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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보지 못하던 우리 동네 소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용인이 유명해지도록 소식을 알려주세요”, “신문사 아저씨들 화이팅!” 얼마 전 석성초등학교 1학년 1반 학생들의 격려엽서가 도착했다. 비록 삐뚤빼뚤한 글씨에 맞춤법이 틀린 곳도 한두 군데가 아니지만 해맑은 아이들의 격려가 모두에게 큰 힘이 됐다. 이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용인신문이 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 실시된 ‘2009시즌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용인축구센터 출신 선수 11명이 각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용인축구센터 출신 선수 중 U-20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출신으로 J-리그 제프유나이티드에서 뛴 박정혜(21·백암고 졸)와 연세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조찬호(22·백암고 2졸)는 각각 대전시티즌과 포항스틸러스로부터 1순위 지명을 받았다. 현재 용인축구센터 소속 선수 중에는 백암고에서 뛰고 있는 이재일(18·FW)이 경남FC 2순위로, 신갈고의 김의범(18·FW)은 FC서울 번외지명으로 K리그에 입성하는 등 모두 11명이 K리그 각 구단 지명을 받았다. 11명 중 순위 지명 선수는 8명, 번외지명이 3명이었다. 선발된 127명 중 용인시축구센터는 11명으로 약 9%를 차지하고 있으며,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배출한 프로선수는 K리그 2008시즌의 강력한 신인상후보인 FC 서울의 이승렬 선수를 비롯 모두 22명에 이른다.
용인시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에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에 남사면 시설원예하우스 지열냉난방 시스템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4월 말까지 남사면 전궁리에 소재한 시설원예하우스 2개소에 지열냉난방 310RT 용량을 얻을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한다. 총사업비 16억여원(국비 60%, 도비 6%, 시비 14%, 자부담 20%) 을 들이며 내년 1월 말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설원예하우스 지열냉난방시스템 설치사업은 지열을 흡수하는 밀폐형 열교환기를 수직 또는 수평으로 지하에 매설, 온실 내?외부에 연결해 설치하는 것으로 시설원예하우스의 에너지 비용 경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기 온도보다 높은 지열을 이용해 온수 순환방식으로 시설원예하우스에 난방을 가능하게 하므로 난방용 유류비용이 78% 정도 절감되고 냉방기기의 전력비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분석된다. 용인시는 지난해부터 태양광·태양열 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나 농업분야에 지열에너지 보급사업은 처음 추진한다.
사진으로 보는 그때 그시절
용인시 성지중학교 안영선 국어 교사가 전국 곳곳을 다니며 문학 답사한 내용을 엮은 ‘살아있는 문학여행 답사기’를 도서출판 마로니에북스에서 펴냈다. 작가는 15년 전 동료교사들과 우연한 기회에 문학답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 100곳 정도를 수차례 답사하며 사라져 가는 문학 관련 자료를 수집해 왔다. 특히 강원도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을 중심으로 산재한 문학비와 생가, 다양한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된 곳의 자료들을 모았다. 이 책에는 그 동안 답사를 통해 얻은 사진과 자료들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특히 각 답사기 마다 수록교과서와 교사로서의 시각으로 정리한 학습 포인트, 각 지역의 축제와 여행코스 등도 함께 수록해 이해를 돕게 했다. 4개의 마당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심훈의 혼이 살아있는 ‘상록수’의 고향 당진, 시인 이육사의 절개를 담고 있는 안동, ‘사미인곡’의 송강 정철의 산실이 된 담양, 허균과 허난설헌의 유년이 살아있는 강릉, 메밀꽃 필무렵의 이효석의 무대가 된 평창, 한용운의 애국 혼이 타오른 홍성, 서정주의 질마재 신화를 간직한 고창 등 한국의 대표하는 문학인들의 고향과 작품의 배경이 된 곳들을 직접
용인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국악과장 이오규)의 14번째 정기 연주회가 지난 27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학생들의 가족과 학생, 학교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주회는 한진 지도교수의 지휘아래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졌다. 1부에서는 여창가곡 ‘우락’, 아쟁중주 ‘현성신화’, 경기민요 ‘장기타령’, 거문고 중주 ;고구려의 여운, 진도 씻김굿 등의 연주가 펼쳐졌으며 2부에는 ‘제비노정기’, ‘기다리는 마음’, ‘길’ 등 실내악과 가야금 중주, 가야금 병창, ‘사물판굿’ 풍물놀이 등이 펼쳐져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파트장인 국악과 4학년 박혜선 양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국악과 학생들이 한단계 더욱 성숙해 지는 계기가 됐다”며 “후배들도 더 열심히 해서 학교와 국악과를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오규 국악과장은 “이번 공연은 한창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무대여서 아직 미진한 점도 많지만 보다 완성도 높은 연주를 위해 지난여름부터 땀 흘려 준비한 공연”이라며 “무대를 위해 애쓴 국악과 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길에 확신을 가지고 더욱 열정적으로 임할
2008년을 마무리하는 용인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가 지난 26일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렸다. 시민들이 한 해를 돌아보며 성찰에 잠길 수 있도록 브람스, 드보르작 교향곡 등 진지한 클래식 명곡으로 프로그램을 꾸몄다. 또 그동안 꾸준히 연마해 온 기량을 발휘하도록 단원 가운데 세 명의 청소년 연주자를 협연자로 발탁해 첼로, 혼, 비올라 협주곡을 선사했다. 특히 이중엽씨의 지휘로 브람스 교향곡 1번과 드보르작 교향곡 8번의 각 1악장을 연주하며 김선주, 신동호, 한소담 등 신진 연주자들과의 협연으로 하이든의 첼로 콘첼토 D장조 1악장,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혼 협주곡 1악장,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 1악장 등을 협연했다.
지난 27일 용인 서리상반 고려백자요지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위한 자문회의 및 용역 결과 보고회가 행정타운에서 열렸다. (재)한얼문화유산연구원이 발표한 종합정비계획으로는 유적 발굴조사 후 매립하고 폐쇄형 보호각을 설치해 보호각 주위 벽면 개구부를 통해 관람을 하도록 하는 방안, 개방형 보호각을 설치해 관람 데크와 안내데스크를 갖추고 전시·관람을 돕는 안, 개방형 보호각 전면에 전시관을 설치하고 수습 유물을 전시하는 한편 공방지에 체험시설을 조성하고 발굴 조사 관람과 도자제조 과정을 체험할 수 있이밖에 고려시대 성곽인 처인성과 연계해 고려 문화를 탐방하는 관광프로그램, 이천·여주·광주의 세계도자박람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예숙자)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새마을회가 주최한 ‘나누는 보람, 함께 하는 기쁨 10원 동전교환 및 집하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중앙동 주민센터 직원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지난 6월에 관내 학교 및 재래시장, 상점 등을 순회하며 돼지저금통 200여개를 배부, 10월 말에 수거한 결과 10원 동전은 모두 8만 8000개로 88만원을 모았고, 나머지 동전액수가 21만원으로 모두 100만 9000원을 모으는 성과를 거두었다. 예숙자 중앙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10월 동전을 모아 자원재활용의 효과를 극대화함은 물론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용인초등학교, 태성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주민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중앙동은 금년도 동전 모금액 전액을 관내 80여분 홀로어르신들께 털신 선물과 소년소녀가장 30여명에게 눈썰매장 야외활동 등의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24일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갖고 지역 저소득층에게 쌀과 김치를 전달했다. 마북동 새마을부녀회는 김치는 100포기를 담고 쌀 10포는 구입해 수급자와 모부자 가정 등 20가구에 전했다. 이번 김장은 부녀회 회비와 일일찻집 등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