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지난 달 31일 코오롱 인재개발센터에서 수지구청과 수지구 내 동주민센터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수지구 발전방안과 지역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토의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실무 공직자들이 업무를 추진하며 느낀 어려움을 중심으로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 대응 방법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또 ‘도전정신과 프로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의도 진행했다. 강사인 김명환 씨는 “역경은 발전을 가로막는 어려움이 될 수도 있지만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촉매제가 되기도 한다”며 “공직사회도 변화의 시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업무에 대한 프로정신과 도전정신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세동 구청장은 “실질적인 혁신은 실천이며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야 시대에 맞춰 행정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다”며 “직원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행정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흥구 마북동 지역과 죽전동, 동백동을 연결하는 마북교차로 동백방향 램프가 지난 6일 개통됐다. 마북교차로 동백방향 램프는 동백-죽전간 도로의 마북터널과 법화터널 사이에 위치해 대3-6도로를 연결한 것으로 마북동을 지나지만 마북동으로 빠지는 길이 없어 주민들과 연구단지 직장인 등 출퇴근 이용자들의 불편이 있던 도로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해 마북교차로에 총 267억여 원을 투입, 동백방향 램프를 개통했다. 이번 램프 개통으로 그간 동백지역에서 마북동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죽전동 단국대 앞 사거리에서 유턴하지 않고도 직접 진입하도록 해 왕복 3.6km를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마북교차로 죽전방향 진·출입 램프를 개통해 서울·성남, 죽전 지역과 마북동을 연결했다”며 “이번 동백 방향 개통으로 동백지구와 기흥 지역 주민들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줌인용인748호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정신보건센터 미술치료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성 씨의 8번째 개인 초대전이 경기도 안성시 소재 마노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에 이 화백은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떨기나무-처음사랑’ 연작을 선보인다. 그는 작품을 통해 학교라는 모티브로 유독 흰색이 많이 도포되어 있는 배경과 풍경, 그림자도 없고 부피감도 느껴지지 않지만 화석처럼 몇 번을 칠하고 다시 희석하는 과정을 통해 생경하지 않은, 날것에 그치지 않는 풍부한 색의 여백을 제공한다. 그리고는 희로애락을 고른 컬러로 대신하고 선백(鮮白)으로 다듬어낸다. 미술평론가 홍경한 씨는 “과거 그의 그림들은 다양한 오브제 작업을 비롯해 온통 붉거나 선의 폭이 큰, 강렬하고 전위적인 실험성이 돋보이는 경향을 보였지만 오늘날 이경성의 그림들은 마치 격정의 고비를 숱하게 넘겨 되레 어지간한 세파에는 평정심을 잃지 않는 관조와 평안함, 그 가운데 놓인 부드러움이 고즈넉한 인간미로 치환되어 다가오곤 한다”며 “셋이나 되는 아이의 아버지로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전업작가 생활을 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님에도 인간이 지녀야할 아름다운 본심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예술적 절망
지난 5일 대 몽고항쟁의 역사적 전투인 처인승첩을 토대로 민초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창작극 ‘처인부곡신화’ 가 용인시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공연됐다. 용인예총 소속 용인시 연극협회가 주최한 이번 연극은 김동숙 작가의 창작극으로 김창율(극단 유리 대표) 연출, 신규순 안무, 김지선, 임수진, 진윤석 등 극단 유리 단원들이 출연했다. ‘처인부곡 신화’는 지금부터 777년전, 고려시대 1232년 몽고의 제2차 침입 시 용인시 남사면 아곡리 일원 처인성에서 일어난 역사적 전투를 근거로 덕보와 꽃님이의 사랑 스토리를 신화적으로 접목해 만든 창작극이다. 처인부곡에 살던 민초들의 선한 삶과 전쟁의 참상을 대비하면서 조국애와 사랑 등 갈등을 통해 당시 고려인들의 삶과 애환을 승화시켰다. 특히 이미지극의 드라마기법을 활용해 가족 모두가 볼 수 있는 판타지 동화 같은 연극으로 꾸며져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용인지역 연극인들로 지난 97년 창단된 극단 유리는 2006년 제24회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대상, 연출상, 무대미술상, 신인남우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송이 국화 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리 울고, 천둥은 또 먹구름 속에서 그렇게 울었나 보다’ 작품을 바라보고 있으면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란 시가 떠오르는 임경연 씨의 초대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캔버스 위에 담겨있는 어렸을 적 우리 이야기가 가득한 시골 풍경은 추억이고 기억으로 회자된다. 그녀의 작품에 부여된 ‘아름다운 삶’이란 명제는 이렇듯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추억을 되새기게 한다. 임 작가는 “아직은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것처럼 원숙하지는 못하지만 차마 잊을 수 없는, 잊혀지지 않는 기억들과 그들에 대한 그리움을 화폭에 담았다”며 “이미 많이 늦었고, 먼길을 돌아왔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믿고 아름다움이라는 세계를 허락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월산미술관에서 오는 12일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717-72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경연 씨는 전주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아내이아전 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2회 대한민국통일미술대전에서 입선한 바 있다. 현재 월산 누드크로키, 아내이아 회원으로 기흥구 중동에서 작품 활동
“나의 어린 시절 꿈은 목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바라보며 목사가 되는 꿈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헤헤헤, 나는 옥동자여’를 외치고 쉴새 없이 머리를 내리치며 힘들어하는 마빡이로 웃음을 전해온 개그맨 정종철이 자신의 자서전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냈다. ‘하나님을 웃기는 광대’라는 제목으로 내 놓은 이 책은 냉면집 주방장에서 개그맨으로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놓았다. 못생긴 외모 때문에 어린 시절 꿈꾸던 목사의 꿈을 포기 한 후 방황하던 청소년기의 이야기들과 힘든 개그맨 시절 꿈을 잃지 않고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온 그의 이야기들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과거들과 ‘피오나 공주와 슈렉’으로 회자되는 예쁜 아내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책을 펴낸 두레미디어 관계자는 “바닥에 살면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항상 하늘만 바라보았던 그의 집념과 믿음의 확신이 그를 있게 한 동력원이 되었다”며 “개그맨 정종철의 진솔한 이야기 속에서 황금만능주의, 한탕주의에 물들어 가는 요즘의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4일 오후7시 30분 웰빙금요예술마당이 100회째를 맞아 최고의 인기가수와 신인가수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한국의 리키마틴이라 불리 우며 최고의 인기를 받고 있는 가수 홍경민은 ‘흔들린 우정’, 후(後) 등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또 감미로운 선율로 감성을 자극하는 신인가수 에스진의 ‘다가갈게요’, 피아노의 ‘사랑했어’등 열정넘치는 신인가수들의 무대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전문MC 명동훈의 맛스러운 진행으로 웰빙금요예술마당 100회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예매는 인터넷 홈페이지(tour.yonginsi.net)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받으며 공연당일 현장에서도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기타 자세한 문희사항은 문화관광과 공연기획(031-324-4831~5) 또는 용인시 홈페이지 (www.yonginsi.net)로 하면 된다.
용인시는 지난 7일 오전 9시 용인웨딩홀에서 용인시 자율방재단(단장 지희천)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열린 워크숍은 시민 및 민간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재해와 자율방재단의 역할’의 주제로 열렸으며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및 200여명의 자율방재단원이 참석해 개회식,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일대학교 성기완 사회복지과 교수가 ‘재해와 자원봉사’, 국민생활체육회 이미령 강사가 ‘내 몸은 운동기구다’ 라는 제목으로 겨울철 설해와 한파 대비 안전관리와 재해유형별 대처방법, 자원봉사자가 갖추어야 할 펀 리더십 등 실제적인 내용의 특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일 행정타운 내 철쭉실에서 외국인노동자 고용기업 인권교육이 열렸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주최하고 용인시가 후원한 이번 교육은 용인 지역 내에서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체 대표나 관련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상황과 기본권, 피해사례, 관련 제도와 법령, 교육대상자의 인식과 현실적 애로사항 등을 교육하고 친인권기업 경영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지난 3일 수지구 한 음식점에서 ‘2008 장애인가족 한마당’ 행사가 국제로타리 3600지구 수지 수정 로타리클럽(회장 박미선)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기초생활보장수급 장애인과 그 가족,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장기자랑 시간도 갖고 초청가수 공연, 문화 공연 등 개그맨 한무 씨의 사회로 다양하고 흥겨운 프로그램들이 진행 됐다.
747호 말풍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