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가 지난 5월부터 관곡공원 야외무대에서 마련한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 는 8월 공연무대로 금년 프로그램의 막을 내린다. 매회 평균 27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 했으며 5월과 6월 점심시간 공연에는 인근 어린이집 단체관람객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7월 야간공연은 긴 여름밤 시민들의 발걸음을 공원으로 이끌었다. 8월의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지난 1일 관현악 앙상블 ‘돌체’가 멋진 재즈를 들려주었으며, 8일 통기타 가수 이재용이 ‘그대에게’, ‘나그네’, ‘꿈을 위하여’ 등 옛 추억을 되살리는 통기타와 하모니카 한마당을 펼친다. 22일에는 다문화음악회로 페루 출신 라틴민속음악그룹 ‘잉카 엠파이어’의 무대다. ‘엘 콘도르 빠사’, ‘몰리엔도 카페’, ‘띠엠뽀 데 아마르’ 등 잉카의 전통음악을 보다 독창적이고 다양한 스타일의 8곡을 들려준다. 29일은 금년 노란손수건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로 멕시코 5인조그룹 ‘마리아치’와 한국 여성퓨전국악단 ‘헤이야’의 화려한 공연이 마련된다. ‘헤이야’는 지난 7월 공연에서 500여명의 최다 관객을 동원해 노란손수건 출연진 가운데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처인구 포곡읍 새마을회(회장 강희봉)는 지난 달 29일 회원 15명이 모여 포곡읍 내 영문리에 홀로 사시는 71세 차상위계층 할머니 댁을 고쳐드렸다. 할머니의 집은 흙벽으로 된 초가집으로 툇마루 앞을 비닐로 쳐 두고 무너져가는 재래식 화장실과 연탄보일러를 사용해왔으며 주변에 도로가 나지 않는 지역이어서 정화조도 설치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겨울철에는 연탄지원을 해오던 포곡읍 새마을회는 이런 어려운 상황을 듣고 용인시새마을회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로 건축자재비를 지원받아 집고치기에 나섰다. 샤시, 건축업 등을 하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15명이 직접 나서서 재료비만 지원받아 집을 고쳤으며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툇마루에는 샤시문을 새로 만들어 달았다. 또, 화장실도 조립식 판넬로 새로 만들어드렸다. 할머니는 “그동안 화장실이나 난방 등에서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애써주어서 참 고맙다”며 회원들에게 옥수수를 삶아 나눠주며 감사를 표했다.
농업농촌체험 테마파크 우리랜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랑말-누렁소 체험, 수생동물과 친해지기, 아쿠아테라리움 만들기, 연과 함께하는 자연탐구 등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도과 가족단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조랑말-누렁소 체험은 지난 달 29일과 8월 5일에 운영한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말과 소의 생태, 습성, 먹이, 특징알기, 생태계 순환 알기, 조랑말과 누렁소 먹이주기, 승마체험과 달구지 체험, 감자캐기 등 농사체험, 물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어린이 1만원, 부모님 1인당 5000원으로. 물놀이도 겸하기 때문에 여벌 옷 준비가 필요하다. 아쿠아테리움만들기는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으로 13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다. 식물의 특징과 구조, 식물에 따른 생육습성, 아쿠아테라리움 실습 등으로 강의가 이어진다. 가족당 체험료는 1만원이다. 연과 함께하는 자연탐구는 정원 7명으로 진행되며 지난 달 29일부터 8월 1일까지, 8월 5일부터 8일까지 등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이어진다. 연과 수련의 차이 알기, 수생식물 알기, 꽃과 나뭇
수원보훈지청(지청장 김호열)은 지난 달 3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소모임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부서별로 구성된 각 학습 소모임들이 민원만족 및 제도개선 등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이를 토대로 정리한 성과물을 선보인 자리로 직원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수원보훈지청은 이 날 발표회에서 나온 의견들 중 현실성 있고 효과가 기대되는 안을 다듬어 내달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수원보훈지청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한 친절 1번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양한 의견 창출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민원인들을 내 가족처럼 대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가꾸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장마 소강 후 무더위가 엄습하는 데 대비해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무더위쉼터, 폭염도우미, 무더위 휴식시간제,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과 폭염대책 합동 T/F팀 구성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폭염상황관리를 총괄하고 보건소 등 부서간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각 구별 보건소에서는 방문건강관리사와 상황관리반으로 구성된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부전화, 건강체크 등 보호대책의 부서간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건강관리사 30명과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등을 지정하고 폭염 정보 전달체계도 구축했다. 또 평소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구청별 경로당 가운데 ‘무더위 쉼터’를 정해 7월과 8월 두 달간 339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중심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폭염도우미 30명이 수시로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건강 체크를 한다. 폭염도우미는 방문건강관리요원, 독거노인 생활지도사를 포함해 공무원, 이장이나 통장, 지역 자율방재단원 등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 체크와 안부
용인시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가꾸기 위해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불법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 가운데 오는 12월 31일까지 불법광고물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옥외광고물 전수조사 결과 불법으로 나타난 7종 2만1320개 광고물에 대해 2010년까지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며 금년 말까지 자진신고기간 동안 시청 건축과 및 각 구청 도시건축과, 읍·면사무소 광고물관리팀에 신고 전담창구를 개설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신고 대상 광고물은 가로형 간판, 돌출간판, 옥상간판, 지주이용간판 등의 고정광고물 가운데 미신고, 무허가, 법령 위반 광고물에 한한다. 시는 법적요건을 갖춘 광고물의 경우 자진신고 시 적법으로 간주해 별도의 시정이나 보완 조치 없이 허가·신고 처리하고, 법적요건을 갖추지 못한 광고물은 기간 내 불법사항 시정·보완 시 허가·신고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허가·신고 구비서류는 현 시점에서 구비 가능한 서류로 최소화해 자진 신고율을 유도할 방침이다.
방학을 맞아 이영미술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이영미술관으로 떠나는 예술 체험 여행’이 지난 12일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어려운 현대미술의 개념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리기뿐만 아니라 손으로 직접 만지고 느끼며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서 자신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 소장할 수 있다. 첫째 주 프로그램인 ‘아트 북 만들기’는 방학을 통해서 여행을 다니거나 다양한 체험 학습, 견학을 하게 되면서 찍는 사진 혹은 영화나 연극 같은 티켓 등을 기록하며 보관할 수 있는 스크랩북을 만드는 과정. 참여 어린이들의 체험 과정 사진을 직접 찍어서 바로 출력해 첫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도록 해주고 책 또는 어느 소재든 예술의 주제가 될 수 있음을 이해시키도록 했다. 미술관 예절 교육으로 시작한 전시장내 체험교육은 아이들의 집중을 높이기 위하여 소규모 그룹으로 나누어 빙 둘러 앉아 진행했으며 미술관 신축개관 특별전에 참여한 작가들과 작품을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형태로 설명해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했다. 이후에는 체험학습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공예창작활동인 ‘아트북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체험 학습 후에는 미술관 내
용인연극협회가 주최하고 극단 ‘개벽’이 주관하는 ‘좌전고개 3. 21’ 창작극 공연이 오는 8월 15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역문화콘텐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우리의 토지와 그리고 가족과 이웃,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맨 몸으로 일제에 대항하여 맞서 싸운 우리고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 당시 3.1만세 운동으로 촉발된 지역 만세운동 중 1919년 3월 21일 새벽 3시에 시작된 원삼면 지역의 좌전고개 만세운동은 용인 전역으로 확산되어 우리 민족정신을 불사르고 그로인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특히 만세운동에 참여한 대부분이 농민이었기에 희생이 더 컸다. 공연 관계자는 “독도에 대한 영토주장 등으로 일본의 제국주의 망령이 부활하려는 요즘, 지역역사극 ‘좌전고개 3. 21’을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국가관과 민족애, 그리고 우리의 가족과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연극으로 전할 것”이라며 “무료공연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수지구의 평균 주택공시가격이 하락했는데도 재산세 부과액이 증가했다는 민원 등 재산세 관련 문의가 폭주함에 따라 재산세 관련 홍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 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9% 하락했으며 처인구와 기흥구는 공시가격 평균이 각각 20.6%, 0.4% 올랐다. 수지구 풍덕천동 성지아파트 147㎡(공용 포함)형은 지난해에는 주택가격이 3억 9천만원대로 13만 9750원을 부과했지만 금년에는 3억 6000만원인데 15만 3730원을 부과했다. 수지구 성복동 LG아파트 206㎡형 소유자는 지난해 주택가격이 6억원이 넘어 48만 2620원을 냈고 금년에는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로 떨어졌지만 53만 880원을 내야 한다. 이 같은 현상은 재산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주택가격 과표 적용 비율을 2007년 50%에서 해마다 5%씩 인상하도록 해 금년에는 주택가격의 55%를 기준으로 부과하게 된 것이 원인이다. 과표와 재산세액을 2017년까지 5%씩 점차 증가시키게 되므로 주택가격이 하락해도 납부세액이 증가하는 것이다. 또한, 매년 재산세 인상폭을 주택가격별로 제한하는 세부담상한제 영향이 크다. 전년납부세액 대비, 주택 가격이 3억원 이하는 5%, 3억원~6억
지난 11일 열린 제4회 대한민국어린이 국회에서 신리초등학교(교장 김영모) 어린이국회연구소에서 제시한 ‘자원봉사시간 저축은행에 대한 법률안’이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됐다. 전국 244개 학교 198명의 어린이국회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정무·행자·교육·건설교통·문화관광·산업자원·보건복지 등 7개 상임위 활동 후, 김형오 국회의장이 주관하는 본회의를 통해 15개 우수법안을 처리했다. 신리초등학교 어린이국회연구회원인 유소원 학생은 “우리나라 자원봉사자 수의 부족을 심각하게 인식하여 우리나라의 오랜 전통인 두레와 품앗이 정신을 접목한 자원봉사시간 저축제도를 제안하게 됐다”며 “학교에서 진행된 어린이국회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문제점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영모 교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 어린학생들이 큰 꿈을 지닌 민주 시민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흥구보건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구강건강 관리를 생활화하도록 하는 가족치과체험행사를 지난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집중 실시한다. ‘치아튼튼이교실’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운영되는 반면 ‘가족치과 체험놀이’는 부모가 자녀의 구강건강관리를 지도할 수 있도록 부모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보다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지역 내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생(만4~10세)을 대상으로 하며 부모 1인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전화 사전예약(031-324-6958)을 하면 되며 참여자 10여명 단위로 일정을 잡아 기흥구 보건소 내 구강보건실에서 치과 치료 역할놀이, 구강보건 교육, 치아관리 요령 교육, 구강 내 미생물 현미경관찰, 잇솔질 실습,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등을 실시한다. 또 교육 후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지속적인 구강관리를 지도하도록 치아세균관찰 용 치면착색제를 무료 배부한다. (문의 구강보건실 031-324-6958)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기)은 지난 16일 장애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40여명의 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부모교육은 ‘지적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재활방향 ’을 주제로 정성기 관장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최은경씨는 “지적장애 아동을 자녀를 둔 엄마 입장에서 어떻게 청소년기, 성인기를 대비해야 할지 실질적인 해답을 얻었다”고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