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립도서관(관장 남정건)은 오는 28일 어린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에서 배우는 감성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도종환 시인과의 만남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시가 우리 삶에 선사하는 다양한 감성을 통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리더가 되는 방향을 나누는 시간으로 17일부터 용인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도종환 시인은 1954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84년 동인지 ‘분단시대’로 등단해 제8회 신동엽 창작상, 제 7회 민족예술상, 2006 올해의 예술상(문학부문)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1987년 발표한 ‘접시꽃 당신’이 백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시집 출판 사상 우리나라 첫 베스트셀러가 된 시인이며 대표작으로 ‘접시꽃 당신’,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슬픔의 뿌리’, ‘고두미 마을에서’, ‘당신은 누구십니까’ 등 다수가 있다.(문의 용인시립도서관 031-324-4606)
한국등잔박물관은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하는 문화강좌 및 체험교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용인시의 후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주말 체험학습은 7월 12일, 19일, 26일, 8월에는 2일, 9일, 16일 등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회에 걸쳐 4교시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다도와 다화를 체험하는 다식과 전통차 강좌, 양초 만들기, 국악의 향기, 문화재는 겨레의 얼굴 등 우리 전통문화와 문화재에 관한 다양한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입장료와 재료비를 포함해 5000원이며 매회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문의 334-0790)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원 공연장에서 여성3인조 전자현악트리오 ‘샤인’, 아카펠라 합창단 ‘보이처’의 무대가 펼쳐진다. 전자바이올린, 전자첼로, 키보드 주자로 구성된 샤인은 클래식, 팝, 대중가요,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화려한 전자음악으로 편곡한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음악세계를 구사한다. ‘보이처’는 관객참여형의 콘서트를 진행한다. 경쾌하고 빠른 스타일의 메들리 등으로 관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또 화음이나 멜로디, 베이스, 드럼 등을 관객에게 직접 가르쳐 함께 불러보며 관객과 일체감을 이루는 감동무대를 연출한다. (문의 용인시 문화관광과 031-324-4831)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어정가구단지 내 세입자 17명이 망루를 짓고 5개월째 농성중이다. 조합측이 이달 말 행정대집행에 나서기로 했으며 시위대도 이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이 극에 달해있다.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중9통 새마을부녀회와 처인구 원삼면 맹2리 주민은 지난 17일 맹골마을 회관에서 1동(洞)1촌(村)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조남숙 동백동장을 비롯해 동백동 통장협의회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 중9통 부녀회원들과 장명석 원삼면장을 비롯한 맹2리 주민 등 40여명이 마을회관에 모여서 자매결연 협약서를 교환했다. 동백동 주민들은 마을을 돌아보며 맹2리 주민들과 상견례를 갖고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해 간 과일을 대접하는 등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조남숙 동백동장은 “아파트촌으로 둘러싸인 동백동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용인의 대표적인 농촌지역 원삼면의 자매결연이 뜻 깊고 특별한 교류를 나눌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1동(洞) 1촌(村) 자매결연사업은 도농복합도시 용인시가 도농이 함께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 간 일체감을 가질 수 있도록 올해부터 추진하며, 이동면 묘봉3리 마을과 수지구 상현1동 주민자치위원회, 백암면 근곡2리 마두마을과 수지구 동천동 주민자치센터 등도 각각 결연을 맺고 교류를 시작했다.
용인시 상수도사업소(소장 박관택)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고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2007년 수돗물품질보고서’를 발간, 지난 18일부터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에 발간한 수돗물품질보고서에는 지난해 원·정수의 수질검사 결과,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의 수돗물 생산과정, 원수 수질정보, 수돗물 관련 상식, 수돗물 이상시 문의 등 종합적인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는 10면 리플렛으로 6만부를 제작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시민에게 배부하고 시청과 구청, 읍·면·동 사무소 민원실에도 비치해 수돗물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품질보고서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이해를 도와 시민들의 신뢰를 받고 수돗물에 대한 만족도가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매년 수돗물품질보고서를 발간해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탐방 | 꿈과 사랑을 노래하는 합창단 ‘드림싱어즈’ “이 세상 어딜 가든지 어디서 무얼 하든지 주는 항상 나와 함께 동행 하여 주시네.” 지난 18일 서울역 구 역사 광장 앞에서 아름다운 멜로디가 들려왔다. 그 앞으로 죽 널려있는 의자에는 서울역을 내 집 삼아 생활을 하고 있는 노숙자들이 아름다운 노래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노숙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었던 합창의 주인공은 용인에서 오랜 역사와 다양한 활동으로 사랑받아온 ‘드림싱어즈’(단장 유지동, 총무 김인숙)였다. △ 꿈을 노래하는 드림싱어즈 드림싱어즈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자면 10년을 넘어간다. 1996년 처음 창단했으니 올해로 13년째. 드림싱어즈 김인숙 총무는 “용인에서 역사로 보면 두 번째로 오래된 합창단이지만 활동만은 아마 제일 많은 연주회를 해 왔을 것”이라며 “이제는 용인은 물론 전국여기저기 공연하러 다니느라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자랑했다. 드림싱어즈는 현재 그리스도대에 출강하고 있는 성악가 나윤규 교수의 지휘로 클래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대중가요, 성가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창단 후 지금까지의 공연을 횟수로 세자면 한
지난 22일 처인구 고림동의 하늘
729호 위클리포토뉴스
729호 말풍선뉴스
지난 12일 원삼면 학일리에 경사가 있었다. 원삼면 학일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학일리 진입로 확·포장 공사를 마치고 개통식이 열렸기 때문. 이번 도로의 개통 덕에 학일리 주민들의 이동이 더 편해지게 됐다. 또 한 창 공사가 진행 중인 학일-고당간 도로가 개통되면 구불구불 돌아서 들어가야 했던 학일리로의 진입이 더 편해지게 된다. 그 동안 원삼면은 오리농법 등 지역 특산물의 생산지로 학일 아름마을 같은 농촌체험장으로 도시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개인적으로 이런 사랑의 원인은 촌스러움에 있다고 본다. 나쁜 의미로의 촌스러움이 아닌 고향에 온 듯 한 평화로운 풍경과 따뜻한 시골인심이 그 촌스러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기자로서 이런 촌스러운 풍경을 찾다 보니 원삼면이 딱이라는 느낌이 왔다 그중에서도 학일리는 농촌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였다. 지면상에도 이런 모습이 많이 표출됐다. 용인신문 사진기자로 일하고 지금까지 일면에 나간 농촌 풍경의 60%이상이 원삼면 사진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원삼면의 모습이 점점 변해가고 있다. 앞서 말한 새로운 도로의 개통도 이런 변화중 하나다. ‘점점 그림이 안 나온다’고 해야 할까? 보호와 개발, 농촌
지난 12일 처인구 원삼면 학일1리 마을회관에 학일리 고당선, 리도 201호 도로 확포장공사 개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철 처인구청장, 장명석 원삼면장, 김대영 파출소장, 이강수 원삼농협조합장 등 지역인사들과 학일리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학일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이번 도로 확포장 공사는 연장 1248m, 폭6m로 지난 2007년 10월 7일 착용해 8개월 공사 끝에 지난 5월까지 공사가 진행돼 이날 개통을 하게 됐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계철 구청장과 박성진 공사감독관에게 주민들의 감사의 뜻을 모은 감사패 전달식과 도로의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가 진행됐다. 오용근 학일1리 이장은 “학일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진입로 확포장공사가 완공돼 주민의 일원으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살기 좋은 학일리로 가는데 한걸음 더 다가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학일 리가 이번 공사로 산수가 수려하고 목가적인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농촌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학일-고당 도로가 개통되면 원삼면민들의 도로를 우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