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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개발행위 인허가와 관련, 담당 공직자의 재량권 남용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인허가 신청과 맞지도 않은 법을 과도하게 적용해 불허가를 결정, 민원인의 재산권을 침해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시 감사부서에서 조사에 돌입한 것. 특히 해당 공직자는 개발행위 불허가 과정에서 협의부서 등에 ‘허가를 해 주면 안 된다’는 취지로 전화를 하는 등 인허가 법 상식에 맞지 않은 행동까지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시 감사담당관실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최근 기흥구 건축허가 부서에 대한 감사요청을 제기했다. 내용인 즉, 기흥구 중동 114번지 일대에 전원주택 허가를 적법하게 신청했지만, 담당 공직자가 사실과 다른 법을 적용해 불허가를 처분했다는 것. 시에 따르면 A씨는 또 다른 건축주 B씨와 함께 지난 2020년 5월 중동 114번지 일대에 전원주택 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당시 기흥구 측은 개발부지 진입도로 소유주인 국방부의 ‘부동의’ 의견을 이유로 2021년 11월 최종 불허가 처리했다. A씨 소유 토지 진입도로는 석성산 정상부에 위치한 통신부대 진입도로로, 소유자가 국방부인데다 군사용 목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A씨 소유 토지 인근 주택들
용인신문 | 용인시 동백지구 내 ‘동백역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단지가 경기도에서 선정하는 ‘착한 아파트’로 뽑혔다. 경기도는 지난 28일 입주민과 관리 종사자가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는 아파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경기도 착한아파트’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단지는 500세대 미만 그룹의 김포 ‘강변마을 동일하이빌’, 500~1000세대 미만의 용인 ‘동백역 경남아너스빌’, 1000세대 이상의 수원 ‘e편한세상 광교’ 등이다. 도는 시·군에서 추천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단지 규모별로 세 그룹으로 나눠 서류 평가와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항목으로는 관리 종사자의 일자리가 안정적이고 일하는 환경이 좋으며 권리가 보호받고 서로 돕는 활동이 잘 이뤄지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김포 강변마을 동일하이빌 아파트(220세대)는 휴게시설에 냉난방기, 식수설비, 가구 등의 비치상태가 양호하고 인권보호 관련 자체 교육 활동, 관리종사자 장기근속 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 동백역 경남아너스빌 아파트(592세대)는 관리종사자의 근로 계약 1년 이상 계약기간 비율이 높고 기존
용인신문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가 붕괴돼 1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월 1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72%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로 내려앉은 것은 2022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월 총선 이후 줄곧 20%대에 갇혀있었다. 역대 대통령의 선례를 보더라도 대통령 임기 반환점에 이르기 전에 20%선이 무너진 것은 이례적이다. 윤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은 오는 10일이다. 한국갤럽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임기 5년 차인 2012년 1월부터 매주 대통령 직무 수행 조사를 진행하여 국민의 신뢰도가 가장 높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이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는 윤 대통령의 육성 파일의 영향이 일부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31일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육성 파일은 윤 대통령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에 직접 개입한 정황으로 여겨졌고 방송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용인신문ㅣ 지난 3일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치러진 2024 용인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대회가 치러진 용인시정 인근 도로는 용인대회를 찾은 마라토너들로 오렌지색 물결이 일렁였다. 무엇보다 이날 대회는 오랜 시간 희귀병 투병으로 마라톤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던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참석해 5Km를 완주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봉주 선수는 당초 팬 사인회를 위해 참석했지만, 많은 달리미들이 참석한 행사장 분위기를 보고난 뒤 즉석에서 5Km 참가를 결정했다. 또 용인시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에서 참가자들에게 나눠 준 ‘용인 백옥쌀’과 용인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함께 진행한 1회 용품 줄이기 및 텀블러 사용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용인마라톤대회 속 모습들을 화보에 담아봤다. -편집자주- 2024 용인마라톤대회 완주 메달.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이 달리는 모습으로 제작된 완주 메달은 참가자는 물론, 행사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대회 개회식 후 참석한 내빈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5Km 일반 및 가족·커플런 코스 출발 전 참석한 내빈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완주를 응원하고 있다. 용인시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 신규 문화해설사 10명이 용인교육지원청 소속 청소년미래재단 꿈드림의 '학교 밖 청소년' 9~13세 아이들과 함께 지난 28일 용인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아이들은 민영환 선생 묘소, 석주선 박물관, 처인성, 고려서리백자요지 등 용인의 역사유적지와 박물관을 둘러봤으며, 각각의 장소에서 탁구공 옮기기(군자금 전달), 페트병 넘어트리기(몽골군을 잡아라!), 해바라기 밧줄(협동심, 리더십)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알찬 역사 교육과 즐거운 협동 프로그램을 가지며 즐거워했다.
용인문학회 회원들이 충주시 대소원면 상검단리에 있는 약천 남구만 선생 생가터를 둘러 보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문학회(회장 이원오)는 지난 26일 충주 지역으로 떠나는 문학기행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문학기행은 충주시 노은면 은하리에 소재해 있는 신경림 시인 생가와 충주시 대소원면 상검단리에 소재한 약천 남구만 선생 생가터를 차례로 견학 시간을 가졌다. 신경림 선생은 생존 당시 용인문학회에서 문학강연을 한 바 있어 회원들의 감회가 컸다. 집 앞쪽으로 정자와 커다란 느티나무 고목이 있는 시인의 생가는 현재 초가지붕을 스레이트 지붕으로 교체한 외에 흙 돌담 일부가 남아있는 등 신경림 선생의 지난 발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는 생가의 모습이 비교적 잘 남아 있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 주인이 생가의 원형을 크게 훼손하지 않고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근처에 신경김 시인의 시 공원이 조성돼 있어 시민들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문학기행은 문학회 회원들과 더불어 약천 남구만 선생 후손인 의령남씨문충공파종중 종원들이 남구만 생가터를 방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용인에서 말년을 지낸 남구만 선생은 안동권씨 충주 외가댁에서 태어났다. 현재 안동권씨 종가집
용인신문 | 용인시다문화협회가 26일 처인구에 위치한 글램핑 카페 정그리다 야외정원에서 창립됐다. 이날 다문화인들과 창립 멤버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시의원 4선을 지낸 박남숙 회장을 추대했다. 행사는 개그맨 이승환씨 사회로 통기타 남성듀오 투글라스와 국악인 황지현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날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낸 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과 국회 법사위 간사인 김승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용인갑(처인구) 이상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박남숙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또 박옥순 경기도의원과 전자영 도의원, 용인시의회 김진석 의원, 황미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중국에서 시집 온 전소제씨와 알제리에서 시집 온 박 회장의 며느리 라라프 하옛이 축사를 했다. 전씨는 “우리는 이제 가족이다”며 “따뜻하게 맞아 준 애정을 지금부턴 나누겠다”는 각오와 함께 언니가 돼 준 박 회장을 축하했다. 라라프 하옛 씨는 자녀 모두를 데리고 무대에 올라 시어머니와 겪은 일화와 감사함을 전했다. 용인시다문화협회는 향후 △다문화국가시대 다문화주의 정책발굴 및 홍보 △용인시 구별 다문화위원회 설치 및 활성화 지원 △다문화인 지역별 인적네트워크 구성 및 각국 연대조직 구성 △다문화
용인신문 | 거꾸로캠퍼스에 다니는 15명의 학생들이 거꾸로캠퍼스 글말랩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를 부크크에서 출간했다. 대안학교인 거꾸로캠퍼스는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과 팀을 이뤄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을 진행, 학생들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가능성을 극대화 시키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곳 캠퍼스에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면서 거꾸로캠퍼스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15명의 학생이 스스로 진로와 인생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책 제목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처럼 작가들은 다소 확실하지 않을지라도 확신에 차서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방황 혹은, 꾸준히 진로를 찾는 치열한 과정을 거쳐온 이들 작가들은 이미 과거와는 다른 성숙한 지점에 서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지난 삶을 반추하며 앞으로 전개되는 삶의 길이 분명 어딘가를 향해 잘 걸어갈 것임을 보여준다. “명확한 목표도 길도 없었지만 그래도 학교를 다니지 않고 사는 삶을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삶을 자신 있게 당당하게 살고 싶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진짜 길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유석준 작 ‘내가
용인신문 | 용인미술협회 서예분과장으로 있는 서예가 조효순 작가가 붓과 함께 살아온 세월의 흔적을 담은 제1회 개인전 ‘흔적 조효순전’을 5일부터 10일까지(초대 5일 오후4시) 갤러리 필랩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30년 묵적을 담아내는 첫 개인전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전시회다. 조 작가는 여정 최순자 선생에게 한글서예 궁체를 배우고 익혔으며, 무곡 최석화 선생에게 해서를, 2004년부터 용인미협회장인 서예가 김주익 선생에게 사사 받기 시작한 후 지금까지 행서를 쓰고 있다. 작가는 집자성교서를 비롯해 안진경, 미불, 그리고 왕탁서법을 공부하면서 작품에 모든 서체를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기본에 충실한 작품을 하되 자유를 불어넣어 적적함도 달래고 슬픔도 기쁨도 표현하고자 합니다.” 김주익 선생은 “조효순은 한묵(翰墨)에 뜻을 펼친 지 오랜 시간을 보냈고 사제로 연을 맺은 지 상당한 햇수가 흘렀다. 그 성품이 온화하면서 후덕한 성정으로 서예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서사에 임하는 자세는 진지하고 새로운 장법에 눈을 세우며 탐구하는 필묵의 정신은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면모라 할 수 있다”며 “찰나의 순간에 나오는 작품은 지난날에 수없이 반복한 경험
용인신문 | 구성 이마트 트레이더스 삼거리에 우회전 차로 증설을 요청합니다. 아침 출근 시간대 구성성당에서 구성삼거리방향으로 나가는 차들이 많이 늘었는데 구성 이마트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는 차가 80~90%가 되는 것 같습니다. 꿈에그린 아파트 앞 3차로 우회전 차로가 용인서부경찰서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들로 막혀버리면 우회전 대기 차량이 터널까지 밀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삼성명가타운에서 나오는 차들이 밀려있는 우회전 차로로 끼어들어 우회전하기도 어렵습니다. 반면에 직진과 좌회전 차로는 출근 시간대에는 한산합니다. 이마트트레이더스가 10시이후로 개장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좌회전 1차로를 직진&좌회전 차로로 변경하고, 2‧3차로를 용인서부경찰서 방향과 죽전분당 방향 우회전 차로로 변경하면 만성 교통체증은 줄어들 것입니다.
용인신문| 제7회 남구만 신인문학상 수상자 발표 | 당선작은 박형식 씨 「심해어」외 2편 선정 용인시는 ‘제7회 남구만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박형식(53·과천) 씨의 ‘심해어’외 2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용인문학회와 용인신문사가 주최하고 용인시와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 등이 후원한 남구만 신인 문학상은 조선시대 문신 약천 남구만(1629~1711)의 문학세계를 기리고 시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동창이 밝았느냐’ 등 시조 900여 수를 지어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약천 남구만은 벼슬을 그만둔 뒤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서 여생을 보내며 문집 ‘약천집’을 남겼으며, 모현읍 초부리에 묘역이 있다. 남구만 신인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7~9월 전국에서 접수된 500여 편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본심 심사위원은 김윤배(시인), 이경철(시인, 문학평론가), 손택수(시인)이 참여해 박형식 씨의 ‘심해어’외 2편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에서 “당선작 ‘심해어’는 육지와 심해의 이분법적 구조, 다큐멘터리적 구성에 기대면서도 일상의 평균적 인식을 파고들어 깊이감을 주는 하강의 선 굵은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