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음악회 앞서 진행된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 음악회는 잘 진행됐지만 시민의 날 기념식은... 지난 달 29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 현장. 음악회를 보기위해 몰린 시민들이 일찌감치 입구부터 자리를 잡았지만 행사진행을 이유로 한참을 기다려야 입장을 했다. 입장 후에도 검은 양복을 입은 행사진행요원들이 철통같은 방어(?)로 행사는 별 무리없이 진행됐다. 하지만 열린음악회 진행에 반해 정작 중요한 시민의 날 기념식은 통제 불능 수준.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 꽃다발을 주려 몰려든 시민들로 행사장이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용인시예절교육관은 지난 6일 9시부터 경기도국악당에서 열린 용산국제학교(YISS) 한국문화체험주간 행사에서 예절교육 시범행사를 실시했다. 한미친선문화교류협회(KAYA, 대표 이은정)가 주관해 열린 이번 용산국제학교 한국문화체험주간 행사는 500여명의 용산국제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했으며 예절교육, 국악공연, 전통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용인시예절교육관은 윤귀례 전문강사 등이 처인구 포곡읍에 소재한 보라어린이집 원아 4명의 시연을 통해 1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에게 전통절하기 등 인사법을 지도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는 천년만세, 장고춤, 사물놀이 등 국악공연, 장구와 탈춤 배우기,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으로 이어지면서 한미 친선을 다지고 참석자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전했다.
동호인 화합 바탕용인을 테니스 메카로 좌우명 같은 건 없어요. 건강, 성실, 근면 세 가지면 다 돼요! 처인구 마평동에서 KTF공식 대리점인 쇼월드 한일텔레콤을 운영하는 이영환 사장의 생활신조다. 너무도 모범적이고 단순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올해 제11대 용인테니스협회장으로 취임해 용인을 테니스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는 큰 꿈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경북 성주 출신이지만 용인에서 테니스를 치는 사람이라면 지금은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사업도 사업이지만 그만큼 열심히 지역 활동도 해왔다는 증거다. 그가 용인과 인연을 맺은 것은 처인구 전대리에 위치한 항정대에서 근무하면서였다. 당시 부인을 만나 결혼하면서 용인에 자리를 잡았다. 2002년 시작한 대리점도 군대에서 몸에 밴 성실성과 적응력, 친화력으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처음에 대리점 문을 열 때 이동통신회사에서 만류할 정도로 자리가 좋지 않았어요. 경쟁도 심했고요. 그런데 제가 문을 열고 인근 대리점 4곳이 문을 닫았어요. 경제 상황도 좋지 않았지만 고객관리를 중점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였죠 그의 최대 장점은 자타가 공인하는 친화력이다. 소신이 강해 매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진오)은 지난달 29일 사랑 나눔 바자회 행사를 실시했다. 간호 팀에서 준비한 음식과 교직원들이 후원한 물건 등으로 준비한 바자회에서는 교직원들은 물론 병원 내 환자들과 주변 주민들의 발길도 눈에 띄었다. 또한 복불복게임도 준비되어 모두가 함께 하나 되는 즐거운 한때가 되었다. 이날 수익금 약 200여만 원은 전액 지역 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진오 병원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매년 바자회 행사를 개최하여 지속적인 행사로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간호팀의 기억을 위한 사랑이란 주제로 1004day행사도 열렸다. 10월 4일 열리던 본 행사는 올해 앞당겨 실시됐으며 내원객을 대상으로 간이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여 내원객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간호사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주민 50여명이 혈압, 혈당체크를 비롯한 각종 의료혜택을 받았고 치매의 증상설명과 진단 등 치매를 예방하는 다양한 방법도 소개됐다. 참여한 간호사들은 1004day를 맞아 환자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날개 없는 천사들은
여느 때보다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지역 내 이웃돕기 손길이 꾸준히 이졌다. 한국전력기술(주)은 명절을 맞아 과일세트 60개, 생활용품세트 60개 등을 마북동주민센터에 기탁해 각 가정마다 5만원 상당의 선물을 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 씨는 저소득 가정을 대표해 선물을 받고 생계비 후원으로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선물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주) 용인성복힐스테이트 1,2,3차 현장사무소도 지난달 28일 성복동에 쌀 10kg 140포를 기탁했다. 기탁한 성품은 현장사무소 운영기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성복동주민센터는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50여 세대에 성품을 전달했다. 대한지적공사 지적연수원도 같은 날인 28일 처인구청에 문화상품권 210만원을 기탁했고 처인구는 이를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 42가구에 5만원씩 전달했다. 모현면기업인협의회는 30일 모현면사무소에 지역 기업인들이 회비로 모은 120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또 고림동 소재 용인서울병원은 29일 역삼동 주민센터에 쌀 50포를 기탁했고 역삼동 새마을 부녀회는 직접 경작한 고구마를 기탁했다. 상현 2동은 토마토골
용인시립도서관이 도서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순회문고 서비스를 확대한다. 순회문고란 장서량이 부족하거나 신간도서 구입이 어려운 작은 도서관, 단체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에 도서를 일정기간 대출해 주는 서비스로 도서관에서 작은 도서관으로 책을 대출하는 사업을 말한다. 용인시립도서관은 올해 5월 꿈모아도서관 등 지역 내 문고 10개소에 5000권, 청덕초 등 학교도서관에 5500권의 도서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10월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순회문고 지원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대상을 군부대 자료실로 확대하여 시립도서관 자료실 소장도서 30권을 3주간 대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은도서관과 마을문고 등이 순회문고 서비스를 원하면 용인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yonginlib.or.kr) 도서관서비스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아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로 접수하고, 군부대의 경우 용인시립도서관 종합자료실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용인시립도서관 김동수 관장은 순회문고 확대를 통해 도서관 접근이 쉽지 않은 계층에 새로운 독서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색의 향연으로 가슴을 설레게 하는 작가 정혜경의 2번째 개인전이 용인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유(空宥)를 명제로 시간을 넘어 사각의 캔버스에 구속되지 않고 자연이 빚어내는 색의 잔치를 연다. 그녀의 작품들에는 한여름 태양을 이겨내 열매 맺는 오곡백과의 황금빛, 시리도록 푸르른 하늘빛, 찬바람에 타들어가는 단풍의 붉은 빛 등 다양한 색의 향연이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가을이 듬뿍 담겨있다. 색감(色感)을 통로로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생명력을 전하는 것이 작업의 출발이고 마침이다. 다채로움의 연작이지만 결코 지나치지 않고 오히려 정돈되어 안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정구찬갤러리에서 열린다. 정혜경작가는 아름다운 서울 그림전, 서울 미술 대상 공모전, 국내 중견작가 100호 순회전, 아름다운 우리한글 2350 전 등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가진바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작가다.
자연녹지지역과 보전목적의 용도지역에 대한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용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24일 용인시의회에 의결됐다. 이에따라 용인지역 기업의 투자와 생산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의결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녹지, 관리지역 등 보전 목적의 용도지역 내 이미 준공된 기존 공장이 기반시설 설치가 충분하고 주변 지역에 환경오염 우려가 없다고 인정될 경우 기존 부지 내에서 건폐율 40%범위 내에서 증축을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자연녹지지역에 위치한 기존 연구소의 경우 증축 가능한 건폐율을 20%로 제한하던 것을 40%로 완화했고 제2종 일반주거지역 안의 건축 규모도 15층 이하에서 18층 이하로 확대해 토지이용 효율성을 확대했다. 또 원상 복구를 전제로 공사용 부대시설 설치를 위한 개발행위허가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대상에서 제외해 사업의 조기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토지이용규제가 대폭 완화된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10월중 시행될 예정이다.
우리고유의 민속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물가점검에 주부들이 나섰다 . 용인소비자고발센터 주부교실(회장 장복희)는 지난 24일 처인구 중앙동에서 추석맞이 물가안정 캠페인행사를 가졌다. 주부교실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추석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 등의 부당한 가격인상을 막기 위해 용인시내 및 재래시장을 순회하며 물가안정 홍보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캠페인을 전개하며 명절 물가안정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장 회장은 이번캠페인을 통해 검소한 명절 분위기 조성 및 물가안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매년 해온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기역 경제와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용인소비자고발센터 주부교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년도 농업인대상은 경종부문에 백암G+라이스생산단지 대표 박성길(백암면 근삼리, 60세), 원예특작부문에 모현시설채소연합회 총무 문용하(모현면 일산리, 49세), 축산부문 용인시육계연구회 회장 신동호(원삼면 목신리, 63세)씨가 각각 선정됐다. 경종부문 수상자인 백암G+라이스생산단지 박성길 대표는 과학영농법으로 고품질 G+라이스 쌀 생산에 주력해 2008년 전국고품질쌀 경영개선 우수단지에 선정됐으며 상금 300만 원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기증하는 등 농업발전과 공동체 화합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원예특작부문의 모현시설채소연합회 총무 문용하 씨는 회전식 채소재배기 등 신기술과 고유 채소브랜드를 개발해 대형마트 10여개소에서 채소매장을 운영, 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유통의 영세성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축산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용인시육계연구회 신동호 회장은 육계연구모임을 축산업 현대화를 주도하고 관내 양계농가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등 용인 양계산업 도약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농업인대상 수상자는 오는 9월 29일 제14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를 받을 예정이다.
체류형 관광자연휴양림인 용인자연휴양림이 지난 25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손님 맞이에 들어갔다. 초부리 현장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 지역 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자연휴양림은 162ha 규모의 숲에 자연생태 관찰학습 공간, 친수 공간, 레포츠와 단체 활동이 가능한 공간, 등산로와 산책로, 숲속체험관 등 다양한 휴양활동과 여가, 체험, 학습, 레크레이션 공간 등이 조성돼있다. 27㎡ 규모의 숲속체험관, 39㎡ 느티골, 50㎡ 가마골, 67㎡ 밤티골까지 다양한 규모의 숙박시설이 총 22개실이 있어 1일 18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조합놀이대, 밧줄그네, 흔들 그물, 말수레 등 어린이 놀이 체험공간과 단체 활동 등이 가능한 1만5830㎡ 규모의 잔디광장, 족구농구 등 스포츠를 할 수 있는 다목적 운동장도 조성돼 있다. 정동근 시설운영팀장은 용인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특징은 가까운 곳에서 전원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휴양림이라는 것이라며 용인이 휴양지로서도 발전할 수 있도록 휴양림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홈페이지www.yonginforest.net)
용인시가 추석절 대비 다중이용시설에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완료하고 오는 30일까지 시정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공무원과 유관기관 전문가들 25명이 2개조를 편성해 지역 내 29개 판매공연종합여객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 점검 결과 70여건의 미비 사항을 현지 시정했으며 나머지 30여건에 대한 사후 시정조치를 내렸다. 시는 신세계죽전점, 프리미엄 아울렛, 현대그린플라자, 쥬네브쇼핑몰, 용인시 문예회관, 영화관, 롯데시네마용인8관, 여성회관, 경기도국악당, 문화예술원, 용인공영버스터미널 등에 대해 건축토목전기가스소방 분야별 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기준 준수와 정기검사 이행여부, 유사시 긴급대피시설 확보와 기능유지 여부 등에 대해 점검했다. 일부 시설의 에스컬레이터 주변 적치물 방치 사항, 비상출입구 통로 확보 미비, 버스터미널 대합실 내 피난유도등 정비 등 전기소방 분야 취약 요인에 대해 시정 조치를 내렸다. 시 관계자는 오는 30일 안전점검의 날에 용인중앙시장에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시민단체들이 추석명절 대비 안전홍보 캠페인도 실시, 안전요령 홍보지 배부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추석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힘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