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경 기자의 인터넷세상 나들이77/ 3.6Gbps 무선전송 기술 ‘놀라(nola)’ 집에 100Mbps 속도의 유선 광랜이 설치되어 있다면 인터넷을 통해 영화 한편 다운 받는데 평균 1~2분정도가 소요된다. 전화모뎀으로 인터넷을 하던 시절에 비하면 정말 대책없이 빨라진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빨라지는 인터넷 속도에 와이브로까지 등장.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이런 인터넷 속도에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이제 곧 5기가바이트 급 HD급 고화질 동영상을 10초 만에 다운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온다. 이번 시간에는 얼마전 개발돼 인터넷 세상을 새롭게 바꿀 ‘놀라(NoLa)’로 명명된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초당 3.6기가바이트 전송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11일 3.6Gbps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저속 이동용 무선전송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시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TRI는 이 기술을 ‘놀라(NoLA)’로 명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유럽과 미국, 일본의 경우 1Gbps 정도의 시스템이 개발돼 있는 정도다. 이 기술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차세대 무선 전송의 핵심기술로 경쟁이
아침저녁으로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마음까지 우울해지는 10월, 이런 쓸쓸함을 따뜻하고 포근한 음악으로 녹여주는 용인리코더 앙상블의 ‘가을의 속삭임’콘서트가 오는 19일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무대에서 펼쳐진다. 웰빙금요예술마당 57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에서 용인리코더앙상블은 디베르티멘토 k .136’, ‘아랑훼즈 협주곡 2악장’, ‘SABRE DANCE, 오페라 마술피리 중 Pa-Pa-Pa’, 남미음악인 ‘관따나메나’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인다. 특히 독일프랑크푸르트 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기타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방효용 씨가 아름다운 영화음악들을 감미로운 기타 선율로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마지막에는 도레미송, 네잎클로버, 마법의 성 등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들을 선사한다. 용인리코더 앙상블은 음악을 사랑하고 리코더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용인 지역 내 교사들이 뜻을 함께해 2003년 5월 창단했으며 리코더 음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하여 예술성과 대중성을 적절히 겸비한 리코더 연주회를 열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명지대학교 예술체육대학이 주최하고 용인미래전략연구소가 주관하는 제1회 용인시민을 위한 명지문화예술축제 ‘가을밤의 콘서트’가 열린다. 지역사회 문화발전과 시민들과의 친선도모를 위해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오는 19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야외음악당에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음악학부 성악 전공 유미숙 교수가 ‘옛님’, ‘네 마음을 열어라’, rlady한 교수가 ‘산들바람’, ‘산촌’ 등을 열창하며 문화예술학부 뮤지컬 전공 이태원 교수가 ‘뉴욕 뉴욕’을 초대가수 얌모얌모가 ‘축배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 ‘오 해피데이’,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을 아카펠라 메들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1부 마지막에는 국민가수 인순이씨가 열정, 친구여, 밤이면 밤마다 등 히트곡을 선사할 예정이며 2부에서는 뮤지컬 ‘난타’가 공연된다.
국악, 비보이, 익스트림 마샬아츠, 대중음악, 색스폰 등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어우러지는 용인국악관현악단의 ‘공감’ 가을음악회가 지난 12일 죽전야외음악당 무대에서 펼쳐졌다. 매번 공연 때마다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적인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용인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에서도 그런 기대를 져 버리지 않았다. 이번공연에서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기린 ‘포은의 빛’을 비롯해 ‘공감’ 등 젊은 작가들이 작곡한 다양한 음악들을 용인대 국악과 한진교수의 지휘아래 초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용인국악협회의 흥겨운 경기민요, 세게적인 색스폰주자인 대니정과의 협연, 인기가수 박정현의 매력적이고 호소력있는 가창력으로 듣는 ‘꿈에’ 등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해주는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용인대학교 Y-Kick팀의 박진감 넘치는 익스트림마샬아츠 무대, 비보이 S-Flava의 뜨거운 무대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용인국악관현악단은 용인 최초의 순수 민간 국악관현악단으로 1998년 창단한 이래 전통음악은 물론 다양한 창작곡, 서양악기와 국악의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시도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용인시 평생학습센터는 오는 18일 오후 2시 행정타운 내 에이스 홀에서 이가령 씨의 ‘싱싱한 글쓰기’ 강좌를 개최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리는 레인보우아카데미 강좌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글쓰기 지도 방법과 독서의 재미를 찾는 법을 내용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글을 쓸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과 독서교육 지도법을 배울 수 있다. 강사인 이가령 씨는 경희대 평생교육원 교수이자, 조인스 독서교사학교 교수로 EBS ‘부모의 시간’ 글쓰기 및 독서교육 상담 패널 활동도 하고 있으며 ‘시들시들한 글이 싱싱하게 살아나는 글쓰기’ 등의 저서가 있다. 레인보우아카데미 강좌는 용인시 평생학습센터가 7개의 테마로 7인 강사를 초청해 다양한 분야의 시민 지적 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시민 대상 무료 교양강좌다. (문의 용인시 평생학습센터 031-324-3053, 2208, http://educity.yonginsi.net)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9일 4번째 문학탐방으로 경기도 광주시에 소대한 만해기념관을 방문했다. 장애인의 문화여가사업의 일환으로 문학에 관심 있는 장애인을 발굴하고 문예창작을 지원함으로써 사고를 개발하고 사회적 환경조성 및 창작중심의 문화교육을 확대하고자 실시되는 이번 문학탐방에는 복지관 문학교실 ‘들꽃향기’ 회원들인 장애인 및 자원봉사 15명이 참여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님의침묵을 비롯해 주옥같은 한용운 선생의 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나라를 사랑하는 시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탐방을 계기로 더욱 알찬 결실을 맺기 위해 기행문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지구는 지난 13일 풍덕천동 여성회관에서 수지 청소년 문화마당 ‘끼·꿈·짱 주인공은 바로 너!’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기획의 공연마당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펼침마당으로 꾸며졌으며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고 끼를 발산했다. 여성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펼침마당에서는 보드게임, 골프퍼팅게임, 페이스페인팅, 커리커쳐, 헤나(일회성 문신) 등이 펼쳐졌으며 공연마당에서는 비보이 댄스, 아크로바틱, 마술, 학교 청소년 동아리팀, 남성4인조 코믹엽기댄스 공연 등이 KBS개그콘서트 ‘까다로운 변선생’ 개그맨 변기수씨가 진행으로 이어졌다.
기흥구(구청장 김동해)는 지난 13일 구청광장에서 신갈청소년 문화의 집 개관 2주년 기념 ‘찾아가는 청소년 축제’를 개최했다. 경기도 우산 청소년야영장이 매년 우산리에서 개최해 온 우산축제와 연계해 합동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사전마당’과 찬조공연 및 경연대회로 짜여진 ‘본마당’으로 펼쳐졌다. 사전마당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지도하는 페이스페인팅, 커리커쳐, 밴드악기강습, 비보이댄스, 힙합댄스, 마술 배우기 부스 등이 열렸으며 지역 내 15개 청소년 밴드, 댄스팀 등이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 예선무대가 펼쳐져 8팀이 선발됐다. 본마당에서는 기흥고 마술, 상하초등교 밴드 및 서울둔촌고 비보이댄스 등의 찬조공연을 시작으로 KBS 개그맨 박휘순의 사회로 예선을 통과한 8팀과 푸른학교, 선한사마리아원 등 관내 지역아동센터 4개팀 등 총 12개팀이 최종 경합을 벌이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구 관계자는 “자녁 내 청소년들의 연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축제를 통해 창조적이고 건전한 놀이문화를 조성, 기흥 청소년들이 밝게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다’라는 시각적 의미를 넘어서 촉각과 상상력 등 다양한 감각으로 현대섬유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오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마가 미술관(관장 송번수)에서 열린다. 여류섬유예술가들이 평면과 조형, 설치를 어우르는 다양한 현대섬유미술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Sense & Feeling’전은 직접 만지는 체험과 상상력으로 작품을 감상 할 수 있게 해 시각적인 여건이 제한되어 미적 체험을 할 수 없었던 시각장애인들에게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기획됐다. 각자 개성 있는 11명의 작가의 작품들은 비닐, 거즈, 천, 실, 나무, 직물 등의 소재들을 직조, 매듭, 바느질, 스티치 등 텍스츄어와 형태가 강조되어 있어 일반관람객은 물론 시각장애인들도 능동적이고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하고 상상할 수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전시회라는 측면에서 시각미술 전시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관람객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폭 넒은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가질
손정순화백 다섯번째 전시 19일부터 문화예술원 용인청소년 수련관과 용인문화원에서 서양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송정순 화백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열린다. ‘바람의 향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꽃, 향기, 계절 등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는 다양한 서양화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현재 용인미술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송 화백은 원광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현재 선 조형예술학과에 재학 중이며, 경기미협초대전, 경기여류화가회전, 현대미술관건립 추진전 등 다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제11회 노인의 날을 맞아 행정타운 내 시청사 앞 광장 및 노인복지회관 강당·광장 특설무대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16일과 17일에는 용인세브란스 전문의가 간 질환에 대해 무료 특별강좌를 펼치고 퀴즈대회, 건강홍보 부스 등이 운영되며 무료 간기능 검사와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문의 031-324-9304) 문화예술원 3층 공연장에서는 가요, 민요, 댄스 부문 등에 지역 내 15개 팀이 참가해 끼와 실력을 겨루는 ‘실버 장기자랑 경연대회’가 열린다. 17일에는 노인복지회관 강당에서는 전문공연팀의 악극·노래·춤 등 특별공연과 ‘노년기의 관절질환’ 전문의의 강좌도 펼쳐진다. 18일에는 풍물놀이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노인의 날 기념식이 시청사 앞 광장에서 열리며 지역 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 1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측정 후 알맞은 돋보기를 선물하는 무료 돋보기를 지원행사가 열린다. 복지회관 3층 경로식당과 청소년수련관 3층 체육관에서는 무료 식사도 제공되며 연예인 및 지역사회 공연단체들이 사물놀이, 민속무용, 스포츠댄스 등의 공연도 펼친다. 야외광장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지역 내 초·중·고
용인시 대한노인회 수지구지회(회장 주기돈)는 노인의 날 주간을 맞아 지난 11일 풍덕천동에 자리한 식당에서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위안잔치를 열었다. 오세동 수지구청장 및 수지노인회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린 이번 행사는 효부·효자 및 노인복지분야에 헌신한 시민 총 13명에 대한 시상, 용인예총 소속 국악단과 민요가수 4명의 공연무대, 정성어린 식사와 선물 증정 등으로 이어졌다. 오세동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은 지역 발전의 주역이었다”고 감사하면서 “존중받는 품격 있는 노년을 보내시도록 복지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