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직업의 세계 중에 예술이란 길을 선택한 작가 안준섭이 삶과 예술을 가장 밀착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 작품을 3년 만에 펼쳐 보인다. 그가 이야기하는 작업은 공허함이 느껴지는 그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이 충만하게 풍겨 나오는 그림이다. 작가는 현실을 모사하거나 그 현실을 자기화하여 재구성하는 방법으로 형태를 완성시키고 있다. 과거 지하철 연작과 매립지 연작이 현실을 모사했다면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여러 상황을 재구성하고 이끄는 형태의 작품들이다. 흐름 이라는 주제를 담은 작품에는 시간 속에서 고착되어지지 않는 작가의 유동적인 상태가 표현되어 있다. 지금 이 시간의 변화이기도 하고 이어지는 자신과 사회의 역사적인 이야기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안준섭은 삶의 단편들을 적어두고 끼적거린 것들을 모아 세상에 내놓게 됐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삶을 진지하게 드러내는 작가로 평을 받고 싶어한다. 전시는 6월1일부터 7일까지 인사동 현갤러리. 문의 02-723-5554.
치약 김륭 오늘은 사랑에 빠졌다는 당신의 달콤한 계단이 되어보기로 한다. 사랑이 밥 먹여 주냐, 욕 대신 꽃을 퍼붓는 배고픈 짐승들의 가래침은 튜브에 담아 무릎 다친 골목의 연고로 사용하기로 한다. 물간 고등어 한 마리, 달을 뒤집는 저녁 킁킁 비린내를 칫솔로 사용하는 도둑고양이 발톱 하나 숨겨 치약을 쥐약으로 발음할 수 있는 바닥까지, 사랑은 버리고 빠졌다는 말만 남겨 당신의 뿌리까지 키스를 내려 보내기로 한다. 입 안 가득 퐁퐁을 떨어뜨린 상큼하고 개운한 얼굴들아 안녕 여기는 내가 아니면 아무도 떠오르지 않는 당신의 숨 막히는 내부, 이미 부패가 시작된 목숨의 복숭아뼈를 껑충 뛰어오른 입술로부터 푹푹 발이 빠지는 분화구 반짝, 창문이라도 달아낼 듯 치통은 걸어 다니고 머리칼은 자꾸 넘어지는데 까칠해진 턱수염 밑에 쪼그리고 앉아 담배에 불이나 댕기는 당신의 아랫도리를 어디 한번 꾸-욱 눌러 짜보기로 한다. 하루에 두세 번, 언론을 통해 그는 늘 우리의 손목을 슬그머니 잡는다. 처음엔 부드럽게 만지고 살짝살짝 누르다가 적당히 빼먹었다 싶으면 앞뒤 가릴 것 없이 사정없이 눌러대고 짜낸다. 어디 그뿐인가. 쥐어 짜내는 것도 부족해 아예 배를 갈라 구석구석 긁어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유경)는 6월 중순 경부터 수지구 고기동과 동천동 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수지구 고기동과 동천동 일원 상수도 공급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총62억 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수도 보급공사를 추진, 현재 고기배수지(V=1000㎥)신설, 송배수관로 24.65㎞ 설치를 완료했다. 상수도사업소는 현재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상수도 공급계획을 홍보하고 각 가정별 급수공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시는 상수도 공급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6월 10일 경부터 본격적인 급수공사를 시행해 6월 중순경부터 고기동 대부분 지역과 동천동(경수고속도로~동천동 삼성레미안 구간)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문의 용인시상수도사업소 031-324-4243)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운영하는 3개 문화활동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문화활동강좌는 지역 장애인들의 건전한 문화생활 향유와 사회참여 동기부여를 위해 수지침교실, 나눔도예교실, 풍물교실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강좌별 10~15명을 전화로 수시 접수한다. 수지침교실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나눔도예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 풍물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7시 30분에 열린다. 만 13세 이상 45세 이하의 용인지역 거주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지침교실과 나눔도예교실에는 일반인도 참여 가능하다. 수지침교실 월1만원, 나눔도예교실 월2만원, 풍물교실은 무료이며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문의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031-324-4832, 4800)
휴전은 사전통보후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것을 말합니다. 고객의 신증설공사, 변압기 교체공사, 지장전주(전선) 이설공사, 전선 교체 공사, 설비의 예방점검보수와 같이 한전의 사전계획에 의한 것으로서 지역 주민에게 사전 통보하고 전기의 공급을 일시 중지하는 것입니다. 정전은 예기치 않은 돌발사고에 의해 전기의 공급이 중단되는 것을 말합니다. 천재지변, 조류접촉사고, 차량충돌사고 고객설비사고에 의한 파급 등과 같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용인상공회의소(회장 이병성)는 지역시민 및 부모들의 올바른 자녀경제교육을 위해 우리아이 경제리더 만들기라는 주제로 시민경제교실을 개최한다. 가정에서 부모역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올바른 경제 습관을 기르기 위한 시민경제교실은 처인, 기흥, 수지 등 각 구별로 진행되며 교육일정 및 접수방법은 아래와 같다. - 일정 수지구 : 2011. 6. 7. 14:00 ~ 16:00 (용인여성회관 작은어울림마당) 기흥구 : 2011. 6. 8. 10:00 ~ 12:00 (상하동 주민센터 대회의실) 처인구 : 2011. 6. 15. 10:00 ~ 12:00 (용인상공회의소 세미나실) - 접수 용인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하여 교육신청서 제출.
■ 군부대 연대장은 차관 ? 지역 향토사단인 육군 제55사단 예하 부대 장교가 용인시와 경찰서 등 지역 내 유관기관에 유신시대식 발상이 담긴 공문을 보내 구설. 시와 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군부대로부터 신임연대장 부임 후 지자체장 및 유관기관장 방문 협조공문을 받았다고. 하지만 이 공문에는 시장과 경찰서장이 일반현황 브리핑을 해달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는데. 군 측은 각 기관의 항의전화에 연대장은 차관 급으로 직급이 더 높다는 식의 답변을 했다고.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공직사회는 어이없다는 분위기. 한 공직자는 유신시대나 전시 상황도 아니고 라며 평시에 통합 방위협의회 의장이 시장인 부분은 어디 갔느냐고 뼈있는 한마디. ■ 도시공사 사장, 가장 적임자는 17명이 응모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용인도시공사 사장 공모와 관련, 공직사회 내에서 적임자에 대한 의견이 설왕설래. 시와 도시공사에 따르면 사장 추천위원회는 응모자 면접결과 국토부 부이사관과 경기도 서기관, 유명 상장기업 상무, 타 지역 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후보자를 시장에게 추천했다고. 이에 따라 지역사회는 물론 공직사회 내에서는 도시공사 특성을 감안한 적임자에 대한 각각의 분석이 나오고
고전압 또는 대전류회로의 전압, 전류를 그대로 흘려서 해당회로의 보호나 계측에 이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고전압을 일정비율의 낮은 전압으로 바꾸어 주는 계기용 변압기(Potential Transformer)를 PT라 하고, 대전류를 일정비율의 낮은 전류로 바꾸어 주는 계기용 변류기(Current Transformer)를 CT라 하며, 전압, 전류를 변성하여 전력량을 계량하거나 회로를 보호하는 계전기의 동작 전원으로 사용합니다. MOF는 PT와 CT를 하나의 함(Box)내에서 조합하여 위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계기용변압변류기(P.C.T or Mof: Combined Voltage and Current Trasformer 또는 Metering Out Fit)라고 합니다. 그리고 CT, PT, 또는 MOF와 조합되어 전력량을 산출하는 전력량계를 변성기부 전력량계라 하며 전력량의 산출은 전력량계에 나타나는 사용량에 변성기의 배수를 곱하여 구합니다.
참나무 이윤택 참나무 한 그루 서 있다 그래 내가 물었다 참나무야, 너는 어떻게 늙어 가니? 가능한 시선을 멀리 두고 살지 그러면 아직 나를 중심으로 별들은 순행하고 하루쯤 늦은 신문이라도 받아 볼 수 있겠지 좀 외진 곳에 살더라도 그늘을 넓게 확보하는 게 좋아 지금 세상은 빛을 너무 받아 지랄발광하지 깊게 패이고 썩은 몸에서 맛나는 버섯이 자라고 딱정벌레 같은 가족은 내 몸에서 흐르는 진땀을 먹고 산다네 그러나 나는 시간을 담는 그릇 언젠가 허옇게 마른버짐 피우며 부러지겠지 그때는 군불 때는 땔감 그때가 사실 내 삶의 절정이지 활 타오르는 불구덩이에 몸을 던지면 탁, 틱, 툭 짧은 외마디 비명 그대로 숯이 되겠지 숯에 스며든 격문 같은 시 전사 같은 삶 그대로 천년쯤 시간을 견디며 사람을 기다리고 있겠지 어릴 적 나무와 이야기 나누는 사람을 본 적 있다. 그 땐 내가 생명을 모르던 시절, 대화는 사람끼리만 하는 것인 줄로만 알았다. 그 사람 미친 줄로만 여겼다. 나는 물푸레나무와 서어나무, 자작나무를 좋아한다. 안녕, 가끔 산행 중 나무에게 말을 건네곤 한다. 말없이 들어주기만 하는 나무의 얼굴에서 염화시중을 느낄 때도 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무보
경기도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제2차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으로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지는 않았으나 사회서비스 제공,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실체를 갖추고 장차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을 말한다. 신청기간은 20일부터 6월3일까지이며, 소재지 관할 시군 사회적기업 담당부서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직접 또는 우편(마감일까지 도착분에 한함)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실사, 심사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6월중 예비사회적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민법상 법인조합, 상법상 회사, 비영리민간단체 등 일정한 조직형태를 갖춰야 하고 취약계층 등에게 일정비율 이상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적 목적을 실현해야 하며, 유급근로자를 최소 1인 이상 고용하여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전문 CEO와 도시주민들의 전원생활 지원 등을 위한 제6기 용인그린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그린대학은 농업 CEO 육성을 위한 최고농업 학과와 전원생활 정착 또는 도심 농업 활성화를 위한 그린생활과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제6기 그린대학 교육은 오는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약 1년간 주 1회씩 진행되며, 용인지역에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최고농업과의 경우 전문농업인만 신청이 가능하다. 도심지역 주민참여가 가능한 그린생활과는 농업 기초교육과 텃밭 가꾸기를 위한 농업이론과 실습, 원예실습, 원예치료개론 등 전원생활을 위한 실용적인 내용으로 꾸려져 있다. (문의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 인력육성팀 031-324-4049)
수지구 보건소가 지난 18일 정부가 지정하는 아토피천식 예방 시범 보건소로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수지구 보건소 측은 올해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주민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건강강좌와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5개교를 선정, 환아 선별, 학부모 교육과 아토피 보습제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용인시 수지구보건소 방문건강팀 031-324-8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