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작 뮤지컬 ‘내친구 꼬마 마법사’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은 용인 최초 어린이 뮤지컬단 ‘리틀용인(단장 이효정)’이 두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리틀용인은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유쾌한 한판승부를 내용으로하는 ‘네모 상자 아프리카가다’를 공연한다. 이 단장은 “얼마 전부터 매일 2시간씩 맹연습을 펼치고 있는데 힘들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열심히 연습에 임해줘서 고맙다”며 “어머니들이 간식 준비는 물론 전단지도 배포해 주시는 등의 스텝역할도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네모 상자 아프리카가다는 두두리, 태비, 고래투 등 개성 넘치는 세 명의 아이들이 부모님들의 의해 네모 상자 속에 갇히게 되고 얌전한 모범생이 되기 위한 합숙프로그램이 있는 아프리카로 보내버리려 하자 상자 속에 갇힌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같은 반 친구들이 어른들과의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 단장은 “아이들을 주제로 한 작품임은 물론, 뮤지컬 꿈나무들이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며 “단원, 스텝들은 물론 부모님들까지 정성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
상현동 주민자치센터 도예반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여성회관 1층 전시장에서 지난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흙사랑展’을 연다. 여성회관과 백암도예연구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생활도예반을 운영하고 있는 상현동 주민자치센터 도예반이 짧은 시간이지만 심혈을 기울여 만든 도예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도예반을 지도한 마순관 도예가는 “이런 전시를 통해 서로의 작품 교류는 물론 개인의 성취감으로 자신감 넘치는 당당함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가들과 자축을 하며 다음 전시때에는 더욱 성숙된 작품을 선보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서양화가인 이경성 화백과 조각 작가 박민정씨가 지난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전’에 초청돼 작품을 선보인다. 마니프는 미술품 거래를 주목적으로 열리는 국제아트페어로 국내외 작가가 독립된 부스에서 작품을 매개로 일반 대중과 교감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엔 10여 개국 작가 130여명이 참가했으며 장르는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 다양하다. 작품 가격은 공개 정찰제로 누구나 편안하게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 이경성, 포근하고 따뜻한 유년시절의 이야기 이번 전시회에서 이 화백은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떨기나무-처음사랑’연작 15점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농부가 애지중지 논밭을 가꾸는 듯 여러 번의 밑칠과 여러 혼합재료에 의해 형성되는 인고의 과정을 거친다. 안료가 덮이고 쌓여 일정한 두께를 만들어 내고 파스텔 톤의 색감이 얹힌 후 있는 듯 없는 듯 한 드로잉이 첨가돼 완성된다. 미술평론가 서성록씨는 그의 작품에 대해 “작가는 땅을 정지하듯 캔버스를 평평하게 만들고, 씨를 뿌리듯 윤곽과 기초를 잡으며, 잡초를 제거하듯이 불필요한 부분을 묻어버리
서울여대 공예학과 섬유 동문인들의 온공예회가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장욱진 문화재단 내 미술관에서 34번째 전시회를 열고 있다. 소품에서 설치까지 다양한 섬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장희순, 김영경, 곽선경, 이옥춘, 박지영, 진경일, 박현주, 오승아, 김자영, 김민아, 정소영 등 11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특별한 전시공간에서 접해 볼 수 있다. 지난 23일부터 문을 연 전시회는 11월 2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장욱진 미술재단(031-283-19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문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향란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슬픔의 속도(도서출판 지엔비 메이트)’를 펴냈다. 2002년 ‘안개時’에 이어 5년 만에 세상에 내 놓은 이번 시집에서는 무겁지만 편하고 슬프면서 밝은 그녀만의 잠재의식을 엿볼 수 있는 75편의 시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작가는 “첫 번째 시집이 연작시라 자유시의 특징을 살리지 못해 이번에는 슬프지만 다양한 표현을 엮어 볼 수 있었다”며 “시집에 담겨있는 슬픈 시어들이 문명의 발달로 감성의 희로애락, 슬픔, 자제 등을 잃어버린 세상에 슬픈 감정을 통해 서로를 진실 되게 느끼고 깊이 있게 들어가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향란 시인은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하고 1993년 ‘자유문학’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슬픔의 속도 Ⅰ 쏟아지는 빗속, 사람들이 뛰고 자동차가 달린다 채찍질해대는 빗줄기, 젖어야 한다 젖어야 젖지 않는다 세상모든것 흰 목덜미를 드러내며 벌이는 향연 저 멀리 온갖 힘을 다해 달아나는 네 바퀴 밑으로 울음이 깔려 부서진다 슬픔에 점화된 마른 잎사귀들 온갖 냄새 풍기는 젖은 몸들이 희미하다 연기가 피어 오른다 집과 소, 돼지를 밀고
용인시 작은 도서관 협의회(이하 용도협)는 지난 20일 수지도서관에서 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으로 박영순 전 장미도서관 관장을 추대했다. 2005년 12월에 5개 마을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용인지역 마을도서관 네트워크 모임’으로 활동해온 용도협은 지난 1월 현재 이름으로 명칭을 바꿔 16개의 도서관이 모여 활동해 오고 있다. 지역에서 작은 도서관의 성립과 발전, 연대,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용도협은 도서관 운영을 위한 정보교환, 작은 도서관 발전방향 연구,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과 도서문화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 회장은 “잘 지어놓은 공공도서관도 필요하지만 누구나 가까이에서 책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 모여 작은 도서관들이 만들어지게 됐다”며 “작은 도서관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정책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도서관이다 보니 수지나 기흥 쪽에만 도서관들이 생기고 있다”며 “처인구 등 농촌지역에도 작은 도서관들이 들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 이후에는 수지도서관 옆 신정공원에서 다양한 공연
용인시는 2007년 가을철 조림사업을 2억9800만원의 사업비(국비 52%, 도비 13%, 시비 35%)를 들여 환경 및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고려, 경관이 불량한 도로변 임야에 집중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가을철 조림사업은 오는 10월말까지 처인구 일대 임야에 추진된다 경제림으로 포곡읍 금어리, 이동면 천리, 원삼면 독성리 일대 총 9ha에 상수리, 소나무, 이팝나무 등 묘목을 총 2만7000여 본 식재한다. 생활권 공익조림으로는 양지면 주북리 일원 3ha 면적에 복자기, 산벚나무, 청단풍 등 400여본을 식재한다. 시는 지난 봄철 조림사업으로 처인구 일대 94ha 임야에 낙엽송, 백합나무, 물푸레 나무 등을 식재 완료한 바 있다.
용인시 상수도사업소(소장 갈경선)는 지난 23일 처인구 양지면에 자리한 청소년수련원에서 수도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및 고객만족 서비스 향상 연찬회를 실시했다. 연찬회는 갈경선 상수도사업소장 및 관계공무원 68명 및 수도대행업체 직원 18명 등 총 86명이 참석해 전문가 특강, 소장과의 대화, 직원 화합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으로는 ▲CS솔루션 서비스교육컨설팅 최정아 대표의 공직자 서비스마인드 함양교육 ‘내 안의 나를 깨운다’ ▲김길복 수도경영연구소 소장의 수도환경변화에 따른 요금 및 원가관리 방향 ▲한경임 한국교육드라마센터 교수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이 이어졌다.
용인농협(조합장 배건선)은 지난 23일 농협 대강당에서 주부대학 입학생들과 지역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주부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첫 교육일정으로 연세대학교 윤방부교수의 ‘밀레니엄 시대의 여성건강’의 강좌를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매주 2회에 걸쳐 용인농협 본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입학생 120명여 명이 입학하였으며 배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잠재된 여성인력을 깨우고 활용하는 것은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이루기 위한 방안”이라며 “사회변화와 가족변화에 따른 주부들의 자아발전을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농협용인시지부(지부장 김규식)는 지난 23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금융리더로 재도약을 위한 윤리의식 함양과 차별화된 서비스교육을 가졌다. 이 날 특강은 한국생산성본부 전임강사를 초청, ‘윤리의식을 함양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이란 주제로 70여분간의 열띤 강의로 진행되었다. 특히 서비스의 기본으로 ‘무언’’무표정’’무관심’을 발 붙일 수 없 도록 하여야 하며 고객과 늘 함께 하는 ‘WIN-WIN경영’을 역설했다.
지난 23일행정타운 내 철쭉실에서 2007 지역예비군 지휘관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 시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들과 하상원 제172연대 3대대장, 동원장교, 지역예비군 지휘관 등 총 40여명이 참석해 예비군 훈련장 및 예비군 부대 현안사항 보고, 지휘관 건의사항에 대한 청취 및 답변의 순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용인시 행정전화 추가 1회선 설치 ▲훈련장 표기 도로간판 추가 ▲훈련장내 예비군 세면장 시설 설치 ▲예비군부대 사무여건 개선 ▲향방작계훈련 및 상황조치용 영상장비 지원 등이 논의됐다.
2007 경기도지사배 씨름왕대회에서 종합우승 7연패를 달성한 용인시 씨름협회 임원 및 참가선수들이 지난 23일 행정타운 내 시장실에서 서정석 용인시장에게 우승컵을 봉납했다. 이날 봉납식에는 용인시 체육회장인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 이일수 용인시 씨름협회장과 임원 및 여자 70kg급 우승선수 유선숙씨 등 15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