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박해춘)은 지난 1일 우리나라 최초로 체계적 노후준비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노후종합포털 ‘행복나래’(http://csa.nps.or.kr)를 오픈했다. 공단은 급속한 고령화로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국민들의 노후소득보장 및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종합 노후설계 전문기관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준비와 관련된 양질의 컨텐츠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지난 1월부터 약 9개월간의 구축과정을 거쳐 완성된 ‘행복나래’는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노후 관련 지식정보를 접할 수 있고, ‘자가진단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노후준비 정도를 점검, 나아가 맞춤형 노후설계로 노후설계 로드맵을 그려볼 수 있다. 특히 ‘재무’분야 자가진단은 고객 스스로 가계재무 적정성, 생애목적자금별 준비상황, 노후자금 준비상황 등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체계적 노후준비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관계자는 “‘행복나래’가 이미 노년기에 있는 어르신세대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노후준비가 필요한 중년세대, 그리고 자기개발 및 인생목표 설정 등이 필요한 젊은 세대에 이
용인시가 빠른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법정처리기간이 7일이상인 민원 사무 181개 가운데 64개 사무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민원사무처리기간을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축 대상 사무는 공장등록(부분가동, 변경) 신청, 국유(공유)재산 (계속)대부 신청, 건강보험요양비지급 청구, 보육시설 인가, 장애인등록, 화물자동차운송사업허가사항 변경신고 등이다. 이중 처리일수가 가장 많이 단축되는 민원은 사회복지과의 ‘장애인보구에 대한 의료급여비 지급 청구’로 처리기간이 20일에서 10일로 절반으로 단축된다. 또 산림과의 ‘산림경영계획(변경)인가’도 처리기간이 30일에서 20일로 10일이 단축되며 14개 사무에 대해 처리기간을 54% 단축하고 교통과는 7개 사무를 35%, 자원관리과는 4개 사무를 30% 단축한다. 이번 단축 대상사무의 총 법정처리일수는 843일로 306일을 단축해 전체 민원 처리기간의 36%를 단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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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10월 1일 제5기 용인시민대학 글로벌 문화교양과Ⅱ의 개강식을 갖고 강좌를 시작했다. 글로벌 문화교양과Ⅱ는 지난해 가을 개설된 아시아 아프리카 문화 관련 강좌에 이어 한국외대 교수들이 직접 서유럽과 동유럽, 중앙아시아와 아시아, 인도, 아프리카 등 23개국의 문화를 강의한다. 10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시청 3층 철쭉실에서 총 13회 52시간 진행된다. 현지에서 공부하고 생활한 교수들이 체험담과 함께 그 나라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독일의 낭만 음악’, ‘포르투갈 역사와 문화기행’, ‘장수의 왕국 불가리아’, ‘보드카에 담긴 러시아의 영혼’, ‘다도, 격식을 마시는 일본인’, ‘종교의 나라 인도’, ‘낙타와 사막’, ‘탄자니아의 수렵채집민’ 등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열린다. 서정석 시장은 개강식에서 “시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강의 개설에 동참해주신 한국외대 측과 여러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수강하시는 분들이 강좌를 통해 지적 성장을 계속하셔서 평생학습 도시 용인 발전에 기여해 주십사 부탁한다”며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더 많은 시민들이 교육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
국내 최초의 야간 멀티미디어쇼 에버랜드‘올림푸스 판타지(Olympus Fantasy)’가 2008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2004년 3월, 화려하게 막을 연 ‘올림푸스 판타지’는 에버랜드 28년의 공연 기술이 집대성 된 국내 최대의 멀티미디어쇼로써 지난 5년 간 큰 인기를 끌었다. 에버랜드는 26일까지 『올림푸스 판타지』의 마지막 공연을 기념하여 “아듀! 올림푸스 판타지 특별 공연” 및 홈페이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한다. ‘올림푸스 판타지’는 에버랜드 공연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만큼 이색적인 기록들을 많이 남겼다. 총 관람인원이 250만 명으로 5년 동안 에버랜드 야간개장을 찾은 사람들의 60% 이상이 올림푸스 판타지를 관람했다. 공연을 위해 만들어진 초대형 크기의 무대에서 5년 동안 총 700회가 넘는 공연이 펼쳐졌으며 발사된 화약 수량만 200만발이 넘는다. 공연의 러닝타임은 15분 남짓. 5년의 공연 시간을 합치면 200시간이 넘는다. 막을 내리는 ‘올림푸스 판타지’를 기념해 지난 달 26일부터 공연 마지막 날인 10월 26일까지 한 달 간 “아듀! 올림푸스 판타지”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교통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용인시청과 3개 구청을 연계하는 급행시내버스 노선이 신설, 지난 달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신설된 급행시내버스 690번은 수지구청~기흥구청~용인시청~처인구청~용인터미널 구간을 운행하며 노선을 단순화해 정거장수를 크게 줄였다. 기존의 시내버스는 43개 정류장에 정차하며 수지구청에서 용인터미널까지 70여분의 운행시간이 소모됐으나 이번에 신설 운영되는 급행시내버스는 총14개 정류장에 정차, 운행시간을 40여분으로 단축한다. 총5대가 20분~3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되며, 수지구청, 현대그린프라자, 죽전역, 보정역, 연원마을, 면허시험장, 기흥구청, 동부(아), 강남대입구, 쌍용(아), 행정타운 입구, 명지대입구, 처인구청 후문(용인문예회관), 용인터미널 등 14개 정류장을 거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 및 이용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노선 중복, 굴곡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버스노선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아파트는 참 사랑이 많은 동네에요. 주민화합도 좋고 이웃보다는 가족이라는 말이 더 어울려요” 지난 3일 처인구 중앙동의 주공2단지 아파트 노인정에서 만난 이연자 노인정 총무는 아파트 자랑을 해달라고 하자 가족이라는 말이 먼저 떠오른다고 말했다. 옆자리에서 소주를 들이키시던 한 어르신은 “얼마 전까지 주공에서 살다가 바로 옆에 신축한 아파트로 이사를 갔지만 사람 사는 냄새가 그리워 주공2단지 아파트로 놀러온다”며 아파트 자랑을 거들었다. 이날 노인정에는 삼삼오오 모인 주민들이 다음 날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다녀올 여행준비에 한창이었다. 준비도 겸하고 아파트어르신들을 위해 고기도 삶고 음식도 준비하며 마치 잔칫집 같은 분위기였다. 바로 앞집 이웃이 누군지도 모를 정도로 각박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주공2단지는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시골 동네에 온 듯 한 느낌을 준다. 그만큼 주민들 간의 화합이 좋다. 6개동에 495세대가 살고 있는 주공2단지가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2년 전 아파트 옆에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공사소음이나 조망권에 대한 주민피해가 있었다. 그 후로 전 용인시연극협회장이었던 류경석 입주자대표를 비롯
지역문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명실상부한 향토문학단체로 자리매김한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오는 11일 수지여성회관에서 문학의 밤 행사를 갖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용인문학이 연약한 복숭아처럼 외형적으로는 약해보이지만 그 안에 콘크리트 바닥에도 깨지지 않는 단단함을, 향토문학의 단단한 심장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로 ‘용인문학, 향토문학의 단단한 심장’이란 주제를 부여했다.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1부 행사에서는 김종경 용인문학회 회장의 인사말과 참석 내빈들의 축사와 시낭송이 있을 예정이며 문학회의 열두해를 돌아보는 영상물 상영과 ‘향토문학 용인문학의 발전을 기원한다’란 주제로 동영상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본 행사인 2부에서는 ‘단단한 향토문학을 읽다’라는 부제로 무용가 김경임씨의 시극과 초대시인 조연호·박후기씨를 비롯해 박해람, 조성심, 김어영 등 용인문학회 회원들의 시낭송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가수겸 작곡가인 김성봉 씨가 문학회 회원들의 글에 곡을 부친 노래도 부를 예정이며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음악저널콩쿠르, 수리음악콩쿠르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성악가 최희윤씨의 ‘비목’과 ‘박연폭포’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용인문학회 주영헌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가을을 맞이 18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연주회의 지휘로는 전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자 현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박은성 지휘자가 수원시향의 지휘봉을 잡으며 협연으로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5위등 다수의 콩쿨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효선씨를 초청했다. 프로그램으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작품 30, 가단조와 브람스 교향곡 2번 작품 73, 라장조로 구성되어 있다. 연주회는 7세이상부터 입장가능 하며 유료회원에게는 30% 할인 혜택 및 20인이상 단체 구매시 10% 할인혜택받을 수 있다.
용인시가 10월을 맞아 가을에 어울리는 클래식한 공연들을 준비했다. 용인시 여성회관은 17일과 18일 국립발레단의 ‘지젤’을 상연한다. 이번 작품은 1860년대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예술감독인 마리우스 프티파가 각색한 작품이다. 국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국립발레단의 공연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 씨가 직접 해설해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VIP석 3만원,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 등이며 10월 8일까지 예매시 10% 할인받을 수 있다. 방문, 인터넷(티켓링크), 전화로 예매 가능하다. (문의 031-324-8995~6) 여성회관에서 매주 영상과 해설이 함께하는 ‘예술의 향기’ 프로그램은 8일 무용 장르의 ‘춘희, 심청, 스파르타쿠스’를 감상할 수 있다. 무용 평론가 장광열 씨가 세라나데, 볼레로 등을 소개한다. 25일에는 뮤지컬 라이온킹,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등을 들려준다. 뮤지컬 칼럼니스트 조용신 씨가 해설한다. 29일에는 클래식 음악으로 레너드 번스타인의 브람스 교향곡 등을 월간 객석의 편집장 류태형 씨가 설명한다. 전석 2000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3
용인시 농업기술센터가 전통규방공예품을 지역관광문화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규방공예공모전의 수상작이 지난 달 26일부터 28일까지 우리랜드 종합체험관에서 선보였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 10점은 도·농어울림 가을한마당 축제의 한 행사로 열린 ‘전통생활기술전시회’에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 규방공예강좌 수료생 및 수강생들의 90여점의 작품 등과 함께 선보여 현란한 전통색상과 문양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성과 창작미를 갖춘 전통규방공예품과 규방공예를 활용한 문화상품 등 2개 분야로 공모해 문화상품분야에서 최우수작, 전통규방공예분야에서 3점의 우수, 장려작을 선정했다. 그 외 6점의 입상작이 있다. 최우수작은 문화상품분야에 응모한 이춘자씨(기흥구 상하동, 42)가 출품한 ‘금(禁)줄’로 모시로 엮은 줄에 고추와 숯, 솔가지, 버선 등을 매달아 전통 금줄을 표현했다. 우수작은 나정희씨(수원시 팔달구, 60)의 얇은 비단천을 수백조각 이어 만든 ‘옥사조각보’, 장려상은 이경례 씨(처인구 원삼면, 68)가 3년에 걸쳐 손으로 꿰매 만든 ‘모시발’, 이선희 씨(처인구 김량장동, 44)가 천연염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