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사 김종경 편집국장(디지털 서울예술대학교 방송문예학과·교수)이 계간 불교문예 시부문 신인상에 당선됐다. 그동안 비등단 시인을 고집하며 용인문학회를 창립하고 이끌어 온 김 시인은 이번에 ‘첫눈 오던 날’외 4편으로 등단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심사를 맡은 도종환 시인과 공광규 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광범위한 제재 채취와 기법을 고루 갖추고 있다. 서사적 언어를 다루는 솜씨도 유장했다. 이주노동자, 불안정한 사회적 환경을 비유한 안개 심상, 도시의 창문에 비친 민중의 다급한 삶의 조건 등 현실 문제를 다루면서 서사와 서정을 유려하게 넘나드는 필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김 시인은 평소 노동자나 농민 등 소외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서정과 서사를 넘나드는 사실주의적인 시 세계를 펼쳐왔다. 김 시인은 “지난 여름 모하비 사막을 다녀왔어요. 폐허의 무덤 같은 사막에 수백종의 동식물들이 수 천 수 만년 동안 목숨을 부지해 왔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이제 내 마음 속에도 사막이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사막의 생명들처럼 치열한 시작에 대한 암시를 보여준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나에게 시는 신기루이며
우리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동화 중에 하나인 그림형제원작의 헨젤과 그레텔을 지금어린이들의 정서와 시대의 흐름에 맞도록 새롭게 만든 ‘헨젤과 그레텔의 이상한 숲속여행’ 공연이 금요예술마당 94번째 우대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3단계로 이루어지는 입체감 있는 무대 구성과 배우와 인형들이 어우러져 얘기도 하고 노래도 함께하는 생동감 있는 극 구성을 추구해 어린이들이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작에서 보이는 조금은 잔인하고 거친 이야기를 걸러내고 요즘 어린이들의 정서흐름을 반영하여 관람하는 어린이들이 함께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헨젤과 그레텔의 이상한 숲속여행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15일부터 18일까지 홈페이지(tour.yonginsi.net)에서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문의 031-324-4831~5
경기도립국악단은 전통국악과 현대 창작음악 등 우리의 음악을 이끌어갈 신예 국악인의 축제 ‘대학생 협연의 밤‘을 제78회 정기연주회로 개최한다. 올해로 여덟 번째로 열리는 ‘대학생 협연의 밤’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적 시도와 실험정신으로 우리음악의 미래를 새롭게 창조해 나가는 경기도립국악단이 신예 국악인재 발굴을 위해 제공하는 무대다. 이번 협연은 피리·거문고·대금·가야금·옥류금·사물놀이로 ‘피리’는 ‘오총찬’(한양대학교 음악학과 국악과 4학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거문고’는 ‘전지혜’(이화여자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한국음악전공 4학년), ‘대금’은 ‘신희재’(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4학년), ‘가야금’은 ‘김선미’(추계예술대학교 음악학부 국악전공 4학년), ‘옥류금’은 ‘하지희’(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4학년), ‘사물놀이’는 ‘이상민(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4학년) 외 4인’의 무대가 펼쳐진다. 경기도립국악단의 노련한 관현악 연주에 신예들의 신선하고 열정적인 선율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우리 음악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국
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11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 된 것으로 보이며 단일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1100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DVD 한 장과 개인정보 샘플 파일이 담긴 CD 한 장이 거리에 버려진 채 발견돼 유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DVD에는 ‘GS칼텍스 고객정보’라는 이름의 폴더가 있었으며 김형오 국회의장과 어청수 경찰청장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해 천 백만여 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연령별로 일목요연하게 나뉘어 담겨 있었다고 한다. GS칼텍스 측도 보너스카드 회원데이터 베이스의 개인정보와 대조해본 결과 98%의 일치율을 보였다고 했으며 나머지 2%의 오차에 대한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경찰은 회사 실무자의 고의나 과실로 유출됐는지 혹은 해킹이 있었는지 등 개인정보 유출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문제는 보너스카드에 가입하면서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전자우편과 휴대폰 전화번호까지 적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도용, 전화번호 등을 통해 고객들이 금융 사기나 보이스피싱과 같은 원치 않는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것이다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등 3개 구청이 주축이 돼 세무 담당 공무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세금에 대해 강의하는 어린이 세무교실이 운영된다. 처인구는 지난 달 29일부터 9월 23일까지 고림, 왕산, 송전, 양지 등 4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597명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기흥구는 오는 18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마북, 석성, 어정 등 3개 초등학교 755명의 학생에게 강의한다. 수지구는 정평, 서원, 대지 등 3개 학교 5학년과 6학년 학생 878명에게 8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강의한다. 만화 교재 ‘토야와 함께하는 세금여행’을 배포해 세금의 종류와 용도, 세금이 어떤 절차를 거쳐 지역 살림살이에 쓰이는지, 올바른 세금 사용을 누가 감독하는지, 세금을 안 내면 어떤 어려움이 생기는지 등을 가르친다. 세무지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구청 세무공무원이 강사로 나서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들의 질문도 받는다. 세무 강사로 나선 처인구청 이춘경 담당은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이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중요성을 깨닫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시민이 되었으면 한다”며 “어린이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져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줌인용인740호
수지구는 지난 3일 풍덕천동 도장골공원에서 노인교통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수지구 노인회 21명으로 구성된 교통봉사대는 지역사랑을 솔선수범하는 봉사정신으로 주민의 교통안전과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교통질서를 지키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직됐다. 교통봉사대는 지난 3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월, 수, 금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교통량이 많은 풍덕천 중심상가 도로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노인 교통봉사대 박일선 대장은 “지역 주민들이 기초질서를 지키도록 유도하는 한편 지역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노인으로서 사회 참여와 봉사를 통해 동참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 31일 처인구 이동면에서 이동면민의 날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면민의 날 축제는 이동면사무소가 주최하고 이동면체육회가 주관해 기념식, 체육대회 및 이동면민 화합노래마당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 송전 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서정석 시장, 우제창 국회의원, 신재춘 도의원, 김희배 용인시의회부의장, 신현수, 박원동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동면을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각종 건설적인 계획들이 수립되고 있다”며 “면민의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는 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각종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에 이어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마을별 대항 축구, 배구, 씨름, 줄다리기, 400M계주, 2인3각 한마음달리기, 훌라후프, 제기차기, 어르신 낚시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면민 화합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1일 정부가 2012년까지 향후 5년간 26조원이 넘는 초대형 감세안인 ‘2008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새 정부의 첫 세제개편 작업인 이번 안은 소득법인세율 인하, 부동산세 완화, 목적세 정비 등 지금까지 정부가 손대기 어려웠던 부분에서 큰 폭의 개편이 이루어졌다. 이번 세제개편알을 두고 정책효과는 크지 않은 반면 종합소득세나 양도소득세 인하가 저소득층보다는 중산층 또는 고소득층에 혜택이 집중되기 때문에 양극화가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정부, 세제 개편안 발표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개편안에 따른 감세 효과는 2008년 1조 9000억 원, 2009년 6조 2000억 원, 일시적 세수감소 3조 6000억 원 등 내년까지 총 11조 7000억 원이고, 2012년까지 21조 3000억 원이다. 소득세율은 오는 2010년까지 구간별로 2%p 인하하고,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과세기준은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바뀐다. 장기보유특별공제 역시 10년 보유 시 최고 80%로 조정되며 상속. 증여세는 최고 67%로 줄어들며, 종합부동산세 과표 적용률이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된다. 양도소득세 부분에서는 고가주택의 기준이 기존 6억
도시공원위원회는 지난 달 29일 행정타운 내 정책토론실에서 2008년 제2회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하고 5개 공원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최승대 용인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관계공무원 및 시의원, 교수, 산림조합 임원, 조경설계사 등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용인시 도시공원위원회는 금년 하반기부터 2만 8400여㎡규모의 부지에 총사업비 33억 2000여 만원을 들여 조성 추진할 근린공원 1개소와 소공원 3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 등 총5개 공원에 대해 조성계획을 보고 받고 시민만족형 도심공원 조성추진에 대해 심의했다. 시에 따르면 금년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에 걸쳐 △수지구 상현동 소실봉 도시자연공원 △마북동 소공원 1호 △마북동 소공원4호 △마북동 소공원5호 △모현어린이공원 등 총 5개 공원 조성에 착수한다. 근린공원은 시가 추진하며 소공원과 어린이공원은 주택건설업체들이 조성완료 후 용인시에 기부채납한다. 시 관계자는 “녹지 확충에 대한 시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향후 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녹색도시 용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지난 달 26일 복지관 4층 강당에서 신갈청명로타리클럽(회장 김여선)으로부터 중증장애인 근육강직 치료기 모토메드(Motomed) 2대를 기증받았다. 이날 기증식에는 복지관 직원 및 신갈청명로타리클럽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지역 중증장애인의 운동 및 치료기구가 부족한 실정을 개선하는 등 향후 지역 내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해 사랑을 공동 실천해나가기로 다짐했다. 대당 1000만원을 호가하는 모토메드 기구는 지체장애인의 근육운동을 돕고 근육강직을 치료하는 기구로 복지관 물리치료실에 설치됐으며, 스스로 운동을 할 수 없는 중증지체장애인들에게 힘들이지 않고 운동을 시켜주고 있어 이용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역 내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용인시 차세대위원회 위원들이 지난달 29일 기흥구 구갈레스피아에서 열린 청소년 농구대회 및 축제마당인 청소년문화존 ‘동감’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날 안현우(용인시 8기 차세대위원회 부위원장, 태성중 3년) 군을 비롯한 차세대위원들 13명은 공무원들과 함께 8월의 청소년 문화존 ‘동감’의 프로그램 내용과 관객청소년의 호응도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스포츠 문화존에서 중등부 농구 결선 진행의 공정성, 공연 문화존에 청소년댄스동아리 3팀 공연관람 및 진행 안전도, 체험 문화존에는 청소년상담센터의 진로직업 탐색 부스 및 솜사탕, 페이스페인팅 체험행사 등 ‘동감’의 행사 전반에 대해 진행 상황과 문제점 등을 세심히 관찰했다. 용인시 차세대위원회는 지역내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 정책의 수립과 집행, 평가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위원회로 청소년 업무에 관한 의견 제시 및 청소년 활동에 참여해 정책참여 능력을 배양하며 청소년의 수요 욕구를 대변하고 있다. 현재 제8기 차세대위원회 26명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