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다음 달 초 남사면과 원삼면 일대 임야 277만여㎡의 산림보호구역 해제를 추진중인 가운데, 이들 임야 중 73%가 서울·수원 등 타 지역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가 공개한 해제대상 임야 소유주를 살펴보면 남사면의 경우 용인을 제외한 경기지역이 45%, 용인 29%, 서울 25%순이었고, 원삼면은 무려 53%가 서울 거주자 소유였다는데.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관련 규제가 해제되면 건물신축 등 개발행위가 가능해져 부동산 가치가 높아진다고. 결국, 농촌지역 원주민들은 푼돈에 땅을 팔았고, 현금 동원력이 있던 외지인들이 시세차익을 볼 수 있게 된 것. 돈이 돈을 버는 세상임은 분명한 듯.
용인도시공사 직원 A씨는 지난 2013년 10월, 계약직 직원 채용면접 후 공사 본부장으로부터 은밀한 지시를 받았다. 직원채용 공고에 원서를 낸 특정인을 합격시키라는 것. 이 같은 지시를 받은 A씨는 J 전 본부장의 명령을 어기지 못하고 면접점수를 조작해 B씨를 합격시켰다. 이후 J 전 본부장은 도시공사를 퇴사한 뒤 지난해 지방선거에 출마해 경기도의원에 당선됐고, A씨는 최근 직원채용 비리로 감사에 적발돼 중징계를 받을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이른바 채용비리의 핵심이 된 J전 본부장은 A씨에게 내려진 중징계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당시 면접점수 수정은 A씨가 아닌 자신이 한 일이라는 것. J 전 본부장은 이번일은 산하 기관에 대한 시 행정권력의 횡포라며 A씨의 무죄를 주장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 감사담당관실은 최근 용인도시공사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신규직원 채용비리와 부적절한 용인시민체육센터 셔틀버스 수의계약을 한 직원을 적발, 각각 중징계와 경징계 처분의견을 도시공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감사과에 따르면 A씨는 직원 채용과정에서 면접점수를 조작했고, C씨는 용인시민체육센터 셔틀버스 입찰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팀장급인 6급 공직자의 보직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온 용인시가 해법을 내 놓았다. 500여명에 달하는 6급 공직자들의 보직 임명과 관련, 경쟁체제를 도입한 것. 시는 지난 7일 6급 팀장 보직 해임제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방공무원법 상 팀장급인 6급 공직자의 경우 근속승진이 가능한 탓에 무보직 6급 공직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따른 자구책으로 6급 보직관리 기준을 마련한 것. 시에 따르면 앞으로 6급 공직자들의 보직인사는 보직을 받지 못한 무보직 공무원의 근무실적, 업무능력 등을 평가해 우수자에게 보직을 부여한다. 또 기존 6급 팀장 중 비위행위 또는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한 공무원은 보직을 해임한다. 6급 공직자가 금품향응수수, 공금횡령유용, 음주운전, 성 관련 비위(성폭행성희롱 등) 등 형사 범죄로 징계를 받을 경우 승진임용 제한기간 동안 보직 임용을 제한한다. 형사처벌 및 징계 외에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시킨 경우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대 6개월 간 제한한다. 시는 공정한 제도 시행을 위해 6급 무보직 공무원 대상으로 근무실적, 업무능력, 경력을 평가하는 팀장 임용후보자 순위 명부를 작성하고, 팀장 공석이 발생
용인시가 공직자 136명을 증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100만 대도시 입성을 눈앞에 두고, 지난 2012년 용인경전철 국제중재 패소로 5500억 여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며 사실상 중단됐던 행정조직을 보강하는 것. 시는 지난 10일 100만 대도시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공무원 16개 팀을 신설하고 공직자 136명을 충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용인시의회 198회 임시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력증원은 100만 대도시 입성을 앞두고 행정환경 변화 및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조직시스템 구축이 목적이다. 그동안 시는 경전철 지방채발행에 따른 정부의 채무관리계획과 재정난에 따른 고통분담 여론 등으로 조직 충원을 최소규모로 맞춰왔다. 예산 및 도시규모에 따른 총액인건비제에 따라 매년 50명 ~ 90명까지 증원이 가능했지만, 시의회 반대여론 등에 따라 이를 반영하지 못한 것. 실제 시는 채무관리계획이 적용된 지난 2013년의 경우 44명, 2014년 9명을 충원했다. 이 기간동안 총액인건비제에 따라 증원 가능했던 인원은 각각 96명과 80명이었다. 뿐만 아니라 출산휴가
▲ 왼쪽부터 이우현의원 정찬민시장 윤성규환경부장관 이상일의원 이건영시의원 용인시가 지역 정치권과 함께 2016년 국비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시에서 추진 중인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은 34개 사업 1725억 원 규모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 6일 이우현(새누리·용인갑)·이상일(새누리·비례·용인을 당협위원장) 국회의원, 이건영 시의원 및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세종시 정부청사를 방문, 2016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정 시장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3개 부처를 연이어 방문, 시가 내년에 추진할 34개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총 1725억2000만원의 국비를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에 중점 추진할 국비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 서봉사지 발굴 조사 및 정비 사업 등 5개 사업 224억원 △환경부 탄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용인레스피아 개량 및 증설 등 24개 사업 846억2000만원 △국토교통부 삼가~대촌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국지도 57호선 (용인~포곡간) 확포장공사 등 5개 사업 655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영덕동 센트레빌 아파트의 수원시 편입요구와 관련, 경기도가 용인시 측에 해당지역의 수원시 편입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도 자치행정과 측은 도민의 민원해결을 위해 수원시와의 경계조정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설명이지만, 과도한 개입이라는 것이 시 측의 속내다. 도 측이 민원해결의 해법인 초등학교 학군조정 보다 용인시와 수원시 간 경계조정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경필 도지사가 추진 중인 예산연정 등을 위해 지난 3일과 4일 안산시 대부도에서 열린 ‘시·군과 함께하는 1박2일 상생협력 토론회’ 이후 발표한 정찬민 용인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간의 경계조정 협의 이면에 도 자치행정과 측의 압박이 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은 더욱 확산추세다. 이에 따라 도 측이 언론 등에서 주목을 받아온 남 지사의 ‘예산연정 토론’과 관련, 치적만들기에 나선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6일 남 지사의 상생협력 토론회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기형적인 행정구조로 인해 교육, 교통, 치안 등 행정서비스의 불편을 받아온 용인시 청명센트레빌 아파트 입주민의 불편은 양 시가 경계조정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문제의 실마리를 풀게
매월 1004원(1구좌)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용인시의 ‘개미천사1004 기부운동’이 시작 한달여 만에 8000구좌에 육박했다. 시는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한 개미천사 기부운동에 시민 2778명이 참여, 한 달만에 7700계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매월 기부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이 1구좌(1004원) 이상을 자유롭게 기부하는 것으로, 모금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쓰인다. 공공기관을 비롯해 각 읍·면·동, 단체, 학교 등에서 참여 열기가 뜨겁다. 보라고등학교 2학년 봉사동아리 ‘창제’ 소속 학생 10명은 지난달 27일 상갈동주민센터에 개미1004 신청서를 냈다. 또 지난 23일 수지구 상현2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 35명이 126구좌, 수지구 신봉동 통장단 25명 45구좌 등 기부운동이 줄을 잇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개미천사 기부운동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이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일반 기업과 각 읍·면·동의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각종 교육이나 회의 개최 시 개미천사 기부운동 참여를 독려할
용인시가 하루승객 3만명 시대를 맞은 용인경전철 홍보를 위해 ‘제2기 용인경전철 학생 서포터즈’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올해 2기서포터즈는 대학생 뿐만 아니라 중ㆍ고교생에게도 활동기회를 주기 위해 문호를 확대했다. 지원자격은 용인에 사는 중ㆍ고생과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용인시청 홈페이지(www.yongin.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 서포터즈는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 경전철 이용체험, 경전철 역사주변 맛집ㆍ관광지 홍보 등을 주제로 학교 게시판ㆍ홈페이지ㆍSNS 활동 등을 통해 용인경전철을 홍보하게 된다. 시는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정기 간담회 등 오프라인 활동도 확대한다. 용인시는 서포터즈들에게 봉사활동 인증서, 서포터즈 수료증 발급, 활동 우수자 표창 등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대중교통수단인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면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도전 정신과 열정, 창의력을 가진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용인경전철은 2013년 4월 개통이후 2년만인 지난달 30일 하루승객 3만 명을 돌파하며 ‘3만명 시대’를 열었다.
미혼모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이들이 당당하게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키 위한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아트앤힐링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용인시청 1층 로비 전시실에서 미술과 치료, 그 행복한 동행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아트앤힐링은 용인시의회 김희영 의원이 대표로 있으면서 미혼모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전시회 역시 미혼모들이 사회적 편견으로 소외되지 않고,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고민하는 인식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김희영 의원은 이번 전시회로 미혼모 작가분들이 문화예술 역량을 개발함으로써 자존감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며 많은 분들이 관람해 문화적 욕구도 충족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도시의 변화된 여건에 맞춰 자연취락지구 111곳을 신설하는 등 ‘2020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했다. 시에서 발표한 정비안에 따르면 양지면과 이동면 등 자연취락지구 111곳이 새로 지정되고, 기존 120곳은 지정구역 범위가 확장된다. 시는 현재 가옥이 10채 이상 있는 곳을 대상으로 자연취락지구를 지정했다. 자연취락지구로 지정되면 자연녹지지역이나 계획관리지역에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건폐율이 20%에서 40%로 높아진다. 고기동과 신봉동, 성복동, 보라동, 지곡동 일대 지정된 자연경관지구 6곳도 폐지된다. 자연경관지구가 폐지되면 기존 경관상 건축이 제한되던 건축물도 입지가 가능하게 돼 건축 허용 범위가 확대된다. 또 수변 구역으로 묶여 이중 규제라는 지적을 받아온 경안천 주변 수변경관지구 지정도 폐지된다. 이밖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400여개가 폐지되고, 300여개가 조정된다. 이는 지정된 지 10년 이상 경과한 읍·면·동의 소로를 폐지하고, 현황도로 일부의 노선을 조정한 것이다. 이번 재정비안은 20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시의회 의견 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재정비안은 시 도시계획과를 방문하면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이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에 선정, 3년 간 1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우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용인 갑)은 지난 1일 용인중앙시장 활성화 사업과 용인시립정구장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 예산 18억원과 도 특별조정교부금 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달 19일 남경필 지사를 만나 용인지역 현안 사안과 함께 경기도에서 진행 중인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과 관련, 용인중앙시장의 실정과 개선과제, 활성화 사업 선정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 이 의원은 대형마트 확산과 경기침체,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시장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내년에 선정되는 전통시장 공연장 현대화사업도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시설노후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았던 용인시립 정구장 정비사업 예산 7억원도 확보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시립정구장은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경기장으로 결정되었으나, 국궁장 경계부 안전벽과 인조잔디 노후로 대회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김민기 국회의원(새정치연합용인을)이 용인시 기흥구 지역 하천 정비사업과 관련, 2016년도 국비 확보 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달 용인시로부터 지역구 내 생태하천복원사업(환경부), 지방하천정비사업(국토교통부), 소하천정비사업(국민안전처) 등과 관련한 국비확보 요청을 받고 관련부처에 내년도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기흥호수 수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수원천과 오산천, 공세천 생태복원사업과 진위(오산)천 수계 비점오염저감사업, 탄천생태복원사업 등 총 141억원의 국비를 환경부장관에게 요청 했다.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직접 김민기 의원에게 이들 사업들이 경기도를 통해 환경부에 신청되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도 마북천 정비공사 관련 23억원, 국민안전처 장관에게는 불당골소하천정비사업 예산 13억원이 내년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말 국회의 올해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지역 내 생태하천복원사업 예산을 7억원이 증액해 총 173억7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