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수자원본부 현관에서 좌로부터 공지현 주민자치위원, 홍인영 주민자치 담당 주무관, 이종현 위원장, 이원경 동장, 김현희 주민자치사무국장, 박주영 주민자치위원이 표창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김현희 마북동주민자치위 사무국장이 경기도 수자원본부에서 우수사례 발표하고 있다
용인신문 | 기흥구 마북동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종현 위원장의 리더십이 경기도가 주관한 ‘맑은하천 사회공헌사업’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수자원본부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서 마북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23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이 위원장의 뚝심 있는 환경 사랑과 민관 협력 모델이 경기도의 모범사례로 공식 인정받은 셈이다.
올 한 해 이종현 위원장은 마북천을 주민들의 쉼터이자 살아있는 생태계로 복원하기 위해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정기적인 하천 정화 활동과 플로깅(Plogging)은 물론, 수질 개선을 위해 유용미생물(EM) 흙공 투입과 부레옥잠 던지기 등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적극 도입했다. 특히 하천 정화식물인 꽃창포 5000포기를 직접 심으며 마북천의 미관과 수질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의 핵심은 ‘지속가능성’에 있었다. 이 위원장은 마북동 8개 단체협의회 회원 및 주민 70여 명과 마북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가교역할을 자처했다. 자발적인 주민 참여에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된 이 ‘민관 협력’ 모델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고유한 환경 보전 문화로 정착됐다. 경기도는 이를 두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모범사례”라며 극찬했다.
이종현 위원장은 “이번 표창은 나 개인이 아닌 마북동 8개 단체와 주민, 더불어 행정복지센터가 마북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합심해 얻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공을 돌리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마북천을 더 깨끗하고 건강한 생태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민관 협력의 중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의 헌신적인 활동은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진정한 주민자치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며 귀감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