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 평신도 보편교육 기치 ‘중앙신학원’ 출발 1989년 4년제 종합대학 승격… ‘경천애인’ 외길 황금찬·문익환·문동환 등 깨어있는 제자 양성 복지 인재의 메카… 만학자전형 지역 리더 키워 AI·로봇·IoT 기술+복지 ‘Wel-Tech’ 융합 교육 용인신문 | 지난 4월 17일, ‘함께 한 80년, 함께 할 100년’을 슬로건으로 성대한 기념식을 마친 강남대학교는 이제 대한민국 사회복지 교육의 메카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복지·ICT 융합’ 선도대학으로 제2의 도약을 선포했다. 용인신문은 지난 22일 미국 주립대학에서 학자로서의 길을 걷다 대학의 부름을 받고 돌아와 지난 28년간 강남대학교의 현대사를 진두지휘해 온 윤신일 총장을 만나, 개교 80년 역사의 소회와 다가올 100년을 향한 ‘NEW VISION 강남’의 청사진을 깊이 있게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80년의 험난한 여정, ‘시련’을 ‘도전’으로 바꾼 역사적 자부심 윤신일 총장은 강남대학교의 뿌리가 지닌 역사적 무게감을 먼저 언급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강남대학교는 해방 직후인 1946년, 어떤 교단에도 얽매이지 않는 초교파 평신도 보편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중앙신학원’으로
김종경 본지 대표(좌측)와 박진오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이 대담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기관’ 답게 인술로 숭고한 정신 계승 구성원 ‘화합을 통한 성장’… 최선의 의료서비스 응급의학·소아청소년·산부인과 등 안정적 기반 매년 수백억 적자… 그래도 베풀고 돕는 것 우선 소외된 이웃 보듬고 의료 든든한 울타리 자부심 용인신문 | 용인특례시의 의료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1983년 처인구의 작은 병원에서 시작해, 이제는 경기 남부권 스마트 의료의 핵심 거점으로 우뚝 선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있다. 지난 3월 1일, 제3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박진오 원장(정형외과 교수)은 신축 개원 전후의 역사를 온몸으로 겪어온 ‘용인세브란스 전문가’다. 그는 인터뷰 내내 대학병원의 권위보다는 지역사회를 향한 진정성과 ‘주인 없는 기적의 기관’으로서의 공공성을 강조했다. 적자 경영의 압박 속에서도 “베풂이 먼저”라고 말하며, 소아과와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는 박 원장을 만나 용인 의료의 미래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Q. 제3대 병원장으로 취임하신 지 한 달여가 지났습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 병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인 동시에 막중
35년 넘게 용인시 공직자 생활 큰 자산 현장에 답이 있고 정치는 실천 ‘소통 중시’ 동백~신봉선 민간 자본 유치 사업 돌파구 마북·청덕·동백 대중교통 사각 노선 확충 용인신문 | 용인시 비서실장 등 35년 경력의 ‘정통 행정가’ 이주현 전 실장이 국민의힘 용인시정 당협위원장으로 변신했다. 행정의 한계를 정치를 통해 풀겠다는 그를 만나 정치 입문 계기와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 6.3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35년 넘게 용인시 공직자로 근무하며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치라는 험난한 길을 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 35년간 용인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행정이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버팀목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정치가 풀어야 할 매듭이 행정의 발목을 잡는 현장 역시 수없이 목격했다. 정치를 시작한 궁극적인 목표는 ‘용인 발전을 위해 진심으로 일할 수 있는 정치인 양성’이다.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치를 실천하며, 역량 있는 후배 정치인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토대를 만드는 밀알이 되고자 한다. Q 공직 생활 동안 ‘행정은 실천’임을 강조해 왔다. 본인만의 정치 철학은 무엇인가. = ‘현장에
본보 김종경 발행인과 이상일 용인시장이 대담을 하고 있다. ‘시 승격 30주년’ 맞아 프로구단 용인FC 화려한 비상 반도체 산단 ‘지방 이전’ 대한민국 경쟁력 흠집 우려 청년정책 집중… 젊은 세대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 용인신문 | 110만 용인시민들의 숙원이던 용인시민축구단(용인FC)가 지난 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홈 개막전을 치렀다. 역대 용인시장들 다수가 용인시 연고 프로팀을 추진했지만, 끝내 민선 8기에 성공한 것이다. 용인FC 첫 경기는 1만 521명의 관중이 운집하며 시민들의 열기를 증명했다. 용인신문은 지난 4일 이상일 용인시장을 만나 첫 용인시 연고 프로팀의 의미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둘러싼 정치적 논쟁 등 용인시 현안 사안에 대해 들어봤다. 주요 내용을 발췌 보도한다. (편집자주) Q 용인의 시 승격 30주년이던 지난 1일 용인시 첫 프로구단인 ‘용인 FC’가 첫 경기를 치렀다. 용인FC가 갖는 의미와 향후 운영계획은? = 올해 3월 1일은 용인특례시가 군에서 시로 승격한 지 3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날이었다. 바로 그날 용인의 첫 프로구단인 ‘용인FC’가 창단 첫 경기를 치렀다. 서른 돌 용인특례시의 새로운 30
용인신문 | 화폭 위에 달항아리가 숨을 쉰다. 매끈한 백색 표면 대신, 가마의 뜨거운 열기를 견디고 나와 찬 공기와 부딪히며 만들어낸 수많은 틈, ‘빙열(氷裂)’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오관진 작가는 달항아리에 최초로 빙열을 그려 넣으며 전통 도자기를 현대 미술의 언어로 재해석한 선구자다. 그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화면 위에 세밀하게 그려진 수많은 빙열들이 마치 실제 도자기의 표면처럼 생생하게 살아 있다. 그러나 오관진의 작업은 단순한 묘사를 넘어선다. 그는 빙열이 지닌 철학적 의미, 시간의 흔적, 자연의 섭리를 달항아리 위에 담아내며 오랜 세월을 견뎌온 도자기의 생애를 회화 속에 구현한다.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도자기는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예술적 성찰의 결과물이다. ■ 자연에서 흙으로, 그리고 달항아리로의 여정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오 작가의 초기 작업은 자연과 환경에 맞닿아 있었다. 어린 시절 조부의 고향이었던 대전의 훼손되지 않은 자연이 엑스포 개발과 함께 일순간에 사라지는 것을 목도한 충격은 그를 생태 환경 작업으로 이끌었다. 자연의 풍요로움을 극사실주의로, 때로는 부감법을 통한 반추상의 형태로 표현하던 그는 2000년
동천동 배수지 파크골프장 건설 민민갈등 진단 결과 투명 공개… 공론화 절차 필요 아파트 리모델링·재건축 전세난 등 우려 이주 시기 조정·실질적 대책·통학로 보장 용인신문 | 용인 수지구는 지금 노후 도시 정비와 자족 도시로의 도약이라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지난 13일, 용인신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석 위원장은 군 법무관 출신다운 치밀한 논리와 현장에 기반한 행정 철학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22대 국회의원 출마 때 내놓았던 수지의 경제 지도를 바꿀 파격적인 공약부터 지역 갈등을 푸는 해법까지, 그가 그리는 용인의 내일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동천동 배수지 파크골프장 건설 문제를 두고 주민 간 갈등이 깊다. 여가 공간 확충이라는 찬성 측과 환경 및 소음 문제를 우려하는 반대 측의 입장이 팽팽한다. 합리적인 접점은 무엇인가? A: 이 문제는 우리 지역 공동체가 갈등을 어떻게 민주적으로 해결하느냐를 보여주는 시험대라고 본다.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배수지는 시민의 생명수와 직결된 국가 기반 시설이다. 구조적 안전성, 수질 보호, 유지 관리 접근성 등 기술적 검증이 최우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