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학택식물원(원장 이택주)에서 오는 24일까지 ‘식물과 놀자, 공충과 놀자’라는 주제로 ‘제4회 여름생태교실’이 열린다. 여름방학을 맞는 19일부터 열리는 생태교실은 물속곤충과 식충식물 전시회와 함께 지식전달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준비 됐다. 반딧불이가 사는 청정지역인 2000여 평의 수생식물원에서는 물방개, 물자라, 게아재비, 가재, 개구리, 우렁이 등 교과서에서 보아왔던 물속생물을 직접 보고, 만지며,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질경이씨름대회, 풀피리불기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식물을 재미있는 놀이로 체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연과 수련, 부들, 창포 등 수질정화 식물들의 특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며 1회당 100명, 한 반에 20명을 정원으로 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여름방학 과제로 제출 할 수 있도록 학습 교재도 제공한다. 교육체험비는 어린이의 경우 입장료 포함 평일 7000원, 주말 8000원이며 어린이들에게는 여름방학과제용 교재가 제공된다. 어른(동반보호자)은 기본입장료(평일 7000원,
용인시 평생학습동아리 ‘용인유화’가 용인시 평생학습센터의 지원을 받아 첫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2층 대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용인유화’ 회원 16명과 강사의 작품을 제출해 총 30점의 그림이 선보인다. 용인유화 동아리는 용인에 사는 전업주부와 노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2월 매주 1회 용인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성인유화 강좌를 듣는 사람들이 모인 모임이다. 이번 전시회는 사회에서 고립되기 쉬운 구성원들이 모여 작품 활동을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자존감을 찾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 유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전시회를 마련한 것이다. 용인유화 회장 김숙향 씨는 “회원들이 모두 순수한 아마추어로 그림에 대한 열정만 가지고 작품을 그려왔는데 평생학습 동아리로 그간 그려온 작품들을 가족과 친지, 지역 사회 이웃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주부들은 여러 여건 상 취미활동을 꾸준히 하기 어려운데 전시회까지 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전시회에는 정물화, 풍경화, 자유화, 비구상화, 인물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재열)은 여름방학을 맞아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 될 ‘2008 유치원·초등학교 교원 박물관 워크숍’에 참가신청을 받는다. ‘사람, 자연, 역사, 그리고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기간 동안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각 주제별 이론과 체험 및 답사로 구성됐다. 위크숍은 각 회별로 청동기 시대 유물 발굴 및 복원과 인형극을 통한 표현과 교육의 방법, 천체관측의 역사와 천체기구, 별자리 탐험 및 야광 별자리 만들기, 문화재 속 동·식물과 그 의미 및 야생화 탐방, 수원 화성의 교육 방법 및 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18일 오전부터 박물관 홈페이지(www.musenet.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으며 매 회당 2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원하는 사람은 4회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전화(교육교류팀 031-288-5423)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8일 모든 음식점과 단체급식소의 쇠고기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 된 가운데 용인시가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의 인식증진을 위해 영업자 교육과 함께 현장 지도 활동을 펼친다. 시는 음식업주들을 대상으로 각 구청별로 처인구 2567개소(4월), 기흥구 2033개소(6월), 수지구 1379개소(7월) 등 음식업 지부 위생 교육에서 원산지 표시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쇠고기 원산지 표시와 관련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위탁급식소, 집단급식소 등 쇠고기 원산지 업무관련 단체, 실무자 등 대상으로 7월 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교육을 받도록 했다. 지난 14일에는 시청과 구청직원으로 구성된 원산지표시 단속반이 원산지 표시 연장지도활동을 펼쳤다. 9개 팀 54명으로 편성된 단속반은 7월부터 9월말까지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10월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산지 표시제에 따라 모든 음식점은 쇠고기를 재료로 만든 모든 음식에 원산지표시를 해야 하며, 구이, 탕, 찜, 튀김, 육회는 물론 국과 반찬도 쇠고기가 재료로 들어가면 원산지 표시 대상에 포함된다. 국내산과 수입산을 섞은 경우 원산지의 국가별 비율 표시, 원산지 미 표시와 허위
용인 경안천변이 급변하고 있다. 장마철만 되면 물에 잠긴 차량들과 견인차들이 뒤섞이던 주차장의 모습도 이제는 추억이다. 또 경전철 교각 공사가 한창이다. 어느새 역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운동장·송담대역의 광경을 통해 경안천의 변화를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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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마련하는 무료 공연들이 여름을 맞아 야외로 나섰다. 기흥구가 매주 금요일 관곡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하던 ‘노란콘서트’가 7월에는 오후 7시30분부터 열리는 야간 공연을 마련했다. 11일에는 ‘이재용의 통기타 한마당’에서 꿈의 대화, 사랑 그 이름만으로 등 서정적인 곡들을 들려주며 18일에는 퓨전 국악단 ‘헤이야’의 흥겨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5일에는 멕시코 그룹 ‘마리아치’가 베사메무쵸, 라밤바 등 신나는 남미 음악을 들려준다. 규모 있는 클래식 무대도 야외에서 볼 수 있다. 죽전 야외음악당에서 격주 목요일에 열리는 나무음악회는 10일 오후 8시 이태리성악동우회 용인음악회의 ‘여름밤의 깐쪼네’를 준비했다. 용인심포니에타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성악가들의 풍요롭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지중해의 햇볕을 느껴볼 수 있다. 24일 오후 8시에는 린나이 팝스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열린다. 한국환상곡을 비롯한 영화 주제곡, 동요모음, 뮤지컬 등 10여곡을 마련했다. 야외 공연 외에도 가족과 함께 하는 공연들도 많다. 미국의 희극작가 닐 사이먼의 대표작 ‘굿닥터’를 한국적으로 번안한 ‘해피소드’가 11일 문화예술원 무대에 오른다. 팝페
용인시와 용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 씨름협회 및 씨름연합회가 주관하는 2008 용인시장배 씨름왕 선발대회가 지난 4일 종합운동장 내 씨름전용 경기장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서정석 시장, 이종재, 신현수 시의원, 이종민 문화원장, 김규식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을 비롯한 지역인사들이 참석했다. 9개부로 나뉘어서 열린 이번대회는 22개 읍면동 161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각 부별 개인전으로 9명의 씨름왕을 선발했다. 단체전에서는 포곡읍이 2400점으로 2380점의 백암면과 2140점의 양지면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동백동이 성취상을, 상하동이 모범선수상을 수상했다. 개인전 초등부에서는 남사면의 이현준 학생이 우승을 했으며 중등부에서는 백암면의 유연우 학생이, 고등부에서는 구성동의 주성원 학생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청년부에서는 동백동의 모종준, 중년부에서는 모현면의 한현석, 장년부에서는 남사면의 김진상 씨가 우승했으며 여자 60kg에서는 포곡면의 안효숙씨가, 70kg에서는 양지면의 유선숙씨가, 80kg급에서는 포곡읍의 박미정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CLC용인이주민센터는 지난 달 29일 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 이해 캠페인 ‘이름을 불러요’ 두 번째 캠페인을 진행했다. 농협중앙회 주차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네팔 이주민들과 함께 네팔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네팔 이주민들의 삶과 일상적으로 겪는 인권문제에 대한 소개도 함께 진행됐다. 캠페인의 주제인 ‘이름을 불러요’는 이주민들에게 외국인, 이주노동자, 다른나라사람 등으로 부르며 이주민을 타지화하고 저렴한 인력으로 대우하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되어지는 것에 대해 이주민들의 개개인의 이름을 부르며 상호적 이해관계를 맺어가자는 의미다. 다문화 이해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과 이주민들의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월 1회 진행되고 있다.
전국성폭력상담소보호시설협의회(상임대표 양해경, 이하 전성협)는 지난 4일 한국여자농구연맹(총재 김원길)과 스포츠인들의 성·인권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맹은 소속 운동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등의 피해상담을 의뢰하며 전성협은 성 상담을 진행하고 피해자의 인권보호, 연맹의 명예유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오는18일 오후 1시에 복지관 4층 강당에서 저소득 중증장애인 3쌍의 합동결혼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사랑 邂, 사랑 愛, 사랑 偕’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은 지난 6월 24일에 있었던 사랑 愛 일일호프 & 바자회에 모인 성금으로 마련되었으며, 세상보다 더 깊은 사랑이라는 부제로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저소득 중증장애인 부부 3쌍을 선정하여 결혼식을 거행한다.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복지관 소속 밝은누리 밴드의 축가가 함께 어우러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을 축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