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활성화에 부담되는 건축규제 대폭완화를 골자로 한 용인시건축조례일부개정안이 지난 9일 용인시의회에서 의결됐다. 이번에 의결된 개정안은 금년 7월 16일자로 개정공포된 건축법시행령에 위임된 사항을 반영하고 현행 조례의 일부 미비점을 개선 보완한 것으로 경기도 심사를 거쳐 12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의결된 주요내용은 건축 심의 절차, 건축사 설계대상 건축물 기준, 축사와 작물재배사 건축기준, 소규모 공동주택 일조권 기준 등 완화, 기존 건축물 용도변경 특례규정 사항 신설 등으로 기업 활성화와 시민의 생활 편의 증진에 직결된 사항들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향후 연면적 1000㎡미만, 2층 이하 목조건축물, 3층 미만의 철근콘크리트조건축물 등은 미관지구 내 건축위원회 심의가 생략된다. 연면적 2000㎡ 이상인 축사와 작물재배사의 경우 6m이상의 도로 인접 기준이 제외된다. 공사용 가설건축물은 건축사 설계대상에서 제외돼 시민들의 설계비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다세대주택의 경우 채광을 위한 창문 등이 있는 벽면에서 직각방향으로 인접대지 경계선까지 2.5미터로 완화했고, 도시형 생활주택의 일조권 이격거리를 별도의 규정을 마련하는 등 정부의 주택정책을 최대한 고려했다
용인시는 개정된 농지법이 11월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후속 조치로 용인시 농지관리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등 관련 법규 정비에 나섰다. 개정된 농지법은 농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평균 경사율이 15% 이상인 한계농지 중 일부 농지에 소유제한을 완화하고 농지관리위원회를 폐지하는 한편 농지개량시설과 농지개량행위 범위를 자세히 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용인시 농지관리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를 위해 금주 중 폐지를 입법예고하고 이달 중 조례규칙심의회 상정해 의회에 1월 중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녹색성장 시대 에너지절약형 건축물이자 소각장 인근 주민지원사업의 모범사례로 주목받는 용인시민체육센터가 내년 1월 4일 개관한다. 용인시민체육센터는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366-1번지에 지하1층 지상4층, 대지 1만 2849㎡, 연면적 6664㎡ 규모로 찜질방, 수영장, 스쿼시장, 골프연습장, 에어로빅실, 헬스장 등 체육 공간과 식당 및 스포츠용품점 등 휴게 공간이 조성됐다. 용인시민체육센터는 설계 단계부터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활용이 적용된 건축물로 인근 용인환경센터에서 발생한 소각열만을 활용해 냉난방시설을 가동하게 된다. 또 건물 외벽에 태양열발전기가 설치돼 일부 전력이 자체 생산된다. 시는 소각장 인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시비 290억원을 투입, 지난 2007년 11월에 건립 공사에 본격 착수했으며 코오롱 건설 외 2개 건설사가 콘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진행했다. 현재 용인시시설관리공단이 위탁운영하며, 오는 18일까지 접수 회원에 한해 수영, 헬스, 골프, 스쿼시, 찜질방에 무료 시범 운영도 실시한다. 금어1,2리, 삼계4리 주민, 국가 유공자와 배우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소년소녀가장의 경우 50%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두 종목 이상 등록
용인영어마을 기공식이 지난 10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강당에서 열렸다. 용인영어마을은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 산 75-2번지 일원에 부지 6만 456㎡, 건축연면적 2만 1079㎡, 지하1층 지상 4층 수용인원 400명 규모로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짓게 된다. 용인시가 건축비를, 한국외대가 부지를 제공하며 별도 법인을 세워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외대 내 위치하고 용인외고와 인접한 것을 고려해 교육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한 캠퍼스 복합형으로 짓되 대지 전면에는 자연형 녹지광장을 계획하고 지을 예정이다. 교육동과 숙소동, 체험동 등이 들어서게 되며 태양열과 지열을 이용해 운영비를 최소화해 설계됐다. 또 한국외대와 용인외고 등과 연계해 기존 영어마을과 차별화시킬 예정이다. 기공식에는 서정석 용인시장과 박철 한국외대 총장 등을 비롯한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시는 지난 2007년 3월 영어마을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8월 한국외대와 영어마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용인영어마을은 2012년 2월 준공과 함께 개원할 계획이다.
공장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을 이어오던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소재 L화공약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무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숨졌다. 지난 4일 오후 3시 12분 경 발생한 화재는 알미늄, 산화동 혼합 작업 중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사고로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이 철(64)씨, 이순영(63여)씨, 최병철(61)씨 등 3명이 숨지고 윤한이(62)씨, 심재동(47)씨 등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어 인근 다보스병원과 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진압에는 5대의 소방차와 120여명의 인력이 동원 됐다. 이번 폭발 화재가 발생한 L화공약품 공장의 본사는 기흥구 공세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달에도 이와 비슷한 폭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 졌다. 또한 화재가 난 유운리 공장은 사건 발생 2일 전부터 가동 됐으며 공장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건물주 김 아무개씨와 공장주 김 아무개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용인시 수지구가 오는 16일까지 대형건설업 공사장에 날림 먼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점검은 겨울철 건조한 기후에 공사장 주변지역 주민의 날림먼지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점검대상은 성복동, 신봉동, 상현동, 동천동 일원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현장, 근린공원 부지조성공사장, 상수도시설공사장, 도시계획도로 및 광역도로 개설공사장, 토목건축공사 현장 등 모두 95개소에 달한다. 이 가운데 19개 특별관리공사장과 상습민원 유발공사장 등에 대해서는 특별 정밀점검을 실시한다. 관계공무원들로 구성된 점검반은 날림먼지 발생사업 신고의무, 이행 신고사항과 실제 억제시설 일치, 방진망 또는 방진벽 설치, 세륜세차시설 설치와 적정 운영, 측면 살수시설, 토사운반차량 적재함 덮개설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위반사항 적발 시 비산먼지 억제조치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 세륜시설 보완 및 도로결빙방지 대책 수립 등을 지도하고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지난 달 29일 처인구 원삼면 용인축구센터에서 원삼면체육회장배 축구대회가 열렸다.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기관단체와 지역 사업체 등 10개 팀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 기관단체와 지역 사업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결승전은 원삼 화훼단지팀과 석재사업체인 (주)아람팀이 일전을 벌였다. 두 팀은 접전 끝에 승부를 가르지 못해 원삼화훼단지 팀이 승부차기로 5대 4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동기 원삼면 체육회장은 원삼면에 용인시축구센터가 있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주민들과 지역사업체 축구동호회가 생활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일 이동면사무소에서 30여명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우로 김치 700포기를 담가 지역 내 홀로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 90가구에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희망근로프로젝트 참여자들과 함께 지난 5월부터 5000여㎡ 규모에 달하는 관내 휴경지에 배추와 무우를 파종하고 재배했으며 지난 11월에 는 사랑의 배추나누기 행사를 개최해 수확한 배추 1300포기와 무우 1200개를 중증장애인복지시설 생수사랑회 등 7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용인 이동면 부녀회장은 경제 위기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에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생의 경험을 소박하고 아름답게 꾸며내는 박청자 시인이 7번째 수필집 상보에 핀 난과 5번째 시집 어머니의 다듬이 소리를 펴냈다. 작가는 그녀의 수필을 살며 생각하며 쓴이라고 간단하게 정의한다. 5번째 시집 어머니의 다듬이 소리 역시 일상의 가벼운 얘기들을 감성적으로 풀어낸다. 옥양주 명주 천/다듬이 위에 얹어놓고/주름살을 펴는/어머니의 다듬이 소리/(중략)/늦은 겨울밤/창호지방문 불빛에 비춰진/할머니와 어머니가 마주앉아/다듬이질 하시던 정겨운 모습 그리워/은하수 하늘가에 그려본다/ 박 시인은 내 삶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글을 쓰는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며 한학자이신 최봉수 선생이 랑도소심(郞淘素心) 같은 삶을 산다고 과찬한 것을 감사하게 여기며 일상을 아름다운 시어로 기록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사회 김종경 용인신문 편집국장 참석자 김홍동(용인시 문화관광과장 최배석(단국대 문화콘테츠학과 교수) 김장환(용인문화원 사무국장) 최현석(용인예총사무국장) 백승원(백남준아트센터 행정팀장) 제갈현(용인시립예술단 총감독) 장선화(정구찬 갤러리 대표) 김홍동 : 문화재단 설립으로 넓은 부족한 행정시스템 보완해야 최배석 : 지원에만 의지하지 말고 무한경쟁시대에 살아 남아야 김장환 : 100만을 내다보는 문화정책과 수요자를 먼저 생각해야 최현석 : 문화정책 수립할 때 다양한 안배와 비전으로 밀어줘야 백승원 : 문화재단보다 문화예술에 대한 풍토 기반이 형성돼야 제갈현 : 지역 예술도 세계 무대를 염두하고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 장선화 : 행사도 중요하지만 유명하고 세계적인 전시나 행사 필요 김종경 : 2009년 문화예술계를 돌아보며 느꼈던 소회는. ▷ 최현석 = 신종플루 때문에 머리도 마음도 아픈 한해였다. 시와 협력하는 지역 예술단체 입장에서 국민적 위험요소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람이 모여야 하는 행사의 특성상 포기하고 축소하는 등 많은 활동에 제약이 있었다. ▷ 최배석 = 경제위축에 신종플루까지 전국의 지역 축제 매출이 50%감소할 정도로 치명적인 한
사회복지법인 양지바른(원장 양성필)과 강남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원장 이준우)이 지난 달 26일 강남대학교에서 산ㆍ학협력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식 정보화 및 글로벌화 사회에 따른 진보된 사회복지실천이론과 기술의 창출과 산ㆍ학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을 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양 기관의 정보교류 및 관련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 장애인복지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다.
오는 10일 용인영어마을이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어마을 조성 작업에 들어간다. 용인영어마을은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 산 75-2번지 일원에 부지 6만 456㎡에 건축연면적 2만 1079㎡, 수용인원 400명 규모로 한국외대가 부지를 제공하고 용인시에서 건축비를 투입해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한다. 시는 교육시설과 기숙사, 생활시설, 문화스포츠시설, 시츄에이션 타운 등이 들어서게 되며 한국외대와 용인외고 등과 연계해 기존 영어마을과 차별화시킬 계획이다. 용인시는 지난 2007년 3월 영어마을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8월 영어마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금년 1월 영어마을 조성 부지 관련 합의서 공증을 완료했다. 금년 4월부터 영어마을 건축 기본계획에 대해 시와 한국외대가 협의를 거쳐 입찰 공고를 내고 지난 11월 시공사가 선정됐다. 시는 2012년 2월 공사 준공과 함께 개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