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인협회(회장 김태호, 이하 용인문협)는 지난 4일 문예회관에서 박수자 예총회장을 비롯해 이동주, 박원동 시의원 예총관계자와 용인문협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문단 11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용인문단 11집에는 16명의 회원작품 70여 편의 시와 9명의 수필작품 24편, 동시 4편, 소설가 허영수씨의 돌의 미소 등이 실려 있다. 또 이경, 방계은, 김경원, 성동민, 조선희, 송혜경씨 등 용인에 거주하는 문인들의 시, 수필과 시민백일장 당선작, 사랑의 편지쓰기, 문학답사 감상문 등 시민들이 직접 쓴 글들도 감상할 수 있다. 김 회장은 “12년전 20명으로 시작해 현재 40여명의 회원들로 늘고 해마다 두툼한 용인문단이 발행, 올해만 7권의 개인 작품집이 출판되는 것은 장족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지역유명 문인, 회원, 시민들의 문학열기를 북돋아 문학열기가 타오르는 용인이 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용인시 공공도서관들이 동심과 판타지로 가득 찬 크리스마스 영화제를 마련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용인 어린이도서관 2층 꿈나무 시청각실에 가면 된다. 13일에는 ‘곰이 되고 싶어요’, 20일에는 ‘폴라 익스프레스’, 27일에는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이 상영된다. 개관 5달을 맞는 디지털정보도서관도 12월부터 매주 화·목요일 영화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회 선착순 15명의 관람자들이 무선 헤드셋을 끼고 이동스크린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4일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초속 5센티미터’, 6일에는 ‘캐리비안의 해적2’, 11일에는 ‘스파이더맨 3’, 13일에는 팝뮤지컬 애니메이션 ‘해피 피트’가 준비됐다. 18일에는 ‘인생은 아름다워’, 20일 ‘폴라 익스프레스’에 이어 27일에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감상 할 수 있다. 포곡도서관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영화를 상영한다. 14일에는 영국의 코메디 영화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21일에는 ‘라따뚜이’, 28일에는 ‘트렌스포머’가 준비됐다. 수지도서관은 금요일 오후 3시에 영화상영회를 준비했다. 14일 ‘아이스 에이지 2편’, 21일
지난 8일까지 용인예총(회장 박수자)소속 8개 전문예술단체들이 마련한 2007 송년예술제가 주부가요제로 대미를 장식했다. 3일부터 문예회관과 여성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문인협회 시화전과 사진작가협회 송년 회원전을 통합한 ‘빛과 글의 어울림 전’으로 문을 열었다. 미협 회원들이 소품을 전시, 판매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 나눔 소품전’도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극단용인의 ‘갈매기’, 극단유리의 ‘불가불가’, 어린이 뮤지컬단 리틀용인의 ‘네모상자, 아프리카 가다’, 극단개벽의 ‘치국평천전’ 등 용인연극협회 소속 극단들이 총 출동해 연극의 향연을 펼쳤다. 또 용인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를 비롯 용인국악협회 전 회원이 참여하는 ‘송년국악한마당’무대와 무용협회 회원·단체들과 초청무용단이 환상의 몸짓을 선보인 ‘송년의 밤 무용대공연’ 도 펼쳐져 축제의 한마당을 장식했다. 마지막 부대는 열띤 예선을 거쳐 선발된 주부들이 끼를 발산하는 2007 주부가요제가 문예회관에서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경기도립국악단(예술감독 김영동)은 오는 21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 하나로, 화합으로’를 펼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퓨전국악실내악과 사물놀이, 경기민요, 그리고 재즈와 관현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퓨전국악실내악에서는 Vartya, 美racle, 하나의 소리 등 경기도립국악단 단원들로 구성된 실내악 팀들이 출연해, ‘댄싱 퀸’ 등 친숙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재즈보컬 웅산이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경기민요 ‘사설난봉가’, ‘웅산의 Yesterday(파란새벽)’, ‘White X-Mas’, ‘Jingle Bell’을 노래할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12일 ‘인도 불교미술과 건축문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인도의 역사와 문화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인도 하이데라바드 대학교 사학과의 K.P. Rao(라오) 교수를 초청하여 이루어진다. K.P. Rao교수는 인도 하이데라바드(Hyderabad) 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프랑스,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일본, 미국 등지에서 ‘인도 불교미술과 건축문화’에 관련된 학술강연을 펼쳐온 인도 불교미술 연구자다. 박물관 관계자는 “세계 불교와 불교미술의 시원지인 인도의 풍부한 현장 영상자료를 활용하여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최신의 연구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문의 031-288-5351)
용인시 수지구(구청장 오세동)는 사업비 2000여만원을 들여 보리 3만여본을 식재한 가로화분 640개를 설치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꽃길은 지난 지난달 중순부터 7일까지 43번 국도변 수지우체국 앞~정평사거리, 상현2동사무소 앞, 신봉동사무소 앞, 풍덕천 1로·3로변 등과 죽전 벽산체시빌 앞 성남시 경계 및 죽전~구미동 경계지역, 상현동 7673군부대 입구 등 8개 지역에 조성됐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한 겨울철 보리 식재에 주민 호응이 크다”며 “동절기에 약한 초화류 대신 보리를 식재해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두었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2008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지난 1998년 경제위기 사태 이후부터 저소득 근로자 및 실업자에게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해주기 위한 실업대책 방안이다. 용인시의 1단계 공공근로사업은 2008년 1월 2일부터 3월 21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사업비 4억2900만 원을 들여 5개 분야 100개 사업에 총 198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인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근로자, 또는 행정기관이나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자로 증명된 자로 제한다. 또 61세부터 65세 이하인 고령자는 전체 선발인원의 5% 내에서 참여할 수 있다. 근무시간은 주 5일(월~금)로 일일 8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급여는 직종별로 일일 2만8천원에서 3만 2천원이며 간식비 3천원이 별도 지급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납입영수증 및 전문분야 사업 신청시 관련 자격증 등을 지참하고 해당 주소지 해당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직표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자는 26일에 개별 전화 통보된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연말을 맞아 3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선한사마리아원과 생수사랑회를 방문해 시설 종사자들과 입주자들을 위문했다. 선한사마리아원은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에 위치한 아동시설이며 생수사랑회는 처인구 이동면 송전리에 위치한 장애인 시설이다. 서 시장은 “요즘 경기가 좋지 않은 탓에 후원이 많지 않아 힘든 것으로 안다”며 “시에서 사회복지시설에 많은 지원과 관심이 이어지도록 공무원 자매결연 외에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등 후원금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승대 부시장과 국·소장 등도 지역 내 생활시설을 방문해 총 35개소에 농협상품권과 재래시장상품권 등 1800여만 원을 14일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용인시 상수도사업소(소장 갈경선)는 옥외검침시스템을 도입,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옥외검침시스템은 OMR(Off-Site Meter Reading)방식으로 기존 수도계량기 위에 화상 장치를 부착해 집이나 건물 밖에 설치된 외부단자함에 PDA를 연결해 화상을 찍어 검침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측은 금년 11월 말까지 검침환경이 좋지 않은 500곳에 우선적으로 설치해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상시 부재하는 곳과 밤늦게 방문하는 경우 불편해하는 곳, 가구와 무거운 맨홀 속이나 건물 내부 깊숙한 곳 등 검침이 어려운 곳을 주 대상으로 시범 설치했다”며 “각 가정의 불편 해소는 물론 어두운 곳에서도 정확한 검침이 가능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은실)는 지난 5일 정기 월례회와 함께 ‘미래를 여는 여성의 힘’이라는 주제로 17개 단체장과 부회장, 총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17개 각 단체장들은 봉사활동 중에 기억에 남는 일, 애로 사항 등을 나누며 저녁시간을 가졌다. 한 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 후원회, 전직회장단등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많은 회원들이 내년에도 더 많은 활동으로 건강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자”고 말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지난 7일 시장실에서 김규식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과 지역 내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 융자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 농업인들에게 농업인 자녀 대학생 학자금을 장기로 무이자 융자 지원하는 사업은 농업인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자 2008년도부터 처음 추진된다. 용인시의 2008년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 융자금은 총 17억5000여만 원으로 지원대상은 약 200여명, 1인1학기 당 400여만 원을 융자 지원받게 된다. 시는 2008년 3월 중에 융자신청서를 접수해 4월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용인시 처인, 기흥, 수지 등 3개 구청은 지난 달 29일 합동으로 유통관련업자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소양교육은 용인시 지역 내 노래연습장과 비디오감상실업소 대표자 330여명을 대상으로 용인경찰서 생활질서계와 용인소방서 안전지도, 경기도 문화예술 노래연습장협회 용인시 지부 등 유통 관련 단체에서 강의를 펼쳤다. 수지구 관계자는 “1년에 한 번 유통관련업자 소양교육을 구청 합동으로 개최하는데 업소관계자분들이 교육을 통해 개정된 법이나 안전사고 발생상황 등을 접하는 기회가 됐다”며 “사고 예방과 법 준수 등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된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