장이 재 선출됐다. 한 회장은 용인시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여성단체 발전은 물론 청소년희망체험, 다문화가정을 위한 요리짝꿍 프로그램 등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던 한해였던 것 같다며 지난 2년간보다 더 열심히 일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 커진 책임감만큼 노력해 용인시 여성단체 발전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0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여단협은 지난해 결혼이주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우리는 요리짝꿍 프로그램을 비롯해 여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 여성지도자 리더십 역량강화를 위한 강좌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저 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지위향상과 사회참여증대를 위한 주부의 날 기념행사와 여성발전유공자표창, 여성들의 사회참여 및 권익증진을
대한적십자사 용인시지구협의회(회장 류상택)가 김량장동에 위치한 처인구청사 2층에 66㎡규모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 5일 개소식과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 류상택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시지구협의회장을 비롯해 심노진 용인시의회의장, 조봉희 경기도의회 의원, 김광열 용인시자원봉사협의회장, 지역 내 읍면동 적십자봉사회 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고 지역사회 내 적십자정신의 실현을 위해 더욱 진취적인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대한적십자사 용인시지구협의회는 700여명 회원이 지역 내 홀로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가구 대상 이동세탁차량 운영, 다문화가정 지원, 새터민 정착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적십자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00년 12월에 결성된 이래 용인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내 공간을 이용해왔으나 이번 처인구청사 내 사무실 개소로 보다 안정적인 운영과 봉사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40여 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건축행위 제한을 받아왔던 처인구 역북동 일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 국방부는 지난 달 30일 역북동 일대 13만㎡를 포함한 군사시설보호구역 896만㎡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제된 처인구 역북1통 13만㎡는 1970년대 초 제3야전군사령부 이전과 함께 건축행위 제한 등 규제를 받아왔던 곳으로 주민들은 그동안 재산상 피해를 봤다. 하지만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대상이 주거 밀집지역 주변으로 한정되다 보니 역북동 190번지(역북3통) 등 100여 세대의 경우 이번 해제에서 빠져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역북동에 거주하는 이종덕 씨는 지금까지 국가 안보를 위해 재산권에 피해를 보면서도 큰 소리도 못내는 실정이었는데 일부지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빠져 주민들이 실망하고 있다며 그동안 군사보호구역지정 때문에 주민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는지, 언제까지 주민들만 참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주민들은 지난 8일 건물 신축, 증축 등 최소한의 재산권 행사를 위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추가해제를 요구하는 역북동 주민 209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조성재 역북3통 통장은 역북 3통은 해제된 지역이 하나도
온 세상이 하얗다. 기록적인 폭설로 출근대란 등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모처럼 겨울답다는 생각에 운치가 느껴진다.
용인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의 출범식이 지난달 28일 용인시 문화복지 행정타운 문화예술원 공연장에서 열렸다.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민간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범식은 운동본부 소개, 출범배경에 대한 영상보고, 5개 분야 행동선언 등으로 진행됐으며 가족사진 콘테스트 시상식과 출범기념 가족음악회가 이어졌다. 용인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저출산 해결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연대감을 조성하고 출산과 양육에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해 지자체, 경제종교여성시민사회교육노동의료계 등 용인시를 대표하는 18개 단체가 공동참여해 구성됐다. 출범식에서 지자체, 경제종교여성시민사회계 등 5개 분야 대표가 각 주체별 행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결의 내용은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 적극 확대, 가족친화적 기업경영, 보육시설 확충 노력, 가족과 생명에 대한 가치관 회복 운동, 양성평등 문화 조성과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등이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이행계획이 제시됐다.
용인시 기업지원과 공무원들이 업무 추진 우수기관 포상금을 이웃돕기에 기탁해 훈훈한 화제가 됐다. 기업지원과 공무원들은 지난 달 24일 시청사 1층에 자리한 주민생활과 부서를 찾아 재래시장 상품권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한 상품권은 지역업체들의 애로사항 처리를 위한 기업SOS시스템 운영에서 경기도 우수기관 선정 포상금으로 구매해 한 것이다. 상품권은 실직 또는 질병 등으로 위기상황에 있는 5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기업지원과는 지난해에도 기업애로처리 추진상황평가 우수상 포상금으로 300만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불우이웃을 위해 선듯 기탁한 바 있다.
용인시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임희철)와 서귀포시농업경영인연합회가 2008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활발한 농산물 교류 행사를 펼치고 있다. 자매결연 첫해에 감귤 1000 상자를 용인시에서 판매한데 이어 2009년 6월에는 제주도 마늘 270망과 백옥쌀을 교류 판매하고 12월에는 용인 백옥쌀 5톤과 서귀포시 감귤 10kg들이 1200상자가 교류됐다. 또, 내년부터는 제주도에서 생산되지 않는 용인시의 배와 포도, 과채류 등을 판매하는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역의 농업 교류를 위해 물류비 지원과 함께 지역 판매를 위한 홍보, 공직자 내부망을 통한 정보 제공 등 서귀포시 감귤과 마늘 판매를 지원했다며 시는 이런 교류 지원으로 백옥쌀 등 용인의 주요농산물을 다른 지역으로 판로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경 yongin@yongi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