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야전군사령부(사령관 대장 이상의)는 창설 35주년을 맞아 지난 1일 무공수훈자, 참전용사, 역대 주임원사 등 창군원로를 초정해 창설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무공수훈자 3명을 비롯해 참전용사 20명, 역대 주임원사 8명, 지역 내 유치원생 500여명이 초청됐다. 행사는 선우은명 예비역 중령 등 3명에 대한 무공훈장 수여와 모범 국가유공자 가족 표창 등이 진행되었으며 훈장수상자와 참전용사들이 함께하는 열병, 의장대와 군악대 시범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전쟁의 참상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유해발굴 전시와 편제장비, 병영물자 전시등도 함께 열렸다. 이날 화랑무공훈장을 수상한 서정현(79) 옹은 두차례에 걸쳐 부상을 당하면서도 중부전선과 동부전선 등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11사단 창설의 주역으로 활약한 공로로 훈장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선우은명(82) 옹이 충무무공훈장을, 여운병(79) 옹이 화랑무공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허정열(78) 초대 주임원사는 “35년전 허허벌판에 단지 북한군의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지켜내겠다는 일념으로 창설한 사령부가 이제는 세계최고의 야전군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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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가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버스정류장내 주·정차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구는 지난 25일부터 지역 내 171개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2개조 14명의 단속반원을 투입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교차로 인근 주·정차 행위와 대각선 및 이중주차, 번호판 가림차량 등에 대해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주·정차 금지구역 112km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변을 집중 단속하고 그 외 이면도로와 교통정체 지역을 1일 1회 이상 순찰한다. 지난 22일부터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시 불이익이 강화돼 납기가 지나면 (중)가산금이 최고 77%까지 부과되고, 고의 체납시에는 구치소에 감치될 수 있으며 관허사업 제한, 신용정보가 신용기관에 제공되는 처분을 받게 된다. 의견진술 기간 내 과태료 자진 납부 시에는 20% 감액된 금액을 납부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도로변 불법 주정차가 교통 체증과 사고의 원인이 되고 불법 주정차 단속 요구도 많아 집중 단속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 운동도 되고 기름 값도 아끼고 이른 아침 가벼운 옷차림에 배낭을 메고 자전거로 출근하는 박성준(신갈동 30)씨. 같은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이 아침 일찍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그의 모습을 부러워한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기름 값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한 번 쯤은 다들 고민해 볼 일이다. 교통비 절약은 물론 운동효과도 있으니 박 씨가 더욱 부럽기만 하다. 그러나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도 페달을 밟으며 출근한다는 것이 쉽지 많은 않다.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 있지 않은 곳에서는 쌩쌩 달리는 차동차들 사이를 비켜가야 하는 것은 물론 언덕길이라도 만나면 한숨부터 나오기 마련. 하지만 박 씨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술자리에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몸이 좋지 않아 운동이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자전거가 제격이라고 생각했다”며 “전기자건거 덕분에 운동도 하고 출근길에 기름 값도 아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 전기와 페달을 동시에 동력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해 들어본 일이 있을 것이다. 바로 기름과 전기를 동시에 이용해 연료효율을 높인 자동차들을 말한다. 전기자전거도 일종의 하이브리드 자전거다. 충전된 전기로 모터를 돌려
장욱진 화백(1918~1990)이 말년에 머물렀던 기흥구 마북동의 장욱진 고택이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23일 “장 화백의 삶과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고 조선 말기 경기 민가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집을 문화재로 등록하기로 했다”며 “건물 측량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다음 달 안에 장 화백의 자택을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 화백은 우리나라 서양화가 1세대로 이중섭, 박수근과 함께 한국 근ㆍ현대 화단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으며 1986년부터 타계할 때까지 이곳에서 4년간 살았다. 이 고택은 주변의 아파트단지 개발로 아파트에 포위된 섬같은 형국이 됐으며, 개발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로 철거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호국보훈의 날을 맞아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가 주관하는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2008년 정기군악 연주회’가 지난 2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연주회에는 서정석 시장, 이상의 3군사령관, 이상철 부의장 등 민·관·군 인사들과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주회는 3군사령부 군악대의 위풍당당행진곡을 시작으로 ‘저 구름흘러가는 곳’, ‘그리운 금강산’ 등을 소프라노 김아선 양과 이민수 일병이 함께 협연했으며 황인근 중령의 해금연주, 김주영 하사의 마림바 솔로 연주가 이어졌다. 또 김주영 하사외 5명이 난타 공연을 선보였으며 연합 창단의 ‘선봉교성곡’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 이상의 3군사령관은 “이번 연주회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보고 조국 수호의 결의를 함께 다지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화합을 넘어 공명이 있는 축제의 한마당을 통해 기쁨과 감동의 향연이 오래도록 추억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1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아온 목요 클래식음악감상실 ‘인비또’가 지난 27일로 막을 내리고 7월 26일부터 ‘예술의 향기’로 새 옷을 입게 된다. ‘예술의 향기’는 7월 26일부터 12월 24일까지 매주1회 씩 총22회가 열린다.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오페라, 둘째 주 수요일 오후2시에 무용,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뮤지컬,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클래식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서로 다른 오묘한 향기를 전한다. 오페라칼럼니스트 유형종, 무용평론가 장광열, 뮤지컬칼럼니스트 조용신, 클래식칼럼니스트 류태형 등 최근 방송과 무대, 출판계 등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인기 칼럼니스트들이 해설자로 나선다. 유명 뮤지컬을 해외 영상물로 만나보는 ‘뮤지컬의 향기’는 해롤드 프린스의 연출세계, 디즈니와 가족뮤지컬, 뮤지컬 코메디의 해학, 프랑스 뮤지컬의 세계 등을 각 회별 테마에 따라 감상 작품이 선정된다. ‘클래식 향기’는 클래식을 쉽게 이해하는 통찰력과 사고의 기본 틀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며, 카라얀의 전설이 된 베토벤 합창교향곡의 1977년 베를린
나뭇잎, 꽃, 과일, 뿌리 등 천연의 재료를 이용해 식물섬유로 만든 순지에 작품을 담아온 김세호 작가의 14번째 개인전이 지난 25일부터 오는 6일까지 서울시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추상이라고 하기도 구상이라고도 설명하기도 힘든 동굴벽화를 연상케 하는 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족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는 일련의 작품들은 과학문명의 진보, 물질문화의 번영이 고도에 달함에 따라 자연을 찬양하는 소박한 심정, 인간가족의 연대와 공감 그리고 애정을 세계붕괴의 위기감으로 가득한 현대에 있어서 확고히 자기의 내면에 영구히 지속토록 하고 싶은 작가의 절실한 소망으로 담았다. 김세호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으며 현재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용인시가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인 청소년 문화존 ‘동감’을 주제로 청소년 UCC·사진 공모전 ‘동감 포트폴리오’를 개최한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사)청소년지도연구원 경기도지회가 주관하는 ‘동감 포트폴리오’는 9세~24세의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UCC와 사진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응모자는 오는 10월 10일까지 문화존 본부석 또는 용인시 가족여성과 청소년부서에 작품을 방문접수하면 된다. 응모희망자들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5시에 기흥구 구갈동의 구갈레스피아에서 열리는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비보이댄스, 락밴드 공연 등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테마축제 상담마당, 민속놀이마당 등 신명나는 놀이체험마당 등으로 짜여진 문화존 ‘동감’의 다양한 모습들을 참신한 아이디어와 솜씨로 표현하면 된다. 6월의 ‘동감’은 청소년들의 학기말시험 기간을 앞둔 때이므로 7월 12일로 연기됐다. 따라서 7월에는 청소년 토요자율학습일인 12일과 26일, 2회에 걸쳐 ‘동감’이 열리게 된다. UCC는 10분, 100MB 이내 분량으로 작품파일이 저장된 CD-ROM을 제출하면 되며 3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출품할 수 있다. 사진은 흑백 또는 컬러로 2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전시장에서 용인전국사진촬영대회 입상작 전시회 및 용인사진동호인연합전이 열렸다. 용인예총(회장 박수자)이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용인시지부(지부장 장경호)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4일 우리랜드에서 열린 사진촬영대회 입상작들을 선보였다. 대회에서는 오형철씨의 용인의 멋(가야금)이 금상을 차지했으며 김영숙씨의 반영, 송명섭씨의 얼쑤 등이 은상을, 황태영 씨의 수줍음, 공근택 씨의 비누방울과 아이들, 한민택 씨의 나들이 등이 동상을 차지했다. 박충웅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믿음직스러운 돌 무대 위에 앉은 두 선녀의 가야금 가락을 받은 바람개비의 율동이 풍요로와 오형철 씨의 작품을 심사위원 전원이 한마음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입상, 입선치 못한 훌륭한 작품들도 많아 아쉬웠으며 시민들과 사진애호가들의 축복속에 촬영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함께 열린 용인사진동호인 연합전에서는 ‘자연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50여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연합전에는 빛사랑 사진동우회, 용인사우회, 여성사우회, 지구촌동아리, 강남사우회
오는 1일부터 10일까지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정구찬갤러리(대표 장선화)에서 ‘드로잉 길 누드’ 초대전이 열린다. 박철환 개인전에 이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살아움직이는 생명체를 단숨에 그려내는 크로키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여성작가들로 구성된 드로잉 길 작가들이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강정옥, 권세영, 민원정, 노선옥, 박양진, 백군림, 서정화, 소병근 유정옥, 이규영, 이상례, 이연형작가 등이 참여했다. 1995년에 창립된 이래로 꾸준한 전시를 통해 크로키의 아름다움을 전해온 ‘드로잉 길’은 예술계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로서 크로키의 매력에 빠져 탄생하게 된 모임이다. 정구찬갤러리 장선화 대표는 “크로키는 모델의 움직임을 보고 재빨리 동선을 파악, 단선으로 강약을 나타내는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단순한 듯 보이면서도 강한 열정과 생동감이 느껴진다”며 “숲 그늘 속에 밤꽃향기 짙어가는 6월에 드로잉 길의 그림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