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전시장에서 용인전국사진촬영대회 입상작 전시회 및 용인사진동호인연합전이 열렸다. 용인예총(회장 박수자)이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용인시지부(지부장 장경호)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4일 우리랜드에서 열린 사진촬영대회 입상작들을 선보였다. 대회에서는 오형철씨의 용인의 멋(가야금)이 금상을 차지했으며 김영숙씨의 반영, 송명섭씨의 얼쑤 등이 은상을, 황태영 씨의 수줍음, 공근택 씨의 비누방울과 아이들, 한민택 씨의 나들이 등이 동상을 차지했다. 박충웅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믿음직스러운 돌 무대 위에 앉은 두 선녀의 가야금 가락을 받은 바람개비의 율동이 풍요로와 오형철 씨의 작품을 심사위원 전원이 한마음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입상, 입선치 못한 훌륭한 작품들도 많아 아쉬웠으며 시민들과 사진애호가들의 축복속에 촬영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함께 열린 용인사진동호인 연합전에서는 ‘자연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50여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연합전에는 빛사랑 사진동우회, 용인사우회, 여성사우회, 지구촌동아리, 강남사우회
오는 1일부터 10일까지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정구찬갤러리(대표 장선화)에서 ‘드로잉 길 누드’ 초대전이 열린다. 박철환 개인전에 이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살아움직이는 생명체를 단숨에 그려내는 크로키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여성작가들로 구성된 드로잉 길 작가들이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강정옥, 권세영, 민원정, 노선옥, 박양진, 백군림, 서정화, 소병근 유정옥, 이규영, 이상례, 이연형작가 등이 참여했다. 1995년에 창립된 이래로 꾸준한 전시를 통해 크로키의 아름다움을 전해온 ‘드로잉 길’은 예술계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로서 크로키의 매력에 빠져 탄생하게 된 모임이다. 정구찬갤러리 장선화 대표는 “크로키는 모델의 움직임을 보고 재빨리 동선을 파악, 단선으로 강약을 나타내는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단순한 듯 보이면서도 강한 열정과 생동감이 느껴진다”며 “숲 그늘 속에 밤꽃향기 짙어가는 6월에 드로잉 길의 그림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성폭력상담소(소장 양해경)는 7월 첫째주 여성주간을 맞아 성폭력으로부터의 안전 한 밤길을 되찾기를 위해 제5회 달빛시위 문화 행사를 갖는다. 지역별 여성부 전국성폭력상담소·보호시설협의회 120개 기관이 17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용인시는 오는 2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신갈오거리 건널목에서 개최된다. 본 행사는 아동성폭력추방의 날 기념 동영상인 ‘벌써, 잊으셨나요?’ 영상물을 상영하고 경기경찰청 홍보단의 공연과 지역인사들과 단체대표, 시민들이 참여하는 ‘나도 한마디’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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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용인 여성회관 공연장에서 ‘영혼을 울리는 재즈(Jazz in Soul)’의 무대가 펼쳐진다. 국경을 초월해 재즈라는 키워드로 만난 열정적인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미국 클락 밴드의 첫 내한 공연으로 최근 영화, TV,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십대 천재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가 함께한다. 미국 워싱톤에 위치한 클락 밴드는 미국의 전통적인 성가, 민요, 뮤지컬과 재즈공연 등 미국의 전통음악을 들려준다. 음악전공 교수와 학생 100여명으로 구성된 클락칼리지의 재즈밴드와 합창단은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음악외교관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하는 유명그룹이다. 여성합창단은 어메이징 그레이스, 다윗이 당신의 하프를 연주하도다 등 성가와 No Time 한국민요변주곡 ‘노들강변’ 등을 들려줄 예정이며 진보라의 에코 브리지, 소울, 사막의 폭풍 등 연주가 이어진다. 재즈합창단과 재즈밴드는 특히 클락 밴드의 학생이 작곡한 ‘불 비행(Firefligt)’을 한국에서 초연한다. 마지막으로 미국 작곡가인 애론 코플랜드의 ‘삶의 약속’, 미국의 전통 성가인 ‘아름다운 아메리카’ 등을 밴드, 여성합창단, 재즈합창단 모두 함께 연주한다. 이
용인시립도서관(관장 남정건)은 오는 28일 어린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에서 배우는 감성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도종환 시인과의 만남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시가 우리 삶에 선사하는 다양한 감성을 통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리더가 되는 방향을 나누는 시간으로 17일부터 용인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도종환 시인은 1954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84년 동인지 ‘분단시대’로 등단해 제8회 신동엽 창작상, 제 7회 민족예술상, 2006 올해의 예술상(문학부문)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1987년 발표한 ‘접시꽃 당신’이 백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시집 출판 사상 우리나라 첫 베스트셀러가 된 시인이며 대표작으로 ‘접시꽃 당신’,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슬픔의 뿌리’, ‘고두미 마을에서’, ‘당신은 누구십니까’ 등 다수가 있다.(문의 용인시립도서관 031-324-4606)
한국등잔박물관은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하는 문화강좌 및 체험교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용인시의 후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주말 체험학습은 7월 12일, 19일, 26일, 8월에는 2일, 9일, 16일 등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회에 걸쳐 4교시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다도와 다화를 체험하는 다식과 전통차 강좌, 양초 만들기, 국악의 향기, 문화재는 겨레의 얼굴 등 우리 전통문화와 문화재에 관한 다양한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입장료와 재료비를 포함해 5000원이며 매회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문의 334-0790)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원 공연장에서 여성3인조 전자현악트리오 ‘샤인’, 아카펠라 합창단 ‘보이처’의 무대가 펼쳐진다. 전자바이올린, 전자첼로, 키보드 주자로 구성된 샤인은 클래식, 팝, 대중가요,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화려한 전자음악으로 편곡한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음악세계를 구사한다. ‘보이처’는 관객참여형의 콘서트를 진행한다. 경쾌하고 빠른 스타일의 메들리 등으로 관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또 화음이나 멜로디, 베이스, 드럼 등을 관객에게 직접 가르쳐 함께 불러보며 관객과 일체감을 이루는 감동무대를 연출한다. (문의 용인시 문화관광과 031-324-4831)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어정가구단지 내 세입자 17명이 망루를 짓고 5개월째 농성중이다. 조합측이 이달 말 행정대집행에 나서기로 했으며 시위대도 이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이 극에 달해있다.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중9통 새마을부녀회와 처인구 원삼면 맹2리 주민은 지난 17일 맹골마을 회관에서 1동(洞)1촌(村)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조남숙 동백동장을 비롯해 동백동 통장협의회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 중9통 부녀회원들과 장명석 원삼면장을 비롯한 맹2리 주민 등 40여명이 마을회관에 모여서 자매결연 협약서를 교환했다. 동백동 주민들은 마을을 돌아보며 맹2리 주민들과 상견례를 갖고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해 간 과일을 대접하는 등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조남숙 동백동장은 “아파트촌으로 둘러싸인 동백동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용인의 대표적인 농촌지역 원삼면의 자매결연이 뜻 깊고 특별한 교류를 나눌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1동(洞) 1촌(村) 자매결연사업은 도농복합도시 용인시가 도농이 함께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 간 일체감을 가질 수 있도록 올해부터 추진하며, 이동면 묘봉3리 마을과 수지구 상현1동 주민자치위원회, 백암면 근곡2리 마두마을과 수지구 동천동 주민자치센터 등도 각각 결연을 맺고 교류를 시작했다.
용인시 상수도사업소(소장 박관택)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고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2007년 수돗물품질보고서’를 발간, 지난 18일부터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에 발간한 수돗물품질보고서에는 지난해 원·정수의 수질검사 결과,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의 수돗물 생산과정, 원수 수질정보, 수돗물 관련 상식, 수돗물 이상시 문의 등 종합적인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는 10면 리플렛으로 6만부를 제작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시민에게 배부하고 시청과 구청, 읍·면·동 사무소 민원실에도 비치해 수돗물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품질보고서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이해를 도와 시민들의 신뢰를 받고 수돗물에 대한 만족도가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매년 수돗물품질보고서를 발간해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