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최근 온라인 등에 산불 및 불특정 다수에 대한 폭력예고 등이 논란인 가운데, 지난 2일 용인시청으로 ‘조아용과 맞짱을 뜨러 가겠다’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와 공보관실 직원들이 한 때 긴장.
성남시에 거주하는 중학생 A군은 이날 오후 실제로 시청 공보관실을 찾아오기까지 했다는데. 알고 보니 A군은 ‘조아용과 맞짱을 뜨겠다’는 것이 아닌 ‘조아용을 사랑하는 사생팬’이었다고.
A군은 이날 공보관실 직원에게 “조아용을 매우 좋아하는데, 펭수가 조아용에게 버릇없이 행동하는 것을 보고 펭수를 때려주고 싶었다”며 “펭수와 맞짱을 뜨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와 함께 조아용과 사진을 찍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조아용 탈이 다른 행사 현장에 나가있던 탓에 뜻은 이루지 못해.
결국 A군은 오는 9월 시민의 날 행사에서 조아용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직원의 설명을 듣고 귀가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