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마북동 주민센터(동장 조성두)는 지난 달 28일 마북동 교동마을 일대에서 통장협의회(회장 이종현)와 합동으로 ‘불법주정차 없는 거리’ 교통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평소 불법주정차로 민원이 빈발한 교동마을에서 불법주정차 없는 거리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그로 인한 사회적인 비용을 줄이고자 기획됐다. 마북동 주민센터 직원과 통장협의회 회원등 50여명이 참여하여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에게 불법주정차 없는 거리 안내문을 나누어주며 합동 계도 활동을 펼쳤다. 조성두 마북동장은 “우리동 통장협의회에서는 그동안 동 주민 센터와 공동으로 ‘깨끗한 거리 만들기 캠페인’등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교통캠페인’, ‘매월 아파트별 청소의 날 운영’, ‘내 마을 청소하기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우리 마북동을 기흥구에서 가장 살기좋은 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명산의 새칡~순 싱싱~하~구나/한여름만 자라~도 힘껏~큰다네/우리도 짧은 시간 아끼고 아끼어/신갈교 한울 안에 정답게 배워서/착하고 씩씩한 일꾼이 되리라 기흥구 신갈동 구시가지 사이에 자리 잡은 신갈초등학교(교장 강재일)교정에 교가가 울려 퍼진다. 다른 학교와 별반 다르지 않은 조회시간이지만 신갈초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바로 학생들의 교가 소리 뒤로 들리는 국악 반주가 그것. 신갈초는 얼마 전 경기도국악당에 의뢰해 용인 최초로 교가 반주를 국악으로 새롭게 바꿨다. 지난봄에 시대정신에 맞게 편곡을 부탁한 뒤 결실을 맺은 것. 교가와 국악,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우리 문화여서 그런지 서양악기들보다 귀에 익고 듣기가 편하다. 신갈초등학교 강재일 교장은 “아이들에게 처음 들려줬는데 어색해하는 아이들이 하나도 없었었다”며 “멜로디는 익숙하지만 평소 듣던 음악이 아니라 아이들이 모를 줄 알았는데 금새 따라 부르고 더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신갈초는 강애영 학교운영위원의 소개로 경기도국악당을 방문하고 지난 6월 국악당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지난 달 27일에는 전교생이 체험학습으로 국악당을 방문하고 ‘한국의 미’ 공연
“나의 문학은 내 몸의 한 부분이다. 인생이 마라톤이라면 코스에 놓인 식수와 같은 것. 달콤한 물맛을 느끼는 기분으로 문학을 만난다” 용인산수이야기의 저자 이제학 시인이 3번째 시집 ‘내가 갔습니다’(도서출판 굿피플)를 펴냈다. 1974년 친구 이은범과 함께 ‘우리들만이’라는 첫 번째 시집을 40권 발행했고 올해 봄에는 두 번째 시집으로 ‘우리의 것 용인’이라는 시집을 복사본으로 3권 발행했다. 그래서 공식적으로는 첫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그저 문학을 즐기는 그의 소박한 마음이 가득 담겨있다. 시들도 이런 그의 마음과 닮아 친근하기만 하다. 홍어, 잘걸리, 산사, 까치밥, 모내기 등 친근한 우리의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특히 시집을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윷놀이’는 시인의 문학 사랑을 대변한다. 105행의 긴 장시는 쉴 틈 없이 쏟아지는 시어들로 문학에 목마른 시인의 한풀이를 하는 듯하다. 이제학 시인은 “잘 쓰지는 못했지만 일생의 이야기를 일기를 펴내는 마음으로 시집을 내게 됐다”며 “시집을 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김종경 용인문학회장과 박해람 시인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학 시
경기도박물관은 지난 달 15일부터 오는 9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박물관에서 만난 북아트’전을 열고 있다. 북아트 활용교육(BIE-Bookart In Education) 전문기관인 북아트멘토와 경기도박물관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역사ㆍ언어ㆍ과학ㆍ예술을 주제로 한 작품 200여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세계민속의상 책 만들기’, ‘사물놀이 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박물관전시유물 활용해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전시유물 책 만들기 등 교사들을 위한 워크샵도 진행된다. 북아트(Bookart)는 순수 예술가들의 아티스트 북(Artist Book) 영역을 뛰어 넘어 효과적인 글쓰기 및 독서지도, 미술교육, 유아교육에 접목된 어린이 북아트 영역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용인시립도서관이 지난 달 29일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돕기위해 ‘도서관 궁금증 따라잡기’를 출간했다. ‘도서관 궁금증 따라잡기’는 총 40페이지로 구성된 도서관 이용 안내서적으로 도서관 이용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도서관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질문들을 모아 도서관 Q&A 식으로 답변을 제시했다. 용인시 도서관 현황, 이용안내, 자료 이용방법, 어린이도서관 이용법, U-Library 서비스,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문화행사와 도서관 서비스, 자원봉사, 이동도서관과 사립문고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용인시립도서관은 이 책을 1천부 발행해 경기도 내 각종 도서관과 용인시 지역 내 공공기관과 초·중·등학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용인시 농아인협회(지부장 이영식)는 오는 21일 송담대학 석담홀에서 ‘제4회 소리보기수화제’를 개최한다. 오후4시부터 열리는 이 행사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언어인 수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필요성을 홍보하고 문화적 사회적 접근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들의 현실을 직접체험해보는 ‘소리 없는 영화보기’, 노래수화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이날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들에게 식사도 대접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수화동아리의 단결력을 고취시키기 위해 열리는 행사”라며 “농아인 사회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지난 달 29일 용인시의 지방자치 현장 실습을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 전락희 교수의 인솔하에 ‘한국에서의 지방자치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방문한 22명의 학생들은 용인시 시정 안내를 듣고 용인시 홍보관 관람, 행정타운 견학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직접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용인시 인구가 경기도내 5위로 다른 시에 비해 젊은 유동층 인구가 많은 점, 지역에 따라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는 점 등에 관심을 보이며 용인시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당면 과제를 접했다. 시 관계자는 “단국대가 용인으로 이전하면서 학생과 교수 모두 용인시에 관심이 많아진 것 같다”며 “단국대 뿐만 아니라 대학들이 지방자치단체 모델로 용인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방문을 오고 있어 더욱 행정 서비스에 충실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소장 윤주화)는 지난 달 30일 처인구 일대를 돌며 보건사업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일 제 20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에이즈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한편 보건소에서 펼치는 각종 사업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리고자 마련한 것이다. 처인구 보건소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마약예방 안내와 전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용 물티슈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한편 예방 접종, 출산장려와 모유 수유, 희귀난치성질환 지원, 암 검진, 금연, 영양사업 등에 대한 리플렛을 배부했다.
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부 (회장 이승희)와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지부장 김규식)는 지난 달 29일 에녹의 집을 방문하여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용인시와 농협용인시지부의 지원을 받아 교육을 받은 봉사자들이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렵고 힘든 노인들을 찾아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규식 지부장은 “우리 사회는 모두들 봉사활동 등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천하기 쉽지가 않다”며 “고향주부모임 봉사단의 체계적인 활동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달 29일 행정타운 내 시청사 철쭉실에서 ‘외국인 고용주 시책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근로자 관련 용인시 시책사업을 홍보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 고용주의 의식개혁 및 고용현장의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에는 지역 내 6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주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첫 강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외국인고용지원팀장 최병기 씨가 ‘노동관계법’의 주제로 외국인 고용 사업장의 법 위반사항 사례와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에 따른 절차 및 사후 관리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국가 인권위원회 사무관 백선익 씨는 기업 활동과 인권교육, 인권교육자문위원 양혜우 씨는 외국인근로자 인권문제와 해결방안 등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용인YMCA는 지난 27일 여성회관 앞 공터에서 (주)SK와 함께 ‘2007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가족공동체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열린 이번행사는 YMCA 실무자 및 녹색가게 회원, 스포츠센터 회원, 청소년상담센터 자원봉사자, 종교정의실현시민연대, 빛과 소금, 풍덕천1동 주민자치센터. 청소년 쉼터 등 지역단체 및 시민들이 참여해 1000포기의 김장을 담았다. 이날 담은 김장은 지역 내 아동센터, 청소년쉼터, 서북부장애인복지관, 장애인 부모회 그룹홈, 독거노인 52가구, 저소득 수급자 116가구 등에 전달했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호)가 주최하는 우리음식연구회 11월 공개강좌가 지난 달 29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실습실에서 열렸다. 용인시 우리음식연구회 강좌는 전통음식의 발전 및 보급과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에는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쑥옹심이, 두텁단자, 쇠머리찰떡, 증편, 토란병, 서여향병 등 미각과 미관이 뛰어나면서 만들기 쉬운 전통떡·다과 위주로 실습과 이론교육을 펼쳐왔다. 11월 강좌에서는 이효원 전통음식연구가가 용인시 생활개선회 회원 및 일반 시민 25명을 대상으로 양파게살냉채와 호도·땅콩·해바라기씨·대추 등 견과류를 이용한 혼합견과류엿강정을 만들었다. (문의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031-324-4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