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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달 29일 처인구 모현면의 한 음식점에서 경안천 사랑축제 협약식이 있었다. 협약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지난 10월 열린 경안천 사랑축제에서 미처 하지 못한 협약문 서명식과 함께 오찬이 이어졌다.
수지구 동천동에 자리한 느티나무 도서관 3층 사무실 한 켠, 좁은 공간에서 4명의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지난 8월 장애인 자립생활이념 실천을 위해 만들어진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수지IL센터)다. 아직 창립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첫 걸음도 떼지 못했지만 용인시를 무장애 도시를 만들겠다는 거대한 목표를 가진 수지IL센터를 찾아봤다. △ 장애인들의 이동권은 숨 쉬는 것과 같은 중요한 권리 수지IL센터가 세운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 용인시를 무장애 도시로 만들자, 둘째 지역장애인들에게 포괄적인 자립생활 서비스를 제시하자.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아무런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수지IL센터 이도건 소장은 “장애인 자립생활이념 실천과 일방적인 복지관 서비스보다 한발 더 나가 장애인이 실제로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제 걸음마 단계지만 비전제시가 정확하기 때문에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목표를 위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은 바로 장애인들의 이동권 문제다. 센터가 세워진 계기도 이 소장이 이동권 조례제정활동하면서 시작됐다. 이 소장의 나이는 29살, 대학
용인 최초의 향토문학단체인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펴내는 종합문학지 용인문학 제12호가 나왔다. 용인문학회는 대중문학을 선도하는 순수한 문학동호인들의 모임으로 용인에서 가장 오래된 문학단체라는 자존심에 걸맞게 해마다 신인상 공모를 통해 시인 소설가 등 우수한 신인을 발굴해내고 있으며, 회원들의 작품 외에 풍부한 기획물을 다루고 있다. 이번호 초대시인에는 김윤배, 김행숙, 고영민 그리고 소설가 김종성씨 등 4명의 작품이 실렸다. 1986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해 ‘대학일기’, ‘지독한 불륜’ ‘소주병’, ‘말똥 한덩이’ 등의 시집과 ‘시 쓰기와 일기의 방법’, ‘시 창작 수업’ 등의 시론집을 낸 공광규 시인의 문학 특강 ‘양생의 시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제10회 용인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정지숙 씨의 ‘빌이 둘이잖아’외 1편 등도 함께 실려 있다. 특별기획으로는 안영선 시인이 고산 문학의 산실인 해남을 찾아가 고산 윤선도의 파란 만장한 삶을 되짚어보는 ‘정치 풍운아에서 자연과 하나 된 윤선도’편이, 회원특집으로는 송남순과 이향란 시인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 보는 코너도 마련했다. 그리고 ‘소설 토정비결’과 100여 편의 역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동 대학원을 수료한 정효권 씨의 ‘한국화’전이 열린다. 작가는 전통적인 것은 고루하고 전근대적이고, 서구적인 것은 현대적이라는 가치기준이 팽배한 현 시대에 먹과 한지를 고집한다. 우리의 정서를 표현하는데 한지와 먹보다 더한 재료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먹과 한지의 특성상 현대적 미감 표현이 다소 부족해 혼합재료를 사용한다. 캔버스나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마티에르 효과를 극대화 한 것. 이처럼 그의 그림은 단순히 한국화라고 표현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작가도 먹 보다 색을 먼저 경험한 탓인지 완전히 색을 배제하지 못했다. 결국 먹과 색을 조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잘 드러나도록 하기위한 작가의 욕심이자 집착인 것이다. 정효권씨는 “이성과 감성의 괴리에 허덕이며 만들고 폐기하기를 반복하며 어느덧 청년보다 중년에 어울리는 나이가 되자 ‘자연’이라는 단어가 비중있게 의식속에 자리하게 되고 그에 따른 이치 탐구에 몰두하게 됐다”며 “진정한 예술인이 되기 위해서는 전통의 그늘에서 머물지말고 전통을 표준삼아 오늘의 자기의 진정한 세계를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한
경기도용인교육청(교육장 이종성)이 주관하는 ‘2008용인 방과 후 학교 페스티벌’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지역 내 방과후학교의 활성화와 지난 1년간의 운영 결과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교육청 관계자 및 지역 내 학교장, 교사,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각 학교의 방과 후 학교 성과보고회를 비롯해 틈새학교, 보금자리, 주말버스학교, 중등 방과 후 학교, 느티나무 학교 등 10여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페스티벌의 주 무대에서는 능원초의 웃다리 풍물놀이, 백현초의 라틴댄스, 상하초의 락 밴드, 서천초의 발레공연 등 학생들의 그 간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배틀로봇 조종, 조립체험, 매직 사이언스 공연, 도자기 체험, 클레이 공예, 점핑 클레이 등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한마당 행사도 함께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용인교육청 이종성 교육장은 “방과 후 학교는 꿈을 이루려는 소망과 꿈을 키워 주고 픈 열망, 꿈의 날개를 달아주고 픈 사랑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가는 곳”이라며 “방과 후 학교 안에서 용인교육가족 모두의 교
“단풍이 곱게 물든/햇살 맑은 가을날에/핑크빛 노을처럼 아름다운/사랑을 할거야//뭉게구름 두둥실/높고푸른 하늘처럼/푸르고 행복한/ 사랑을 할거야//휘영청 밝은 보름달이/거울처럼 비칠 때/밤하늘을 보면서 말을 해야지/올가을엔/사랑을 할거야” 용인 출신으로 한국문인협회, 한맥문학가협회 회원이며 용인문학회 회원인 김근해 씨가 첫 시집 ‘사랑을 할거야’(도서출판 나루터)를 펴냈다. 뒷산에 활짝 피어있던 제비꽃, 논가에서 들리는 개구리 소리, 가을하늘아래 하늘로 올라가는 담쟁이덩굴, 시골 풀숲 냇가의 버마재비 등 그녀의 시제들에서는 포근한 고향의 향기가 난다. 또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감정, 연인과 사랑의 감정 등 사람 사는 냄새도 풀풀 난다. 시인 최병태 씨는 서문을 통해 “김 작가의 시를 읽다보면 그녀의 소박함과 순수함이 그대로 전해져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한 인간의 삶이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혼자서도 잘 자라는 숲속의 나무처럼 변함없이 자기를 키워가는 문학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생애 첫 시집을 낸 김 작가는 “부족한 글이지만 걸음마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삶의 흔적들을 시 속에 담아 시집을 통해
용인시의 문화 홍보사절로 전국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문화원합창단(지휘 김정승)이 지난 1일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시민관객들이 문예회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번 연주회에서는 목요성악교실의 독주에 이어 합창단의 울릉도아가씨, 사랑이여, 새타령, 가요메들리 등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졌다. 특히 소프라노 황인선, 테너 백정태, 마드리갈 혼성합창단 등이 특별출연 해 무대를 더욱 알차게 했다. 문화원합창단은 지난 2001년 12월 창단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지난 10월 거제 전국합창대회 금상, 제12회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연속 수상하는 등 정상급 합창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일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용인문화원(원장 이종민)이 주최하는 제10회 한복맵시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개인부문, 다문화가족부문, 가족부문 등 90개 팀이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상에는 시부모, 남편, 자녀 등 3대가 함께 참가한 태국출신의 오부사린 가족이 차지해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으며 개인부에서는 서경채(52, 기흥구 구갈동)씨가 금상을 , 가족부에서는 황장규(39, 기흥구 상하동)씨 가족이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해 각 나라의 전통의상 패션쇼, 결혼 이민자 주부들의 댄스공연 등이 펼쳐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문화원 관계자들이 금과조복, 제례복, 앵삼, 문관복, 구군복 등 우리 전례복들을 선보이는 패션쇼도 함께 펼쳐졌다.
지난 12월 4일 용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34회 본회의 2차정례회에서 있었던 서정석 시장의 시정 연설.
12월 2일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열린 한복맵시대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