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사 설립과 함께 윤성환 초대사장이 취임, 3년간 지방공사의 기반과 아파트 건설사업 등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면 지난해 제 2대 사장으로 취임한 최준영 전 용인시건설사업단장은 지방공사의 첫 사업에 삽을 뜨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준영 사장은 “나는 3년이 지나면 이곳을 떠나야 하는 사람일 뿐 직원들이 지방공사의 사장”이라며 “정말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열정을 퍼부어 100년이 지나도 모든 이가 인정해 줄만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이곳 직원들이 최고의 경영자”라고 말문을 연다. 현재 지방공사는 36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일반기업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직원들이 자신의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최준영 사장도 마찬가지다. 33년간 경기도와 용인시에서 주요 요직을 거치며 건축·토목과 관련해서는 어느 전문가 못지 않는 베테랑이다. “용인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다”라고 말하는 최 사장은 “인구 120만을 바라보고 도로나 공원 등 기반시설을 갖춘 지역개발을 할 수 있는 치밀할 계획을 세워야 하며 그런일을 하는 곳이 지방공사다”라고 설명한다. 자신의 임기동안 현재 진행중인 주택사업을 비롯한 택지개발 사업, 위·수탁사업에
용인지방공사는 이던 하우스’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노리고 있다. 민간 건설사에 절대 뒤지지 않는 자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실내 디자이너들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수 있는 인테리어와 세라믹 등을 이용한 차별화를 강조한다. 용인시의 계획적인 개발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003년 설립된 용인지방공사. 지방공사는 환경보전과 인간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인간과 환경의 조화로운 공간을 창조하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에 임하고 있다. 이같은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입주자모집을 하고 있는 흥덕지구 ‘이던하우스’는 지방공사의 첫 번째 주택사업으로 모델하우스를 개장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방문객수가 2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용인지방공사를 방문해 주요사업을 알아보고 이던하우스를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 지방공사의 첫 번째 야심작 ‘이던 하우스’ 용인지방공사의 첫 번째 야심작인 흥덕지구의 ‘이던 하우스’가 지난해 12월 22일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2009년 5월 준공 예정인 ‘이던 하우스’는 건강하고 젊은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북유럽의 신화에서 ‘청춘’과 ‘자연’을 의미하는 여신 ‘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용인 동백지구가 지난해 12월에 사업준공되었다. 지난 1997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 지 9년만에 사업이 완료된 셈이다. 동백지구는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과 중동 일원에 100만평 규모로 조성된 택지개발 지구로 서울 강남에서 25km, 분당과 수원에서 10km, 용인시 중심가에서 5km 지점에 위치해 있어 용인 죽전지구와 함께 경기도 남부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난 2006년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동백은 주택 약 1만 7000세대, 인구 약 5만 2000여명이 올 봄까지 입주를 완료한다. 저밀도, 친환경 시범도시로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동백지구를 돌아보자. # 동백지구는 이렇습니다 용인 동백지구는 기존의 자연 지형에 맞춘 개발을 통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존ㆍ활용하고 있다. 용인의 진산인 석성산이 병풍처럼 동백지구를 감싸안고 있어 어느 곳에서나 맑은 물과 푸른 숲을 접할 수 있으며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마치 숲속의 전원주택과 같은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동백은 인구 밀도가 1Ha당 156명으로, 총 100만평 중에 주택건설용지가 약 42%, 상업업부시설용지가 3%, 나머지 55%는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라는 쾌거와 함께 국내 최초로 김연아 양이 세계 빙판의 여왕으로 등극하며 다사다난했던 병술년이 저물어 간다. 용인시의 2006년 예·체능계는 어떠한 일이 있었을까. 인구 75만명이 넘어서며 대규모 공연장이나 국제규모의 스포츠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의 필요성이 거듭 제기되기도 했고 용인시의 문화 행정 마인드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여성회관과 문화예술원 주도로 이뤄진 최정상급의 공연들은 지역의 문화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에 2006년 용인시 문화계 전반을 돌아보고자 한다. ■ 획일화된 문화행사 관객 발길 ‘뚝~’ 용인에서는 해마다 용인예총과 용인문화원 산하 예술단체들의 정기공연 및 전시회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발표회나 독주회 등 수많은 공연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단체의 행사가 1회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공연의 횟수에 상관없이 획일화되고 단순해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이나 문화적 소양을 높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되풀이 되고있다. 용구문화제나 처인승첩길놀이, 할미성대동굿 등은 몇 년째 지역의 주요 문화행사
재테크정보/흥덕지구 ‘이던하우스’ 용인지방공사(사장 최준영)가 흥덕지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 ‘이던 하우스’의 모델하우스 개관식이 지난 22일 개최됐다. 건강하고 젊은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어간다는 의미의 ‘이던 하우스’는 북유럽의 신화에서‘청춘’과 ‘자연’을 의미하는 여신 ‘IDUN’과 집을 의미하는 ‘HAUS’를 조합한 이름으로 지난 해 12월 브랜드 명칭을 결정했다. 일반 주택에 비해 실용성을 강조하고 집안 곳곳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설치해 스타일이 돋보이도록 한 이던하우스는 입면설계를 통해 아파트 외관의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살렸다. 34평 단일평수로 총 486세대를 분양하는 이던하우스는 같은 평수지만 3가지 타입으로 집안구조를 달리해 입주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최대한 배려했다. 특히 집안 구조를 변경하기 쉽도록 무량판 구조를 선택해 입주 후 자신의 취향대로 집안을 리모델링 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 전용면적이 25.7평인 이던하우스는 안방(약 4.5평)과 침실 2개(각 2.63~3평), 욕실 2개(각 1~1.32평씩), 거실(약 7. 5평), 부엌(3.7~4.15평), 드레스 룸 등 수납공간(약 1평)으로 구성됐다. 또한
경기도용인교육청(교육장 남상용)에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용인실내체육관에서 Global Talent, Global Prosperity! (인재는 미래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용인 English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하고 신나는 영어 체험활동을 통해 외국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킴으로서 ‘세계를 알고, 나가서 중심에 서는 용인 교육’이 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연극 춘향전, 뮤지컬 피터팬 등 화려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용인 English Festival은 크게 체험활동 코너와 Immersion 수업시연, 학교영어교육 우수사례 전시, 영어 발표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한 체험활동 코너로 사이버 영어체험코너, 원어민 활용 체험 캠프, 단원별 영어체험 코너, 다문화 체험 코너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좋은 호응을 받았다. 남상용 용인교육청교육장은 “세계를 알고, 세계로 나아가 세계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초·중학교에서 부터의 영어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각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어교육의 우수사례를 접해보고, 축하 공연 및 수업활동
용인문화원합창단 단원들이 저물어 가는 한해를 마감하면서 지난 15일 ‘제 9회 작은 음악회’를 문화예술원에서 개최했다. 이명희 씨를 비롯한 16명의 아마추어 성악가들은 그간 갈고 닦은 자신의 실력을 무대위에서 펼쳐보였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서는 ‘성불사의 밤’을 비롯한 한국가곡은 물론, 성가, 이태리 가곡, 독일 가곡 등 우리 귀에 친숙한 곡들이 연주됐다. 이날 연주회에는 홍재구 용인문화원장이 특별히 출연해 자신의 애창곡인 ‘희망의 나라로’와 ‘용인애향가’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연주는 문화원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김정승 지휘자가 단원 한사람 한사람을 특별지도해 열릴 수 있었다.
전통 서체를 전승하고 서예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용인시 서예휘호대회 시상식이 지난 21일 문화예술원에서 열렸다. 용인문화원 주최로 지난 10일 용인소방서에서 열린 제4회 휘호대회에는 104명이 참가해 일반부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뉘어 총 52명이 입선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처인구 역북동에 거주하는 윤광미씨가 한문부문에 참가해 대상을 차지했으며 한글부문에 참가한 이현옥(처인구 삼가동)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일반부 우수상 한문부문에는 장예진(처인구 김량장동)씨, 한글부문에는 김화옥(수지구 풍덕천동)씨가 선정됐으며 중·고등부에서는 한문부분에 참가한 태성중학교 3학년 이유람 학생이 특선을 차지했다. 초등부에서는 한문작품을 제출한 대일초등학교 5학년 송미지 학생과 한글작품을 제출한 신월초등학교 4학년 노윤지 양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재구 용인문화원장은 “이번 대회는 어느 대회보다 많은 서예인이 참가해 대회의 폭이 넓어졌을 뿐 아니라 작품의 수준도 매우 높아 심사위원들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연륜을 가진 미래지향적인 휘호대회를 개최함으로서 훌륭한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입선작들
용인신문사가 2005년 10월부터 신규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구독료 10% 기부문화 운동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본사가 구독료의 10% 기부금으로 적립,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보내 그곳에서 용인 신문사가 지정한 기과에 전달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이 운동은 용인건강보험공단으로 보내져 용인지역에서 보험료를 미납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 계층의 연체 보험료 등을 대납하는 데 사용됐다. 2006년 1월부터 9월 현재까지 총 183 노인세대의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 완료했고, 이후 납부된 금액은 대상자 선정 과정을 거쳐 곧 전달될 계획이다. 용인신문사가 실시하고 있는 기부문화 운동은 독자가 참여하는 사랑 나눔 실천 운동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나익균 사장(용마철강)은 “작은 돈으로 큰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 뿌듯하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사가 창간 14주년을 기념해 주최한 ‘2006 용인사랑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5일 한국토지공사 용인지사에서 열렸다. 남상용 용인교육청 교육장(오른쪽 뒷줄 첫번째)과 지상근 한국토지공사 용인지사장(왼쪽 뒷줄 두번째), 본지 발행인 박숙현 사장(왼쪽 뒷줄 첫번째)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는 최우수상을 비롯한 25명의 입선 학생과 5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곡초등학교 배기쁨 양을 비롯한 3명에게 상장과 2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수여했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솔개초교 지유나 양외 5명에게는 상장과 1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전달됐다. 장려상을 받은 성산초교 김기훈 군을 비롯한 9명에게는 상장과 5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가작에 입선한 대지초교 이태민 군을 비롯한 17명에게는 상장이 수여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용인사랑 글짓기 공모전은 급격하게 변해가는 용인시의 특성을 살려 자연의 소중함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주제로 마련됐다. 용인 전 지역 8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15일까지 작품을 공모, 같은달 20일 25개 학교에서 출품된 216편의 작품 가
세금폭탄으로 불리우며 서울의 강남과 성남 분당 지역의 집단 반발을 사고 있는 종합부동산세의 자진신고기간을 맞아 용인은 별다른 마찰없이 신고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의 경우 종합부동산세를 내야하는 납부자는 1만 5000여명으로 대부분 수지구에 밀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의 경우 공시지가 6억원 이상, 토지세가 3억원 이상인 경우에만 종부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처인구의 경우 종부세 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세무서에 따르면 용인의 경우 자신이 종부세 대상자인지 아닌지를 이미 파악하고 있어 큰 반발은 없는 편으로 종부세 자진납부로 인한 불이익에 대한 우려가 가장 많은 질문 중 하나다. 용인세무서 종합부동산세과 담당자는 “잘못된 보도와 일부 사람들의 이해부족으로 인해 종부세가 마치 이중과세이거나 위헌인양 오도하고 있으나 전혀 타당성이 없는 말”이라며 “과거 토지이득세의 경우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의 일부와 중복됨에도 토지 양도시 토지초과이득세 전액을 양도소득세에서 공제해 주지 않아 위헌이었지만 종부세는 재산세액 중 중복과세되는 세액을 전액 공제해 주기 때문에 위헌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보유세는 면적을 기준으로 과세함으로서 지역에
연말을 맞이하면서 기자들의 발걸음이 매우 분주해졌다. 각 단체들의 송년행사와 불우이웃돕기 행사, 연말결산 보고회 등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하루에도 몇 개씩 예정돼 있는 문화단체들의 공연 때문인 듯 하다. 마치 개학을 며칠 앞둔 초등학생이 밀린 숙제를 해치우듯 한꺼번에 몰려있어 공연의 질이나 내용에 관계없이 챙기기 조차 벅차다. 경제가 어려워서인지 용인시의 문화·예술에 대한 예산이 많이 줄어서인지 일부 공연을 제외하고는 홍보조차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대다수의 시민들은 어디서 어떤 공연이 열리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기자인 본인도 작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초청장 덕에 예총이나 문화원으로부터 받은 월 계획표를 붙여놓고 봐야만 아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몇몇 행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자신들만을 위한 파티로 끝나 버린다. 얼마전 열린 한 공연에는 관람객이 50여명도 되지 않았다고 하니 관계자외에는 오지 않았다는 소리다. 매번 공연을 마치고 나면 시민들의 호응이 너무 낮았다는 아쉬운 목소리들을 듣곤 한다. 정말 그 이유가 용인시민들의 문화수준이나 문화적 관심이 낮아서일까. 그렇지 않다. 시민들은 언제나 문화적 욕구에 목이 마르다. 그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