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소방서는 지난 3일 리튬배터리를 취급‧저장하는 기업에 대한 화재예방 컨설팅을 진행했다. 소방서는 이날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엠피에스코리아에 방문, 사업장에 대한 화재예방 컨설팅과 관계기관 합동간담회를 실시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화재 발생 시 폭발과 함께 진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지속적인 열폭주 및 재발화의 가능성이 높아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달 24일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 일차전지 공장 폭발 화재와 관련해 시민읜 안전을 위협하는 금수성 위험물 원재료 및 완제품 저장·취급 업체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서 측은 이날 △공장 비상탈출로 2개 이상 확보 권고 △2층 근무자들에 대한 안전 피난 대책 강구 △소화용 질식소화포·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 등 비치 등을 요청했다. 이날 현장에는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을 비롯한 화재예방과, 양지119안전센터, 용인시 기후대기과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석,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위험물 취급자·종사자 기초 안전교육 및 훈련 강화, 최근 화재 사례 공유를 통한 소방안전 관리 인식 개선, 각 소관 분야별 제도 개선 사
용인신문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제로(0) 캠페인과 댄스 챌린지를 오는 19일까지 운영한다. 학교폭력제로 캠페인은 학교폭력 근절 내용과 의지를 담아 학생이 주도하고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학교, 지역별로 진행되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 교육지원청, 경찰, 지자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학교폭력 댄스 챌린지는 학생의 자발적 참여와 학교폭력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학생, 학급 및 동아리, 학교, 기관과 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다. 댄스 챌린지는 도교육청이 제작한 학교폭력제로 뮤직비디오를 보고 20초 분량의 댄스 영상을 촬영해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뮤직비디오는 ‘학교폭력 ZERO를 향한 우리의 움직임’을 주제로 이현길 파주시 파평초 교사가 안무를 창작하고 학생 및 교사 40여 명이 함께 만들었다. 특히 채널 GO3에 뮤직비디오를 탑재한 지 일주일 만에 조회수 1만 회 이상을 기록했고, 댄스 챌린지 관련 영상은 SNS에서 누적 조회수 18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업로드는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제로 챌린지 홈페이지(https://linktr.ee/zeroforhero)에서 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용인신문 | 경기도가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긴급생계안정비를 지급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화재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긴급생계비를 준용해 사망자 23명의 가족에게 3개월분 550만 원, 중상자 2명에게 2개월분 367만 원, 경상자 6명에게 1개월분 183만 원을 예비비로 지원한다. 사회적 참사에 대해 피해자와 유족에게 긴급생계안정 지원을 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정부를 통틀어서도 처음이다. 도는 긴급생계안정비를 포함해서 유족들에 대한 항공료, 체재비 등 각종 지원 비용에 대해 회사 측의 책임 여부에 따라 구상권을 적극적으로 청구할 계획이다. 도는 산업 안전과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될 백서를 만들기로 했다. 사고의 원인, 초기 대처, 행동 요령, 사고 후 대처, 신원 확인까지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던 만큼 이번 사고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 기록할 방침이다. 국회와 중앙정부에 이번 사고로 미비점이 드러난 이주노동자 안전 관련 제도의 개선도 건의하기로 했다. 법령상 관리 대상인 외국인고용허가(E-9
자치행정위원장 김진석 문화복지위원장 김상수 경제환경위원장 신현녀 도시건설위원장 김윤선 의회운영위원장 이윤미 용인신문 | 유진선(민주·3선)의원이 용인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이창식(국민의힘·재선)이 당선됐다. 시의회는 지난 1일 본회의장에서 제284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거를 진행했다. 당초 예정됐던 개회 시간보다 2시간 가량 지연돼 열린 첫 본회의에서는 먼저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선거 결과 유 의원이 총 31표 중 26표를 득표하며 의장에 선출됐고, 이 의원이 20표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됐다. 의장과 부의장 선출 후 정회에 들어간 시의회는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여야간 상임위 배분 협상 및 당내 위원장 후보 협의를 마친 뒤 본회의를 재개했다. 투표 결과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으로 김진석 의원(민주·재선)이 당선됐고, 문화복지위원장은 김상수 의원(국힘·3선), 경제환경위원장은 신현녀 의원(민주·초선), 도시건설위원장은 김윤선 의원(국힘·비례),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이윤미 의원(민주·비례)이 각각 선출됐다. 용인시의회 사상 비례대표 의원이 상임위원장에 선출된 것도 처음이다. 유진선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어린이 물놀이장 6곳이 오는 13일 동시에 개장한다. 시는 지난 4일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6개 공원 물놀이장을 13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공원은 처인구 △한숲햇빛근린공원과 늘품어린이공원 △기흥구 물내음어린이공원 △수지구 별다올어린이공원, 신봉힐링근린공원, 죽전어린이공원 등이다. 물놀이장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워터드롭, 워터터널, 워터슬라이드 시설이 설치돼 있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시간 45분 가동한 뒤 15분간 휴식하고,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에는 청결과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시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물놀이장마다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주 자체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어린이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지구에 위치한 별다올어린이공원 몰놀이장 모습. 시는 오는 13일 지역내 6개 공원 물놀이장을 동시 개장한다.
용인신문 |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확대 적용에 맞춘 용인지역 개발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지구와 기흥구 일대 등에 적용될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준과 연계된 복합개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 용인시정연구원은 지난 4일 발표한 이슈리포트 인사이트(Insight) 제84호 ‘용인시 노후계획도시,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를 통해 용인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방향과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지난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용인특례시도 20년 이상 택지지구를 대상으로 특별법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용인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포함한 ‘2030 용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용인지역 노후택지지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지1지구(94.8만㎡), 수지2지구(94.7만㎡), 구갈1지구(21.6만㎡), 구갈2지구(64.5만㎡) 등 20년 이상 지난 노후 택지지구 모두 100만㎡ 미만 규모다. 따라서 정부의 선도지구로 선정된 분당 등 1기 신도시와 달리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시 인접해 있는 택지지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유일한 전통시장이자, 국토부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된 용인중앙시장의 스마트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시가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한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을 상인회 측에 제공하면서다. 시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중앙시장 스마트화’를 통해 서비스 앱 개발과 마케팅 프로모션 제공 등 수도권 내 ‘찾아오는 전통시장’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처인구 용인중앙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별빛마당 야시장 축제’에 3일간 15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첫날인 28일 5만 3992명을 시작으로 비가 내린 29일에도 4만 4950명이 방문했고,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5만 3921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 같은 방문자 수치는 시가 중앙동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 일환으로 구축한 유동인구 분석 시스템을 통해 집계됐다. 시 4차산업융합과는 지난달 중앙시장 1번 게이트와 공용주차장 앞 등 입구와 교차로 9곳에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센서를 설치했다. 분석 센서는 관제 서버와 와이파이로 연결돼 각 지점을 통과하는 인원을 분석하고 구역별 혼잡도, 이용자 이동경로를 알려준다. 설
용인신문 |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7가정에 뿔뿔이 흩어져 입양됐던 어미와 6남매 유기견들이 2년만에 한자리에 모여 생일잔치를 벌였다. 사는 지역도 다르고 생활환경도 다르지만, 입양견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견주 가족들의 노력 덕분이다. 지난달 2일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댕스어랏 애견카페에서는 매우 특별한 생일잔치가 열렸다. 지난 2022년 입양된 문일 6남매와 어미견이 한자리에 모여 생일잔치를 하게 된 것. 문일 6남매의 생일은 5월 5일이지만, 유기견들을 입양한 가족들의 일정에 따라 이날 합동 생일잔치를 진행했다. 시 동물보호과에 따르면 6남매는 지난 2022년 5월 11일 처인구 양지면에서 택배기사의 신고로 구조됐다. 구조 당시 어미견은 눈도 못 뗀 강아지 6마리와 함께 지친 상태로 발견됐다. 시 동물보호센터는 구조된 어미견은 ‘문미’, 강아지들은 큰 아이부터 문일, 문이, 문삼, 문사, 문오, 문유 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정성스럽게 보살폈다. 이후 문미와 6남매 강아지들은 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양돼 새 가족의 품에 안기며 뿔뿔이 흩어졌다. 어미견 문미는 처인구 포곡읍의 가정에 입양돼, ‘밤이’이라는 이름으로, 평택시로 입양된 첫째 문일이는 ‘
용인신문 |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 투자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G-펀드’ 조성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26일 기준 경기도 G-펀드 조성액이 총운용 규모 1조 20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말까지 조성한 7880억 원에 더해 올해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성장 분야 펀드 4188억 원을 추가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약 2년 정도 운용 금액도 2000억 원 정도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2월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식’에서 “2026년까지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G-펀드는 도정 방향에 부합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 재원을 바탕으로 미래·기반 산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운용 상황을 살펴보면 스타트업·탄소중립·재도전 등 10개 펀드가 5197억 원, 소부장·AI·바이오 등 미래성장 분야 8개 펀드가 5046억 원, 북부균형·디지털전환 등 5개 펀드가 1825억 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도는 G-펀드 조성 1조 원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판교 스타트업
용인신문 | 용인시가 지역 내 배터리 제조공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24일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화재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함 한 것에 따른 예방 차원이다. 시는 지난달 25일 지역 내 배터리 제조공장 9곳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에 다르면 현재 용인지역에는 화성시 아리셀 공장과 같은 양극재나 전해액 등의 화학재료를 이용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생산하는 업체는 없다. 다만 이를 활용해 배터리 모듈이나 에너지 저장장치 등을 생산하는 업체가 있어 유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안전 점검은 시 공직자와 안전관리자 자격을 갖춘 노동안전지킴이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무엇보다 배터리 제조과정 중 화재위험물 안전관리 실태와 소방 안전 시설물 설치 현황 등을 중점 점검했다. 아울러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사업장 안전 수칙을 점검하고, 4대 재해 원인인 추락, 끼임, 충돌, 화재‧폭발 등에 유의하도록 지도했다. 점검에서 안전관리가 소홀한 현장은 즉시 조치하도록 하고 안전 컨설팅이 필요한 곳은 자체적으로 안전관리를 하도록 점검 방법을 지도했다. 또 예상치 못한 재난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비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가 도내 유일의 국립대학교인 한경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도의회와 한경대는 농업과 장애인 복지 분야에 특화된 대학교의 특성을 활용해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도의회는 지난달 20일 의장 접견실에서 ‘도의회-한경국립대학교 교육협력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의정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골자를 뒀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상호지원 △공동 사업 추진·인적교류 활성화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연구 지원 활동 △현장실습, 기관방문, 진로특강 등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본격 실시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도의원이나 의회사무처 직원이 한경대 석·박사 학위과정에 입학할 시 정규학기 수업료의 30%를 졸업 시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협약 유효기간은 이날부터 3년까지로, 만료일 이전에 별도 협의가 없는 한 1년씩 연장된다. 염종현 의장은 “한경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주창해 왔는데 오늘 자리가 그러한 상생
용인신문 | 경기도 내 첫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가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에 문을 열었다. 가상현실 스포츠센터는 장애인과 장애 학생을 위한 시설이지만, 시는 비 장애인은 물론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24일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는 장애인과 특수학교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시설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더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용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는 전국에서 4번째,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설치됐다. 장애인을 위한 시설 건립을 위해 지자체, 교육청, 장애인체육회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힘을 모은 첫 사례란 게 용인시의 설명이다. 시는 차량등록사업소가 있던 이곳에 스포츠 체험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리모델링 비용 1억 원을 내놨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