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93회 정기공연 ‘봄의 향기와 느낌’ 콘서트가 오는 3월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2008년 신춘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해설을 곁들인 연주와 최고의 연주자들이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과 피아노협주곡 9번,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연주한다. 특히 금난새와 강충모의 만남은 5년 여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의 빅 콘서트는 관중들에게 팽팽한 긴장감과 신선한 즐거움을 더 한다. 한국의 최고의 지휘자 금난새와 국내 최고의 피아니스트 강충모의 만남으로 봄의 향기를 느껴보자.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1만원 청소년 5000원.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설 명절을 맞아 평소 문화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사회복지시설로 찾아가 공연을 보이는 ‘찾아가는 예술마당’이 성황리에 열렸다. ‘찾아가는 예술마당’은 시가 금년 들어 처음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까지 시립청소년예술단이 아파트 단지 등을 찾아 공연한 적은 있으나 소외 시설을 찾아 공연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인시는 설을 맞아 지역 예술단체인 용인예총 연극협회 소속 극단 개벽(대표 한원식)과 협약을 맺고 마당극 신 배비장전 공연을 마련, 예닮마을, 연꽃마을, 행복한 집을 차례로 방문해 공연을 선보였다. 마당극 ‘신 배비장전’은 양반인 배비장이 겉으로는 고관대작인양 양반의 높은 윤리와 도덕을 내세우다가 기생의 유혹에 빠져 망신을 당한다는 내용의 배비장전을 현대사회와 접목시켜 새롭게 각색, 창작곡과 재즈풍의 안무, 현장감을 살린 즉흥성 등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노인 복지 시설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 경우도 많다”며 “연휴기간에 공연을 마련해 주어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악당이 제15기 전통예술교육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존수강생은 11일부터 22일까지 신규수강생은 18일부터 22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국악당 홈페이지(www.ggad.or.kr)나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수강과목은 유아사물 중급, 초등사물 초급, 초등사물 중급, 어린이해금 중급이며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강좌가 펼쳐진다. 경기도국악당 전통예술교육강좌는 국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경기도립예술단원 및 어린이국악교육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약1,800여명이 수강을 해왔다.
지난 14일 용인외고 제1회 졸업식장. 졸업생들의 표정이 헤어지는 아쉬움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가 더 큰 듯 환하기만 하다. 이날 졸업한 학생중 35%는 용인출신의 학생들로 그 중 60%가 서울대, 연·고대 등 국내 명문대학교에 진학했다.
“동방에 정기 오며 수려한 조국/그 중에도 산수 좋은 용인 내 고향/무성한 봄이봄이 아름다운들/흐르는 시내조차 수점같구나/대대로 살아나온 정든 내고향/천만대 펴져나갈 복이 여기다” 1951년 제5대 용인군수로 부임한 유인상씨가 부흥의 역사인 ‘새 역사를 위하여’란 책을 읽고 유달영 교수에게 작사를 부탁하고 조승서 선생에게 작곡을 의뢰해 만든 용인 애향가의 가사다. 기자도 몇 번 들어보지 못한 용인애향가, 용인시민 중 몇 퍼센트가 용인애향가에 대해 알고 있을까. 그런데 용인시가 시민화합을 위한 애창곡을 만들기로 하고 노랫말을 공모한다고 한다. 당선된 노랫말은 5월 22일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실시되는 ‘용인사랑 창작 가요제’와 연계시켜 가요에 노랫말을 붙여 부를 예정이라고 한다.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과 단합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공무원들의 추진 의도는 칭찬할 만하다. 하지만 이후 어떻게 활용할지는 생각해 봤을까 궁금하다. 단순히 일회성 행사를 위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까. 차라리 용인애향가 홍보에 더 신경쓰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봤다. 시대에 맞춰 대중적인 애창곡을 만들고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단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 맞는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
처인구 남사면에 생산과 판매를 접목해 직거래 유통이 가능하도록 한 용인화훼유통센터가 지난 13일 개장했다. 용인화훼유통센터는 용인시가 지역 정체성을 살리는 농정사업을 위해 실시한 ‘2007년 선택형 맞춤 농정사업’ 가운데 하나로 도비 30%, 시비 30%, 자부담 40%로 총 사업비 7억 9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남사지역 화훼 생산자단체인 석화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한다. 화훼유통센터는 남사면 방아리 707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6612㎡, 건축면적 2642㎡로 화훼저장시설과 현대식 첨단 자동화 냉난방설비, 운반구 등을 갖췄다. 수송과 하역 시스템화로 화훼 제품의 표준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공동선별, 계통출하 등 도매유통이 가능하다. 본 유통센터는 석화영농조합법인에 참여하는 47농가뿐만 아니라 용인 지역 260여 화훼농가가 생산하는 아이비, 장미, 국화, 난류와 관엽류 등 63종의 화훼생산품에 대한 공동 판매 거점지로 기능하게 돼 대량재배와 계획 생산이 가능해 화훼 생산농가의 수익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용인화훼유통센터는 금년에 화훼판매장을 설치하고 생산이력제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남사 화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용인시가 81만 시민 화합을 위한 시민 애창곡을 만들기 위해 오는 3월 3일부터 7일까지 노랫말을 공모한다. 노랫말 내용은 용인시의 특성과 정서를 나타내며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3~4분 정도의 대중적인 내용이면 된다. 남녀노소 자격에 제한 없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노랫말 안과 함께 3월 3일부터 7일까지 용인시청 문화관광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 장려작 4편 외에 입상작을 선정하며 3월 21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최우수작 100만원을 비롯해 우수작 각 50만원, 장려작 각 30만원씩 상금을 부여하며, 심사 결과 일정 수준의 작품이 없을 경우 시상하지 않을 수 있다. 또 용인시 필요에 의해 당선작은 자유로이 수정 보완할 수 있고, 저작권 및 저작 인접권은 용인시에 귀속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화합과 단합의 토대를 마련하는 선진문화도시의 이미지를 담은 내용으로 시민들이 즐겨 부를 수 있는 밝고 건전한 노랫말을 기대한다”며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문의 용인시 문화관광과 용인사랑 노랫말 공모부서 031-324-2098)
죽전1동 새마을지도자회는 지난 12일 지역 내 초등학교 6개교 졸업반 학생 가운데 품행이 단정하고 성실한 어린이를 격려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새마을지도자회 회원들이 모현에 위치한 휴경지에 벼농사를 짓고 그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휴경지는 새마을지도자회 회원들이 선행에 참여하도록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새마을지도자회는 대지초등학교 등 죽전1동 내 6개교에 2명씩 장학금을 전달해 각 학교 졸업식에서 총 12명 학생에게 10만원씩 지급했다. 새마을지도자회 김중식 회장은 “회원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장학금으로 앞으로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소외된 불우이웃을 돕는데도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시와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는 지난 14일 11항공단 203항공대에서 ‘산불진화 시범식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봄철 건조기를 앞두고 산불 발생시 조기발견 및 초등진화를 위한 민·관·군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세미나·진화헬기 시연·진화장비 관람 등 시범식 산불진화 통합훈련의 형식으로 펼쳐졌다. 최승대 용인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승우 군참모장, 용인시 및 경기도 산림·재난 담당 공무원, 산림청 담당자, 산불진화대, 의용소방대, 소방관계관, 군 예하 항공부대 관계자, 군단·사단 항공작전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산불진화 조직체계 구축 및 임무수행 절차 관련 발표 및 토의, 진화용 헬기와 지상진화대 출동 및 시연, 7대의 진화항공기와 70여점의 진화장비 전시관람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갈로타리클럽(회장 김성준)은 지난 1월 31일 용인시가 벌이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운동에 참여해 성금 150만원을 기흥구청을 통해 기탁했다. 신갈로타리클럽은 이에 앞서 필리핀 지역주민(아이따족)에게 티셔츠 200벌을 기증하는 등 해외에까지 활발한 지원 활동을 벌였으며 지난해 신갈중학교에 급식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 1800만원을 전달하고 신갈야간학교에 편의시설과 책상비품 등을 구입해 지원하고, 봉사금을 전달하기도 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 날 기탁된 성금은 아동보육시설 ‘하희의 집’에 전달됐다.
재단법인 정평장학회(이사장 박찬욱)는 지난 4일, 처인구청장실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 자녀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어 추천된 1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모두 1천만원의 장학금이 장학증서와 함께 전달됐다. 박찬욱 이사장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학업에 열중하는 휼륭한 학생이 되길 바란다”며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앞으로도 장학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처인구 포곡읍은 지역 단체 회원 45명과 함께 1월 31일 태안군 소원면 백리포 해수욕장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자원봉사는 지난해 12월 20일 포곡읍 지역 기관단체 및 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국가적 재앙인 기름유출 방제작업을 지원하기로 의결하고 포곡읍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위원회, 삼계8리 주민 등 총 14개 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해 1월 20일까지 성금을 모금하고 기름제거용 면 제품 기탁을 받아 추진된 것이다. 채규산 포곡읍장은 모금된 성금 1000원과 기름제거 작업에 필요한 면제품 0.5톤을 태안군청을 방문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