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우 서울예스병원 관절센터 원장(정현외과 전문의) 양재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어깨 석회성 힘줄염(석회화건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용인신문 | 봄철이 되면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한다. 겨울 동안 굳어있던 근육을 갑자기 사용한 탓에 약화된 부위가 손상되거나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깨 부위는 신체 관절 중 운동 범위가 가장 넓고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빈번하게 쓰이는 만큼 노화가 가속화되기 쉽다. 또한 다른 관절에 부위에 비해 구조적으로 불안정하고 인대, 신경, 윤활주머니 등 복잡한 구조로 돼 있어 부상 위험도 높다. 특히 오십견, 회전근개파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석회성힘줄염의 경우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어깨 석회성힘줄염(석회화건염)의 이해와 진단에 대해 2회에 걸쳐 알아봤다. 1. 어깨 석회성힘줄염(석회화건염)은 어떤 병인가. 어깨 관절에 돌, 즉 석회가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어깨를 회전시키는 힘줄 중 하나인 극상건 안에 발생한다. 통상 엑스레이상 회전근개 부위의 하얗게 나타나는 모양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어깨 힘줄의 파열과 동반될 수
용인신문 | 나이가 들어 관절이 닳고 노화되면서 생기는 퇴행성관절염. 전문의들은 특히 걷거나 서 있을 때 체중의 75~90%가 쏠리는 무릎을 관절염에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손꼽는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약물과 주사 요법으로도 치료가 어려울 정도로 진행되고 상태가 점점 악화되면 결국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하다. 수술이 불가피하다면? 첫 번째, 자신의 상태에 맞는 인공관절 선택이 중요하다. 기능과 수명,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환자의 연령과 모양,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관절의 모양이나 크기도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해 최근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도입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60세 이하 비교적 젊은 환자는 특수 코팅 처리된 수명이 오래가는 플라스틱 삽입물을 사용한다. 무릎관절 일부만 손상된 환자라면 손상 부위에만 부분 치환술을 시행해 최대한 정상관절을 살려 운동각도와 위치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 두 번째, 양 무릎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경우다. 환자의 상태나 증상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이런 경우 동시에 수술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하반신 마취도 한 번만 진행하기에 신체 부담이 덜하고 수술 후 통증을 되풀
권종규 서울예스병원 척추센터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용인신문 |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1월 말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감시하기 위해 오는 2월 말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일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기온의 급강하로 인한 한파 특보는 매년 겨울 발생하기 마련이다. 겨울철은 요통 환자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계절로 꼽힌다. 기온이 내려가 원활치 못한 혈액순환과 뻣뻣해진 관절이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특히 추운 날씨에 몸을 충분히 풀지 않은 상태에서 허리에 무리한 힘을 가하면 통증이 악화된다. 이때 주로 발생하는 허리 질환이 급성 요통이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추운 날 무거운 물건을 들려는 순간이나 빙판길 등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허리에 힘을 주었을 때 허리를 삐끗하는 ‘급성요추염좌’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같은 허리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일 수도 있지만, 평소 척추가 약해진 상태라면 디스크로 진행될 수도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허리통증의 1.개요와 2.예방법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 예방법. 겨울철 허리통증을 예방하려면 몸 온도를 36~38℃ 정도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바른 자세와 운동으로
권종규 서울예스병원 척추센터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용인신문 |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1월 말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감시하기 위해 오는 2월 말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일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기온의 급강하로 인한 한파 특보는 매년 겨울 발생하기 마련이다. 겨울철은 요통 환자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계절로 꼽힌다. 기온이 내려가 원활치 못한 혈액순환과 뻣뻣해진 관절이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특히 추운 날씨에 몸을 충분히 풀지 않은 상태에서 허리에 무리한 힘을 가하면 통증이 악화된다. 이때 주로 발생하는 허리 질환이 급성 요통이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추운 날 무거운 물건을 들려는 순간이나 빙판길 등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허리에 힘을 주었을 때 허리를 삐끗하는 ‘급성요추염좌’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같은 허리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일 수도 있지만, 평소 척추가 약해진 상태라면 디스크로 진행될 수도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허리통증의 1.개요와 2.예방법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 개요. 현대인의 80%가 평생 한 번쯤 경험한다는 요통의 원인은 다양하다.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작업하거나 단순 동작을
김형구 서울예스병원 관절센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운동으로 예방하고 통증땐 치료 받아야 용인신문 | 중년 이후 40~50대는 노화와 비만을 경계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과 체력 관리에 주의해야 하며 50대 이상 여성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40~50대 중년층은 관절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자연스레 관절과 관절 주위 근육이 급격히 약해진다. 운동을 하더라도 쉽게 지치고 통증과 뻐근함을 느끼며 특히 중년 이상 여성이라면 퇴행성관절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0대 이상은 기초 대사량이 줄고 식사량은 늘어난다. 반면 관절이 아프다고 운동량이 준다면 비만 확률이 높아진다. 체중 1kg 증가에 3kg 이상 무릎이 무게를 느낀다. 적절한 운동으로 표준체중을 유지하고 근육운동에 나서야 한다. 60대 이상은 관절 건강에 가장 취약한 나이로 통증과 불편이 나타나는 시기다.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고 연골이 닳아 불편함으로 외출을 꺼린다. 하지만 활동량이 줄면 근육은 더 약해지고 통증은 악화된다. 스트레스나 우울증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노년층은 운동이 필수다. 하루 30분, 일주일에 3번이 바람직하며 운
김형구 서울예스병원 관절센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용인신문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퇴행성 관절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430만여 명에 달했다. 환자 중 50대 이상은 387만 명으로 나타나 전체 환자 중 90% 이상이다. 4~50대 퇴행성 관절염 환자 또한 약 111만 명(약 25%)으로 전체 퇴행성 관절증 환자의 1/4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은 생활 습관 및 과다 사용으로 인해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통계는 이른바 ‘젊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의학칼럼’에서는 퇴행성 관절염을 주제로 ‘대한민국 중년의 무릎이 위험하다’와 ‘예방하는 법’으로 구분해 2회에 걸쳐 알아본다. -편집자주- △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은 연골과 함께 주위의 뼈와 관절을 싸고 있는 막으로 구성된다. 관절에서 연골은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에 따라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