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교향악단의 2009 Lover's Big Concert'가 지난 17일 용인시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지역문화 예술 활동에 활력과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에 보탬이 되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신동렬씨의 지휘아래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를 시작으로 바이올린 최유정의 협연이 이어졌다. 또 소프라노 김금희, 테너 강형문씨의 듀엣협연과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등이 연주됐다. 정철주 음악감독은 좋은 연주를 위해 수고한 지휘자와 단원, 특별히 출연해 주신 모든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창단한 용인시교향악단은 전문연주인 6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춘음악회, 청소년음악회, 초청연주회 등 짧은 연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용인시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사랑의 땔감 100톤을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시설에 무상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진행중이다. 이번 행사는 국가정책의 하나인 숲가꾸기 사업으로 발생하는 산림부산물을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해서 숲을 가꿈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다.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의 74명 인력이 처인구 모현면 갈담리 산16번지 일원에서 금년도 숲가꾸기 사업지 내 산물을 수집해 땔감용으로 잘라 5톤 트럭 20대가 동원돼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는 12개 취약층 가구와 2개소 복지 시설에 직접 운반하고 저장까지 해준다. 지원대상자는 시 주민생활과와 복지위생과에서 선정했으며, 20일부터 26일까지 땔감 운반에 나선다. 용인시는 1243ha에 숲가꾸기를 완료했으며 계속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1회 용인시 외국어 스피치 대회 본선 심사가 지난 18일 행정타운에서 열렸다. 이날 진행된 본선에는 10월 말까지 접수한 신청자 가운데 원고와 음성녹음 등 1차 심사를 통과한 영어 37명, 중국어 16명 등 53명의 참가자가 용인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내용, 자기의 꿈을 소개하는 내용, 가족이나 직장, 학교 소개 등을 내용으로 발표했다. 대회는 영어와 중국어 부문으로 나눠 영어는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20~64세), 실버부(65세 이상) 등 6개 부문이 시청 시민예식장, 전산교육장, 문화예술원 공연장 등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학생부문은 각 학교당 참가 인원 제한에도 1차 심사에 영어 부문에 265명, 중국어부문 24명 등 총 289명이 신청했다. 각 언어와 부문별로 1명씩 대상, 최우수상을 수여하며 우수상은 2명, 장려상은 4명씩이다. 수상자는 11월 24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시상은 12월중에 있을 예정이다.
광교지구 공사차량과 연화장 진입 차량으로 인한 흥덕지구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광교택지지구 내 임시도로가 19일 개통했다. 임시도로는 국도 42호선 수원방향 홈플러스 원천점과 수원 남부경찰서 사이에서 시작해 광교지구 공사현장을 가로질러 수원 연화장과 수지까지 연결된다. 이 도로는 광교지구 내 개설예정 도로를 부분 조기 개설해 이용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흥덕지구 북측에서 수원 연화장 방향으로 연결되는 기존 도로는 19일부터 광교지구 내 본도로 개설 완료시까지 임시폐쇄 조치된다. 또, 흥덕지구 내에서 기존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서쪽 원천리천 횡단교량을 통해 임시 도로로 진입해야 한다. 이번 임시도로 개통은 흥덕 지구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경기도시공사 등 광교지구 사업자들에 대체 도로 설치를 요구해 개통하게 된 것으로 그간 흥덕택지지구 주민들은 공동주택 단지의 편도 1차선 도로로 다수의 공사차량과 수원연화장 진출입차량, 수원재활용센터 폐기물차량 통과로 안전과 도로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실에서 화훼상품화 교육을 실시했다. 용인시 생활개선회 원삼화훼분과 회원들 30여명을 대상으로 화훼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열린 이번 강좌는 디자인, 포장 등을 집중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2009경기도우수생활개선회로 선정된 용인시원삼화훼분과가 상금 100만원을 교육에 투자하기로 결정, 농업기술센터가 강사 섭외와 장소 제공에 나서고 상금을 재료구입비와 강사료 등에 사용하는 등 상호 협력해 열리게 됐다. 교육생들은 신구대 식물응용과 김혜숙 교수의 지도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화훼상품 포장법과 포장디자인 개발 방법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겸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 관리가 쉽고 장소 선택범위가 다양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수생식물 디시가든 꾸미기를 집중 실습했다. 교육에 참가한 김미순(원삼면, 58세) 씨는 화훼 생산량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판매 전략을 연구해 상품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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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처인구 김량장동 술막다리. 버스정류장 옆 다리 난간에 자전거 10여대가 열쇠로 잠긴 채 주차되어있다. 인도를 지나가는 시민들도 불편할 뿐 더러 도시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보인다. 환경과 건강을 위해서 자전거를 타라 곤 하지만 정작 자전거를 주차해 놓을 곳은 별로 없다. 대책 없는 독려보단 우선 자전거를 타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만드는 것이 먼저 아닐까.
용인시 기흥구가 가을철 낙엽의 다량 발생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개선하고 낙엽 재활용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대규모 낙엽쓸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명진 기흥구청장을 비롯해 공무원, 희망근로프로젝트 참여자, 시민단체회원, 환경미화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해 9일부터 13일까지 동별 참여일정에 따라 10개동 11개 구역 10여 km구간에서 시행됐다. 청소는 동별 중심도로와 시가지 등 낙엽다량발생지역을 중점으로 청소해 재활용 마대에 낙엽을 담아 수거차량 운행이 수거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철저한 분리 수거를 실시해 수거한 낙엽은 기흥적환장에 임시 보관했으며 향후 수거낙엽의 일부를 인근 농가에 무료보급해 거름이나 부엽토 등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용인시의 유일한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이 한창 변신 중이다. 시가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에 따라 금년에 추진한 용인 중앙시장 아케이드 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이 11월 30일 준공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중앙시장 내 전통 순대골목 34개 점포와 떡 골목 30개 점포에 디자인 간판을 제작해 설치하고 아케이드 내부 경관디자인 개선과 입구 리모델링, 아케이드 경관 조명, 상징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하고 업소 입구를 개선해 편리하면서도 깨끗한 재래시장 이미지를 만들고 젊은 고객층을 흡수해 지역 문화공간으로 특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구간 내 간판과 점포 외관 디자인을 설계하고 제작, 설치하는 한편 건물 벽면 정비, 세척, 불법광고물 철거 등을 하게 된다. 아케이드 경관조명 설치, 금학천변 상징조형물 설치, 점포당 돌출형 간판을 제작, 설치하고 순대골목은 샷시, 창호, 판매대 등 입구 개선과 골목 정비를, 떡골목은 규격판매대를 제작한다. 내구성과 야간 경관을 고려한 조명을 제안하고 간판 철거, 설치, 동의 등 각종 행정업무도 지원한다. 시는 이달 준공예정인 용인중앙시장 아케이드 경관디자인 개선사업 외에도 지난
용인최초의 어린이 뮤지컬단인 리틀용인(단장 이효정)의 슈퍼씨앗 프로젝트 NO1공연이 문화예술원에 무대에 올려진다. 슈퍼씨앗 프로젝트 NO1은 세계적인 식품영양학의 대가 유박사가 개발한 미래의 식량 슈퍼 씨앗이 무사히 우주를 향해 출발하는 과정이 담긴 창작 뮤지컬이다. 인스턴트와 편식으로 인한 잘못된 식습관으로 온 몸이 가렵고 신경질 적으로 마음이 병들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안전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리틀용인은 용인연극협회의 소속 비영리문화예술단체로 창작 뮤지컬 꼬마 마법사, 키키 네모상자, 아프리카가다 등 왕따 문제, 부모와 자녀들의 갈등 등을 때론 코믹하게 때론 진지하게 표현하여 많은 관객들의 격려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공연은 21일 오후 4시, 22일 오후 2시 등 두 차례 펼쳐질 예정이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이 지난 13일 개관했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2970㎡의 규모로 용인의 문화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위주로 전시한다. 기획전시실(182.12㎡), 역사문화실(221.70㎡), 발굴체험실(149.17㎡), 미디어 아트 스페이스(98.55㎡) 등을 갖췄다. 역사문화실에서는 구석기, 삼국, 고려, 조선시대의 문화를 접할 수 있고, 미디어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옛 문화의 멋을 체험할 수 있다. 발굴체험실에서는 고려시대 도자기를 직접 발굴, 복원해 볼 수 있다. 전시 유물은 총 138점으로 용인 동백리중리유적에서 출토된 구석기 46점, 죽전 도기가마에서 출토된 도기편 7점, 이동서리상반 고려백자 요지에서 출토된 기와편 8점, 향토사료관 소장품과 보정리 청자요지에서 출토된 청자 25점, 이동서리 상반 고려백자 요지에서 출토된 백자편 13점 등 고려시대 유물, 원삼면 학일리 4호 요지, 석천리 1호 요지 등의 출토품과 향토사료관 소장 분청사기 13점, 석천리대대리화산리 요지 등의 출토품과 향토사료관 소장 백자 16점, 향토사료관 소장 민속공예품 10점 등 조선시대 유물을 전
미술의 대중화와 국내미술시장의 활성화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모토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미술의 빛 회원 작가들이 작품을 매개로 감상자와 함께 교감하며 대화를 나누는 2009 SCAF 한국의 빛전에 용인지역의 두 작가가 전시를 연다. 권숙자 강남대학교 회화과 교수와 이경성 화백은 지난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각각 초대전을 갖는다. 처인구 이동면 묵리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 교수는 이 세상의 산책이란 명제로 우리에게 익숙한 자연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은 선보인다. 일몰과 물오리 때, 나무와 있는 산야가 있는 풍경속에서 세상살이의 갈증을 식힐 수 있는 열정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출품 했다. 권 교수는 자연 속의 나, 내 속의 자연이 하나가 될 때 모든 것은 소멸되고 무아(無我)가 된다며 이런 열정이 담긴 작품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성 작가는 지명초대 작가로 전시에 참여한다. 이전부터 선보여온 떨기나무-처음사랑 연작들을 통해 초등학교 교정이라는 공간에서 교문은 탄생을 운동장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과정을 학교 건물위에 나부끼는 깃발은 죽음이후의 영원한 세상을 상징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