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장애인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올해 첫 ‘내일 징검다리 채용행사’를 21일 오후2시 시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인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주관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재경전광산업, 에스원CRM, 동양텔레콤 등 14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용인 지역과 인근 지자체의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들이 참여한다. 모집직종은 품질관리, 공무업무 담당자, 제품조립 및 생산, 사무분야, 은행전담 콜센터상담원, 식품생산 및 포장, 물류현장직, 주유 및 세차원, 전산사무원 등 다양하다. 구직을 원하는 장애인은 현장에서 전문상담사들의 상담을 받고 적합한 업체를 추천받아 면접에 응하면 된다. 용인시일자리센터는 이날 참가기업 정보제공 부스와 이력서 작성 클리닉을 운영하고 면접지원 컨설팅, 수화통역사 배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연2회 장애인 일자리채용 행사를 열고 총4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장애인 취업난 해소를 위해 올해에도 10월에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위해 취업특강, 기업탐방 등 취업을 돕는 각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정보고, 바이오고 등 특성화고 2곳과 취업반을 운영하는 백암고 등이다. 이중 정보고와 바이오고에는 직업상담사를 상시 배치해 주 14시간씩 1:1상담과 취업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백암고는 9월부터 12월까지 직업상담과 특강을 운영한다. 특강은 취업비전 략, 구직 서류작성 및 면접 클리닉 등 취업에 자신감을 갖도록 1:1로 지도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기업탐방은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7월 10일부터 19일에 취업 연계가 가능한 용인지역의 우수 강소기업의 현장체험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특성화고 채용박람회 등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개시된 용인 역북도시개발지구의 토지분양이 사업 시작된지 7년만에 모든 필지의 매각이 완료됐다. 용인시는 역북지구의 마지막 미분양용지인 준주거용지 2필지가 지난 7일 분양돼 공공용지를 제외한 125필지 24만4344㎡가 모두 매각됐다고 밝혔다. 역북지구는 처인구 역북동 736번지 일대 명지대 인근 41만7485㎡에 아파트 4022세대와 단독주택 92세대, 인구 1만1000여명이 입주하는 규모로 개발이 진행, 오는 11월부터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된다. 현재 기반시설 공사는 지난해 5월 1단계 준공을 마친데 이어 조경공사와 지방도 321호선 개설공사가 올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역북지구가 어려움속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100만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 덕분”이라며 “역북지구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발화점이 되어 동부권 발전에 크게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소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등을 대상으로 빈병 보증금 환불 거부행위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부터 빈병 보증금이 대폭 인상됐는데도 이를 잘 모르고 이행하지 않는 업소가 있다는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3개 구청과 합동으로 빈병 환불 거부행위가 우려되는 소매점 을 대상으로 이행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또, 빈병보증금 제도를 잘 모르는 업소를 위해 홍보물과 스티커를 배부하는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빈병보증금은 올해 1월1일 이후 생산된 것부터 소주병은 40원에서 100원,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빈병 반환을 거부하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신고자는 최대 5만원까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위반업소는 빈병 보증금 상담센터 1522-0082로 신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일부 소매점들이 빈병보증금 환불제도를 모르는 경우가 있어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의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점검 이후 환불불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42번 국도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진행하고 있는 우회도로 구간의 조기 완공을 돕기 위해 행정지원 전담TF팀을 구성했다. 기흥역세권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는데다 올 연말부터 역북지구 입주가 본격화하면 교통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42번 국도 우회도로 건설 지원을 위해 시청 건설과와 처인구·기흥구 건설도로과 등 3개 부서 13개팀으로 행정지원TF팀을 구성했다. 삼가~대촌과 신갈지역 등 2곳으로 나뉘어져 진행되고 있는 우회도로는 각각 2018년말과 2019년 3월 준공 예정으로 57%와 7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도로사업은 처인구 도심에서 기흥지역을 관통하는 42번 국도에서 상습정체를 빚는 대표적인 구간이다. 시는 이들 공사구간내에 남아 있는 전주와 통신관로·상하수도시설·무연분묘·가로등·전주 등 지장물에 대해 빠른 시일내 이전토록 할 계획이다. 토지 미보상 지역에 대해서는 6월말까지 모두 보상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사업시행자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다음달부터 수시로 회의를 갖고 도로 준공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삼가~대촌 우회도로는 기흥구 상하동~처인구 남동간 7.44㎞, 신갈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2016년 한 해 동안 100시간 이상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자원봉사자 2300여명에게 우수봉사자증을 발급했다. 이번 우수봉사자증 발급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고 우수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선정된 자원봉사자는 우수봉사자증을 발급, 기존에 포함되어 있던 용인시 공영주차장과 지역내에 있는 한의원 2곳(용인제일한의원, 수지강한의원) 이용시 할인받는다. 아울러 명차공업사와 종합병원 5곳(강남병원, 다보스병원, 서울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우리호병원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우수자원봉사자를 인정으로 시민의 자원봉사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용 근린생활시설에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화재안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거 용인지역에서 다중이용시설인 고시원 건물화재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가 하면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며 소방안전에 대한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근린생활시설에 불법으로 주거를 위한 고시텔을 운영하거나 목적외 사용을 하는 건물들의 경우 화재예방에 필요한 조치들이 부족한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개정된 소방시설법은 공동주택과 다세대 및 업무용 시설 등에 대해 기준이 강화됐다. 이는 과거 오피스텔 등의 대형화재로 인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의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 기준이 11층에서 6층으로 강화되는가 하면, 화재탐지시설과 소화기 등의 배치 기준이 강화됐다. 하지만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주차타워 고시텔의 경우 화재예방에 필요한 조치는 찾아보기 힘들다. 불법으로 목적외 사용을 하는 탓에 화재예방에 필요한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도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들 건물은 화재 발생시 탈출용도로 쓰이는 비상
지난 16일 길고양이 한 마리가 온몸이 불에 탄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있다.지난 2013년에도 불이 붙은 고양이가 차량정비소로 뛰어들어가 화재가 발생한 사건에 이어또다시 동물학대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께 처인구 이동면 한 물류센터 인근에서 길고양이 한 마리가 불에 탄 채 발견됐다. 평소 먹이를 주던 캣맘에게 발견된 고양이는 동물병원에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동물병원 측은 사람에 의해 불태워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발견 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한편, 동물보호단체인 ‘케어’도 현상금 500만원을 내걸고 제보를 받고 있다.
용인지역 6개 마라톤동호회 200여명 구성 5년째 체계적 훈련. . . 아마추어 건각 산실 사람들은 흔히 마라톤을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함께 훈련하고 대회에 참가하면서 운동과 함께 인간의 정을 나누는 이들이 있다. 용인시마라톤클럽연합회 회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다가가고,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는 손을 내민다. 마라톤 동호인들은 흔히 말한다. “출발선은 누구나 설 수 있지만 골인 지점은 누구나 통과할 수 없다”고. 하지만 용인마라톤클럽연합회 회원들은 어느새 하프코스 완주와 풀코스에 도전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마라톤연합회는 용인마라톤클럽과 양지마라톤클럽, 수지마라톤클럽, 에이스마라톤클럽, 성산마라톤클럽, 용인퓨마스 등 6개 동호회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과거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연합회의 역사는 5년. 그 사이 회원들은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을 받으며 성취감을 높여나가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용인시종합운동장에서 마라톤을 사랑하는 이들의 훈련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강경아 코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부상을 최소화하고 기록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이 시설노후와 교통효율성 문제로 이전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기흥구 보정동 GTX 용인역 일대가 최적의 입지로 분석됐다. 지난 8일 용인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신규 터미널 건립 후보지 6곳 중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GTX 용인역이 가장 효율적인 터미널로 꼽혔다.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는현재 운영중인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을 비롯해 GTX 용인역, 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 고진역, 기흥역, 지석역 등 6곳의 후보지가 거론됐다. 이용자 접근성과 교통수단 접근성, 고속도로 접근성, 입지 수월성, 운영효율성 등을 평가한 이번 용역에서 GTX 용인역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GTX 용인역은 GTX 뿐만 아니라 분당선 접근성이 확보, 경부선 수원신갈IC와 용인서울선 광교상현IC를 통한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해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기흥역과 현재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이 각각 2, 3순위로 나타났다. 용역에 따른 터미널 이전 사업성이 나왔지만 세부적인 결과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부지확보의 문제나 터미널 규모에 대해서는 확실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권미나 의원(자유한국당·용인4)이 지난 15일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GTX 용인역에 수서고속철도인 SRT가 정차될 필요성이 높다고 촉구했다. 권 의원은 지난 12월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가 개통됐지만 정작 경기도민들은 여전히 교통불편을 겪고 있는 이유는 화성 동탄역과 평택 지제역에서만 SRT가 정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 경기남부의 인구 100만 이상인 용인, 수원, 성남시민들은 SRT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수서역이나 동탄역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용을 위한 이동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것. 특히 국토교통부와 SRT 운영사에서 추가 정차에 대해 고석철도 운행속도와 기능저하를 내세우는 것은 공급자 중심의 사고방식이라는 지적이다. 권 의원은 현재 동탄역에서 80회 정차하는 SRT를 용인역과 40회씩 분산할 경우 국토교통부가 우려하는 고속철도의 기능저하도 해결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GTX 사업의 경우 수서~동탄구간이 SRT와 GTX가 노선을 공유, 기반시설만 갖춘다면 정차에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권 의원은 “GTX가 개통되는 2021년에는 이미 용인과 수원의 인구가 100만을 훨
기흥구 보라동 314-1번지 일대에 아모레퍼시픽의 연구‧복합시설이 들어서는 ‘뷰티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약 23만 1700㎡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정찬민 시장과 남경필지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329억원을 투자, 연구‧복합시설을 오는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사업 부지 인근에 7만㎡의 근린공원을 조성, 시에 기부채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8월 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시에 제출,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받고 지난 1월 국토교통부의 지정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시에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계획 승인 신청을 접수,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경기도 지방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시는 뷰티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연구인력 충원과 인근 생산시설 조성 등으로 1200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2000억원 수준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찬민 시장은 “용인시는 문화관광산업 인프라가 우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