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3일 입양한 딸을 시집보낸 사연으로 그의 가족사를 세상에 알린 엄용수씨. 부모를 잃고 오갈 데 없는 두 아이를 입양해 남몰래 키워온 그는 두번의 이혼 경험으로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다. 하지만 딸을 시집보내는 자리에서 입양한 자식들을 ‘가슴으로 낳은 애들’이라고 고백해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좋은 아버지, 방송인, 방송 3사 코미디협회장, 코미디언노동조합 지부장 등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는 개그맨 엄용수씨를 지난 28일 여의도에서 만났다. △ 입양한 딸 눈물로 시집보내다 KBS 공채 14기 출신인 연기자 백경미씨와 결혼하고 8년만인 97년 이혼, 이듬해 5월 다시 재혼하지만 성격차이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6개월 만에 다시 이혼, 그의 가족사를 따지자면 평탄치 않다. “이혼이 자랑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죄악시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에요. 결혼을 한번만 했다고 잘난 것도 아니고 여러 번 했다고 나쁘다고 생각해서는 안 돼요. 지금도 이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많은 연예인들이 이혼하면 잠적하거나 방송활동을 쉬지만 그는 한 번도 방송을 쉬지 않았다. 실제로 그는 이혼 때문에
용인시가 지난 21일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묵계 유복립 묘역을 용인시 향토유적 제59호로, 용인이씨 중시조인 이중인 묘역을 향토유적 제60호로 지정 고시했다. 한편 김량장동 서학사 법당 안에 안치돼 있는 소조독존나한상도 향토유적 제61호로 지정됐다.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에 위치한 묵계 유복립 묘역은 유복립의 후실인 전주이씨와 전부인이 합장된 삼위합장묘로 망주석과 문인석을 제외하고 봉분에 두른 호석이나 상석, 향로석 등은임진왜란 이후인 17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기흥구 영덕동의 이중인 묘역은 용인이씨의 실질적인 시조라는 상징성과 인근 지역 개발로 인한 보존의 필요성 등이 크게 작용해 유적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향토유적 제61호로 지정된 ‘소조독존나한상’은 처인구 김량장동 서학사 법당 안에 안치돼 있으며 19세기 후반에 제작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민간신앙의 민불의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는 소조독존나한상은 근대기 불교조각 연구의 자료적 가치가 있고, 나한상으로서 신앙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어 향토유적으로 지정됐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0일부터 31일 2일간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2007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지난 7월 수원시립교향악단 2007 청소년 협연자 오디션에서 엄선된 12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수원시를 비롯한 국내의 클래식 영재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30일 공연에서는 첼로에 조은, 이현지, 이상은, 배형석, 바이올린으로 임서현, 하유나, 김민경, 권그림 등 중고등부 학생들이 협연하며 31일에는 피아노 박수정, 바이올린 윤혜진, 첼로 장소희, 바순 장현성 등 대학부 학생들이 성기선 지휘자의 지휘아래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미래의 클래식 거장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이번 공연은 전석 5000원이며 홈페이지(http://www.artsuwon.or.kr)를 통해 예매를 할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예술단(전화 031-228-2813~6)으로 하면 된다.
클래식과 국악 장르를 넘나들며 동서양 음악악기를 접목한 최초의 퓨전 국악 밴드 황진이의 공연이 오는 9월 7일 문화예술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우리의 전통음악인 국악이 무겁고 지루하다는 편견은 이제 옛말이다. 국악과 서양음악을 전공한 젊은 음악인들이 힘을 합쳐 국악의 대중화에 나섰기 때문. 황진이는 국악과 서양의 클래식의 새로운 조화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 그룹 황진이는 황진이의 시대를 초월한 예술혼을 이어 국악기 해금, 대금, 가야금과 서양악기 비올라, 바이올린이 만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조화된 새로운 음악들을 선보인다.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통하여 ‘우리음악의 세계화’에 가능성을 제시하며 단순한 도입에서 벗어나 다양한 실험성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루며 대중성까지 겸비한 황진이는 우리음악의 아름다움 색채를 화려한 무대매너와 환상적인 사운드, 친숙한 레퍼토리로 더욱 화려하게 보여준다.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볼수있는 이번 공연은 9월 3일부터 6일까지 용인시 홈페이지에(tour.yonginsi.net)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받으며 현장에서도 공연 1시간 전부터
요즘 북미판 ‘싸이월드’, 넥스트 구글(next Google). 실리콘밸리 인재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최고 직장으로 꼽히는 페이스 북이 화두다. 페이스 북의 CEO 주커버그(Mark Zuckerberg)도 제2의 스티브잡스, 인터넷의 왕자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판 아이러브스쿨 같이 소셜 네트워킹사이트로 시작해 구글 같이 거대하고 가능성이 넘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페이스 북’. 얼마 전 야후의 10억 달러 인수제의를 거절해 큰 화제를 몰고 온 ‘페이스 북’과 CEO 주커버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미국판 싸이월드 ‘페이스 북’ 3년 전 미국 하버드 대학교 기숙사 골방에서 탄생한 친목 웹사이트 ‘페이스 북’. 개설자는 하버드대를 중퇴한 23세 청년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 일찌감치 방문자수 기준으로 미국 내 7위 사이트로 등극했고, 증권사들이 산정한 인수 가액이 무려 20억 달러에 달하며 현재 그는 실리콘 밸리에서 100명을 고용해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주커버그가 페이스 북을 만든 것은 2004년 봄, 교내 학생들끼리 수강신청이나 동아리, 취업 정보 등을 교환하기 위해서였다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은 지난 6월부터 올해 말까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독거노인생활지도사파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생활지도사파견사업은 저소득층에게만 지원하는 기존 복지사업과는 달리 전수조사를 통해 소득수준, 부양의무자 유무, 주민등록상 동거자 유무에 관계없이 실제 혼자 살고 있는 어르신들 중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시노인복지회관에서 기초교육을 마친 58명의 독거노인생활지도사들이 지역 내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의 1만여 가정을 직접 가가호호 방문,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를 파악하는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는 도움이 가장 많이 필요한 어르신들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약 1300여명을 선정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독거노인생활지도사가 직접 독거노인의 가정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안부전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게 된다. 또 정서지원, 건강관리, 영양관리 등 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교육은 물론 독거노인의 복지욕구에 따라 보건·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게 된다.
용인시 처인구(구청장 김필배)가 고객감동 행정서비스 실천을 목표로 직원 친절교육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세무과 직원들이 타부서에 비해 경직된 세무관련부서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직원친절교육을 제안, 지난 8월 초부터 교육을 시작했다. 세무과 30여명 직원들은 세무 민원인들과의 원활한 소통 및 직원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 친절봉사 서비스가 최상의 방안이라는 점에 의견을 일치하고 매주 자체 회의를 열어 실천과제 선정 및 실천 후 평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무 시작 전 민원인을 맞을 준비를 완료하고 친절봉사 5대 강령(인사는 웃으며 정답게, 일은 빠르고 신속하게, 대화는 자세하고 분명하게, 태도는 공손하고 단정하게, 결과는 시민이 만족하게)과 공직자 5대 근무 수칙(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덕분입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네 그렇습니다)을 복창하며 대민친절 봉사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다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친절교육은 외부 강사 초빙 등의 주입식 강좌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직원들 스스로 세무 민원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친절교육과 과제 실천운동 후 세무부서 조직 및 민원실 분위기가 확연히
용인시 기흥구는 지난 10일 한성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을 완공해 금년도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흥구가 금년에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을 추진한 곳은 내기, 관아, 한성 등 3곳으로 총 5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새 단장한 한성 어린이공원은 총사업비 3억원을 들여 어린이와 주민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됐으며 낙후된 어린이 놀이시설과 조합놀이대를 교체 설치하고 어른용 체육시설 4종과 정자 등 휴게시설, 농구대 등을 추가 설치했다. 또 공원 바닥은 모래를 통한 병균감염을 우려해 어린이 놀이시설 전 구간을 고무매트로 포장하고 공원 주변은 목수국 등 1800본의 관목과 초화를 식재했다. 지역 주민들은 “비가 오면 공원 바닥에 빗물이 고여 체육시설을 한동안 이용을 못했다”며 “이번 리모델링으로 이들과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21일과 23일 이틀간 소외계층의 열악한 주거시설을 보수해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와 경기방송이 주최하고 용인시 주민생활과와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단체 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차상위계층으로 희귀병 투병 중인 김형수 군(20세)의 가족을 대상자로 선정, 전기온돌과 환풍기 등을 완비한 쾌적한 이동식 조립주택을 마련해 주었다. 총 550만 원의 사업비 가운데 경기방송이 100만원, 용인시 주민생활과에서 이웃돕기 후원금 350만원, 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100만원을 각각 지원했으며 이동식 조립주택 전문업체도 저렴한 건축비로 봉사했다. 또 20여명의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무더위 속 구슬땀을 흘리며 실내 미화 및 주변 환경 정리에 나섰다. 대전 대덕대 휴학 중인 김형수 군은 소년체전 레슬링 부문 은메달 획득 경력자로 촉망받는 청년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판정 후 10여년째 투병 중이다. 금년 5월 골수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청결하지 못한 환경에서 지내던 중 바이러스균이 재검출돼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김군은 “하루빨리 퇴원해 새 집에 돌아가고 싶다”면서 “꼭
서정석 용인시장은 지난 20일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위치한 용인환경센터를 시찰했다. 용인환경센터는 소각장과 매립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용인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생활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곳이다. 서 시장은 관리 직원들에게 “새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물이 안전하게 운영될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늘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07년 3/4분기 처인구 시·도의원 간담회가 지난 24일 처인구 내 A 음식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성욱 시의장을 비롯한 처인구를 지역구로 한 시·도의원 전원과 김필배 구청장 및 공직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처인구는 현재 구에서 추진 중인 민원처리마일리지제 및 쓰레기 공동 배출장 정비사업 등 에 대한 상반기 실적보고 및 하반기 운영계획 등에 대한 보고와 시민의 날을 기념 ‘제1회 처인구 한마음 체육대회’, 구청 본관 보강 및 재건축계획 등 현안 사안 등을 논의 했다. 이와 함께 시·도의원들이 지적한 각 읍·면·동별 주민 불편사안의 대책을 논의했다. 시책 사업인 쓰레기 공동 배출장과 관련 김희배 시의원은 “일부 지역의 공동 배출장에서 분리수거가 안되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확실한 관리 체계 확립 또는 공동배출장의 폐쇄를 검토 해달라”고 지적했다. 또한 구청 본관 보수공사에 대해 시·도의원들은 “구청 본관 건물이 노후된 만큼 단기적인 보수공사는 예산낭비가 될 수 있다”며 “장기적 안목으로 신축 또는 재건축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신재춘 도의원은 “구청 청사는 정밀안전진단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