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민간기동순찰대는 지난 달 31일 기흥구 보정동 소실마을 회관에서 용인민간기동순찰대 보정지대 창립 발대식을 가졌다. 김기선 도의원, 박제웅 연합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갖은 보정지대는 손덕기 지대장을 필두로 30여명의 대원들이 범죄예방을 통해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법과 질서를 확립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손덕기 보정지대장은 “불우이웃 돕기 등 봉사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활동을 통해 진정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보정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을 합쳐 항상 발전하는 민간기동순찰대가 되는 것은 물론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해치는 각종 범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대원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용인시 여성회관 큰 어울 마당에서 시각장애인어르신들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향긋한 인비또 커피를 즐기는 특별초대 행사가 열렸다. 여성회관이 매주 목요일 오전에 열리는 클래식 감상회를 더욱 활성화 하기위해 원삼면 사암리에 자리한 시각장애인 양로시설 ‘새빛 요한의 집’어르신 10여명을 특별 초대했다. 평소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전문음악칼럼니스트의 해설과 함께 모차르트 교향곡 36번 ‘린츠’를 비롯해 브람스, 베토벤 등 클래식 명곡을 감상하며 생기와 활력을 되찾았다. 김남숙 여성회관 관장은 “문화 혜택에서 소외된 채 지내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소외이웃들을 위해 문화나눔 사랑나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침, 저녁 선선해진 날씨가 가을을 제촉하는 9월 문예회관이 다양한 공연과 영화를 상영한다.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여자와 남자는 생김새가 달라요’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지’ 등의 내용을 공연을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는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재밌는 성(性)’이 상연된다. 오전 10시 20분과 11시 30분 등 하루 2회 공연을 하며 입장료는 개인 7천원, 단체 4천원이다. 8일과 9일에는 영화 ‘트랜스포머’를 매일 4회씩 상영하며(개인 3500원, 단체 3000원) 29일과 30일에는 ‘화려한 휴가’를 상영한다. 14일에는 용인 오페라단의 ‘리골레토와 심청전 하이라이트’가 열린다. 베르디의 ‘리골레토’ 중 ‘그리운 그 이름’, ‘여자의 마음’ 등 주옥같은 아리아에 잠길 수 있다. (문의 문예회관 324-4852, 335-0455)
지난 30일 죽전야외음악당에서 명랑가요 프로젝트 그룹 ‘주식회사’의 콘서트가 열렸다. 김현철, 심현보, 정지찬, 이한철 등 30~40대 인기가수 겸 작곡가 4인이 지난 6월 결성한 ‘주식회사’는 팬들을 주주, 콘서트를 주주총회로 표현하는 등 튀는 아이디어로 부르면서 신나고 들으면서 흥겨운 명랑가요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디지털 싱글앨범으로 발표한 ‘좋을거야’, 나만봐‘ 등 귀에 익은 여러 곡들을 들려줬다. 특히 콘서트 주제인 ‘유쾌, 상쾌, 통쾌 3색 콘서트’처럼 다양하고 재미있는 공연으로 무대와 객석을 신바람 한마당으로 만들었다.
지난 달 29일 수원지방법원의 행정대집행으로 공장을 내준 어정가구단지 내 한 가구공장 입주자가 노동가요가 울려 퍼지는 전국철거민연합회 승합차의 소리를 줄이라는 경찰의 요구에 “이것만은 나둬 달라”며 오열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행정대집행에 들어간 기흥구 중동 동백택지개발지구 인근 39만5898㎡ 규모의 어정가구단지는 3100가구의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가을의 문턱에서 ‘낭만’을 테마로 한 9월의 예술무대가 시민들을 초대한다.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3층 공연장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에 열리는 ‘웰빙금요예술마당’은 ‘낭만‘을 주제로 풍성한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7일에는 여성 6인조 퓨전국악그룹 ‘황진이’의 환상적인 무대가 마련된다. 국악과 클래식을 조합해 시공과 장르를 초월한 새 음악을 실험하는 ‘황진이’는 해금, 가야금 등 전통악기와 전자 바이올린·첼로 연주를 통해 ‘비창’, ‘헝가리 무곡’ 리메이크 등과 대장금 주제가 ‘오나라’, 동요 ‘엄마야 누나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14일에는 ‘영혼을 울리는 전재덕의 하모니카’ 연주회가 열린다. 한국 대중음악계에 ‘하모니카 신드롬’을 만든 국내 유일의 재즈하모니카 연주자 전재덕의 서정적 감수성과 화려한 테크닉을 감상할 수 있다. 21일에는 추석을 앞두고 록과 발라드, 오페라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이색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라틴음악 바람을 일으킨 홍경민, 가수 뱅크(정시로), 메조소프라노 김문수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행정타운 시청사 내에서 열리는 도시락 음악회는 피아노와 현악기들의 차분한 듀오, 트리오 중주 등을 준비한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은실)는 가정에서의 자연스러운 성교육 방법 및 생활법률 강좌를 통하여 생활 속에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의 해결능력향상으로 여성의 적극적인 사고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다양한 강좌를 실시한다. 4일부터 10월16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4일과 11일에는 안명순 강사의 인생방정식을 쉽게 풀어나가자, 18일에는 모종수관 강사의 ‘혼상제에 알아 두어야 할 법률상식’ 강좌가 열린다. 10월 21일에는 김상원 강사의 ‘性·새롭게 보고 알기’, 10월 9일에는 양해경 강사의 ‘아동성폭력과 법률상식’ 강좌가 펼쳐지며 마지막 10월 16일에는 한정수 강사의 ‘생활속의 재테크에 필요한 법률상식’ 등 다양한 강좌가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 031-324-4984, 031-335-6678)
용인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제 14회 용인시 독서감상문 및 도서관 이용수기를 모집한다. 용인시민 또는 지역 내 소재 대학생과 직장인이면 응모 가능하며 초등부 저학년, 고학년, 중등부, 일반부 등 4개 분야로 독서감상문을 모집한다. 도서관 이용수기는 일반부를 대상으로만 모집한다. 학생부는 부문별 추천도서를 읽고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로 작성해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추천도서 ‘내 동생 싸게 팔아요’,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자전거 여행’등 학년별 추천도서 목록은 용인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or.kr)에서 볼 수 있다. 일반부는 도서 선택이 자유로우며 도서관 이용수기도 원고 분량은 같다. 응모자의 주소, 소속, 성명, 응모부문, 연락처를 적어 9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발표는 10월 22일 도서관에 게시하며, 수상자는 개별 통지한다. 각 부문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 등으로 시상한다. (문의 031-324-4616)
지난 달 30일 서울 한남동에서 용인 죽전으로 이전을 마무리 한 단국대학교가 죽전 센트로캠퍼스에서 준공식과 이전기념식을 개최했다. 단국대의 이전으로 용인시는 총 12개 대학을 소재,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대학을 유치하게 됐다. 이희호 여사, 정진석 추기경, 손병두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장(서강대 총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정석 용인시장 등이 참석한 이전 기념식은 단국대 입구에서 열린 재막식에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영상축사를 비롯, 준공기념 영상물 상영과 외부인사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재학생들은 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 공연으로 향사 내내 축하 분위기를 연출했다. 권기홍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학60주년과 죽전 센트로캠퍼스 준공 등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10년간 5400억 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대한민국 Top 5’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진 기념식수에서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대신해 이희호 여사가 기념식수의 첫 삽을 뜨고 정진석 추기경도 따로 식수했다. 죽전 센트로캠퍼스는 한남동 캠퍼스의 7배인 100만여㎡의 교지 위에 부지
고지서를 잃어버려 애를 먹은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가뜩이나 바쁜데 고지서 하나 때문에 발행기간을 방문하고 다시 재발급 받아 은행에서 납부하고. 참 짜증나는 일이다. 하지만 9월 3일부터는 그런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정보통신부가 국가재정정보시스템과 연계한 자체 정보시스템을 재구축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간에는 정통부에서 실시하는 고지서 없이 세금을 내는 서비스와 인터넷 뱅킹 공과금 예약납부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종이 세금 고지서 안녕 세금을 내려고 고지서를 찾아보지만 어디에 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결국 발행기관을 찾아 다시 고지서를 발급받고 은행에 가 세금을 납부했던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불편이 없어진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가 고지서 없이 세금을 낼 수 있는 서비스를 9월 3일부터 제공하기 때문이다. 고지서 없이 세금을 낼 수 있는 서비스는 국가재정정보시스템과 연계한 자체 정보시스템을 재구축해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나 사업자등록번호를 알고 있으면 고지서 없이 신분확인만으로 전국 우체국을 통해 쉽게 납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제도 시행
△신나는 리듬과 함께 줄넘기를!! 분당 130회 정도의 속도로 10분간 줄넘기를 할 경우 10km를 달린 때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운동효과가 좋아도 재미가 없으면 금방 싫증이 나기 마련. 이렇게 밋밋한 줄넘기와 달리 여러 명이 줄을 넘으며 음악과 리듬에 맞는 다양한 무용동작을 선보이는 신종 레포츠 ‘음악 줄넘기’가 인기다. 용인에도 이런 음악 줄넘기를 즐기는 동호회가 있다. 다양한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줄넘기 전도사로 열심히 활동하는 ‘용인줄세상’동호회가 바로 그들. “여럿이 하다 보니 힘들어도 아파도 음악만 나오면 줄을 넘는다”는 용인줄세상동호회를 만나봤다. △음악 줄넘기 줄넘기운동은 신체적 조건을 가리지 않고 운동량의 자유성과 실시상의 용이성 등으로 어디서나 누구나 다함께 한 평생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평생체육 종목이다. 넓은 공간이 필요치 않아 더욱 간편한 줄넘기는 뛰기를 대표하는 전신운동으로, 분당 130회 정도의 속도로 10분간 줄넘기를 할 경우 10km를 달릴 때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혼자 단일 종목의 반복으로 일관하므로 운동에 흥미가 쉽게 떨어질 수 있어 쉽게 식상하기 쉬웠다.
시골집 앞마당에 고추말리기가 한창이다. 뜨거운 햇살아래 한줌 햇빛이라도 더 받게 하려고 예쁘게 널어놓은 고추가 풍성한 가을을 느끼게 한다. 연신 고추를 뒤집으며 추석에 찾아올 자식들에게 나누어 줄 고추를 정성스럽게 말리는 한 촌로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