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가 출근시간이면 승객이 100m이상 줄서는 수지구 풍덕천동 정평사거리 버스정류장에 인도 폭 확장 및 케노피 설치를 지난 10일 완료했다. 그동안 광역버스, 좌석버스, 시내버스 등 3개 승강장이 밀집됐는데도 불구하고 인도 폭 협소로 버스이용객의 승차 대기 시 신체 접촉 및 어린이노약자임산부 등 교통 약자의 인도 보행에 불편을 초래했었다. 인도 100m구간을 기존의 폭 3m에서 5m로 확장한 것을 비롯해 버스 승차 대기 시 비, 눈,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케노피 시설을 설치한 것. 수지구 건설교통과 김진태 과장은 기존 인도의 작은 변화로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 및 보행환경을 제공해 시민 호응이 크다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YMCA는 다가오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1년 용인YMCA 수상인명구조요원 교육을 실시한다. 수영(자유형, 배영, 평형 이상)이 가능한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국YMCA 수상인명구조법과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이 오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8일 동안 열린다. 용인YMCA 수영장과 수원 월드컵 내 다이빙 풀에서 실시하는 이번 수상인명구조요원 교육은 수상 레포츠 활동 중 발생하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비해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및 수상인명구조방법 교육도 진행된다. YMCA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수상 레포츠 활동 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의 방법, 심폐소생술에 대한 방법, 안전구조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YMCA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수상인명구조요원 교육을 진행함으로 써 많은 시민이 교육을 통해서 안전하게 수상 레포츠 활동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유명연예인의 연이은 자살소식이 매스컴을 뒤흔들고 있다. 의식 있는 사람들이 모방자살을 우려하여 이를 경계하자는 소리를 높이고 있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에서 유래한 베르테르 효과는 자신이 모델로 삼거나 존경하던 인물, 또는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명인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젊은이들이 여과 없이 전달되는 선정적인 자살보도에 노출되어 따라하기에 나설까 두렵다. 얼마 전 신봉동에 거주하는 노부부가 신병을 비관해 동반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인구 7만 여명에 불과한 경북 문경에서는 올 들어 21명의 노인이 신병을 비관해 자살했다고 하니 가히 충격적이다. 특히 75세 이상의 자살률은 다른 OECD국가들에 비해 20~30배가 넘는 상황이다. 노인들에게 있어서는 빈곤과 전통가족의 붕괴로 인한 상실감이 주 이유였다. 특히 심각한 것은 국내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하루에 약 42명이 자살한다. 35분마다 1명꼴로 자살하는 셈이다. 우리나라의 자살률(28.4%)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1.4%)보다 세 배에
가 나 안 이영광 가나안 교회를 어디로 가야 하나요, 그녀는 물었고, 길이 복잡하니 따라오라고 나는 말했다. 마음에 든다는 듯 그녀는 웃었다. 꽃무늬 재킷 전체가 웃었다. 서른이 안 돼 보이는 여자가 마흔이 넘은 나를 내 생애의 어떤 여자보다도 기쁘게 따라왔다. 벚꽃이 지고 있었다. 언덕 밑 자드락길 파밭 지나 골목에 접어들어서도 나는 몰랐다. 놀랐다. 가나안 교회를 얼마나 가야 하니, 반말로 그녀가 다시 물어서가 아니었다. 그녀가 별안간 블라우스 앞섶을 홱 열어젖히고 맨가슴을 꺼낸 채로 달려들어서, 내 목을 끌어안고 매달려서가 아니었다. 문득 여자의 등 뒤에서 여자를 꼭 닮은 늙은 얼굴이 나타나 깔깔대는 알몸을 철썩철썩 때려가며 옷을 입히고, 사과도 없이 허둥지둥 사라져서가 아니었다. 아, 나는 정신없는 몸 앞에서 정신없이 옷깃을 여미는 인간이구나. 나도 몸이었구나. 하지만, 너는 어떻게 그럴 수 있었니. 어떻게 견디지 않을 수 있었니. 벗은 몸이라도 내밀어야 했던 참혹이 있었던가. 다 벗어던지고라도 따라가야 했던 순간이 누구에게는 없었을 것인가. 살 떨리는 그곳이 비록 독과 피가 흐르는 저주의 땅이라고 해도. 레밍이라는 쥐가 있다. 북남미에 있는 작은
■ 2011년도 병역특례 지정업체 접수 용인상공회의소는 관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기위한 2011년도 병역특례 지정업체 접수를 실시합니다. ■ 접수일자 2011. 6. 7(화) ~ 6. 30(수) ■ 접수방법 : 우편접수 및 방문접수 ■ 제출서류 용인상공회의소 홈페이지 (http://yongincci.korcham.net)참조 ■ 문 의 기업지원팀 문성진 (☎ 031-336-2528) ■ 2011년도 개정내용 및 제출서류 준비에 따른 설명회 - 2011. 6. 9(목) 16:00 용인상공회의소 세미나실 - 참가대상 병역특례 신청 담당자 - 신청방법 용인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하여 신청서 접수 - 설명회 내용 개정된 제도설명, 제출서류 준비방법
■ 고위 공직자들의 땡땡이(?) 용인시 고위 공직자들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외부 유명인사 초청 강연 중 슬그머니 자리를 이탈해 구설. 시는 지난 2일 6월 월례회의를 열고, 조근호 법무연수원장을 초청해 행복경영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가져. 이날 회의는 김학규 시장이 주재한 전체회의 후 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는데. 하지만 특강 시작 직전 김 시장이 외부 일정으로 자리를 뜨자 고위 공직자들도 하나 둘 자리를 일어섰다고. 고위공직자들이 퇴장한 후 산적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던 공직자들은 고위직 공직자는 시장과 동급이냐, 강사인 법무연수원장보다 시 고위공직자가 상급이냐며 볼멘소리도. 한 공직자는 선출직과 달리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선배 공직자들을 보고 89급 공직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겠느냐며 쓴소리. ■ 음주운전 처벌 강화용인시 공직자 긴장? 지난 4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개정 도로교통법이 오는 12월8일부터 시행된다고. 새로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처벌기준이 세분화 되고 강화돼 크게는 최소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 벌금이 가중된다고. 시 감사담당관실 음주운전자 징계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음주
우리동네 이모저모 ▲ 구성동주민자치센터는 청덕동 2번지(면적 150평) 텃밭에 구성동 어린이를 둔 가족(11가구)을 대상으로 고구마 심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농협중앙회용인시지부는 지난달 31일 수지구청에서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자 사랑의 김치 전달식 을 가졌다. ▲ 동부동새마을부녀회(회장 나혜숙)가 지난 2일 어려운 이웃 50세대를 방문, 3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했다. 성품은 지난 4월말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 수익금으로 구입한 생활필수품이다. ▲ 처인구는 여름철 구제역 매몰지의 2차 오염 피해 방지 및 장마로 인한 매몰지 유실 예방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8개 반 32명으로 편성된 구제역 특별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 범시민 독서진흥 운동인 2011 한 책, 하나된 용인선포식이 지난 3일 문화예술원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상현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일 오후2시 상현1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2011년 제1기 상현 장수대학 졸업식을 열었다. ▲ 중앙동(동장 윤승호) 7개 단체가 지역발전을 위한 단합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 등반대회를 가졌다. 참가자
A : 장애연금은 본인 기여식 연금이고, 장애인연금은 본인의 기여 없이 지원받는 무기여식 연금입니다. 국민연금의 장애연금은 국민연금 가입 중에 발생한 장애에 대해 심사를 통해 등급에 따라 지급하는 연금입니다. 즉 국민연금 가입 중에 발생한 질병 또는 부상이 완치되었으나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가 남았을 때 가입자의 소득보전을 위해, 심사를 통해 정해진 등급에 따라 지급하는 연금이며, 20년 납부한 것으로 간주하고 계산된 기본연금액의 60~100%로, 1급은 100%, 2급은 80%, 3급은 60%입니다. 참고로 금년도 장애1급 평균 지급액은 50만 원, 2급은 40만 원, 3급은 29만 원, 4급은 일시금으로 1100만 원입니다. 한편 장애인연금은 국민연금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18세 이상 일정소득 이하의 중증장애인에게 정부와 지자체가 지급하는 연금입니다. 여기서 중증장애인이란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등록된 장애인 중 장애등급이 1급과 2급, 3급 중복장애인을 말하며 소득인정액이 2011년 기준으로 배우자가 없는 경우는 월 53만 원,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월 84만4천 원 이하인 사람이 지급 대상입니다. 지급액은 2011년 기준으로 독신은 9만1200원, 부부
예 감 황 규 관 이제 사랑의 노래는 재개발지역 허름한 주점에서 부를 것이다 가난한 평화는 한 블록씩 깨어지고 있다 그 아픔의 마른 냄새를 맡으며 잃어버린 대지를 찾지 않겠다 모든 밥벌이가 단기계약이듯 사랑도 이제 막바지다 새끼들 칭얼거림을 다 듣고 아내의 지친 한숨도 내 것으로 한 다음에야 노래는 터져 나올 것이다 깨어진 기억은 길가에 치워져 있다 천장이 한없이 낮아 일찍 취하는 주점에서 마시고 내린 빈 잔을 가슴에 가득 담을 것이다 사랑은 막바지고 외로움도 좋다 백척간두가 내 힘이다 그러나 다시 노래는 울고 말 것이다 끝내 오고야 말 폐허까지 폐허의, 폐허의 아침까지 천장이 한없이 낮아 일찍 취하는 주점을 알고 있다. 천장이 낮아서 들어오거나 나서는 사람들이 서로 모르는 사이일지라도 머리를 숙여 인사를 나누는 곳, 그래야만 하는 곳이 시내 경안천변 어디쯤에 있다. 막걸리 주전자와 김치찌개를 내어 놓고는 취객이 가거나 말거나 방안에 들어가 텔레비전만 뚫어지게 쳐다보는 주인장 할머니의 쓸쓸한 폐허를 나는 기억한다. 할머니의 폐허보다도 먼저 무너져 내릴 것만 같은 경전철 콘크리트 교각이 을씨년스럽게 서 있는 비 개인 저녁. 할머니와 경전철 선로만 놓고 보자면
■ 2011년도 병역특례 지정업체 접수 용인상공회의소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한 2011년도 병역특례 지정업체 접수를 실시합니다. ■ 접수일자 2011. 6. 7(화) ~ 6. 30(수) ■ 접수방법 우편접수 및 방문접수 ■ 제출서류 용인상공회의소 홈페이지 (http://yongincci.korcham.net)참조 ■ 문 의 기업지원팀 문성진 (☎ 031-336-2528) ■ 2011년도 개정내용 및 제출서류 준비에 따른 설명회 - 2011. 6. 9(목) 16:00 용인상공회의소 세미나실 - 참가대상 : 병역특례 신청 담당자 - 신청방법 : 용인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하여 신청서 접수 - 설명회 내용 : 개정된 제도설명, 제출서류 준비방법
■ 돈 없어 운동부 해체야구단 창단이라니? 용인시가 창단 비용만도 수천억원에 달하는 프로야구단 창단을 검토해 지역 체육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실제 시 관계자가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경전철 활성화, 경기남부 거점도시로의 이미지 제고 등을 이유로 프로야구단 창단을 위한 자료를 수집 및 검토하고 있다는 전언.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경기장 건립비 2000억원을 포함해 창단 시 가입금 및 예치금 150억원, 초창기 선수 스카우트비 100억원 이상, 연간 구단 운영비 150억~200억원 등 2400억원 이상이 소요된다고. 이에 대해 체육인들은 시 재정 위기로 인해 직장운동부를 해체해 장래가 촉망되는 많은 선수들이 실업자 신세가 됐는데 수천억원이 드는 야구단 창단을 검토한다는 것이 말이되냐며 분통 섞인 한 마디. ■ P 시의원 4대 의회 거수기 였나? 지난 달 31일 열린 용인 경전철 특별조사위원회의 청문회장에서 P시의원이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한 이우현 4대 용인시의회 전의장에게 4대 의회는 거수기 역할만 한 것이냐고 말해 빈축. P시의원은 당시 시의회가 집행부에서 추진한 경전철 사업에 대해 감시와 견제의 역할은 하지 않고 거수기의 역만 한 것이냐
나는 틈나는 대로 집 뒤의 광교산을 찾는다. 요즘은 햇살도 화사하려니와 신록마저 눈이 부시게 짙푸르러서 산길에 접어드는 순간, 모든 시름을 잊는다. 광교산은 관악산이나 북한산, 도봉산처럼 높지는 않으나 산세가 완만해 무릎에 별다른 무리를 주지 않아서인지 특히 노년층이 많이 찾는다. 수지성당 옆길을 통해 형제봉(448m)비로봉광교산백운산바라산을 거쳐 고기동 유원지쪽으로 내려오면 얼추 네다섯시간 걸린다. 고기동 유원지에는 값싸고 맛있는 밥집도 많다. 광교산 등산은 용인에 살면서 누릴 수 있는 행운 가운데 최고가 아닐까 싶다. 평일에 산행을 하다보면 유난히 많이 띄는 게 노인들이다. 노년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인지 거의 매일 빠짐없이 나오시는 분들도 많다. 가끔은 너럭바위에 앉아서 쉬는 그분들과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산을 좋아하는 분들답게 모두들 열린 마음을 갖고 대화에 응해준다. 최근 나이 지긋한 할아버님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용인, 특히 수지구 쪽에 유난히 노년세대가 많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용인시에 알아보니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얘기였다. 용인시 통계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용인시 인구는 89만7,354명이다. 최근 5년간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