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가 지역 내 보도육교 및 경부고속도로 굴박스 등에 경관조명설치공사를 추진해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기흥구는 지난 8월부터 9월말까지 1억 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갈동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신갈오거리 방향 국지도 23호선 내 신갈보도육교와 상미지역 상미보도육교에 LED경관조명기구를 설치했다. 국지도 23호선을 경유해 흥덕지구 외곽도로로 진입하는 차량과 신갈오거리 방향으로 통행하는 운전자, 보행자 및 지역주민에게 거리환경을 개선하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또 15일에는 신갈 IC 앞 경부고속도로 굴박스에는 2억 9000여만원을 들여 벽화타일 및 경관조명 설치공사에 착수, 오는 12월 중순 경까지 굴박스 방호벽에 경관조명설치, 내부터널등 교체, 모자이크 벽화타일 설치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에 힘쓰기 위해 경관조명 점등시간을 일몰에서 밤11시까지로 제한하고 있다”며 “지속 추진하는 도로환경개선사업과 병행해 지역 내 교통량이 많은 보도육교와 교량 등을 우선 선정,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지구 죽전동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송연규 작가의 5번째 개인전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문화예술원 전시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숲과 나무라는 명제로 숲과 나뭇잎을 회화적으로 표현한다. 그녀의 작품들은 나뭇가지위에 흩어지는 나뭇잎은 형상을 멀리하고 붓터치의 색감들이 흘러가게 한다. 도시화된 현실을 넘어 자연의 숨결을 그리려는 작가의 감성이 작품에 반영된다. 이런 작가의 감성은 물감들이 화면에서 흩어졌다 다시 모이는 물감들의 율동을 기반으로 다시 생명을 얻는다. 송연규 작가는 경기대학교 조형대학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4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초대전, 단체점에 참가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 용인미술협회 회원, WFA여성작가 운영위원, 자연미술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정구찬갤러리에서 들녘의 지평선, 풍성한 곡식, 아기자기 한 동산.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풍경들을 감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가을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석중 작가의 전시회가 그것. 그의 소재가 되는 풍경들은 작가에게뿐 아니라 우리 농경사회를 대표하는 풍경화가에게는 천혜적인 소재지가 되고 사람들에게는 그 피안이 될 만한 ‘세상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금방이라도 시인 백석의 연인, 나타샤가 걸어 나올 듯한 ‘겨울 여행’과 정지용의 시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가을 여정’, 무릉도원을 연상케하는 ‘복사꽃’, 이제하 시인의 ‘모란 동백’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삶―그리움’ 등 섬세한 터치로 여백의 미를 선보이는 작품 15점이 전시된다. 이 씨는 원광대학시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전라북도미술대전 대상, 전국 춘향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전업작가회, 목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옛 용인에서 전해오는 할미성 토속굿을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 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용인문화원과 용인할미성대동굿보존회가 주최하고 강남대학교 경기문화연구소가 주관해 열리는 ‘용인할미성대동굿 재조명심포지엄’은 할미성대동굿 영상자료 방영에 이어 3인의 발제자가 각각 용인할미성대동굿의 무속사적, 민속음악사적, 향토사적 위상 등에 대해 고찰한 논문을 발표하고 질의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수자 중앙대 교수(무속학회 회장)는 용인할미성대동굿의 위상을 무속과 신화적 측면에서 다룬다. 특히 대동굿 거리의 제차(第次) 내용과 할미성 설화 내용을 연결 맥락에서 파악을 시도한다. 장희주 용인대 교수(무속음악 전공)는 ‘의식절차와 음악적 특징으로 본 용인할미성대동굿’의 주제로 대동굿에서 자주 출현하는 3소박 2박장단 등 장단의 종류와 특징, 거리별 음악구성에 대해 심층 분석한다. 홍순석 강남대 교수(강남대 경기문화연구소 소장)는 할미성 대동굿의 유래와 전승현황,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논한다. 용인 향토사에서 차지하는 할미산성의 역사적 위상과 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동굿의 의미를 심층 조
삼성전자 반도체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세미콘 러브하우스’ 4호인 장애인주간 보호시설 ‘즐거운 집’이 지난 16일 용인시에 기증돼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서정석 시장, 심노진 시의회의장, 이만영 한국장애인 부모회장, 안재근 반도체총괄 사회봉사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즐거운 집’은 용인과 화성 지역 내 정식 인가를 받지 못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복지시설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던 1호~3호에 이어 용인 지역 내 장애인 보호시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건립한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로 시에 기부채납하는 형태로 운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사랑의 달리기’를 통하여 ‘세미콘 러브하우스 4호’ 건립을 위해 3억1000여 만원의 공사비 및 부대비용을 후원했다. ‘사랑의 달리기’는 임직원 모두가 약 5Km에 달하는 사업장 주변 단축 마라톤코스를 달리며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도 나누는 삼성전자의 이웃돕기 행사로, 참여한 임직원 후원금과 회사 지원금이 모금되는 행사다. 이창훈 즐거운 집 시설장은 “즐거운 집은 타인의 도움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주간동안 보호해 장애인의 일상 능력을 길러주고 가족의 보
최근 우리 식탁과 건강의 안전을 위협하며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멜라민 식품에 대한 수거에 용인시도 나섰다. 중국에서 수입돼 유통된 분유 등을 함유한 식품이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판매 금지됨에 따라 시는 시청과 구청, 읍면동의 위생담당 등이 모여 회의를 개최하고 공무원들을 동원해 수거 및 봉인 조치했다. 시는 지난 달 27일 이후 10월 7일까지 판매금지식품 389개 품목에 대해 1026개 판매업소에서 572건 1001㎏을 봉인 조치했으며 단속과 봉인은 시 소속 공무원 315명과 소비자단체 36명 등이 참여했다. 용인시는 9월 26일 멜라민 제품 과자류 중 ‘미사랑 카스타드’의 경우 관내 9개 마트에 144개 상자를 보관, 판매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9월 27일과 28일 대형마트 8개소에서 총 144개 상자 가운데 55개 상자를 회수 후 압류조치 했으며 89개 상자가 마트에 기 판매됐거나 미입고된 물량으로 산정했다. 또, 잔고물량 9개 박스는 물류센터로부터 회수했다. 28일에는 미확인 제품 28개 품목을 수거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10월 1일에는 공무원 회의를 개최해 멜라민 제품 대책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멜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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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기)이 재가장애인들의 난방비 지원을 위한 ‘두리하나 나눔셋 바자회’를 갖는다. 오는 23일 오전11시부터 오후9시까지 복지관에서 열리는 이번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은 부쩍 오른 기름값으로 추운 겨울을 지내야 하는 재가장애인들의 겨울철 난방비로 사용된다. 이번 바자회에는 생활용품, 소형가전, 식료품, 사무용품, 학용품 등 지역사회의 온정이 담긴 후원물품 장터를 비롯해 벼룩시장, 먹거리 장터, 야외일일 호프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경품행사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솜사탕, 장애체험, 겅강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함께 마련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재가장애인들의 겨울은 더욱 추워진다”며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원무대에서 한국에서 한번도 공연된 적이 없는 국내 초연작 ‘리처드 2세’가 무대에 오른다. ‘리처드2세’는 한사람의 왕권 폐위 과정과 다른 한 사람의 왕위 찬탈을 그린 이야기이다. 권력의 상승과 몰락의 역사적 배경과 그 의의 및 정당성 문제를 제기하고 약 100여년 간의 장미전쟁이라 불리며 왕가에 이어지는 골육상쟁의 처절한 갈등을 다룬 극이다. 권력이동의 큰 조류 속에 한 왕가의 몰락과 새로운 왕조의 시작을 보는 흥미로운 정치적 변증법적 긴박한 갈등구조 외에도 이 작품은 수많은 비평가들이 이미 수백년간 인정한 바와 같이 햄릿이 보여주는 그 유명한 성격적 매력의 프로타고니스트(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을 수없이 오가는 리처드 2세)를 비롯한 다채로운 인물들의 뛰어난 시적 상상력과 풍요로운 서정성으로 유명한 비극적 사극의 절묘한 아름다움을 밀도 있게 조명한다. 문의 031-324-4831~5)
용인시 생활체육 무술기공연합회 박난희 이사가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제4회 세계사회체육대회’ 기공종목에서 단체전 팔단금 2위, 개인전 팔단금 2위에 입상했다. 세계사회체육대회는 `세계인의 체육. 문화올림픽’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101여 개국 3000여명의 선수들이 전통 스포츠와 무술, 민속춤 등을 한자리에서 보고 즐기는 축제의 무대다. 박 이사는 세계14개국 101명이 참가해 역근경, 육자결, 오금희, 팔단금 등 4개 종목으로 치러진 기공종목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5년 기공을 처음 접했던 박 이사는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코스를 밟고 기공에 심취, 기공을 배운지 얼마 안 된 3년 만에 세계적인 성과를 거둔 것 이어여 그 의미가 더 깊다. 박 이사는 “봉사활동으로 시작해 내가 좋아서 해온 일인데 무언가 표현을 해냈다는 생각에 너무 기분이 좋다”며 “대회 때문에 1주일동안 집을 비웠는데도 아무 말 없이 도와준 남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현재 노인복지회관, 용인농협, 백암농협, 동부동주민센터, 겅강보험공단 등에서 기체조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 홍콩에서 열린 국제무술교류대회에서도 육자결, 팔단금 개인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박해춘)은 지난 1일 우리나라 최초로 체계적 노후준비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노후종합포털 ‘행복나래’(http://csa.nps.or.kr)를 오픈했다. 공단은 급속한 고령화로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국민들의 노후소득보장 및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종합 노후설계 전문기관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준비와 관련된 양질의 컨텐츠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지난 1월부터 약 9개월간의 구축과정을 거쳐 완성된 ‘행복나래’는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노후 관련 지식정보를 접할 수 있고, ‘자가진단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노후준비 정도를 점검, 나아가 맞춤형 노후설계로 노후설계 로드맵을 그려볼 수 있다. 특히 ‘재무’분야 자가진단은 고객 스스로 가계재무 적정성, 생애목적자금별 준비상황, 노후자금 준비상황 등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체계적 노후준비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관계자는 “‘행복나래’가 이미 노년기에 있는 어르신세대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노후준비가 필요한 중년세대, 그리고 자기개발 및 인생목표 설정 등이 필요한 젊은 세대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