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3일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추석명절 대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와 용인시, 용인소방서가 협력해 ‘중앙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전기와 가스 등으로 일어날 수 있는 화재 또는 군중 밀집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에 줌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기승 용인소방서장과 함께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및 정부합동안전점검단장이 참석했고 황준기 용인시 부시장과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지역 담당자가 참석하여 소방, 전기, 가스 등 안전 점검의 질을 높였다. 용이와 함께 중앙시장 상인회와 실질적인 복지 및 안전 대비를 위한 간담회에 이어 불조심 캠페인도 이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화재발생 원인으로 전기적 요인이 가장 높아 이를 경계해야 한다”라며 “CCTV를 통한 24시간 대응 감시체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라고 말했다. 안기승 서장은 “화재 취약시간인 야간 철시 이후에 활동하는 전통시장 의용소방대를 편성 지원하여 초기 화재대응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행안부와 용인소방서 관계자가 중앙시장 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정부가 국가 주요산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에 용수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5일 발간한 ‘한강에 이용가능한 물이 없다’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핵심 용수공급원인 팔당댐의 가용 수자원량이 부족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공업용수 수요는 1일 170만㎥에 이르는 반면, 현재 공급 가능한 수자원량은 수요의 50%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난 것. 보고서에 따르면 팔당댐은 서울, 인천을 비롯한 경기 27개 지자체(여주·양평·가평·연천 제외)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한강 유역에 위치한 10개의 댐 중 팔당상수원의 수자원 공급에 기여하는 댐은 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 등 3개다. 국가수도기본계획(환경부, 2022)을 보면 이들 3개 다목적댐의 1일 용수 공급 능력은 총 1096만㎥에 달하며, 충주댐이 68.2%를 차지하고, 소양강댐이 30.0%, 횡성댐이 1.8%를 차지한다. 2035년을 기준으로 팔당댐 및 상류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은 65만㎥/일 정도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사업
용인신문 |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정홍보위원회(위원장 유영두)가 지난 4일 출범했다. 도의회는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위원 위촉식을 열고 임기 시작을 알렸다. 후반기 의정홍보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선희(국민의힘, 용인7)·김옥순(더불어민주당, 비례)·김태희(더불어민주당, 안산2)·유영두(국민의힘, 광주1)·임광현(국민의힘, 가평)·장윤정(더불어민주당, 안산3) 도의원을 비롯해 외부전문가로 이재교 경기언론인클럽 사무처장, 황광원 ㈜케이미디어 대표이사 등이 위촉됐다. 김진경 의장은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도민과 소통하고, 협치를 실현하는 경기도의회 의원의 활동상을 알리기에 가장 좋은 창구가 바로 의정홍보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정홍보위원회 위원으로서 이를 충실히 구현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촉식에 이어 도의회 정담회실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에 유영두 위원, 부위원장에는 김옥순 위원이 선출됐다. 이번 회의 안건으로는 10월호 소식지 심의를 비롯해 SNS 제작 계획(안), 웹드라마 제작발표회 계획(안) 보고 등 3건이 검토됐다. 그 결과 10월호 소식지는 표지로 시흥 생명의 나무가, 뒤표지로는 독도의 날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는 지난 2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창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을 의원 전원의 동의로 채택했다. 이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지난 2022년 1월 13일,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며 지방행정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낡은 지방자치 시스템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등의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고, 정책지원관 제도가 새로이 도입됐으며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단행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인사권 독립을 뒷받침하는 후속 입법 조치가 부족해 지방의회의 조직 구성권과 예산 편성권이 여전히 집행부에 예속되어 있는 등 지방의회가 독립된 기관으로 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인사권과 함께 의회 소속 감사 권한이 없다는 점이다. 현행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광역·기초자치단체와 광역시·도 교육청만이 자체 감사기구를 설치할 수 있다. 때문에 지방의회는 자체적·독자적 감사 인력 구성조차 불가능한 상황으로 지방의회 사무직원의 감사와 조사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장 소속 감사기구에 요청을 해야만 하는 모순적 상황이
용인신문 | 난개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한 용인시 성장관리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로 등 기반시설과 용적율 등 개발 밀집도 약화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주거지역까지 창고 및 장묘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허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용인시의회 김진석 의원은 지난 2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거지역 내에 묘지관련 시설 및 장례 시설, 창고시설의 입지 조건에 대한 기본 원칙의 준수를 촉구했다. 주거지역 내 묘지·장례시설 및 창고시설의 입지를 제한해야 한다는 것. 김 의원은 “용인시는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한다는 목표로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했지만, 성장관리계획 구역 내 주거지역에 창고시설과 묘지관련 시설 및 장례 시설의 입지가 가능하다”며 “반면, 국토교통부의 성장관리계획 수립 지침에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입지를 분리해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조는 주거 등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루어 지도록 국토 이용 및 관리의 기본원칙을 정하고 있다. 또 같은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강영웅 의원은 지난 2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지침 강화 및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전기차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전기차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며, 환경부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 보급은 2020년 3만 대에서 2024년 36만 대로 약 10배 증가할 예정이다. 그러나 충전시설의 90% 이상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 자리 잡고 있어 배터리 화재 사고의 위험이 큰 상황이다. 강 의원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고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대규모 사회적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의 안전한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상남도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예방 지침’을 시행해 전기차 화재 안전을 위하여 선제적으로 조치했다”며 “그러나 용인시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40개소 105대나 설치되어 운영 중 임에도 전기차 화재 진화 매뉴얼 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월 경기 화성의 ‘아리셀 화재 참사’ 이후 전지 화재와 전기차 충전소 안전관리를 ‘대규모 재난 위험요소 4대
용인신문 | “용인시청역 인근 2억 원 대로 내 집 마련”, “내 집 마련 마지막 기회, 전세값으로 내 집 마련 막차”. 최근 용인시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길거리 현수막 내용이다. 부동산과 금융시장 침체 속에도 ‘용인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대형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민간임대아파트와 지역주택조합 투자자 및 조합원을 모집하는 사례가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는 것. 아파트 개발 시행사 및 사업자들이 금융권 PF대출이 어려워지자, 사업비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민간임대아파트 및 조합방식의 아파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조합아파트와 민간임대주택 대부분이 토지확보는 물론, 사업계획 승인 등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시와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용인지역 내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민간임대아파트는 8곳에 이른다.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을 모집 중인 사업지도 2곳이다. 문제는 투자자를 모집 중인 민간임대주택 모두가 행정기관에 임차인 모집 신고는 물론, 사업계획 승인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행정기관에서 이를 법적으로 규제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상태인 셈이다. 특히 일
용인신문 | 용인특례시와 용인시 체육회, 용인신문사 공동주최로 지난 2004년부터 이어져 온 용인시 유일의 마라톤 축제 ‘용인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3일 용인특례시청 광장에서 개최됩니다. 용인마라톤대회는 수도권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5000여 명이 참석하는 수도권 최고 수준의 마라톤대회입니다. 올해 대회는 시청을 출발해 등기소 사거리와 에버랜드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지나 돌아오는 10Km 단축마라톤, 5Km 건강달리기로 진행됩니다. 특히 5Km 건강달리기의 경우 연인이 함께 달리는 커플런과 3인~4인 가족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습니다. 용인특례시 유일의 마라톤축제에 용인시민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 시 : 2024년 11월 3일(일) 장 소 : 용인특례시청 광장 주 최 :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체육회, 용인신문사 주 관 : 용인시체육회, 로드스포츠 참가접수 : www.yonginmarathon.net 문 의 : 1600-3962
취임 후 체육회 행정·인적 쇄신 성과… ‘불협화음’은 개혁과정 진통 이상일 시장과 관계 회복 필요… 막말 논란 관련 사법부 판단 존중 용인신문 | 오광환 회장의 막말과 폭언 논란이 이어져 온 민선2기 용인특례시 체육회 임기가 절반에 도달했다. 하지만 임기 반환점에 도달한 용인시 체육회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스포츠 윤리센터의 징계 요구에 이어, 최근 검찰이 공무원에 대한 폭언 등(모욕)의 혐의로 오 회장을 기소한 것. 반면 지난 1년 6개월 간 체육회 행정 쇄신 등 긍정적 변화도 없지 않다는 평가다. 지난 5일 오 회장을 만나 막말 논란 등에 대한 입장과 그동안 진행된 체육회 변화 등에 대해 들어봤다. 주요 내용을 발췌 보도한다. (편지자주) Q) 3년 임기 중 절반에 도달했다. 그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다. =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체육회 행정 쇄신이었다. 십 수년 간 이어진 관행적 행정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고, 이를 변화시키려 노력했다. 체육회는 용인시 체육인들을 위한 지원 단체다. 체육회장과 체육회 직원들은 체육인들을 위한 지원 역할을 해야 하는 자리인데, 사실상 그렇지 못했다. 행정도 난맥상이었다. 한 사람만 빠
용인신문 | HL디앤아이한라(주)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6번지 일원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 1순위 청약을 다음달 3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변 보다 1억원 정도 저렴한 분양가로 소비자 인기몰이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천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시 처인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오는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세대 ▲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 등 1천275세대 규모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채워졌다. 분양가는 84㎡A형 기준으로 4억8천만원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천417만원으로 6월 말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3.3㎡기준) 1천863만원에 비해 446만원 정도 저렴하다. 또한 올 해 용인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면적 대비 최대 1억2천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용인 둔전
용인신문 |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서 전기차량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용인시가 지역 내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7일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집중 설치 된 100세대 이상 아파트 19곳을 대상으로 오는 6일까지 충전시설의 전기·소방 분야 안전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인천 등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비슷한 사고로 인명·재산 피해나 주민 간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태 점검을 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용인지역에 설치돼 있는 충전시설은 1만 140대이다. 이 가운데 8130(80.2%)대가 공동주택에 집중돼 있고 6748(83%)대가 지하에 몰려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경기도, 용인서부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지하 충전시설과 주변 환경에 대한 소방·전기분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기록부와 건축 준공 도면을 비교하며 확인한다. 소방 분야에선 소화기와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와 자동 화재 탐지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와
용인신문 | 최근 SNS 사진을 도용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적 논란이 되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중학교에서 2학년 남학생이 또래 여학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A(14)군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성 착취물 제작)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군은 딥페이크 기술로 친구인 B양 등 여학생 4명의 얼굴 사진을 여성 나체 사진과 합성해 제작,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해당 이미지를 유포하지는 않았다. A군 범행은 피해 학생의 지인이 지난 6월 말 우연히 김 군의 휴대전화에서 사진을 발견하고 피해 학생에게 알리면서 드러났다. 피해자는 A군과 같은 학교 학생 2명, 다른 학교 학생 2명으로 모두 미성년자다. 관련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A군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한 뒤 조사를 마쳤다. A군은 이 사건 당시 해외 이민이 예정돼 있어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출국해 현재는 해외에 머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조사를 통해 혐의가 충분히 확인됐다”며 “이후 남은 수사 절차 등은 필요 시 귀국해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