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의 주차장에 있던 차량 내부에 장착된 물건을 훔친 김 아무개(26·남) 씨가 지난 16일 경기도 시흥에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절도 6범으로 지난해 12월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자동차매매상사 주차장의 차량 7대에서 카오디오와 좌석시트 등 13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쳤다. 경찰은 “김 씨는 수원중부경찰서에서 지명수배 중인 자로 피해차량에서 피의자의 지문을 확인,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김씨이 거주지인 시흥에서 잠복 중 검거한 것”이라며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A 대학교 남학생 기숙사에서 여학생이 목을 매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학생 B(20) 씨는 반찬투정을 한다는 이유로 어머니에게 꾸중을 듣고 남자친구의 기숙사를 찾아와 잠을 자던 중 부모님이 이혼하려 한다는 언니의 문자를 받고 자신의 신병을 비관, 남자친구가 밖에 나간 사이에 기숙사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및 사체를 확인한 결과 타살혐의가 없어 유족에게 사체를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전10시 30분경 기흥구 구갈동 강남대지하차도의 방음덮개공사 중 180Cm의 H빔 연결자재 두개가 도로로 떨어지며 이곳을 지나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크레인이 운반 중이던 철골 H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하차도 아래로 기울어지며 이미 설치됐던 H빔을 눌러 그 연결자재가 떨어졌다. 이어 이곳을 운행하던 승용차가 급정거하며 뒷차량이 앞차와 충돌했다. 경찰은 “철골 중 한개는 앞 차량에 떨어졌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며 “뒷 차량 운전자는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2007년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6402억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15일부터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자금지원은 기존 100만원이었던 자금신청 최소액을 1000만원으로 조정해 투자가 힘든 대형자금에 대해 집중 지원한다. 또한 자금추천을 받은 사업자가 동일한 시설을 추가 신청할 경우 기추천받은 대출액의 상환이 완료된 경우에 한해 지원하고 자금지원을 받은 시설에는 기추천액의 50% 이내로 보수비를 1회 지원한다. 한편 공단은 보일러연도자동장치 등 그동안 자금지원신청건수가 적어 지원실적이 미흡했던 14개 품목은 지원대상 품목에서 제외하고 축냉식냉방기기 등 18개 수요관리투자사업 품목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2007년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지원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의 전자민원, 에너지 이용합리화자금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용인시는 어려운 이웃의 노후된 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주는 ‘사랑의 보금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공공근로 참여자 가운데 조적, 미장, 목공, 도배, 설비, 전기, 건축 등 건설관련 기능인 10명을 선발해 사업단을 구성, 올해에는 50개소에 대해 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지난해 사업비 8500만원을 투입한 용인시는 저소득층 주택 30개소와 경로당, 노인정 17개소 등에 대해 도배, 장판, 장애인을 위한경사로 설치, 씽크대, 화장실, 샤워장 손질 등을 했다. 용인시는 지난 2000년부터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번 사업비로 9000만원을 확보했다.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지부장 리희열)는 지난 18일 농협 용인시지부 광장에서 닭고기 무료시식행사 및 홍보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닭고기와 오리고기의 소비가 위축되자 소비자들에게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농협시지부에서 마련했다. 또한 용인시지부 직원들은 행사의 일원으로 1개월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이용한 요리로 점심식사를 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닭은 차단·폐기 처분해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와 달걀들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며 “우리나라 식생활 습관상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익혀서 먹기 때문에 인체에 감염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달걀과 닭고기를 먹고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용인시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저소득층 가정의 가사와 간병을 지원하기 위한 가사·간병 방문 도우미 사업을 실시한다. 가사·간병 서비스의 수혜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중증 질환자,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특히 임신, 출산, 육아로 어려움이 있는 여성장애인 등과 최저생계비 120%미만으로 치매, 중풍 등 요양보호가 필요한 노인 등이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운데 가사·간병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이다. 단 다른 사업으로 이미 가사·간병 서비스를 받는 수혜자는 제외된다. 30명을 모집하는 방문도우미는 실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이하에 해당하고 근로능력이 있는 만 50세 이하의 주민이면 신청가능하며 가구당 실제소득이 1인 가구 65만 3000원, 2인 가구 110만 1000원, 3인 가구 145만 9000원, 4인 가구 180만 8000원 이하의 소득을 가진 세대의 세대원이면 된다.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는 지난 16일 역삼동소회의실에서 14개 주민자치센터의 전·후임 주민자치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3대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 임원진을 새로이 선출했다. 회장에 한원식 역삼동 주민자치위원장, 부회장에 남사면 이영근 주민자치위원장과 죽전1통 김응호 주민자치위원장이, 감사에 원삼면 윤재룡 주민자치위원장이 선출됐으며, 총무는 중앙동 최인학 주민자치위원장이 지명됐다. 한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용인지역 29개 읍·면·동 중 현재 14개소만이 주민자치센터가 만들어져 활동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용인시 관계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조기에 모든 읍·면·동에 주민자치센터가 개소되어 시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이 회사 이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대원기술의 대표 오인혁(45) 씨가 그 주인공. 오 씨는 지난 15일 수지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오 씨는 “지난해 회사를 설립해 이익금이 많지 않지만 매년 기부액을 늘려 이익금의 10%를 기부할 것”이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어렵게 생활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수지구청 관계자는 “남을 돕기 위해 나서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이웃을 위해 성금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오는 25일까지 각 구청별로 ‘2007년 시민 무료정보화 교육’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처인구 시민정보화 교육은 처인구청과 용인문화원, 포곡읍, 모현면, 중앙동, 동부동, 유림동사무소에서 열리며 다음달부터 12월까지 한글과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기초와 중급과정을 1개월 단위로 교육한다. 기흥구청과 구성동사무소, 신갈고등학교, 강남마을 8단지 내 IT 플라자에서 진행되는 기흥구 프로그램은 2월부터 한글과 파워포인트, 실버정보화, 엑셀, 컴퓨터기초 등을 수강할 수 있으며 포토샵(6월) 과정과 가족홈페이지(8월) 과정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수지구는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수지구청과 풍덕천2동, 동천동, 상현1동사무소에서 기초, 중급1, 중급2, 자격증 과정 등을 진행하며 구에서 제작한 교육프로그램도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 교육은 시민정보화홈페이지(처인구 http://www.cheoingu.go.kr/, 기흥구 http://edu.giheunggu.go.kr/, 수지구 http://www.sujigu.go.kr/)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 접수할 수 있으며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 기흥구(구청장 이계철)는 저비용고효율의 제설작업 시스템인 염화용액 습염살포방식을 도입했다. 습염살포방식은 제설작업에 액체를 사용하는 것으로 고르고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염화칼슘의 사용량도 줄여 기존의 1/13 수준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시스템이다. 구 관계자는 “15톤 트럭 한대가 8톤의 염화칼슘을 싣고 1.5차선을 뿌리면 12.5km를 제설할 수 있지만 염화용액과 소금을 함께 사용하면 34km를 살포할 수 있다”며 “염화용액과 소금을 함께 사용할 경우 1km당 11만 65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흥구는 제설용 덤프트럭 2대와 제설용과 도로관리용으로 사용하는 다목적차량 2대, 청소차 2대 이외에도 습염살포용 차량 3대를 들여와 지난 6일 제설작업에 염화칼슘과 염화용액 이용방식을 병행했다.
용인시 기흥구의 한 가정집에서 지난 8일 오전 7시경 A(33·남) 씨가 잔소리를 하는 친형 B(39·남) 씨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B 씨가 동생에게 매일 술을 마신다고 나무라며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리자 술에 취해 있던 동생이 방안에 있던 흉기로 B 씨의 옆구리를 찔러 진단미상의 상해를 입혔다. 경찰은 “형이 먼저 폭행해 발생한 사건으로 형을 찌른 동생이 경찰에 신고한 뒤 파출소로 자진해서 찾아왔다”며 “동생이 잘못을 뉘우치고 형도 동생의 처벌을 원하지 않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