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보건소는 영유아기 아기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아기사랑 이유식 교실’을 개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유식 교실은 10월 5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이유식 전반과 아기의 월령별, 성장단계별 이유식 만들기 조리실습으로 구성된다. 처인구 지역의 12개월 미만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9월 5일부터 19일까지 처인구 보건소 영양정보실에서 받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기 영양의 중요성을 아는 분들이 많지만 위생적이면서 아기에게 영양적으로 좋은 이유식을 만드는 것이 엄마들에게도 쉽지 않기 때문에 영양정보 제공과 함께 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용인시 수지구(구청장 오세동)는 지난 4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지구민과 함께 ‘선진 공무원상 정립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민원 담당 공무원을 제외한 구청 공무원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수지구 상현동에 거주하는 허영수 작가의 일본 경험과 일본 공무원의 변화와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한국 현 실정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논의됐다. 허영수 작가는 “일본에서는 낮은 직급의 공무원들도 각 분야에 전문성을 키우는 모습이 많다”며 “변화에 앞서 준비한 사람만이 성공을 이루고 공직사회가 사회를 이루는 주축이니 만큼 우리 공직사회도 이런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오세동 구청장은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주민들에게 앞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달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흥구,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에 양심화분 설치 기흥구(구청장 김동해)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13곳에 양심 화분을 설치했다. 양심 화분 설치 사업은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에 화분을 설치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는다는 취지로 실시되는 ‘깨끗한 거리, Clean 기흥 만들기’의 세부사업이다. 상습 투기지역에 설치한 화분은 맨드라미, 메리골드 등의 수종이며 각각 3개의 화분을 두었다. 구는 화초가 죽는 겨울철에는 다시 화분을 수거하고 내년에도 연중 계획으로 꽃을 다시 심고 관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화사한 꽃을 보면서 화분 주변에 남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주민들 스스로 깨끗한 거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사)푸른꿈청소년상담원이 주관하는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학교’체험 행사가 지역 내 초등학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 개최됐다. 지난 5월 26일 한택식물원에서 생태체험학습을 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 경기도박물관을 찾아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목판인쇄를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오후에는 경기도국악당을 방문해 해설이 있는 국악공연을 관람하고 다도교실, 전통놀이들을 체험했다. 경기도용인교육청 김영모 장학사는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학교는 맞벌이 가정이나 혼자 있는 아이들에게 주말 현장체험을 통해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교육보육 부담을 감소시켜 교육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행사를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덩달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학교’체험 행사는 10월 청계 천연 염색체험, 11월 파주영어마을체험도 가질 예정이다.
시원한 가을이 시작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용인시립도서관과 수지도서관, 포곡도서관 등 용인 지역 도서관이 다양한 독서의 달 행사를 마련해 책 읽는 즐거움 외에 색다른 행사들을 준비한다. 용인시립도서관은 9월 한 달간 어린이를 위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 22일에는 그림동화 ‘강아지똥’, ‘오소리네 꽃밭’의 정승각 그림 작가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감을 깨우는 그림그리기’ 시간을 마련하며 12일부터 방문 접수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행사사진을 전시하는 ‘사진과 만나는 도서관 풍경’ 전시는 4일부터 14일까지 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리며 4일부터 21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퀴즈대회 ‘나는야 독서퀴즈왕’도 진행한다. 도서관 내 데스크에 비치된 독서퀴즈문제지를 작성해 응모하면 응모자 가운데 우수자에게 6개월간 도서 대출권수를 상향해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책갈피도 증정한다. (문의 031-324-4606) 수지도서관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독서 공감’ 프로그램 독서를 통한 엄마와 아이의 공감대 형성을 내용으로 어머니사서 지상선 씨가 진행하며, 4일부터 선착순 방문접수하면 된다. 이밖에 한 달 간 매주
용인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백범영 교수의 초대전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한국미술관(공동관장 김윤순, 안연민)에서 열린다. 13점의 발표작과 13점의 미 발표작 등 총 26점의 작품 선보이는 이번 초대전에서는 화선지에 그려진 다양한 산수화를 만나볼 수 있다. 10년 만에 첫 전시회를 가진 백 교수는 “관람객들이 화선지위에 그려진 산수화를 통해 익숙한 자연과의 관계를 좀 더 편하게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용인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전시회를 가져 기쁘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1961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홍익대 동양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단체전 120여 회, 개인전 3회를 개최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 왔다. 현재 용인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화일보 ‘박범신의 용인이야기’ 삽화와 김탁환의 ‘나, 황진이’의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용인시 공보관실에서 근무하는 홍보협력계 강구인 담당(47세)이 전남 담양군 한국가사문학관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제8회 전국 가사·시조 창작 공모전에서 일반부 가사 부문 대상인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86명, 855편(가사 105편, 시조 750편)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강씨는 ‘고향의 사계(故鄕의 四季)’라는 가사로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14일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자리한 한국가사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냇가 버들피리 봄소식 알릴 때면, 동구 밖 미루나무 까치집 부산하고”로 시작돼 “꿈속을 날아가던 그날들 좋았으니, 고향은 알게 모르게 우리들의 追憶밭”으로 마무리되는 강씨의 작품 ‘고향의 사계‘는 작품의 마지막이 겨울의 마무리이면서 작품 전편의 마무리로 기능하는 형식미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서정적인 내용과 절제된 형식이 조화를 이루는 완숙미가 돋보인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 씨는 “90년부터 시작된 공직생활 내내 한시와 가사문학 분야의 창작 활동을 병행하면서 우리 고전문학의 깊이와 지혜에 점점 더 빠져들었다”며 “아직 부족한 기량을 더욱 닦아나가는 계기로 삼겠
‘영혼까지 흔들 만큼 짜릿하고 영롱한 소리’, ‘한국의 투츠 틸레망’으로 통하는 전재덕의 하모니카 콘서트가 14일 문화예술원에서 열린다. 세계적으로 재즈하모니카 연주자는 손꼽을 정도다. 국내 유일의 재즈하모니카 연주자로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피나는 노력으로 ‘하모니카 마스터’가 된 그는 놀라운 연주력으로 재즈 연주자들 사이에서 오래전에 이미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서정적 감수성과 화려한 테크닉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재즈의 즉흥 연주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전제덕은 2004년 10월 첫 하모니카 연주음반을 발표한 후 전 언론과 방송으로부터 집중적 조명을 받으며 한국 대중 음악계에 혜성처럼 떠올랐다. 그의 첫 음반은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한국 대중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공연에서는 ‘하모니카의 재발견’ ‘영혼의 연주’ ‘올해의 앨범’ 등의 곡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30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의 성숙하고 건전한 댓글 문화조성을 위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선플달기 국민운동본부, 12개 포털사와 함께 9월 한 달 동안‘아름다운 댓글 달기’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한다. 이번 시간에는 정통부에서 실시하는 ‘아름다운 댓글 달기’운동과 인터넷상의 댓글문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인터넷 문화의 필요악 ‘댓글’ 얼마 전 탤런트 김태희 씨가 지난 6월 한 달간의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에 인터넷에는 결혼설, 임신설 등 악성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비밀여행 정도로 시작했던 루머는 인터넷상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혼을 했다’, ‘임신까지 했다’는 루머는 물론 인신적인 악질 댓글이 달리는 등 많은 루머가 돌았다. 결국 견디다 못한 김태희씨는 경찰에 출석해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고 수사를 의뢰했고 지난 7일 악성 댓글을 쓴 네티즌 11명이 경찰에 입건됐다고 한다. 그런데 적발된 사람들 중에는 명문대 학생에서부터 디자이너, 공익근무요원에 이르기까지 멀쩡한 사람들이 대다수 였다고 한다. 인터넷의 장점이었던 익명성과 자유로움이 한사람의 인생까지 망칠 수 있었던 사례다.
기흥구(구청장 김동해)는 지난 8일 제12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구민 체육대회를 (주)태평양 종합산업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용인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기흥구 10개동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축구준결승 경기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및 개회식, 6개 종목(축구, 족구, 줄다리기, 씨름, 게이트볼, 줄넘기)에 걸친 동 대항 경기, 구민 장기자랑 및 축하공연, 시상 및 폐회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벤트 행사로 열리는 낙하산 메고 달리기, 윈드캐처 등이 특히 인기를 끌 었으며 로데오 타기를 상설 이벤트로 준비해 어린이와 노인 등 구민들 축제로서 체육대회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어 각 동별 2명이 출연하는 노래, 댄스, 악기 연주 분야별 장기자랑 대회에서는 체육경기보다 치열한 응원전이 벌어졌다. 축하공연으로는 인기가수 이자연, 용인연예협회 소속 지역예술인 조성규 씨의 무대 및 여성4인조 퓨전전자현악그룹 포엠의 환상적인 연주가 펼쳐졌으며 마지막으로 각 종목별 우승팀에 우승컵이 수여됐으며 열띤 응원상, 무한 질서상 시상도 이어졌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기흥구민 체육대회를 지역주민들이 승부를 떠나 흥겹게 즐길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단심가(丹心歌)에 나타난 포은의 이 순절이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충절의 표상으로, 동방 성리학의 조종(祖宗)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상 가장 혁혁한 공적을 남긴 포은 선생은 정치, 경제, 문학, 철학 등 기여하지 않은 분야가 없다. 특히 포은 선생의 사상과 학문은 국가경영에 새로운 비전의 제시와 충효를 인본으로 하는 시대정신의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런 포은 정몽주선생의 위업을 발굴, 선양하는 연구모임인 포은문학회가 15일 조순(학술원회원, 전 부총리, 민족문화추진위원회 이사장), 류승국(학술원회원, 전 한국정신문화원연구원장), 황패강(단국대 명예교수, 전 국어국문학회 대표이사), 이병혁(부산대 명예교수), 이연복(서울교대 명예교수), 진성규(중앙대 교수), 등 관련인사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에 있는 코리아나호텔 7층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포은학회는 정몽주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연구하고 실사구시의 측면에서 이를 현대사회에 접목, 발전시키기 위해 창립되었다. 그 구성과 범위 역시 한국사는 물론 한문학, 국문학, 민속학, 교육학, 철학, 중국문학,
용인민간기동순찰대는 지난 달 31일 기흥구 보정동 소실마을 회관에서 용인민간기동순찰대 보정지대 창립 발대식을 가졌다. 김기선 도의원, 박제웅 연합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갖은 보정지대는 손덕기 지대장을 필두로 30여명의 대원들이 범죄예방을 통해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법과 질서를 확립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손덕기 보정지대장은 “불우이웃 돕기 등 봉사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활동을 통해 진정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보정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을 합쳐 항상 발전하는 민간기동순찰대가 되는 것은 물론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해치는 각종 범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대원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