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코로나19로 멈췄던 일상이 조금씩 정상화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가족 중에 확진자가 있거나 밀접 접촉을 했더라도 증상이 없으면 학교 정상등교하고 있지만, 학교 측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관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교 운동장 대여를 문의했더니 “코로나 때문에 안된다”며 “교육청에서 공문을 내려줘야 운동장 대여가 가능하다”는 메뉴얼적인 답변만 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간 ‘코로나 블루(우울증)’를 넘어 극심한 분노를 표출하는 ‘코로나 레드’를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했습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운동장 대여로 전염병이 확산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운동을 통해 면역력 증진과 같은 순기능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코로나로 인한 관료들의 보신주의가 강화되는 점 입니다. 자칫 일상 회복이 더뎌지는 것은 아닌가 염려해봅니다. 운동장 대여 정상화가 주민 체력 증진과 일상 회복에 큰 보탬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학교 운동장 대여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용인신문] 신봉외식타운가 초입에 위치한 흉가같은 집들이 있습니다. 신봉동에 거주한지 11년이 되었지만, 이 흉가들은 11년 전과 똑같이 존재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장소로 탈선 장소로 이용될까 걱정됩니다. 개발이 되어야 할 이런장소는 주변 곳곳에 보이는데, 그동안 정작 개발된 곳은 멀쩡한 산을 깎아 조성된 아파트 단지들 뿐입니다. 신봉동 발전에 고르지못함을 느낍니다. 개발 인허가를 하는 시청에서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지도 의문입니다. 신봉동은 조용해서 첫인상은 좋았던 동네였습니다. 하지만 아파트만 계속 들어서고 제대로 된 문화시설은 감감 무소식입니다. 제발 형평성에 어긋나지않게 철저히 비교분석해 신봉동 발전에도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주변 노는땅, 버려진듯한 곳곳에 도서관이나 문화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만들어주시길 요청합니다. 코로나로 바쁘신 때이지만 기본적 업무는 하시리라 믿고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죽전동 지역에서 직선거리로 2km를 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마을버스로 환승을 하거나 택시를 타야하는게 현실입니다. 지난 2020년도에도 같은 내용의 청원이 있었고, 당시 용인시의 대답은 ‘마을버스 노선에 대하여 전면 재검토를 통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였습니다 2년여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도 개선방안을 모색만 하고 있는 겁니까? 이웃한 성남시는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서 트램설치, 지하철연장 등을 검토해 현실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용인시는 인구 백만을 넘어 특례시로 지정되었다고 잔뜩 홍보만 했지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 하나 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특례시? 시민들은 특례시가 되어 무엇이 바뀌었는지 전혀 체감 할 수 없습니다. 시장님은 생색내는 자리에만 참석하시지 마시고 시민들이 아프고 힘들어 하는 곳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죽전~분당서울대병원간 버스노선 신설 요청에 대해 용인시의 의미있는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용인신문] 여당과 야당의 두 대선후보가 낚시공약을 발표했고, 지자체의 과도한 낚시제약에 문제가 많이 있다고 인식해 낚시금지를 손질할 필요가 있다는 공약 발표를 했습니다. 두 대선 후보가 같은 공약을 내건 이유는 그동안 낚시인들의 의견도 받아들이지 않은채 무분별하게 낚시 금지를 진행한 책임이 지자체에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자자체는 당장이라도 낚시 금지 고시를 다시 검토하여 시민의 행복추구권과 여가증진에 적극행정으로 답하시길 바랍니다. 여야 후보가 모두 같은 뜻입니다. 여야가 모두 전국 하천 1201km 구간 낚시 금지가 지나치다는데 동의하고 공약으로 약속했습니다. 그동안 정치권이 등산과 자전거에 적극적이었다면 이번엔 낚시입니다. 이제는 환경을 생각하는 행정과 함께 이젠 물에서 쫓겨난 낚시인을 다시 불려들여야 합니다.
[용인신문] 모현읍 주민입니다. 내년에 준공 예정인 포천~세종 고속도로 모현IC 주변의 도로 확장 계획에 일부 제외된(매산 사거리~모현 정수장) 구간이 있어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었습니다. 하지만 용인시로부터 “제4차 경기도 지방도 5개년 건설 계획(2026~2030)에 반영 되도록 적극 건의를 겠다”는 답변을 받고, 이를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다시 청원을 합니다. 용인시가 미리부터 이 지역을 세심하게 살폈다면 3차 건설 계획에 이 구간이 포함됐을 것입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일산리, 갈담리, 왕산리(왕산지구 4000여 세대 포함)에서 모현IC 진입을 위해 왕복 2차선인 교량을 지나야 합니다. 일산리와 갈담리, 왕산리 지역과 모현IC간 연결로는 이 작은 교량 하나가 유일합니다. 이미 교량 부근 왕복 2차선 도로는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나타나고 있으며, 교량 안쪽 매산리 도로 주변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도로 확장을 서두르지 않으면 토지매입 등 보상 문제로도 사업 시행 자체가 힘들어질 거라 생각됩니다. 용인시가 지금이라도 방법을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저는 기흥구 영덕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수원시 영통구와 영통입구 사거리를 마주하고 있고 그 사이의 고가도로는 수원/신갈 IC를 이용하는 많은 차량들로 인해 높은 소음과 먼지 등에 의해 좋지 않은 여건으로 되어있습니다. 잠시 환기라도 시키려고 차량 소음과 먼지로 인해 베란다 창문을 열기가 꺼려질 정도 입니다. 도로의 위치 등은 개선이 불가한 상황이니 현재의 고가도로를 개선하여 점진적인 변화를 가지고 시민들에게 편의를 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타 지역도 보면 우리와 같은 상황의 도로에 한창 방음 터널을 설치하는 것을 보고 저도 청원을 올려봅니다. 영통 고가의 위치 상 수원시와 협의가 필요 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 함께 특례시로 지정된 만큼 특례시의 효과, 힘을 보여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고생하시는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방음벽 설치를 통해서 양질의 삶이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용인신문] 올해 고등학교 배정 결과 용천중학교 학생들 다수가 용인 시내에 있는 고등학교로 배정받지 못하고 교통이 불편한 남사읍 처인고등학교로 배정됐습니다. 용천중 졸업생들은 대부분 이동읍 천리와 송전지역에서 통학합니다. 처인고등학교까지 통학은 자차를 이용하는 방법과 배차간격이 매우 긴 노선인 24-1번, 24-2번, 72번, 75번, 92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내버스 배차간격은 24-1번은 210분, 24-2번과 72번, 75번노선은 150~180분, 92번은 145분입니다. 현실적으로 통학시간과 접근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아침 시간에 정상적으로 이용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이처럼 말도 안 되는 145~210분 간격의 배차시간 때문에 등하교 시간에 거의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올해는 학생들이 전면 등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열악한 교통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학생들의 고충은 장기화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등하교 시간대 노선버스 증차와 천리, 송전지역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처인고등학교 등하교 셔틀버스를 증설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용인신문] 처인구 중앙동에 위치한 용인중앙공원 정비 및 개선 부탁드립니다. 국도 42번 도로변에서 보이는 공원 이름이 적힌 벽면만 보더라도 검정색 얼룩이 묻어 있어 지저분하고 음침한 분위기가 납니다. 또한 해당 공원을 구성하고 있는 시설이나 공간을 보더라도 특색있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용인중앙공원처럼 산에 구성된 광교중앙공원만 보더라도 숲 놀이터, 유아숲 체험원 등 환경과 어우러진 시설이 많습니다. 백군기 시장님, 새로 공원을 만드는것도 좋지만 기존에 있는 공원을 잘 관리하고 시대에 따라 개선하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시설은 교체하고, 페인트가 벗겨진 곳은 새로 칠하고,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는 등 주민들이 해당 공원을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시대에 야외에서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그늘막도 설치하고, 특색있는 공간을 마련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용인중앙공원 정비 및 개선 꼭 좀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기흥구 용구대로 2311에 위치한 여성능력개발센터가 플랫폼시티 조성에 따라 토지가 수용되어 곧 사라질 위기에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 1995년 경기여자기술학원시절부터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꿈의 보금자리였습니다. 수많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이곳을 통해서 사회에 진출하여 우리의 가정과 나라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꿈에 힘을 키워준 곳입니다. 수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벤치마킹을 하고 유엔에서도 공로를 인정하여 상을 받은 곳이 사라지는 것이고, 매년 5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IT전문교육의 장, 50여 개의 여성소기업들의 보금자리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모든것이 어려워졌지만, 특히 20, 30대 여성들의 취업은 더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곳마저 없어진다면 우리는 꿈을 꿀 수 있는 기회조차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이곳에는 과거 화재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을 기리는 추모비가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고, 여성들이 이용할 수 있는 꿈의 보금자리가 다시 자리잡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시기를 청원드립니다.
[용인신문] 저는 용인시에서 개인택시를 하는 사람입니다. 얼마 전부터 용인시 택시정류장에 타지역 택시가 자연스레 정차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택시가 갓등에 빈차등을 켜 놓은채 정차하고 있는 것은 호객행위입니다. 만약 용인지역 택시가 타 도시에서 5분 이상 빈차등을 켜고 정차해 있으면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하지만 용인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저녁 6시 이후부터는 관외영업에 대한 단속조차 하지 않습니다. 인근 수원과 성남시는 24시간 사복차림으로 단속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용인시의 경우 저녁시간 이후에는 외부 택시가 당당하게 정류장에 서 있습니다. 용인시는 왜 지역 택시기사들의 영업권을 지켜주지 않습니까? 용인시에 세금을 내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퇴근시간 이후에 용인시는 도대체 누구의 도시입니까? 일도 안 하는 용인시 직원 늘리려 하지 마시고 제발 지금 있는 직원으로 택시 관외영업 단속 좀 해 주십시오.
[용인신문] 죽전사거리 신세계 백화점에서 죽전동으로 들어오는 죽전동의 입구에는 아직 정리되지 못한 전선이 위태롭게 설치되어있습니다. 수지구의 랜드마크로 볼 수 있는 죽전 신계계 백화점은 늘어진 전선과 전봇대로 인해 현대적인 건축미는 찾아볼 수 없으며, 명품 택지지구를 표방한 죽전동의 입구는 시대를 뛰어넘어 80년대 구도심을 방불케 하는 초라한 입구처럼 되었습니다. 또한 달맞이로와 대지초등학교까지 연결된 인도의 전봇대로 인해 학생뿐 아니라 성인 보행자에게도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달맞이로는 가뜩이나 도로가 좁은데 전봇대까지 있어 행인들의 통행이 쉽지 않으며, 현암로 죽전사거리~대지초등학교까지는 초등학생의 등하교 구간으로 모두의 안전을 위해 꼭 전선지중화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예산의 이유로, 순서의 이유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지않도록 조치해주시길 간곡히 청원합니다.
[용인신문] 저는 만 65세인 남편과 성인이 된 두 자녀의 엄마이자, 두 손주가 있는 만 63세 할머니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난하게 자란 탓에 열심히 노력해서 내 자녀들에게는 절대 이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살았습니다. 먹을 것, 입을 것 아끼며 열심히 일해 돈을 모았고, 자녀들에게 짐이 되지 않을 노후를 생각해 용인시에 집 두 채를 장만해 놓았습니다. 지금 살고있는 집은 주택연금을 신청해서 월 81만 원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한 채에서는 월세 90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받는 국민연금 약 100만 원을 포함해 약 270만 원으로 한 달을 꾸려 갑니다. 그런데 얼마 전 갑자기 종부세 110만 원을 내라는 고지서를 받았습니다. 집 2채의 공시지가는 8억 2000만 원입니다. 불과 1년 전 집 두 채의 공시가격은 5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두 채 모두 합해 9억 원도 안되는 집을 소유했다는 이유로 소득이 없는 늙은이가 무슨 수로 세금을 내라는 것인가요. 전세 20억 30억 사는 사람들을 보면 뭔가 불공평하다는 생각은 저만 갖는 것일까요? 존경하는 대통령님! 과연 저 같은 사람이 국민 2%입니까?