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3군사령부는 지난 21일 3군사령부 회의실에서 군 장병과 군인 가족의 평생학습 참여를 증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정석 용인시장과 이상의 3군사령관이 시 관계자와 군 사령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용인시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에 1도시 1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신청한 ‘민·관·산·학·군 학습문화여행- 군(軍) 평생학습’ 등 4개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자금을 교부받아 지역 내 군 장병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오는 10월 25일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내년 9월까지 ‘군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제3야전군사령부와 55사단 등 군장병과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주말가족 생태체험 학습, 군장병 용인사랑 학습여행, 워크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장병 용인사랑 학습여행은 30명씩 12회에 걸쳐 용인의 주요 유적지를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국비 1240만원과 시비 1225만원 등 총 2465만원을 투입해 행정타운과 용인시 지역 내 주요 문화 유적지 등에서 사업들을 진행하게 된다.
기흥구 상하동 새마을회(회장 한규용)는 지난 17일 회원 13명이 참여해 노 부부 두 분이 어렵게 생활하는 댁을 새로 도배하고 장판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한 할머니 댁은 지난해까지 기초생활보호대상자로 지원을 받다가 금년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게 돼 매월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번 봉사는 새마을회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건축 자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회원들이 뜻을 모아 집고치기에 나선 것이다. 상하동 새마을회원 일부는 할머니가 평소 늘 복통을 호소해 온 것을 고려해 당일 인근 병원에 모시고 가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영양제를 투여하는 등 건강도 꼼꼼히 돌봐드리고 있다. 할머니는 “집이 어두웠는데 도배를 하고 나니 집안이 환해지고 기분까지 밝아진 것 같다”며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상하동 새마을회는 이외에도 지역 독거노인 한 분을 지속적으로 돕는 등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을 돕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들이 지난 23일 용인 용마초등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함께 아기사자, 뱀 등을 만져보는 체험을 통해 동물 사라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줌인용인746호
용인시가 지난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2008년 제3회 용인시 사회통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회통계조사는 2006년 최초 조사 이후 3회째로 용인시의 30개 읍면동 주민등록세대수를 기준으로 층화 추출법에 의한 다단계 추출방법을 적용해 선정된 용인시내 1300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원이 조사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 조사하는 타계식과 조사가구원이 직접 작성하는 자계식 조사를 병행한다. 조사항목은 △일반 △주거 △지역경제 △환경 △교육 △소득 및 지출 △교통 △보건 △문화 △복지 △평생교육 △시정 등 12개 부문 112개 문항이다. 시 정책기획과 박영숙 통계 담당은 “용인시 사회통계조사는 시민이 희망하는 행정과 평소 생활에 대한 만족도 등을 1년 주기로 조사함으로써 사회 변화 정도를 측정하여 시민요구에 부응하는 정책 수립 및 방향 제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긍정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2.7%p 내외다. 조사결과에 대한 공표 및 보고서 발간은 내년 5월경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용인시 통계전용 홈페이지 ‘통계바다(http://yongin.estat.go
수지구 상현1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2일과 23일 주민자치센터 앞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장터는 지난 15일 상현1동의 자매결연 농촌마을인 이동면 묘봉리의 990㎡ 규모의 고구마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고구마 10kg짜리 140박스분량를 비롯해 묘봉리 특산품인 표고버섯, 참깨, 된장, 고추장, 및 화훼류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이번 행사로 얻은 수익금 전액은 지역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상현1동 주민자치센터는 37개 문화·교육·사회체육 강좌를 운영하며 지난 5월 상현동과 1동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동면 묘봉리와 다양한 도·농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8월 31일 이동면민의 날에 주민자치센터 댄스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10월 11일 상현동민의 날에는 이동면 축하방문단을 맞아 유대를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고구마수확체험행사에서 상현1동 직원 및 주민자치위원, 이동면 직원과 면민들이 함께 구슬땀을 흘려가며 용인 농업에 대한 애정과 도·농간 유대를 강화했다.
지난해 동백지구에 문을 연 동백고등학교(교장 김재흠)가 그동안의 고교축제 개념을 탈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학내축제를 개최해 화제다. 동백고는 지난 24일 동백고 교정 및 동백호수공원 일대에서 제1회 학교축제 ‘동백제’를 개최했다. 동백고 총학생회(회장 최정인·고2) 주관으로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 연합회 용인지부의 ‘용인시 청소년 종합예술제’와 함께 열린 ‘동백제’는 학생들이 숨겨진 재능과 끼를 발산한 축제한마당과 퓨전 국악공연, 비보이 등의 축하공연으로 가을 밤 호수공원을 찾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체육행사와 가장행렬, O`X 퀴즈 등의 프로그램에 이어 호수공원에서 열린 공연마당은 동아리 활동과 클럽활동 등을 통해 틈틈이 쌓은 기량을 뽐낸 학생들의 ‘동백 스타 킹’과 그룹사운드 공연, 교사들과 함께 하는 댄스공연과 연극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학생회 측이 개교 후 첫 축제라는 점과 신생 주거단지로 주민 간의 왕래가 거의 없는 동백지구의 특성을 감안,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계획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인 학생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너무 기쁘다”며 “무엇보다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한 자리라는 점에
기흥구의 정기공연 ‘금요기흥아트 비상(飛上)’이 오는 31일 첫 번째 무대를 마련한다.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잔잔한 통기타 선율과 함께 7080의 감성을 전달하는 안치환과 이재용의 무대로 꾸며진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기흥구 관곡공원에서 열린 노란손수건 콘서트에서 기타와 하모니카를 동시에 구사하며 진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통기타 가수 이재용이 무대의 막을 연다. 이어 386세대의 대표적인 가수인 안치환이 무대를 이어간다. ‘내가 만일’, ‘훨훨’, ‘귀뚜라미’, ‘자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등 국민가요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안치환의 주옥같은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공연시작 30분 전부터 현장에서 입장권을 배부한다.
경기도박물관에서 청 황실의 화려하고 수준 높은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황실용품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심양고궁박물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자기, 회화, 무구, 청대 황제와 황후가 사용한 각종 문방구, 장신구, 복식, 식기류 등 70건이 선보인다. 청대 도자기나 중국의 회화는 이미 국내에서 소개된 바 있으나 청 황실에서 사용했던 화려한 복식이나 무기, 기법이 정교하고 형태가 독특한 황실의 일상용품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전시는 청대 황실에서 사용할 자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던 관요로 화려하고 정교함. 다양한 자기의 종류와 모양, 유색 등을 자랑하는 경덕진(景德鎭)에서 구워낸 청대 자기와 심주(沈周)와 문징명(文徵明) 등 명대 중기 오파(吳派), 왕휘, 왕원기(王原祁) 등 청대 초기 정통파, 석도 등 명ㆍ청 교체기 강남 지역 개성파의 회화들을 감상해 볼 수 있다. 또 청대 황실에서 제후와 비빈들에 의해 사용되던 것들로 사치스럽고 화려했던 청대 황실의 생활을 상상해볼 수 있는 행렬 의장, 악기, 제사용품, 궁궐 장식품과 가구, 식기류, 문방구, 복식, 장신구 등과 활, 장병기(長兵器), 단병기(短兵器), 화약,
아침저녁으로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마음까지 우울해지는 10월, 이런 쓸쓸함을 따뜻하고 포근한 음악으로 녹여주는 용인리코더 앙상블의 ‘Recorder and Culture in Music’콘서트가 오는 31일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무대에서 펼쳐진다. 웰빙금요예술마당 98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에서 용인리코더앙상블은 ‘브란덴부르그 협주곡 중 3악장’, ‘캐논’, ‘카르멘’, ‘호두까기 인형’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인다. 특히 아카데미타악기 앙상블과 함께 영화 인어공주의 ‘Under the sea’ 등도 함께 연주해 흥겹고 즐거운 무대를 마련한다. 용인리코더 앙상블은 음악을 사랑하고 리코더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용인 지역 내 교사들이 뜻을 함께해 2003년 5월 창단했으며 리코더 음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하여 예술성과 대중성을 적절히 겸비한 리코더 연주회를 열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1일 용인시 지도층 인사들로 구성된 노블레스 오블리주 자원봉사단이 처인구 포곡읍 영문1리에 홀로 거주하는 한 시민의 집을 찾아가 열악한 주거환경을 깔끔하게 수리하는 작업반원으로 변신, 구슬땀을 흘렸다. 시와 자원봉사센터가 주최·주관해 열린 이날 봉사에 노블레스 서약 참가자 12명이 용인시 공공근로사업의 하나인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팀 6명과 함께 사업대상자의 집에 지붕수리를 비롯해 도배, 장판 등을 새로 하고 주변 환경을 말끔히 청소했다. 이날 주거환경을 정비한 시민은 포곡 참사랑봉사회가 난방, 수도, 가스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대상자 김 씨(49세)를 발굴, 추천했다. 참가자 전원은 지붕 수리, 도배, 장판, 급수·보일러 시설 등 분야별로 배치 받아 집 안팎 곳곳에서 2시간 여 집 수리작업을 펼쳤으며 국민연금관리공단 용인지사 사랑봉사단에서 가스렌지 1대, 용인청소년 수련관 김윤경 관장이 겨울이불 1채를 후원하기도 했다. 김 씨는 “어려운 일들을 하시느라 바쁘신 분들이 힘없는 한 사람을 위해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시니 고맙다”며 “앞으로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을 나면
“아빠, 아프고 힘든 거 혼자서 짊어지고 살아가려 하지 말고...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고 오늘은 오늘 일만 생각하면서.....꼭 다 나을 생각만 하세요 ㅋㅋ... 돈이야 나중에 나랑 열심히 일해서 벌면 되지 ~ ~” 지난 21일 용인시 새마을회(회장 지희천)가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개최한 ‘2008 꿈나무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에서 13세 어린 소녀가 앓고 있는 아빠께 부치는 편지다. 이날 용인시 새마을회 읍면동 지도자 및 관계자 50여명은 (주)에버랜드 봉사단 30여명과 함께 용인시 소재 초등학생 가운데 생활보호 대상자 및 어려운 가정의 자녀로 급식비 지원을 받는 결식아동 120명을 에버랜드로 초대해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를 펼쳤다. 대상 어린이들은 대부분 한부모 가정의 자녀들로 남다른 환경에도 씩씩한 태도로 학업에 임하고 있어 학교장들이 추천한 모범학생들이다. 용인시 새마을교통봉사대원의 택시로 에버랜드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를 쓰고 난 후 조별로 놀이기구를 찾아다니며 실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인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주명숙)는 참가어린이 모두에게 음료수와 과일, 사탕 등을 넣은 간식 배낭을 선물하고 에버랜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