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재래시장 풍경
“그림 작업을 통해 존재를 확인삼고 싶다던 때를 훌쩍 지나 밥 먹고 잠자듯이 종이를 펼치고 물감을 풀어 놓는다.”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화가 박용자씨의 개인전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이화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Variations from the nature’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지에 먹물로 채색한 독특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그녀의 작품들은 삶이 역동적으로 이어져 가듯 종이와 붓을 빌어 생명을 만들어내고 이어간다. 먹과 채색을 풀어 가면, 마르기를 기다리는 작업과정은 거대한 자연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는 듯하다. 박용자 씨는 이화여대 미술대학교 동양화과, 동 대학원 순수미술과를 졸업했으며 6번의 개인전과 다양한 그룹전에 참가 한 바 있다. 현재 한국화여성작가회, 성서와 미술동인전의 회원이기도 하다.
용인시가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전한 취미활동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하는 노인휘호대회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대한노인회 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 지회가 공동추최하고 처인구지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9월 10일 처인구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참가자들은 한문과 한글 부문 가운데 한 부문을 선택해 대회 시작과 함께 제시되는 휘호명제를 2시간 동안 완성하면 되며 총6명을 선정, 대상·최우수·우수·장려상 등을 수상한다. 수상자는 경기도 휘호대회 출전 기회도 부여한다. 이날 60명의 참가자 외에도 3개구 지회장 및 지회 임원, 서예동호회원 등 40여명도 비경연자로 참가해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용인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노인복지관 3층에 자리한 대한노인회 용인시처인구지회 사무실에 29일까지 방문접수하면 되며 60여명을 선착순 접수받는다. 방석과 벼루, 먹, 먹물, 문진 등은 참가자가 준비하고 깔판과 화선지를 주최측에서 제공한다. (문의 대한노인회 용인시 처인구지회 031-324-9697, 9698)
경기도박물관이 오는 9월 7일 오후 2시에 민속명절인 추석을 맞아 ‘해설이 있는 춤의 향연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춤터 이레무용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총 20명이 출연해 우리나라의 특성과 호홉과 절제에 주력한 전통무용이 선보일 예정이다. 살랑이는 바람이 불면, 꽃이야기를 싣고,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내 마음의 꽃신 등의 독무가 선보일 예정이며 한가위를 맞아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한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접혀진 모습이 바람개비 같다고 하여 바람개비꽃이라 하고, 그 이름에 착안하여 도는 모습을 강조한 바람개비꽃, 심청가 2인창, 베사메무쵸, 강강술레 등을 가야금, 피리, 해금, 신디 등으로 연주하는 퓨전 국악연주도 펼쳐질 예정이다.
여성회관의 개관 4주년 기념 특별공연이 수지구민화합의 축제를 준비하는 수지구청과 함께 개최하기로 기획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Thanks 용인! I♡수지’라는 주제로 9월 5일과 6일 이틀간 저녁 7시 30분 수지체육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다. 5일의 ‘Thanks 용인!’은 여성회관의 4살 생일잔치로 손미희 아나운서가 열린음악회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1부 ‘클래식의 향연’에는 방성호 씨가 지휘하는 용인심포니에타 오케스트라, 용인시 여성회관 혼성합창단, 소프라노 박문주, 바리톤 임재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팔리아치’, ‘에르나니’ 중 유명아리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 중 4악장 등을 들려준다. 2부 ‘한 밤의 열기 속으로’ 에는 비보이크루 ‘라스트포원’의 강렬한 댄스와 인기가수 인순이, V.O.S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진다. 6일 ‘I ♡ 수지’는 수지구민화합의 축제다. 김병찬 씨의 사회로 팽팽한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수지지역 명가수 10팀이 경연을 펼치는 수지구민 가요콘서트와 젊은 시절의 추억과 낭만 속으로 빠져보는 ‘7080콘서트’가 이어진다. 인기가수 주현미,
용인연예협회(지부장 공정배)가 용인시민의 날 축하공연 ‘제10회 처인성가요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연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30일 오후 7시 30분 행정타운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선은 20일 오후3시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접수는 9월 20일까지 용인예총 홈페이지(www.yechong.com)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용인예총이나 용인연예협회(전화 337-1333, 팩스:337-1334)로 신청하면 된다. 용인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역대 입상자 및 초·중·고등학생, 8월 18일부터 이후 전입자는 참가 할 수 없다.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원, 금상은 100만원, 은상은 80만원, 동상에게는 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특별상, 장려상, 인기상 수상자에게도 5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또 입상자에게는 한국연예협회 가수 활동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용인시는 금년부터 주민의 주요 건강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시행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만 19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용인시 각 구별로 800여 명씩 총 2400여명을 조사한다. 주요 질환관리, 의료이용, 건강행태, 활동 제한 및 삶의 질, 정신건강, 구강건강, 건강검진, 안전의식, 사회경제적 수준 등을 조사원이 조사표를 이용해 면접 조사하게 된다. 이번 조사는 지역 단위 보건통계에 대한 수요 증가에 비해 뒷받침할 통계가 없고 각종 지역 보건사업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부족한 데 따라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전국 지자체별로 추진하는 것이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매년 진행돼 지역 보건의료계획과 국민건강증진계획 수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조사결과는 내년 3월경 결과발표회를 갖고 지역사회 건강조사 통계집을 발간, 시청 홈페이지 등에 게재한다.
줌인용인738호
용인시가 오는 9월 29일과 30일에 문화복지행정타운 야외광장에서 개최할 ‘2008 웰빙! 건강축제 한마당’의 프로그램 일정을 발표했다. 웰빙! 건강축제 한마당은 제13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행사(9월28일~30일)의 일환으로 사이버페스티벌, 음식문화축제, 평생학습축제 등과 함께 열린다. 시민을 건강체험의 장에 초대해 건강정보를 알리고 적극적인 건강관리 방법을 확산시키며 건강생활을 실천하도록 돕는 행사로 지난해 5여만 명의 시민들이 다녀가 7개 축제가 동시에 열린 용인시민의 날 행사 가운데 가장 높은 호응도를 나타낸 바 있다. 금년 ‘웰빙! 건강체험 한마당’은 건강부스를 운영하고 샤방샤방 S라인 건강댄스 페스티벌, 구강보건 퀴즈대회,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3개구 보건소가 13개동 부스를 운영했으나 금년에는 건강관련 전문이벤트 용역업체에 위탁해 축제를 운영하고 25개동으로 확대했다. 또 3개구 보건소 외 지역 내 병원, 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안경사협회 등이 직접 부스 운영에 참가한다.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건강부스는 건강검진마당 14개동
용인시는 각종 도시개발 관련 인ㆍ허가 처리 시 수반되는 행정 절차인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수시 개최해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수시 개최는 금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7월말 기준으로 9차례 개최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동안 4회 개최한 것에 비하면 두 배 이상 운영한 것이다. 그간 3~4건의 안건을 취합·일괄 처리하던 방식에서 안건 접수 ·수시처리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한 결과다. 금년에는 2020 용인시도시기본계획 변경(안), 용인 덕성일반산업단지 지구지정(안) 등 42건을 처리했다. 개발 인·허가가 빨라진 것은 이런 수시 회의 개최를 위해 예산을 마련한 것뿐만 아니라 중복 절차 개선, 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이 협조 덕분이다. 지구단위계획 수립 관련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경우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상정, 심의 후 공동위원회에 다시 상정해 심의하는 중복 절차가 있었으나 공동위원회에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이 되는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사업의 심의 기간을 줄여 민원인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도 크게 줄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
용인시는 9월 2일부터 9일까지 금년 제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총212명을 모집한다. 이번 4단계 사업은 10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실시되며 △19개 공공생산성사업 △9개 정보화사업 △14개 청년층 대상사업 △29개 공공서비스사업 △12개 환경정화사업 등 총 93개 사업이 펼쳐진다. 만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용인 시민 가운데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근로자, 행정기관이나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자로 증명된 자면 신청가능하다. 특히 재학생을 제외한 18세 이상~29세 미만의 청년 미취업자는 우선 선발 대상이다. 참여희망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와 구직표를 작성해 건강보험증 사본과 최근 납입영수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전문분야 신청시 관련 자격증도 첨부해야 한다. 실업급여 및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원생을 포함한 재학생, 연속 3회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등은 대상자에서 제외되며 최종 선정자는 9월 25일~26일에 개별 통보된다.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도서정리, 불법광고물 정리 등 다양한 공공업무에 투입돼 주5일 일일 8시간 근무하며 급여는 사업유형별 일당지급기준에 따라 일일 3만4천원에서 3만8천원 등 차등
기흥구 상하동은 지난 22일 백암면사무소에서 상하동 8·15통과 처인구 백암면 근삼2리 간 1동 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양 마을 주민들은 상견례를 하고 협약서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백암면 근삼 2리 주민들과 상하동 쌍용아파트 부녀회, 상하동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체육회, 청소년 지도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백암면 근삼 2리 마을은 도시민들에게 체험, 민속절과 연계한 프로그램 마련 등을 추진하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직거래로 제공하기로 하고 상하동 8·15통 부녀회는 농번기에 수확 등 일손돕기와 환경보호 봉사활동, 생산농산물 적극 구매 등 상생활동을 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상하동 8·15통 부녀회가 근삼리에서 수확한 포도 60상자를 직거래로 구입했으며 구입한 포도는 상하동 지역 내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상하동 부녀회원들은 이날 자매결연 근삼리 박규호 씨 포도밭에서 5kg 40상자 분량의 포도를 수확하기도 하며 자매결연의 정을 나눴다. 일손 도움을 받은 농가 박규호 씨는 “정성어린 마음이 큰 힘이 됐다”며 “일방적인 수혜관계가 아니라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