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기흥동은 지난 4일 육림의 날을 맞아 지역 내 317지방도 감나무길에서 감나무 비료주기 행사를 열었다. 백남정 기흥동장을 비롯해 기흥동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부녀회,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식재된 500주의 감나무에 고형복합비료 2000개를 시비하고 월동용 피복작업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녹색성장 기흥동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금년 3월에 기흥동주민센터 앞에서 기흥저수지 조정경기장 구간까지 2㎞에 걸쳐 조성한 감나무길 내 감나무들의 성장발육을 촉진해 감나무를 마을 상징물로 키워나가고 특색 있는 마을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용인시립도서관이 도서관 자원봉사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문화학교를 운영한다. 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제4회 도서관 문화학교는 도서분류 이론과 옛 이야기의 이해와 활용 등을 내용으로 주1회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4회에 걸쳐 용인어린이도서관과 동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11일 어린이문학평론가 이재복 씨, 18일 옛이야기 연구가 김환희 씨가 강의한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71-15번지 동문5차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이 지난 6일 굿모닝 작은도서관으로 개관했다. 아파트 504동 1층에 위치하는 굿모닝 작은도서관은 180.67㎡ 규모로 도서관 자원봉사자 28명이 운영한다. 이번에 개관한 작은도서관은 지난해 4월 준비하던 당시 아파트의 지원금으로 중고 서적 2500여 권을 장만해 지난 10월 아파트 작은도서관으로 개관한 뒤 금년 3월 문화체육부 우수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추가로 책을 장만하고 8000권의 장서를 개관하게 됐다. 평일(월~금)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학기간(월~금)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토일요일은 휴관한다. 황은정 관장은 아파트 주변의 문화 공간이 부족해 엄마들이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도록 하자고 뜻을 모아 시작했는데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아파트 주민만 아니라 이웃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어 사회에 기여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선시대와 현재 작가들의 한지공예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용인에서 열린다. 한국등잔박물관(관장 김형구)은 한지공예의 신비라는 주제로 7일부터 30일까지 특별 전시를 갖는다. 종이의 역사는 인간 문명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 고유의 한지는 닥나무를 원료로 하여 섬유질이 단단하고 질기며 그 면이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또 무게가 가볍고 견고하여 실용적이며 통기성과 보온성이 뛰어나 다양한 실생활에 한지를 이용해 왔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등잔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조선 중기의 지승등잔을 위시로 조선시대의 한지공예 작품들을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과 함께 전시한다. 등잔박물관 관계자는 현재 우리 것을 사랑하고 계승하려는 뜻을 지닌 분들과 함께 전시를 열게 되었다며 깊어가는 가을날에 따뜻한 우리한지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첫 수상자로 설치미술가 이승택(77)씨 등 4명이 선정됐다. 백남준아트센터(관장 이영철)는 지난 달 30일 이 씨를 비롯해 무용가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는 안은미(47), 파키스탄 출신의 멀티미디어 작가 씨엘 플로이에(44), 캐나다 태생의 일렉트로닉 아티스트인 로버트 애드리안 엑스(74)씨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다. 수상자 선정은 정도련 뉴욕현대미술관 부큐레이터와 우도 키틀먼 베를린국립미술관 관장, 작가 최정화, 미술평론가 임근준, 이영철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등 10명의 심사위원이 작가를 추천한 뒤 공개 토론을 거쳐 이뤄졌다.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은 백남준의 정신의미를 구현하고 현대예술의 맥락에서 발전시키고 있는 작가에게 주는 상이다. 매년 한국작가 1명을 포함한 3명의 작가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각 1만500달러(약 1770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며 공동수상이나 그룹의 경우에는 1만달러씩 총 2만달러가 주어진다. 올해는 한국작가부문에서 공동 수상자가 나와 각 1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수상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전시회도 내년
용인시립예술단이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소년소녀 합창단원을 모집한다. 응시자는 11월 3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까지 계속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재학하고 있는 학교가 용인시여야한다. 응시연령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이다.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경우 성별 제한이 없으며 예술단이 출연하는 모든 공연 및 해외 공연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응시 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죽전야외음악당 내 1층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사무실에 1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문의 889-9457) 오는 14일 12차 실기시험이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연습실에서 진행 되며 12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14일 오후 6시부터 3차 면접이 이뤄진다. 합격자는 28일 개별통지 된다. 소년소녀합창단은 13일까지 용인시홈페이지에서 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용인시 행정타운 내 용인시립예술단 사무국으로 접수해야 하며 14일 문화예술원 1층에서 12차 실기 시험이 이뤄진다. 12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같은 날 1시부터 3차 면접이 실시되며 합격자는 18일 개별 통지 된다. (문의324-9513)
용인시 기흥구는 지난 달 27일 65세 이상 저소득 홀로어르신 190여명에게 건강보양식을 대접하는 위안 행사를 가졌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성금으로 삼계탕과 술, 떡을 장만해 진행했으며 기흥구 자원봉사단(단장 박정숙)이 어르신들이 편안히 드실 수 있도록 음식을 나르고 안내했다. 어르신 보양식 대접은 금년에 4번째로 치러진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홀로 어르신 보양식 대접에 성금을 기탁한 사람이 연이어 성금을 기탁한 것이어서 더욱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행사에는 지역 단체장들도 참여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으며 건강을 기원했다.
처인구 모현면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4일 모현면 시설채소 농가 6개 작목반에서 일하는 외국인에게 운동화 73켤레를 전달했다. 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헬스장 회원들이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운동화 80여 컬레를 수거해 선별한 뒤 모현면 시설채소작목반에 기증한 것이다. 황선유 면장은 자치센터에서는 장기간 찾아가지 않고 방치된 운동화로 현재 이용중인 회원들이 불편해 하고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 등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버리기에 아까운 운동화들을 작업용 신발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현면 시설채소 연합회 총무, 작목반장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작목활동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나눠쓰고 아껴쓰는 생각을 실천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모현면 시설채소작목반은 140농가에 2000여동이 설치돼 있으며 농가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 등 많은 사람들이 비닐하우스 등에서 일하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동이 희망근로사업으로 노후 경로당에 도배장판을 교체하는 경로당 환경개선을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다. 경로당 환경개선은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경로당을 보다 쾌적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후된 경로당 6개소를 선정해 11월말까지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희망근로사업 참가자들은 도배와 장판 바꾸기 등을 해보지 않은 비전문가들로 50대부터 70대까지 적지 않은 연령대지만 꼼꼼한 일솜씨로 동 주민센터에서 손꼽혀 어르신들이 함께 지내는 공간인 경로당을 고치는 일에 참여하게 됐다. 희망근로에 참여하는 오병석(74)씨는 처음에는 힘들어서 못할 것 같았는데 6명이 한 팀을 꾸려 1개 경로당에 5일씩 작업을 하다보니 점점 일도 손에 붙고 경로당에 있는 노인들이 고맙다고 인사도 하는 등 여러 노인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쾌적하게 개선시킨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금학천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개통한다. 금학천은 삼가동 용인등기소 앞 첫다리교부터 김량장동 경안천 합류부까지 2.16km를 흐르는 하천으로 왕복 산책로 3.88㎞와 자전거도로 3.74㎞가 설치된다. 이는 공사 준공예정일보다 4개월 앞서 개통하는 것이다. 금학천은 구도심 중심지에 위치해 하상 주차장 등 콘크리트 구조물과 포장마차 등으로 인한 수질 오염과 도시 환경훼손이 심각했다. 그러나 2007년 11월부터 금학천 환경개선사업을 착공, 2008년 2월 하천변 주차장을 철거해 시민들에게 여가활용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했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외에도 다년생 초화류, 징검다리형 여울, 바닥분수, 터널분수, 벽천, 이미지 타일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수질정화 비오톱, 여울, 소, 자연형 호안으로 생태하천의 모습을 살리는 한편 벽천이 있는 처인현 공원, 층계와 분수, 친수데크가 있는 비밀의 샘, 물소리길, 황토포장으로 시골스런 분위기를 만드는 김량장터 거리 등 하천변을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꾸몄다. 교량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저녁에도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지난 3일 희망근로 참여자를 대상한 산업안전보건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시청과 직속기관, 사업소에 소속된 희망근로자 779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청 에이스홀에서 2회로 나눠 진행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고광재 팀장이 강사로 나서 사업 참가자가 유의할 내용을 설명했다. 또 참여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작업 시 각종 재해대처요령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배부했으며,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의 감염에 대비한 예방 행동수칙과 감염 시 취해야 할 조치 등을 포함, 희망근로 사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 위험과 유사시 행동사항 등을 전달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녹색성장 도시로 발전을 위해 용인시가 2010년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으로 8개 단체에 1억 9500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환경보전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지난 달 26일부터 30일까지 관계공무원, 시의원, 대학교수, 민간 환경전문가 등 8인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신청단체의 자격요건, 사업의 적합성과 추진능력 여부 등을 서면 심의했다. 8개 지원대상단체는 푸른환경새용인21실천협의회를 비롯해 경안천사랑모임, 길토래비자연학교, 용인환경정의, 환경운동연합 용인생활환경실천단, 그린피플용인시지부, N.G.O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환경공해추방운동용인시지부 등이다. 지원사업으로는 용인청소년경안천 대탐사, 자연생태도감 경안천편 제작, 생태농장체험, 청소년환경지킴이, 대지산 환경축제, 찾아가는 성인 환경학교, 노고봉~정광산 권역 숲생태계체험교육, 음식물 쓰레기줄이기 재활용운동, 환경가꾸기 홍보와 캠페인 사업 등이다. 지원대상 단체들은 2010년 2월부터 12월까지 해당 사업들을 추진, 환경문제 해결에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 환경분야 민관 협력체제를 강화해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