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역 내 비행안전구역 전역이 ‘협의업무 위탁구역’으로 완화돼 군부대와 협의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건축 인ㆍ허가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공군작전사령부와 오산 공군비행장 인근 처인구 남사면과 이동면 어비리 일대에 대해 ‘협의업무 위탁구역’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완화지역은 지난해 수원 공군비행장 인근 지역에 이어 오산 공군비행장 인근까지 확대된 것으로, 협의업무 위탁구역이 되면 건축물 등 시설물 설치시 군부대와 협의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 경우 15일 이상 걸리던 인허가 기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완화지역으로 추가된 지역은 처인구 남사면 진목리·원암리·봉무리·방아리·전궁리와 이동면 어비리 일대 2436만㎡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의업무 위탁구역 체결로 건축 인허가에 제한을 받았던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흥구는 야간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정사거리 등 지역내 13곳의 횡단보도 표지판을 기존 반사지에서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흥구 지역내 LED 표지판이 설치되는 횡단보도는 현재 44곳에서 5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LED 표지판은 야간 운전자가 200~300m 떨어진 곳에서도 식별이 가능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반사지 표지판은 아크릴 소재로 돼 있어 야간에 눈·비·안개 등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반사기능이 떨어져 운전자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구 관계자는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어 LED 표지판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시민들이 국내산 농축산물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농축산물 원산지 비교 전시회’를 10월까지 매달 한차례씩 지역내 대형유통매장 8곳에서 연다. 이는 최근 자유무역협정의 확대로 국내에 수입되는 농축산물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원산지 허위표시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회 장소는 각 유통매장의 식품코너이며, 이달에는 이마트 죽전점에서 17일까지 운영한다. 전시 품목은 농축산물의 수입비중이 큰 미곡, 잡곡류 등 농산물 26개 품목과 쇠고기 등심, 돼지고기 삼겹살 등 축산물 2개 품목 등 모두 28개 품목이다. 전담요원이 국내산과 수입산의 비교 판넬과 실물 모형을 통해 원산지 식별요령을 설명하고 홍보물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산지표시제도의 정착과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공금 유용의혹을 받고 있는 A구청장을 6일 직위해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직위해제는 지방공무원법 제65조의3에 따라 직위를 부여하지 않는 것으로, 사건 향방에 따라 징계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절차다. A구청장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지난 7월까지 업무성과가 뛰어나 외부에서 각종 수상을 한 부서에 지급한 격려금과 위로금 가운데 일부를 유용했다는 투서가 총리실 부패척결추진단에 접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A구청장은 약 800만원을 해당 부서에 지급하지 않고 유관단체에 격려금과 위로금으로 사용한 정황을 의심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공직사회의 청렴성을 확보하고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혜수 한국부동산학 박사회 회장이 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용인을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4일 밝혔다. 용인 지역 내 총선 예비후보로는 첫 여성후보다. 김 예비후보는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신하는 ‘엄마정치’로 기흥구를 변화시킬 것을 주장했다. 아울러 그동안 정치권은 지연과 인맥, 패거리 정치의 악습을 끊을 것을 주장하며, 기흥을 바꿀 수 있을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42만 인구가 밀집한 기흥구를 용인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서민을 위한 대변자가 나와야 한다”며 “어려운 환경을 이겨냈고 도시계획에도 전문지식을 갖춘 만큼 용인을 위한 일꾼이 될 준비가 됐다”고 출마사유를 표명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현재 새누리당 경기도당 수석부대변인과 한국부동산학 박사회 회장, 그리고 용인시 기업투자유치위원회 평가위원 등 다양한 직을 역임하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삼막곡도로(광교→동백 방면) 결빙지역에서 후방조치 및 교통 관리, 제설작업을 병행해 교통사고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5 오전 7시30분께 “광교에서 삼막곡 방면으로 2차로가 완전히 결빙돼 교통사고 위험성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현장에는 지하차도에 물이 흘러 하수도로 유입되지 않았고, 2차선 전체가 결빙돼 출근길 차량이 통행하지 못한 상황에 처했다. 경찰 상황실은 신고접수 후 해당구청에 결빙사실을 연락, 현장에 도착한 교통경찰은 제설작업과 교통관리를 실시하기에 인원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인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순찰차로 후방 조치를 하고 차량을 1차로 유도 시킨 후 인근 제설함에서 모래와 염화칼슘을 직접 살포하는 등 교통정리 및 제설작업을 실시하였다. 경찰 관계자는 “순찰과 교통관리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서부경찰서 지난달 20일 추위에 떨고있는 치매어르신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치매어르신이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주변 경찰서와 공조, 주거지에서 30km 이상 떨어진 지하철역에서 해당 어르신을 발견해 가족에 인계했다. 60대 후반의 치매증상이 있는 어르신은 약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간 아내를 찾아 집을 나섰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접수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무사히 발견하여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가 중앙동주민센터와 시민들과 함께 추운겨울 위험에 처한 노숙인들을 구조했다.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중앙지구대 경찰과 주민센터, 시민들은 쉼터 입소 등을 거부하고 중앙시장 인근 다리 밑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을 구조해 보호조치했다. 구조된 이들은 쉼터 입소 후 다음날 퇴소하는 등의 문제를 안고있었고, 이에 경찰은 노숙인들에게 오리털 잠바와 따듯한 음료 등을 제공하며 거주할 곳을 물색했다. 이에 펜션을 운영하는 한 시민이 보호의사를 표시, 다리 밑에서 생활하는 3명의 노숙인을 펜션에 입소시켜 추운 한파위험으로부터 구조했다. 경찰관계자는 “노숙인들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장애인 등을 보호하고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측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 참여 모색 취업율 위주 학과 개편 불가피 인문계열 직격탄 예고 총학 대학을 취업의 장으로 전락 벌써부터 우려 확산 교육부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이하 프라임)의 계획을 발표하고 총 2012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발표한 가운데 대학 내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프라임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각 대학들이 학과를 개편, 이 과정에서 학교와 학생간 의견차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3년간 지원되는 프라임 사업은 사회수요 선도대학 유형과 창조기반 선도대학 유형으로 나뉜다. 사회수요 선도대학은 사회 변화와 산업 수요에 따른 대학의 전반적인 체질개선으로 모범사례를 선도하기 위해 이공계 중심으로 학과와 정원을 전면 개편하고, 학사제도를 학생 중심으로 개선한다. 창조기반 선도대학은 신기술직종, 융합 전공 등 창조경제미래 유망 산업을 중심으로 학과개편을 추진, 창업학과, 사회 맞춤형 학과 등 창의적 교육 모델을 적극 도입한다. 교육부는 대학 여건과 학과개편정원조정 계획, 교육과정 혁신 및 진로교육 내실화, 교원인프라학사제도 등 대학의 지원 체계, 정원감소 분야 대책 및 대학 구성원간 합의, 재정집행계획 적정
▲ YTN에제보된 영상의 한 장면.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르신을 한 소녀가 돕고있다. 수지구 죽전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걸음이 불편한 어르신을 도운 학생들을 찾는다는 영상과 글이 네트즌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8일 한 언론사의 SNS에 올라왔으며,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바뀐 상황에서 신원미상의 여학생과 남학생이 어려움을 겪는 한 어르신을 돕는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어르신은 느린 걸음으로 빨간불로 신호가 바뀐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여학생은 어르신이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 것을 도왔다. 아울러 이를 지켜보던 한 남학생이 어르신이 떨어뜨린 물건을 줍기 위해 횡단보도로 뛰어들어 물건을 전달하는 모습이 찍혔다. 이 영상의 제보자는 “예쁜 마음씨를 가진 학생들을 위해 등록금을 지원하고 싶다”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차례상 마련이 분주하다. 하지만 가족들간의 정을 나누고 전통을 지켜나가는 모습과 더불어 경기침체와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어려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아울러 취업전망 지수가 최근 7년 동안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국내ㆍ외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지수도 떨어지는 등 악재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용인신문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가벼워진 주머니, 무거워진 물품 한국물가협회가 전국 8곳의 전통시장 시세를 조사한 결과 제수음식 29개 품목 중 작년에 비해 가격이 오른 것은 총 20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때문에 올해 4인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약 19만5920원이 될 것으로 예상, 이는 지난해 18만8760원보다 3.8%가 상승한 수치다. 특히 올해 차례상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육류와 어류의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품목별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과일류는 지난해 평온한 기상여건으로 인해 저장물량이 늘어 안정세를 보였다. 사과의 경우 지난해 대비 18.2% 내렸으며, 배는 8
이상일 국회의원(새누리·비례·용인을당협위원장)이 지난달 28일 경제 전문언론사인 머니투데이 이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은 국회의원들이 숫자 늘리기식 양적 법안 발의 대신 ‘질’ 중심의 좋은 법안 발의에 힘을 쏟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스미싱을 막기 위한 법을 발의해 금융사기 방지에 일조했다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이 지난 2013년 대표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전화번호를 도용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뒤 소액 결제를 유도하거나 개인정보 등을 편취하는 스미싱 같은 문자 사기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다. 개정안은 인터넷 발송 문자 서비스를 ‘특수한 유형의 부가통신역무’로 규정,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사업자 대해 자본금 규모에 상관없이 일정한 조건을 갖춰 미래창조과학부에 등록하도록 했다. 또 관련 법령을 지속적으로 위반하는 사업자의 경우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의도한 입법효과가 잘 나타나 보람을 느낀다”며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