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이 2009년 하계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관람객을 위한 특별 체험 행사를 갖는다. 오는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박물관 곳곳에서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토기 만들기, 도자기 타일 만들기, 대나무 물총 놀이, 제기 만들기, 바람개비 날리기, 탁본 체험 등 체험행사와 윷놀이, 투호놀이,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지게지기 등 상설체험 시연과 퍼즐맞추기 대회, 고고학 체험, 문화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특히 행사에 참가자들에게는 매 시간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증정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뜨거운 한여름, 경기도박물관 문화체험과 더불어 시원한 전시실에서 우리 선조들의 문화유산을 한가롭게 관람하는 기회를 가져보시길 바란다”며 “용인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용인 시민을 위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막바지 휴가 시즌을 맞아 용인 시민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고자 기획된 이번 할인 행사는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용인시로 등록되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약 40% 가까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을 받고자 하는 용인 시민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면 된다. 본인 포함 총 4인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돼 대인 4만원, 소인 3만 1000원에 캐리비안 베이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8월 31일까지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한 손님이라면 누구나 당일에 한해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783호 위클리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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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레퍼토리로 예술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어우르는 재즈밴드의 공연이 문화예술원 무대에 올려진다. 금요예술마당 129번째 공연인 ‘재즈밴드 프리즘’은 독특하고 다양한 음악적 감동으로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재즈와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주로 대학가 클럽활동으로 실력을 쌓아온 뮤지션들이 모여 결성된 7인조 혼성그룹인 재즈 밴드 프리즘은 한 줄기 빛이 프리즘을 통해 여러 아름다운 색채를 뿜어내듯이 전형에서 벗어난 악기편성으로 다채로운 음악들을 선보인다. 프리즘은 재즈의 자유정신을 상징하는 free’와 사상(思想), 주의(主義) 등을 뜻하는 ~ism을 합성하여 만들어졌다. 특히 free는 Genre-free(다양한 장르의 음악), 또한 Age-free(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음악)를 의미하기도해 그들의 음악적 다양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공연 관계자는 “프리즘의 음악은 재즈화성에 기초를 두고 Acoustic Latin 풍으로 재해석 연주해 냄으로서 대중음악의 새로운 경지에 도전하게 된다”며 “수준 높은 청중들의 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 하게 된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8월 7일 문화예술원에서 펼쳐지며 예매는 3일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운영하는 용인문학아카데미 시창작반 수강생인 주영헌씨와 김호기씨가 시 전문잡지인 ‘시인시각’ 여름호에 공동으로 신인상에 당선됐다. 주영헌씨는 ‘졸음, 夏葉 , 음표’ 외 4편이, 김호기씨는 ‘제3세계의 나무들’외 4편이 각각 당선됐다. 주영헌 씨는 “수사적 능력과 대상을 육화해 내는 시적 역량”을 높이 평가 받았고, 김호기씨는 “젊은 패기가 있고,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주영헌씨는 2년 전부터 최근까지 용인신문에 ‘부동산 칼럼’을 써왔던 칼럼리스트이자 수필가다. 용인문학회 사무국장과 『용인문학』 편집장을 겸하고 있다.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는 올해부터 향토문학지인 ‘용인문학’을 정기간행물로 등록하고, 연2회 발간하기 시작했다. 정간물 등록 후 첫 발간된 용인문학 13호(상반기)에는 기획특집으로 지난 5월 용인문학회가 주최했던 ‘2009한국지역문학 심포지엄’의 기조발제문과 토론문이 실렸다. 기조발제문은 도종환 시인이 ‘지역문학운동의 어제와 오늘’이란 주제로 한국의 지역문학운동 현실을 조명하고 발전 대안을 내놓았다. 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상언 정책기획실장은 ‘지역문학발전을 위한 정책제언’을, 중앙대 문창과 교수이자 소설가인 방현석씨는 ‘아시아에서 지역으로, 지역에서 아시아로’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문학은 기존 회원들 작품 외에도 김기택, 이영광, 기정옥 등의 외부 초대작가 작품까지 곁들이는 등 지역문학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김종경 회장은 “1996년 창립, 우여곡절 끝에 정간물 등록과 함께 반연간지 발행을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용인문학이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향토문학지가 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탈북 예술인 단체인 평양민속예술단의 공연이 용인에서 열린다.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8월 9일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북한의 민속예술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는 평양민속예술단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평양국립극장, 평양학생소년궁전 무용지도원, 함흥대극장, 청진예술단, 신의주예술단수, 평양모란봉예술단 등에서 활동했던 20여명의 단원들이 춤과 노래 등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북한의 대표적인 무용인 장고춤, ‘반갑습니다’, ‘휘파람’ 등 북한의 대중가요와 무용, 민속무용, 아토디언 연주, 고구려 무사의 슬기와 용맹을 담은 칼춤, 춤을 추면서 1초 동안에 사계절에 맞게 옷색깔이 변하는 마술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쉽게 볼 수 없는 평양민속예술단의 공연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한다”며 “무더운 여름밤을 흥겹게 보낼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최근 개봉된 영화 중 온 가족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만화, 드라마, SF 영화 등을 상영한다. 지난 17일부터 8월말까지 금·토요일 저녁 7시에 상영되며, 본격적으로 휴가가 시작되는 8월에는 ‘특별영화’를 상영한다. 8월 6일부터 시작되는 ‘특별영화’는 멸종위기의 동물 친구들을 구하는 이야기인 ‘링스 어드벤처’와 밤이면 박물관이 소란하고 시끌벅적한 세계로 바뀌는 판타지 영화인 ‘박물관이 살아있다 2’로 선정했다. 기간은 8월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이며, 편당 1주일씩, 1일 2회, 금·토요일에는 1일 3회 상영하며, 선착순 입장권을 배부한다.
무더운 여름밤을 추억의 세계로 바꿀 7080콘서트가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7080 여행을 떠나요’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이름만 들어도 옛추억이 떠오르는 가수들이 출연해 감성을 자극한다. 이번 공연에는 대종상 음악상, 10대가수상 등 대중가수로는 물론 음악적으로 큰 인정을 받아온 가수 김수철의 무대와 ‘이별아닌 이별’ 큰 사랑을 받았던 이범학, ‘오직 하나뿐인 그대’,‘욕심쟁이’,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 등 90년대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심신 등이 출연한다. 이밖에도 SBS스타킹에 출연해 많은 박수를 받았던 꼬마 태진아 김호건, 꼬마 송대관 김태민, 강력한 무대매너와 음악성으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MBC여성합창단 출신의 여성 4인조 그룹 ‘레인보우’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23일 죽전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창작 발레 작업으로 발레의 대중화와 독창성을 도모하는 최소빈 발레단의 공연이 오는 24일 문화예술원 무대에 올려진다. 최소빈 발레단 공연은 클래식 발레와 새로운 창작 발레 작업으로 발레뿐만 아니라 뮤지컬, 째즈, 연극 등 타 장르와의 결합으로 무용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스토리, 연기, 연출, 배경, 음향, 영상이 조합된 종합술의 형태로 독창적인 춤 언어를 구성하여 표현함으로서 무용을 더욱더 다양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무용을 더 다양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도, 나아가 발레의 대중화와 문화복지를 구현하도록 도와준다. 예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용인시 홈페이지(tour.yonginsi.net)를 통해 받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나의 물리적 신체의 현상은 소리와 빛으로 표현되고, 그것은 관객의 눈과 귀 그리고 피부에 지각적인 자극을 준다. 결과적으로 공간은 신체의 연장된 공간으로 전환한다.” -후유키 야마카와- 백남준아트센터가 ‘오버 뮤직’ 7월 프로그램으로 ‘공명하는 몸 Sympathetic Body’를 타이틀로 정하고 후유키 야마카와의 작품을 소개한다. 후유키 야마카와는 사운드·비주얼 설치작업을 하는 작가이자 전자 청진기와 함께 그의 심장 박동 사운드를 증폭시켜 즉흥 음악 해프닝을 펼치는 작가다. 뉴욕의 키친과 2008년 베니스 비엔날레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을 펼쳐 온 후유키 야마카와의 백남준아트센터 공연은 백남준의 오랜 스튜디오가 재현돼 있는 ‘메모라빌리아’ 공간에서 이뤄진다. 자신의 신체를 악기로 사용하는 후유키는 공연을 행하는 공간으로 신체를 확장하거나 혹은 주변 환경과의 융합, 혹은 관객과 공연자가 공명하도록 만든다. 이렇게 온몸을 사용해 신체 본연의 사운드로 백남준과 플럭서스와 같이 비결정적이고 우연적인 해프닝을 만들어 내는 후유키의 사운드는 동양 고유의 창법과 설치 작업이 어우러지면서 완전히 새로운 맥락의 실험을 개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