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아프고 힘든 거 혼자서 짊어지고 살아가려 하지 말고...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고 오늘은 오늘 일만 생각하면서.....꼭 다 나을 생각만 하세요 ㅋㅋ... 돈이야 나중에 나랑 열심히 일해서 벌면 되지 ~ ~” 지난 21일 용인시 새마을회(회장 지희천)가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개최한 ‘2008 꿈나무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에서 13세 어린 소녀가 앓고 있는 아빠께 부치는 편지다. 이날 용인시 새마을회 읍면동 지도자 및 관계자 50여명은 (주)에버랜드 봉사단 30여명과 함께 용인시 소재 초등학생 가운데 생활보호 대상자 및 어려운 가정의 자녀로 급식비 지원을 받는 결식아동 120명을 에버랜드로 초대해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를 펼쳤다. 대상 어린이들은 대부분 한부모 가정의 자녀들로 남다른 환경에도 씩씩한 태도로 학업에 임하고 있어 학교장들이 추천한 모범학생들이다. 용인시 새마을교통봉사대원의 택시로 에버랜드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를 쓰고 난 후 조별로 놀이기구를 찾아다니며 실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인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주명숙)는 참가어린이 모두에게 음료수와 과일, 사탕 등을 넣은 간식 배낭을 선물하고 에버랜드 자
용인시립도서관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28일 용인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점자이름과 명함 갖기 행사를 개최한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명함에 직접 점자를 이용해 자기 이름을 점자 요철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투명스티커로 이름과 원하는 문구를 점자로 만들어 휴대폰 및 지갑 등 원하는 소지품에 부착할 수 있다. 용인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점자 명함 또는 점자 스티커는 무료 제공한다. 용인시립도서관 유영윤 씨는 “점자명함 만들기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사는 인식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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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지난 15일 처인구 모현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전원형복합주거단지 개발사업 및 사전 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열린 주민설명회는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사전환경성검토서 초안, 보상 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고 주민들의 질의와 이에 대한 답변이 있었다. 주민들은 지구외 획지 분할 토지에 대한 편입, 지구밖 토지의 출입로 확보, 공공개발사업에 대해 충분한 보상 등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헌법상 공공복리를 위해 불가피하게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차량의 출입이 가능한 토지와의 연결은 도로계획에 이미 반영했고 경작 등 현실 이용상 목적으로 진출입로 확보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추후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모현면 초부1·3리 일원 95만 9442㎡ 부지에 3912세대를 수용하는 전원형복합 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관계기관 협의 및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년 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모현 전원형 복합주거단지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6일까지 모현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수지구가 증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지난 16일 새벽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전격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년 하반기에 지난 9월 24일에 걸쳐 2회째인 이번 새벽영치는 수지구 세무과 전직원이 7개조의 영치반을 편성, 전 지역에 걸쳐 고루 실시됐다. 이번 번호판 영치로 금년 하반기 총115대의 번호판을 영치했으며 체납세액 1억원이 납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새벽영치활동 외에도 지난해 8월부터 도입된 ‘차량탑재 주행형 번호인식시스템’을 활용, PDA 등을 탑재한 차량으로 매주 일정시간 지역 내를 순회하며 체납차량 번호판영치활동을 펼쳐 체납액 징수율을 크게 제고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에도 2회 새벽영치로 90대의 번호판 영치, 수시영치로 45대의 번호판을 영치해 7200여만원의 체납액을 징수 완료한 바 있다. 수지구 이연우 세무과장은 “향후 영치활동을 지속 전개해 관내 자동차세 체납차량 운행을 제로화할 것”이라며 “고질체납자 차량에 대해서는 압류·공매, 체납자 형사고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병행 실시, 성실납세자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처인구 이동면 묘봉3리와 수지구 상현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5일 묘봉 3리에서 고구마 캐기 행사를 가졌다. 상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순자)와 이동면 묘봉3리(이장 김학수) 마을이 지난 6월 5일 1동1촌 자매결연을 맺고 묘봉 3리에서 상현1동에 고구마를 경작할 수 있는 밭 800㎡를 무상으로 대여한 이후 상현1동 주민들이 직접 묘봉리를 오가며 고구마를 경작한다. 상현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5명이 두 트럭분의 고구마를 캐내고 이를 오는 22일과 23일 상현동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이들은 묘봉3리 주민들이 생산한 참깨와 고추 등을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해 묘봉리 주민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상현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이동면 묘봉3리 마을은 지난 8월 30일 이동면 체육행사시 상현동 주민들이 에어로빅 공연을 하기도 하고 10월 11일 상현동 체육행사에는 이동면 주민들이 방문하는 등 교류를 꾸준히 하고 있다.
기흥구가 지역 내 보도육교 및 경부고속도로 굴박스 등에 경관조명설치공사를 추진해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기흥구는 지난 8월부터 9월말까지 1억 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갈동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신갈오거리 방향 국지도 23호선 내 신갈보도육교와 상미지역 상미보도육교에 LED경관조명기구를 설치했다. 국지도 23호선을 경유해 흥덕지구 외곽도로로 진입하는 차량과 신갈오거리 방향으로 통행하는 운전자, 보행자 및 지역주민에게 거리환경을 개선하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또 15일에는 신갈 IC 앞 경부고속도로 굴박스에는 2억 9000여만원을 들여 벽화타일 및 경관조명 설치공사에 착수, 오는 12월 중순 경까지 굴박스 방호벽에 경관조명설치, 내부터널등 교체, 모자이크 벽화타일 설치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에 힘쓰기 위해 경관조명 점등시간을 일몰에서 밤11시까지로 제한하고 있다”며 “지속 추진하는 도로환경개선사업과 병행해 지역 내 교통량이 많은 보도육교와 교량 등을 우선 선정,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지구 죽전동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송연규 작가의 5번째 개인전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문화예술원 전시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숲과 나무라는 명제로 숲과 나뭇잎을 회화적으로 표현한다. 그녀의 작품들은 나뭇가지위에 흩어지는 나뭇잎은 형상을 멀리하고 붓터치의 색감들이 흘러가게 한다. 도시화된 현실을 넘어 자연의 숨결을 그리려는 작가의 감성이 작품에 반영된다. 이런 작가의 감성은 물감들이 화면에서 흩어졌다 다시 모이는 물감들의 율동을 기반으로 다시 생명을 얻는다. 송연규 작가는 경기대학교 조형대학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4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초대전, 단체점에 참가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 용인미술협회 회원, WFA여성작가 운영위원, 자연미술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정구찬갤러리에서 들녘의 지평선, 풍성한 곡식, 아기자기 한 동산.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풍경들을 감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가을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석중 작가의 전시회가 그것. 그의 소재가 되는 풍경들은 작가에게뿐 아니라 우리 농경사회를 대표하는 풍경화가에게는 천혜적인 소재지가 되고 사람들에게는 그 피안이 될 만한 ‘세상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금방이라도 시인 백석의 연인, 나타샤가 걸어 나올 듯한 ‘겨울 여행’과 정지용의 시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가을 여정’, 무릉도원을 연상케하는 ‘복사꽃’, 이제하 시인의 ‘모란 동백’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삶―그리움’ 등 섬세한 터치로 여백의 미를 선보이는 작품 15점이 전시된다. 이 씨는 원광대학시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전라북도미술대전 대상, 전국 춘향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전업작가회, 목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옛 용인에서 전해오는 할미성 토속굿을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 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용인문화원과 용인할미성대동굿보존회가 주최하고 강남대학교 경기문화연구소가 주관해 열리는 ‘용인할미성대동굿 재조명심포지엄’은 할미성대동굿 영상자료 방영에 이어 3인의 발제자가 각각 용인할미성대동굿의 무속사적, 민속음악사적, 향토사적 위상 등에 대해 고찰한 논문을 발표하고 질의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수자 중앙대 교수(무속학회 회장)는 용인할미성대동굿의 위상을 무속과 신화적 측면에서 다룬다. 특히 대동굿 거리의 제차(第次) 내용과 할미성 설화 내용을 연결 맥락에서 파악을 시도한다. 장희주 용인대 교수(무속음악 전공)는 ‘의식절차와 음악적 특징으로 본 용인할미성대동굿’의 주제로 대동굿에서 자주 출현하는 3소박 2박장단 등 장단의 종류와 특징, 거리별 음악구성에 대해 심층 분석한다. 홍순석 강남대 교수(강남대 경기문화연구소 소장)는 할미성 대동굿의 유래와 전승현황,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논한다. 용인 향토사에서 차지하는 할미산성의 역사적 위상과 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동굿의 의미를 심층 조
삼성전자 반도체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세미콘 러브하우스’ 4호인 장애인주간 보호시설 ‘즐거운 집’이 지난 16일 용인시에 기증돼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서정석 시장, 심노진 시의회의장, 이만영 한국장애인 부모회장, 안재근 반도체총괄 사회봉사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즐거운 집’은 용인과 화성 지역 내 정식 인가를 받지 못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복지시설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던 1호~3호에 이어 용인 지역 내 장애인 보호시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건립한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로 시에 기부채납하는 형태로 운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사랑의 달리기’를 통하여 ‘세미콘 러브하우스 4호’ 건립을 위해 3억1000여 만원의 공사비 및 부대비용을 후원했다. ‘사랑의 달리기’는 임직원 모두가 약 5Km에 달하는 사업장 주변 단축 마라톤코스를 달리며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도 나누는 삼성전자의 이웃돕기 행사로, 참여한 임직원 후원금과 회사 지원금이 모금되는 행사다. 이창훈 즐거운 집 시설장은 “즐거운 집은 타인의 도움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주간동안 보호해 장애인의 일상 능력을 길러주고 가족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