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4호 위클리포토뉴스
지난 19일 처인구 역북동의 솔가의 집에서 무법정사(주지 무봉스님)의 겨울 난방비 모금을 위한 일일찻집이 열렸다. 어려운 경제 탓에 예년과 달리후원의 손길마저 많이 줄어들어 무법정사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겨울난방비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여 궁여지책끝에 일일찻집을 연 것. 이날 행사장에는 배건선 용인시 불교신도회장, 서정석 시장의 부인인 고영숙 여사 등 지역인사들과 지역 내 주지스님 및 불교신도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무봉스님과 무법정사 가족들도 함께 나와 음식을 나르고 직접 구운 고구마를 대접했다. 또 불교합창단의 공연과 무법정사 식구들의 장기 자랑도 이어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줌인용인754호
‘빨래판’이란 특이한 오브제로 인간의 삶을 조명하고 해석하는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린다. 신선하고 흥미롭고 재미있는 주제로 작품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오성만 씨의 ‘기억의 거울전’ 두 번째 이야기 ‘빨래판의 미학’전이 지난 18일부터 행정타운 1층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작가는 빨래판 하나에 조형적 언어의 상호관계를 조망하며 삶의 얘기를 통해 “메말라가는 인정과 쌓여 가는 개인과 개인의 벽”을 허물고 순수한 정서와 맞물리며 인간적인 삶의 궤적을 풀어놓고 대중 앞에 다가선다. 미술평론가 장준석 씨는 “남의 것을 흉내 내지 않고 자신을 속이지 않는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자신과의 예술적 싸움이 부단히 전개되어야 하기 때문 쉬운 일이 아닌데 이런 면에서 필자는 작가 오성만의 작품 세계에 주목하고자 한다”며 “오성만의 작품세계는 소박하고 흥미로우며 욕심 없는 자유함을 내재하고 있으며 그의 예술적인 원동력은, 부지런하고 건강한 예술적 삶을 출발점으로 하여 새로움을 찾아 고민하는 열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90년대 후반부터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다시피 한 빨래판 시리즈들은 일상적인, 아니 적어도 일상적이라고 보여질만한 쿠션의 한 부분을
“누구나 인생길 험하다고 하지만 열려있는 길 잘 선택하여 후회 없이 행복하게 살아보자고 명상하며 오늘 하루를 보낸다” 인생의 경험을 소박하고 아름답게 꾸며내는 박청자 시인이 6번째 수필집 ‘길은 열려있다’를 펴냈다. 도서출판 교음사에서 출간된 이번 수필집은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 ‘길은 열려있다’, ‘아들의 수상 소식’, ‘차와 예’, ‘원로 작가님의 편지’, ‘내가 그린 설호도’ 등 6개의 단락으로 구성, 작가의 소소한 일상의 얘기들을 구성지고 아름답게 꾸며낸다. 김 작가는 “글은 마음으로 나이로 다리로 쓴다고 하는 것처럼 여행을 하며 집안 일, 사회단체 일, 봉사 등에 참여하면서 보고 느끼는 것 모두 놀려있는 글감이라고 생각한다”며 “6번째 수필집을 상재하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삶을 유지하고 있음을 고맙게 생각하며 늘 건강을 걱정하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 낭송회, 시민 백일장, 문학답사, 사랑의 편지쓰기 등 다양한 지역 활동과 문인들의 창작지원 등을 펼치고 있는 용인문인협회(지부장 김태호)의 ‘용인문단 12집’이 발간됐다. 용인문인협회는 용인문단 제12집 출판을 기념해 지난 16일 문화예술원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2008년 사업을 영상자료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원복 씨가 용인문단상을 이미숙 회원이 공로상을 수상, 또 이원복, 이윤경, 김종이, 이금숙, 한향순 회원이 출판기념를 전달 받았다. 용인문단에는 시, 수필, 동시·동화, 소설, 기행문 등 회원들의 작품들이 실려 있으며 시민백일장에서 당선한 시민들의 작품과 사랑의 편지쓰기 공모작 등 시민들의 글마당 코너, 한 해 동안 다닌 문학답사 감상문도 함께 실려 있다. 김태호 지부장은 “현대문학 100주년을 기리는 갖가지 행사 속에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용인문단 12집을 내놓게 되어 기쁘다”며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공들여 빚어놓은 여러분의 작품에 찬사와 격려를 보내며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으로 왕성한 작품활동 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08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예술제의 일환으로 용인미술협회(지부장 박영숙), 용인사진작가협회(지부장 장경호) 송년전과 문인협회(지부장 김태호)의 시화전이 함께하는 ‘빛과 글의 어울림전’이 문화예술원에서 열렸다. 지난 15일 열린 오픈식에는 지역인사들과 예총 산하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미술협회의 허만갑, 변해익씨, 문인협회의 금종성, 박주현씨, 사진작가협회 박용구, 김명수씨가 용인예총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진작가협회 용인시지부 회원들이 지구촌 곳곳을 찾아다니며 기록한 사진 작품 40여점이 선보이는 송년전을 가졌다. 등이 문신으로 가득한 남자의 뒷모습을 담은 남기섭 작가의 ‘아픈그림’,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박명순 작가의 ‘독도의 비경’, 일몰에 붉게 물든 억새의 모습을 담은 고재영 작가의 ‘억새와 일몰’ 등 이 주목 받았다. 사진협회 장경호 지부장은 “앵글 속에 자신의 혼을 담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성스러움 속엔 생활의 아름다움을 표출해 내는 대중문화예술로 자리매김한 사진 작품으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펼쳐보인 것”이라며 “용인의 사진 예술 발전을 위
사물놀이의 대명사 김덕수씨가 이끄는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공연과 용인국악협회 국악인이 함께 펼친 송년 국악의 향연이 수지 여성회관을 들썩이게 했다. 지난 12일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펼쳐진 용인예총 국악협회(지부장 이보영)의 송년국악한마당 행사는 600여석의 좌석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입석까지 마련하는 초만원 사례를 이룬 가운데 국악의 힘과 열정으로 지역주민들의 송년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공연은 용인대 이오규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1부에서는 용인국악협회에서 준비한 녹야국악관현악단의 실내악 ‘진주난봉가’ 연주와 경기시조합창단의 여창가곡 ‘계면평롱’, 협회 기악분과의 가야금병창 ‘동해바다’ ‘사철가’, 무용분과의 한국무용 ‘검무’, 민요분과의 경기민요 ‘노랫가락’ ‘청춘가’ 등 다양한 구성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2부에서는 김덕수씨가 이끄는 한울림예술단이 ‘비나리’ ‘판굿’ ‘삼도농악가락’ 등 풍물의 진수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열광시켰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관한 용인국악협회는 지역주민에게 국악의 진수를 선보여 전통예술 애호가를 늘려나가기 위해 저명한 전통예술인 초청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
국제로타리 3600지구 용인로타리클럽(회장 정기종)은 지난 11일 처인구 양지면 파인리조트에서 창립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시장, 조봉희 도의원, 김희배 시의회 부의장, 신현수 시의원 등 지역 인사들과 정만화 총재보좌, 일본 사가미하라, 지구마가, 요코하마 난요 등 자매클럽로타리클럽 회원, 몽골 니즐, 말레이시아 매트로쿠안카 클럽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로타리클럽은 지난 1978년 10월 4일 30여명이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고자 봉사의 횃불을 밝혔으며 일본, 몽골리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과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에는 명성 엄태유 총재를 3600지구 총재로 배출하기도 했으며 현재 10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기종 회장은 “30년 전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고자 창립된 용인로타리클럽이 뜻 깊은 30주면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30년을 이어온 선배회원들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클럽 활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16일 용인시의회 《제5차 자치행정위원회 회의》 * 2009년도 일반및기타특별회계예산안 *계수조정에서 김민기 시의원이 할말이 없어진 까닭은???
용인문화원 2008 송년문화예술인연찬회 특강 1. "우리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상징성" 용인대문화재대학원장 배진달 2. "풍운아 백남준" 백남준아트센터 교육홍보팀장 김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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