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호_말풍선뉴스
주변의 개발로 철거 위기에 몰렸던 기흥구 마북동 소재 화가 장욱진 가옥의 문화재 등록이 예고됐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지난 12일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장 화백 가옥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용인 장욱진 가옥’은 장화백이 1986년부터 타계할 때까지 ’거주하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한 산실로 2103㎡의 대지에 120여년 된 한옥과 그가 직접 설계하고 지은 양옥 등이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 광채로 구성된 한옥은 조선 말기 경기민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어 건축적 가치가 높다. 또 이중섭, 박수근 등과 함께 한국 근ㆍ현대 화단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장욱진 화백의 미술사적 가치와 ‘집’에 대한 이상과 삶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돼왔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공고를 통해 소유자를 비롯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다.
용인시립예술단의 정기연주회 ‘봄의 초대(Invitation of Spring)’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문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강금구씨와 이중엽씨가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산유화’, ‘국화옆에서’를 시작으로 바리톤 최현규 교수의 ‘무정한 마음’, ‘목련화’와 ‘생명의 양식’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술사 박형철의 매직쇼에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시립청소년오테스트라의 ‘새봄의 첫날’, 계명선 교수의 협연으로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헝가리 댄스 제5번’, ‘캐리비언의 해적’ 등을 연주한다.
판소리 소설 ‘배비장전’을 해학으로 가득찬 마당놀이로 재 구성한 ‘선달 배비장전’이 금요예술마당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작품은 조선시대 지배층인 양반의 위선을 폭로해 서민들의 양반에 대한 보복심리를 시원하게 묘사한 원작 소설을 마당놀이극 형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공연이 펼쳐지는 내내 신명과 재미에 푹 빠지게 한다. 속으로는 호색가인 양반 배비장이 여색에 결코 유혹당하지 않겠다고 아내에게 장담하고 제주도로 부임해 현지 사또의 사주를 받은 기생 애랑의 계교에 홀딱 빠져 뒤주 속에 갇혀 망신을 당한다는 내용이다. 복잡한 일상을 던져 버리고 아무 생각 없이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무대를 만나보자. 오는 28일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펼쳐지는 이번공연은 24일부터 용인시 홈페이지(tour.yonginsi.net)에서 접수를 받으며 공연당일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문예창작활동에 관심 있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학교실 ‘들꽃향기’를 오는 20일부터 개강한다. 문학교실 ‘들꽃향기’는 시, 수필 등의 문예창작활동과 작가의 생가 및 문학관을 견학하고 작품전시회를 관람하는 문학탐방으로 구성되어 진행될 예정이며 전문 강사의 교습 및 지도를 받을 수 있다. 평소 문학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시, 수필 등의 문예창작의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 및 지역주민에게 문학탐방, 전시회, 낭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문학을 배우고 타인과 문학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교실 ‘들꽃향기’ 담당자 박수진 사회복지사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이 문학을 통해 상상력을 발휘하며 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문학교실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031-321-5522, 사회지원팀 박수진 사회복지사)으로 문의 하면 된다.
용인문화원(원장 이종민)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시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향토문화유적 순례 참가자를 모집한다. 향토유적순례는 시민들에게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해 내 고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전통이 살아있는 고장이라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용인을 5개 코스로 나눠 한 코스를 선택해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5개 코스는 동서남북과 중앙 등으로 지역을 나눠 구성했으며 정몽주선생 묘소, 용인향토사료관, 서리백자요지, 처인성, 조광조선생묘소 등 코스별로 5~6곳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돼 있다. 회당 35명~45명 단위로 단체신청만 가능하며 일반시민은 평일에만, 지역 내 초중고생은 쉬는 토요일에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으로 관광버스 45인승 1대와 중식, 관람료, 문화유적 해설사의 설명 등을 제공한다. 향토문화유적 신청은 용인문화원 홈페이지(www.ycc50.org)나 팩스(031-324-9634), 방문접수 할 수 있다. (문의 용인문화원 031-324-9600)
용인시가 개최하는 전국 창작동요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동요 작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곡은 이전에 방송, 책, 신문에 발표된 적이 없고 다른 동요제에 수상한 적이 없는 순수 창작곡으로 노래 가창자는 초등학교 어린이에 한한다. 참가신청서는 4월 26일까지 배부하며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한다. 참가 신청서는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피아노 반주가 포함된 악보 3부, 팜플렛 제작용 작곡가와 가창자 사진 각 2매, 악보와 같은 피아노 반주에 노래한 테이프와 CD1장 등을 용인시청 문화관광과 창작동요제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성 문학작품을 가사로 사용하는 경우 참가자의 작품 사용 승인을 얻어야 하며 반드시 참가신청서의 서류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기존 발표된 노랫말 사용은 금지한다. 중창의 경우 참가인원은 10명 이하여야 한다. 대상은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게 되며 금상은 상금 200만원, 은상은 상금 150만원, 동상은 상금 100만원, 장려상 상금 50만원, 인기상 상금 50만원, 고운 노랫말상 상금 50만원 등을 시상한다. 기타 본선 진출팀에게는 부상으로 에버랜드 자유이용
용인시노인복지회관(관장 박혜자)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병·의원 및 보건의료시설과 연계,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강좌와 교육, 개별 건강상담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건강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아카데미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용인시노인복지회관 3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용인시 노인복지회관 회원어르신 및 지역주민 등 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 모두가 참여 할 수 있으며 강좌 후에는 전문의와 상담도 가능하다.
지난 2006년 6월 12일 전국 640개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 지침에 따라 승용차 요일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됐다. 요일제에 따라 월요일에는 차량 끝번호가 1번과 6번, 화요일에는 2번과 7번, 수요일에는 3번과 8번, 목요일에는 4번과 9번, 금요일에는 5번과 0번의 끝 번호에 따라 차량출입이 제한되며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시민들도 요일제의 적용을 받게 됐다. 요일제가 적용되고 얼마간은 잘 지켜졌었다. 결국 요일제에 적용되는 차량은 행정타운 인근에 주차를 하고 들어오는 해프닝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럼 지금은 어떨까? 행정타운 지하주차장과 후면 주차장은 한마디로 전쟁터다. 주차공간이 아닌 곳에도 빈번하게 주차가 이뤄지고 수요만큼 주차공간이 여유 있지 않아 큰 행사라도 있으면 그 좁은 공간에서도 주차공간을 찾아 헤매야 할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요일제는 완전히 사라져 버린 듯하다. 지난 13일 행정타운에 들어서면서 우연히 요일제 번호안내판을 보게 됐다. 그러고 얼마 후 주차공간을 헤매다 차량들의 번호를 보니 요일제 적용차량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행정타운 앞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일일이 살펴보지 않으면
인간의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모든 권리를 장애인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지난 1월 30일 개소한 용인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노승돈, 이하 용인IL센터). 아직은 더디지만 희망찬 발걸음을 시작한 용인IL센터는 장애인들이 뭉쳐 비장애인들과 같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다. 개소한지 몇 개월 되지 않았지만 현재 장애인 회원 60여명정도에 40여분의 도움을 주시는 후원자들이 있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장애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만 중증장애인에게는 그것조참 힘든 일입니다. 전동휠체어나 소변에 도움을 주는 액세서리가 만들어지면서 활동이 그전보다 좋아지긴 했지만 활동보조인이나 가족의 도움 없이는 이동조차 힘든 게 사실입니다.” 노승돈 소장은 예전보다 장애인의 활동이 나아지긴 했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용인IL센터는 이름그대로 장애인들도 활동의 주체가 되어 비장애인들과 다름없이 사회에 어울려 살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이미 실행에 옮기고 있다. 활동보조인 없이는 이동조차 힘든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활동보조인 시범사업
처인, 기흥, 수지 등 3개 구청은 2008년부터 달라지는 보육사업에 대해 지역 보육시설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달라지는 보육제도와 사업과 관련 정확한 사업내용의 전달을 위해 처인구 2월 20일, 기흥구 3월 7일, 수지구 3월 4일 등 각 구청별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영유아보육법 및 시행규칙에서 규정한 제반 보육사업을 시행하는데 필요한 사항들과 보조금 지원 관련 세부사항 등 보육시설이 준수해야할 사항들을 중점으로 달라지는 사업 내용을 안내했다. 또 각종 안전관리와 주요 민원 사례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지난 13일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수원보훈지청과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협약식은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복지관과의 상호작용을 활용해 장애인 복지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내의 장애인 복지의 반향을 일으키고자 개최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에 수원보훈지청장을 비롯하여 상이군경회, 전몰군경 유족회, 무공 수훈자회 용인시 지회장 등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하여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의 친밀한 교류를 통하여 용인시 장애인복지 발전에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